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우에다성 전투는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3만 8천 대군이 불과 2천 5백의 사나다군의 농성전에 막힌 전투였습니다.
이시다 미츠나리가 거병하여 서군이 미노 지역의 기후성을 함락하자,
우에스기 정벌을 위해 군세를 일으켰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즉시 회군하여 서쪽으로 향합니다.
자신은 스루가, 토토미, 오와리를 지나는 남쪽길로 진군했고,
아들인 도쿠가와 히데타다에게는 3만 8천 병력을 주고 '山 중앙에 난 길'를 지나 서진하도록 명령한 것이었지요.
도쿠가와 히데다타의 군세 38,000명은 사나다 부자가 농성하는 우에다성(上田城)에 이르렀고,
히데타다는 사나다 마사유키의 장남인 사나다 노부유키와 혼다 타다마사(노부유키의 처남)에게 명하여,
성문을 열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때 우에다성에는 노부유키의 아버지, 사나다 마사유키와 동생 유키무라가 있었습니다.
성문을 열라는 요구에 전쟁의 천재인 마사유키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러고는 며칠 후 이런 내용의 서신을 보냅니다.
답을 늦게 한 것은 농성준비를 위해서다.
충분히 준비되었기에 한번 싸워보자
이토록 대담한 선전포고에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격노하며 우에다성 공격을 명했습니다.
투신장군이라 불리며 전투의 달인이었던 아버지, 이에야스조차도 대패하여 철군할 수 밖에 없었던 우에다성 앞에서
혼다 마사노부, 사카기바라 야스마사 등은 우에다성을 포기하고 서군과의 주 전장인 세키가하라로 서두를 것을 진언했지만
앞서 제 1차 우에다성 공략전에서 사나다군에게 당한 일로 한을 품은 자들이 많아 히데타다의 결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마사유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시간벌기였습니다.
싸우지 않고 히데타다군을 3일 동안 묶어놓아, 세키가하라로 급히 출발해야 하는 히데타다의 평정심을 잃게 만들었지요.
병력의 압도적 차이, 첫 출전이라는 자존심이 작동하여 히데타다는 명령을 내립니다...."돌격"
히데타다의 명령으로 숫자에서 앞선 도쿠가와군은 삽시간에 우에다성 성문 앞까지 나아갔지만,
도쿠가와군이 우에다성의 정문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매복중이던 사나다 철포대가 일제사격을 퍼부었고
성 안에서 총탄과 화살이 이어지면서 도쿠가와의 선봉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때 사나다군 정예가 출진하여 혼란에 빠진 도쿠가와군을 도륙하자 도쿠가와군은 후퇴합니다.
전날 밤에 몰래 성에서 나와 매복중이던 사나다 유키무라의 별동대가
히데타다 본진에 기습을 걸자 히데타다군도 혼란에 빠지게 되어 간신히 피신하게 됩니다.
이후, 마사유키는 주변 강의 상류에 제방을 쌓은 후 이를 무너뜨려 하류에 있던 히데타다의 군세를 쓸어버립니다.
이 모든 것이 전국무쌍 "우에다성 전투"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1. 성문을 열어 도쿠가와군을 성 안으로 유인한 후 괴멸시키는 미션.
2. 성 내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철포부대.
3. 우에다 성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성에 매복하고 있는 사나다 유키무라.
4. 맵 중앙에서 등장하는 사나다군 정예.
5. 도쿠가와 히데타다를 노리는 닌자들...(사나다 10용사)
6. 전국무쌍 1에서 등장하는 강둑 제방을 무너뜨리는 미션.
알면 쉬운 전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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