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평점 : 10 / 10
<스토리>
전체적으로는 페그오 본편이랑 명확하게 이어지진 않는 '전정 사상' 쪽 분기점에 해당되는 스토리이기에
페그오를 즐기지 않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맘 편하게 몰입할 수 있단 느낌이 큽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존재감이 의외로 큰 것은 좀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니 뭐 페그오 본편에서 존재가 말소되다 시피 했다지만.. 이런 식으로 렘넌트에 등장할 줄은 상상도 못했고
시즌 패스의 추가 스토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다시 재등장할 수도 있을 확률이 없진 않기에, '그녀'의 등장은 좀 개인적으로 놀람과 충격의 연속이 휘몰아치는 엄청난 상황이었네요.
그리고 스토리의 특성상 성배가 등장하지 않고, 그를 대체하는 물건인 '영월'이라는 물건이 등장하는데
이 물건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이 가히 페제와 비견될 수준의 코즈믹 호러가 된다는 게 꽤 놀라웠네요.
전체적으로 전개가 그렇게 부실하진 않고, 분기점마다 달라지는 스토리의 변화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다회차 플레이가 강조된다는 건 잘 알겠더군요.
<게임 플레이>
전체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양상은 액션 RPG+무쌍류의 시스템을 적절하게 섞었단 느낌입니다.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와 비교하면 진짜 뭔가 혁신적인 부분이 좀 들어간 것도 크고.
(귀석을 소모해서 마술을 사용한다던지)
그동안 오메가 포스가 기존까지 만들어왔던 무쌍류 게임에서 시스템을 좀 대대적으로 개선한 모양새라 참 플레이하기 좋았습니다.
게임 난이도도 3가지로 나뉘는 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몇몇 공명절기의 선딜레이가 좀 긴 건 어떻게 수정이 안 되는 건지 그게 살짝 불만이었습니다.
(백아격랑 풀히트 맞추기 더럽게 힘듬)
<기타>
깔 게 딱히 없습니다.
역대 페이트 기반 액션 게임 기준 최고의 게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이 잘 만들어졌어요.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의 특성이 무쌍류 기반+액션 RPG의 성장 및 장비 강화 요소가 적절하게 잘 들어간 굉장히 하이브리드한 구성을 취하고 있어서 초심자여도 꽤 쉽게 플레이가 될 수 있을 정도.
여러모로 갓겜 그 자체라고 생각되네요.
(IP보기클릭)121.136.***.***
이 게임이 코에이 프로듀서가 영령검호 스토리를 좋아해서 시작한거라 하죠. 덕분에 비중이 ㅋ
(IP보기클릭)121.136.***.***
이 게임이 코에이 프로듀서가 영령검호 스토리를 좋아해서 시작한거라 하죠. 덕분에 비중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