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BGM을 넣었습니다.
메루루, 루루아에 나오는 곡인 Alas de Luz(스페인어로 '빛의 날개') 입니다.
두 작품에 등장하는 보스인 '머시너 오브 갓'의 보스전 BGM이며 상당히 유명한 아틀리에 BGM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듣기 편해서 원곡으로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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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PC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루루아의 한국어판 발매일이 5/21일로 결정되었습니다.(스팀판 발매일과 동일)
한국어화 발매에 맞춰, 일본어판을 플레이했던 소감을적어보려 합니다.
루루아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아란드' 시리즈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어느 세계의 '아란드' 라는 나라와 그 주변 지역에 살고 있는 연금술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위태위태했던 아틀리에 시리즈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린 시리즈이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틀리에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의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루루아 발매 전에 위의 세 시리즈들은 {PSVita, PS4, Switch, Steam}으로 이식되었습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 ~아란드의 연금술사~(2009, PS3)
토토리의 아틀리에 ~아란드의 연금술사 2~(2010, PS3)
메루루의 아틀리에 ~아란드의 연금술사 3~(2011, PS3)
루루아의 아틀리에 ~아란드의 연금술사 4~(2019, PS4/Switch/Steam)
우리나라에는 '알'란드 시리즈로 번역되었지만, 이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일본어로 (アーランド), 영어로 (Arland) 이므로 알란드라고 읽을 이유가 전혀 없으며, 작중에서 알란드라고 발음하는 캐릭터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리뷰 글에서는 '아란드'라는 표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토리
아란드 시리즈는 그동안 뚜렷한 중심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루루아부터는 아란드 시리즈만의 특징을 갖기 위해서인지 시리즈 첫 작품인 로로나에서도 초반에 아주 잠깐 언급되었다가 사라진 '잊혀진 고대 기계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아있는 고대 기계문명 유적인 '가락센'과, 그 곳에서 발생하는 이야기가 루루아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작품의 배경은 시리즈 이름인 아란드를 중심으로, 메루루의 중심 지역인 알즈(아르즈), 그리고 이번 작품의 중심 지역인 아큐리스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일본어를 기준으로 세 지역은 모두 '아(アー)' 자 돌림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란드를 알란드라고 읽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알즈는 알즈라고 번역되었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알' 자 돌림이 되어버렸습니다.)
로로나, 토토리, 메루루는 모두 3~5년간의 제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루루아에서는 최신 아틀리에(신비 시리즈)의 경향에 맞춰서 시간제한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특정 이벤트는 특정한 달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신비 시리즈의 단점인 '있으나 마나 했던 달력 표시(좌상단의 달력)' 부분을 개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에 대한 언급은 여기서 마칩니다. 이 시스템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스토리는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경우,
루루아 앞에 나타난 [알케미리들(アルケミリドル)]이라는 책을 해독하여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그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알케미리들에는 메인 시나리오와 관련한 [메인] 만이 아니라,
[기본편]과, 기본편을전부 달성하였을 경우에 나오는 [응용편]의 과제들이 주어지며,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새로운 레시피, 새로운맵, 새로운 스킬 등이 해제됩니다.
귀찮다고 이러한 과제들을 무시하고 넘어가게 될 경우, 뒤에서 다시 설명할 난이도문제에 더해서 게임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레시피 책을 팔긴 하지만, 알케미리들을 해독해야만 나오는 상당히 중요한 레시피가 많습니다.)
책을 해독하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자, 다른아틀리에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요소이므로
루루아를 하는 분들이라면 알케미리들 해독은 공략을 보지 않고 스스로 해독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왼쪽은 토토리, 오른쪽은 루루아의 이벤트입니다.
어떤 이벤트인지 설명은 안 하겠지만, 위 스샷들을 통해서 10년 사이에 일본의 검열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루루아가 아란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만큼, 3개의 전작들에서 나온 이벤트와 비슷한 이벤트들이 루루아 곳곳에 등장합니다.
또한 전작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이 부분이야 아틀리에 모든 시리즈의 공통된 내용이지만, 루루아에는 '전작'을 모를 경우, 이벤트 진행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전작을 즐기지 않더라도 게임을 하는 것은 무리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신비 시리즈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전작 캐릭터들 간의 이벤트는 그냥 알면 좋고 수준의 이벤트가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루루아의 경우, 애초에 [루루아]라는 캐릭터가 시리즈 첫 작품 주인공인 [로로나]의 딸로서 등장하고,
당연히엄마인 [로로나]가 메인 스토리에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기때문에, 전작을 해보지 않으면 이야기를 넘기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조연 중에서도 전작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차지했던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로 스토리에 나오는데,
전작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이 루루아를 접했다면 단순히 '조연 A' 수준이 되어버리므로 이벤트 내용을 공감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흔히들 많이 궁금해하는 로로나의 남편(?)이라던가, 로로나와 루루아의 관계 등은 정말 별볼일 없는 수준입니다. 다른 떡밥들에 비하면요.)
신비 시리즈의 [리디&수르]의 경우,Switch 유저들은 Switch만으로는 전작을 해 볼 수 없기 때문에, 접근성 때문이라도 딱히 전작을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란드 시리즈의 경우는 시리즈 모든작품을 PS4, Switch, Steam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작은 해보고 루루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작 3개를 전부 하기는 어렵다면... 적어도 주인공의 엄마가 주인공인 [로로나의 아틀리에 ~아란드의 연금술사~]만은 해보고 루루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글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겁니다. 루루아 자체로만 놓고 즐겨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왼쪽은 로로나, 오른쪽은 루루아의 이벤트입니다. 엄마...의 성장과,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인 키시다 메루의 그림체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을 이미 즐기셨던 분들에게 루루아는 최고의 게임이 될 것입니다.
특유의 아란드 분위기는 여전하고, 등장 캐릭터 대부분이 전작에서 등장했던 캐릭터이므로 상당히 반가운 느낌도 들 것입니다.
루루아는 이벤트가 상당히 풍부하고, 특히 신비 시리즈 3작품을 거치면서 쌓인 노하우로 인해서 3D 캐릭터의 모델링 및 연출이매우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피리스~리디수르에서 3D 모델링을 욕먹어가면서 직접 작업한 보람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루루아에서는 3D 모델링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아란드 전작들은 2D 일러스트로 이벤트가 진행되었었는데,
이쪽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루루아는 이벤트 연출 면에서도 리디&수르보다 더욱 진화하였습니다.
움직임은 더욱 자연스러워졌으며, 중간중간 과장된 연출들로 인해서 이벤트 보는 재미는 확실히 전보다 크게 발전했습니다.
루루아 발매 후 메인 디렉터의 인터뷰에서도, 이벤트 연출에 상당히공들였다고 언급했었기에
루루아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2D가좋다'라는 말은 쉽게 하기 어려우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2. 조합
아틀리에 시리즈라면 당연히 조합을 빼놓고소감을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란드 시리즈 전작들의 조합은 지금 기준으로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라
모든 아이템 효과는 들어가는 재료의 ‘품질’만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특성도 단순한 특성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루루아는 당연히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재료는 전작에서 나왔던 재료들이 대부분 등장하나,
특성은 루루아 이전 최신 작품인 리디&수르의 특성으로 대부분 바뀌었습니다.
신비 시리즈와 같은 퍼즐 놀이를 조합할 때마다 매번 할 필요는 없어졌기에 겉으로는 조합이 쉬워졌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로 조합 난이도는 역대 시리즈들과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크게 어려워졌습니다.
루루아의 조합은, 재료 고유의 지수화풍 속성치를 고려해서 넣고 그에 맞춰 효과를 조절합니다.
그러나, 위 사진과 같이, 특정 속성치간에는 서로 반발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특성치가 높은 재료들을 넣기만 해서는 원하는 효과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공식의 특성을 같이 넣으면 새로운 합성 특성이 나오지만,
신비 시리즈에서는 그러한 특성들을 그냥 집어넣으면 되었지만, 루루아에서는 특성의 PP와, PP 한계 수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PP는 일종의 밸런스 조절 장치로써, 강력한 특성들을 마구 넣어서 게임 밸런스를 망치는 아이템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장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전작들을 해본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지만, 루루아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루루아의 조합은 이외에도 '각성효과'에 대해서 고려해 주어야 합니다..
루루아에서 새로 추가되었으며, 아이템의 기본 효과를 결정하는 것 외에도,
추가로 아이템의 지수화풍 수치를 올려주거나, 아이템에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등, 재료가 가지는 고유한 효과로써 아이템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을 기준으로, 1,2번째 재료는 조합템 고유의 효과를 조절하는 부분이라면, 3,4번째 재료는 재료에 각성 효과를 부여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하게 폭탄이나 약을 만든다면, 실제 전투에서 쓸만한 효과를 적당히 부여하면 되나,
다른 조합에 쓰일 재료 아이템을 만들 경우라면, 다음 아이템에 고유 효과를 잘 붙여주기 위해서 각성 효과를 어떻게 붙여야 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신비 시리즈에서는 단순하게 ‘최상위급 특성’으로서,
필드의보스들을 잡으면 나왔던 특성들이 루루아에서는 위와 같이, 특정 특성과 합쳐야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작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특성인 ‘공명’ 시리즈의 경우,
루루아에서는 위와 같이 ‘공명하는 혼’이라는 특성에, 기본적인 합성 특성들과 결합해야만 원하는 공명 특성을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명의 전부-진리] = [공명하는 혼] X [전능력 부스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성 공식이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즉, 아이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고유 효과 X 특성 X PP X 각성 효과)까지 고려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조합의 수준은 상상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제대로 아이템 하나를 만들려면 상당히 고생해야 합니다.
입문자들이나, 시리즈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이러한 조합 방식에도 장점이 있는데,
이전까지는 최상위급 특성이 나오게 되면 기존의 합성으로만 생성되는 특성들은 버려지다시피 했었으나,
이번에는 최상위 특성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위변환 특성"들과 조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특성들도 소홀히 대할 수 없게 되었으며
기존의‘일격필살’과 같이 게임의 밸런스마저 망가뜨리는 특성들도이런 방식의 조합만으로 만들 수 있게 되므로 게임의 밸런스도 조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밸런스는 어디까지나, 엔딩까지만을 보고 즐기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루루아도 상당히 밸런스가 망가진 게임이긴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조합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3. 전투.
전투는 이전에도 전혀 없었던 5인 체제로 진행됩니다.
(로로나/토토리/메루루/아샤 3인, 소피/피리스 4인, 에스카&로지/샤리/리디&수르 6인 전투였습니다.)
전열 3명, 후열2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운데 캐릭터는 후열 2명의 서포트를 모두 받으며, 양 끝의 캐릭터들은 각각 자신과 가까운 후열 캐릭터만의 서포트를 받습니다.
루루아의 전투 특징이라면 인터럽트(Interrupt)가있습니다. 사전 뜻 ‘개입하다’, ‘끼어들다’ 그대로 이 기능은
차례대로 진행되는 턴에서, 연금술사 캐릭터만이 그 순서를 무시하고중간에 필요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전투를 보조해주는 기능입니다.
턴 중간에 개입해서 HP가 간당간당한 적을 없애버리거나, 체력이 간당간당한 캐릭터들을 회복시켜 줄 수 있습니다.
중간에 턴을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가 상당히 쉬워질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아래에 설명할 전투의 난이도 문제로 인해서 인터럽트가 있다 하더라도 루루아의 전투는 생각보다쉽지는 않습니다.
간단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루루아의 보스들과 루루아와 스탯 공식이 거의 비슷한 리디&수르의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루루아의 후반부 보스전은 총 4차례 진행됩니다.
9장, 10장, 11장(최종장)에 걸쳐서 4번의보스전이 진행되며, 당연히 스토리 상 쓰러뜨려야 하는 보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리디&수르의 마지막 보스는 루루아의 중간 보스보다도 스탯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본 분들이 모두 공감하는 이야기지만, 루루아의 전투는 신비 시리즈와 놓고 비교해보아도 엄청 어려워진 것이 보입니다.
마지막 보스 스탯만 놓고 본다면, 루루아가 약 3배 더 어렵다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비 시리즈 자체가 초보 분들을 위한 시리즈이다보니 전투가 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루루아에서는 특정 속성의 공격 외에는 데미지 자체를 무시하는 적이라던가,
턴이 잡히면 버프를 왕창 걸어서 나중에는 손도 쓰지 못할 정도로 적이 강해지던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루루아는 아틀리에 시리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전투가 어려워서 고생하실 것입니다.
특히, 루루아는 리디&수르와 다르게 경험치 관련 DLC 등의 예정은 전혀 없으므로, 오로지 실력만으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 합니다.
위에서 적은 3가지 외의 소감에 대해 적어보자면
4. 음악
사실 아틀리에 시리즈 음악은 굉장히 훌륭한 수준이므로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곡들도 많지만, 기존에 검증된 명곡들이 루루아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노래를 듣는 재미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루루아 어레인지 버전이 원곡에 비해 떨어지는 감은 있으나, 무료 DLC인 역대 아틀리에 BGM팩으로 원곡으로 바꿔주기만 하면 되니까
이 부분은 단점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5. 버그
저는 딱히 경험하진 못했지만, 몇몇 버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틀리에 시리즈를 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하는데, 원래 거스트(코에이테크모 거스트 브랜드)는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입니다.
항상 처음 게임을 발매하였을 때 몇몇 버그가 반드시 발생하였으며, 패치를 통해서 그나마 버그들을 잡아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을 뿐입니다.
조합 관련해서 버그가 심하다고 들었었는데, 루루아에서 조합 시스템이 또 바뀌면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엄청 늘어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를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버그로 보시면 됩니다.)
6. DLC
지난 리디&수르의 DLC가 나쁜 의미로 엄청났기 때문인지 이번 DLC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캐릭터 DLC는 로로나때부터 있어왔던 것이고, 맵 DLC도 마찬가지로 옛날부터 있었고, 의상 DLC야 개인 취향의 영역일 뿐이고...
요즘 게임들의 DLC 행보를 보면, 루루아의 DLC는 그냥 보통 수준으로 보이며, 오히려 전보다 DLC가 더 줄어든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거스트는 (네르케 DLC / 루루아 DLC / 다음 아틀리에 작품) 준비로 엄청 바쁘기 때문에, 이 이상의 DLC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루루아 자체만으도 상당히 내용이 충실하기 때문에 DLC를 욕심부릴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일단 '소감' 글이니, 제가 생각나는 부분에 한해서 내용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놓치는 부분도 있을테지만, 그런 부분들은 딱히 불만이 없었기에 적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현재 제가 게임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루루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게임의 '엔딩'까지를 생각하고 플레이하시는 만큼, 저도 엔딩을 기준으로 맞추어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글이 길기 때문에 3줄 요약을 하자면
1. 루루아는 전작과의 연관성이 꽤 있으므로 전작을 하고 하는 것이 좋다. 단, 무조건은 아니다.
2. 조합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서 더욱 어려워졌다.
3. 전투는 새로운 시스템과 더불어 쉬울 것 처럼 보이나, 적 스탯이 상당히 증가하였기에 전투는 어렵다.
추가로 생각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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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9.05.01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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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거리는 아니에요. 같은 보스랑 네번 싸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 19.05.13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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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말이 맞습니다. 최종보스 4연전이라고 적지는 않았지만 오해할만도 하군요 | 19.05.13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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