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보신 분들은 아실 마지막 장면...
마지막에 요령을 알자마자 바로 클리어했네요.
공중에서 열심히 외치면 쉬운 거였습니다.. 동시에 버튼 누르니 잘 안되더라고요.
마지막 스페셜은 2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의외로 그 전 스페셜은 8분 만에 깼습니다...
온라인의 힘이란;;;
근데 마지막 스페셜은 어려워서 그런지 하던분들 모두 가버리고,
혼자서 낑낑대며 깼네요.
버섯하나만 매번 하나씩 줘도 더 금방 깼을텐데, 이건 뭐 스치면 사망이니...
어우, 매운맛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예전에 왼손 근육을 상한 뒤로 장시간 게임은 삼가하고 있는데,
마리오가 그걸 해내네요.
첫날 한 6시간 달린거 같습니다.
근데 스위치에 총플레이 시간이 안 나오네요.
4일전에 처음 시작했다고만 써 있어요.
세이브 파일에도 플레이시간은 안 써있고...
20시간 부근이지 않나 싶습니다. 넘은거 같진 않아요.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마리오 였습니다.
지역마다 테마 풍성하고,
매 스테이지마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또 생각보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도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군가 표지판 세워놨는데 그게 엉뚱한 곳이라 어떻게든 나도 가보려고 애쓸때
앞서 가던 사람이 어려운 구간에서 잠깐 기다려줄때
도대체 어디야 하면서 보물찾기 하듯 뒤지고 있는데 누가 여기라고 외쳐줄때
모두 고생하며 죽어나가다가 간신히 골인지점 도착, 점프전에 모두 멈춰서서 방긋방긋 할때
뭐 이런저런 경우에 모두 정말 즐거웠죠.
간만에 아쉬움 하나 없는 꽉찬 게임 해본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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