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엑시엑+포호5 샀다가 푹 빠져서 포호4와 포호3도 차례대로 지르고
포르자 모터스포츠도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래 하신 분들은 안좋게 들릴수도 있지만, 전 다른 겜들은 포호5의 확장팩이다 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포르자 시리즈들을 더 풍성하게 즐길수 있고 포모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포호5에 익숙해져 있어서 5일 00시 되자마자 실행했는데,
첨에 그래픽 셋팅이 기본값으로 하니까 뭔가 어색하고 단점들만 눈에 보여서 어느정도 실망을 했는데요
일단 커리어 진행을 하니 포호5에서 사륜만 타다가 후륜 몰려니 너무 적응도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제일 적응이 힘든게 충돌할때 물리시스템이 포호 시리즈랑 다르게
충돌반대 방향으로 차가 돌아가는게 더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포호에선 적당히 벽에 부딪히거나 다른 차에 일부러 부딪치면서 운전할 수 있었는데요 ㅋㅋ
또, 은근 엑시엑에서도 버그가 많은지 겜자체 다운도 많이 되고요
근데, 하루 이틀 사나흘째 하면서 지금은 또다시 서킷레이싱에 푹 빠졌습니다.
처음엔 패드로 운전이 안되서 버벅대다가, 나흘째인 지금은 완전히 적응된거 같네요.
커리어에서 꼴찌로 출발해도 1등도 한두번 하고요..ㅎㅎ (되돌리기 무한 신공...ㅎㅎㅎ)
그래픽은 RT 퀄리티 모드로 놓으니 hdr 75인치 TV에서 점점? 그래픽이 좋아지는 착각?인지 실제로
하면서 그래픽이 포호5랑 다르게 좋은데? 이런생각이 들고요,
무엇보다도 첫날에 너무 어려운데 나름 손맛은 좋은데? 이랬다가...
커리어 진행하고, 자유주행 많이 해보면서 어느정도 적응하니까
주행감이나 운전 자체의 재미는 포호5보다 묵직한게 훨씬 수준높게 만든게 느껴지고
도로노면이나 연석의 질감을 느낄 정도의 손맛에 완전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서킷이 운전시 집중도가 높아져서 피곤하기도 한데 운전할때의 긴장감, 완주했을때의 성취감 등
운전자체를 훨씬 더 재미있게 느끼게 하네요.
서킷들도 몇번씩 달려보니 진짜 완성도가 상당하게 만들어졌다는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포호5가 생각이 안날 정도로 눈만 뜨면 포모 빨리 해보고 싶을 정도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