[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42- 기갑전기 드라고나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A

창작년도 : 1987년

선라이즈가 메카애니메이션 기갑전기 드라고나입니다. 

선라이즈의 대표작이 '기동전사 건담'인 만큼 유사한 점도 많지만

차별화된 캐릭터간의 매력 , 그리고 다양한 실탄병기 (흔히말하는 빔병기는 광자포 하나) 그리고 생각보다 멋진 전투씬으로 

굉장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세련된 메카(적 아군 상관없이) , 주인공 팀 세명의 개성

그리고 현실과 비슷한 설정 등(시험기->실제 양산기 같은)

재밌는 요소는 많지만, 하필 슬슬 로봇물이 사라지기 시작즘에 나온 작품입니다.

즉 슬슬 인기도 떨어져 매상도 안나왔고 조기종영된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이후론 대부분의 로봇애니메이션은 TV판보단 OVA, 리메이크 위주로 나오게됩니다.

참고로 저 오프닝의 작화가 너무 엄청날 뿐이지

실제 드라고나 본편의 작화는 나쁜 편이 아닙니다.

오프닝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본의아니게 욕을 먹는 불쌍한 작품

1,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A 입니다.

개인적으론 슈퍼로봇대전에서

원작의 컨셉을 가장 멋지게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드라고나 1,2,3는 서로 연계전투를 상정하여 만들었고

1 이 근접전

2 가 포격전

3 이 전자전 

슈퍼로봇대전에선 

1은 레이저 블레이드를 통한 근접전이 

2는 레일건을 통한 사격(보급기능도 있지만 개량형이 되면 잘립니다)

3는 재머, EWAC기능을 통한 아군 보조에 특화되어있습니다(덤으로 수리기능까지)

재머,EWAC 기능은 지휘관과 합치면 범위내의 아군에게 집중이상의 효과를 주기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각기의 연계컨셉에 맞게

원작에서도 보여준 합체기들을 사용하여 무언가 필살무기가 없다는걸 보완하여 싸웁니다.

사실 중반부에 기체가 개량화되면서

광자 바주카가 단일 화력 최종병기로 추가되기도하며

대부분이 무소모, 잔탄 무기인 D팀 특성상

EN을 먹는 광자 바주카를 아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합체기에 EN이 들어가지만 매우 적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사실 컨셉을 너무 잘살려서 단점이 있습니다.

1을 제외하면 정말 근접전은 쥐약이며

단일화력은 거의 아군 최악

특수기능도 사실 실드방어와 위의 재머,EWAC가 다이며(MX에선 '간파'특수능력이 켄 전용입니다)

중반부에 강화가 되기때문에(굉장히 이르게됩니다) 후반부에 아군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세대를 같이 운용해야하는데

조건에따라 아군으로 들어오는 푸른매전기 팔케의 주인공인 마이요와 켄의 합체기가 너무강하고

팔케 자체의 성능도 매우 막강하기에

팔케를 입수하면 팔케와 D1만 내보내고 D2,D3를 버리는 유저도 상당히 많을겁니다

2,스토리구현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스토리구현은 잘 다뤄집니다만

한번도 1화는 제대로 재현해준적이 없습니다.(GC는 제보부탁드립니다.)

뭐 이야기상으로 큰 부분은 아니지만...좀 안타깝다랄까요

원작에서의 굵직한 이벤트들인

초반부에 지휘관들에게 혼나는 D팀 3인방

여자아이만 보면 작업거는 D팀

퇴직금을 챙기고 떠나려는 탭

기가노스의 전력이 세지면서 특훈을 하는 D팀

어머니가 납치된 켄의 전향

마이요의 전향과 함께 돌체노프를 쓰러뜨리는 마지막까지

시나리오라이터가 팬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재현해줍니다.

D팀 자체의 캐릭터들도 재밌고 개성이있어서 크로스오버나 다른 판권작 캐릭터들과 잘엮이는

거의 리얼계 주인공급 대우를 받습니다.

* 위 사진은 원작의 한장면입니다.

위에만 보면 되게 좋게 재현해 준것같지만

머신로보급으로 등장인물들이 많이잘려서 좀 달라진감이 있습니다.

다른 판권작캐릭터들이 대체가 가능한 캐릭터들이 있으면 대부분 대체되며

D팀도 처음엔 돈때문에 싸우다가

사람이 죽는걸보고 내릴려고 하던지

위의 퇴직금을 받고 떠나려거나, 훈계받는등

생각보다 인간적인 에피소드가 많지만

슈퍼로봇대전에선 대부분 잘렸죠(이건 사실 다른작품도 많이 겪는일이죠)

사실 원작의 높으신 분들도 A,MX모두 미와 장관(투장 다이모스)이 대체되어 나오기때문에...

진짜 슈퍼로봇대전만 보시면 미와 장관이 이쪽 캐릭터로 착각 하실정도죠

3,총평

나온작품은 몇개없지만

개인적으로 전투 BGM인 꿈빛 체이서가 굉장히좋아서(위의 오프닝)

몰라도 썻던 기억이 나는군요

대사도 곰곰히 읽어보면 매력있는 팀이었고 말이죠

그리고 나서 원작의 오프닝을 보고 또 놀라고 본편을 보고 두번 놀라던 작품이죠

팀의 연계성을 확실하게 슈퍼로봇대전에서 표현해준

원작과 성능이 가장 비슷한 작품, 드라고나 였습니다.

-다음편은 파사대성 단가이오 입니다.-

[stlo]

전설로 남은 오프닝.언제봐도 예술이네요

[zerang]

저도 브금이 좋아서 쓰기 시작한 애들인데 얘네를 쓰면서 슈로대 연계 플레이의 기본을 익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습니다. 특히나 AP에서 3호기의 위엄이 쩔어줬죠. 뭔가 강렬한 임팩트는 없는 애들이긴 한데(이미지가 강렬한 걸로 치면 적들이 훨씬 기억에 남지요 ㅋ) 나올 때마다 마이요 포함해서 4기 모두 주력으로 썼습니다. 컨셉이 확실해서 굴리는 맛이 있었죠. 2, 3호기는 보조능력도 출중했고요.

[호랑비]

꾸준히 잘보고 있습니다. 제타랑 크로스본 도 해주실꺼죠?

[슈로대나오면게임기삼]

제타는 하셨어요

[라이블레이드]

http://blog.naver.com/sagarakun 지난글이 보기힘드시면 여기서

[호랑비]

감사합니다!

[우주의길잡이]

Z같은 소대제 시스템에 어울리는 작품인데 그런 작품에 한번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지-인서]

AP에서 매우 쓸만했죠.. 전멸노가다해도 돈은 쪼들리는데.. 나데시코 계열 적은 디스토션 필드 달고 나와서 정말 1회차에선 허덕이는 시리즈였는데..
합체공격의 경우 디스토션필드 씹고 트루데미지 주는지라.. 3대 같이 쏠쏠하게 운용했던 기억입니다. 최종화력은 구린데 돈 없을때 가성비가 쓸만했죠.(1회차 효자)

[Lincecum]

AP에서 D-3가 히어로가 되는 기괴한 현상이...

[pi26]

선 추천 후 감상이죠 이런 리뷰는!!!

[칠흑의방문자]

80년대 후반 애니 오프닝중에서 최고 걸작 중 하나죠.
마이요의 팔겐의 디자인은 30년됀 디자인이지만 지금도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