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미사토
"아오이 뛰어, 뛰어~! 좋았어, 세이프!"
마야
"선배, 근데 왜 야구에요?"
리츠코
"글쎄…… 내가 알 턱이 없지"
미사토
"다음 타자는 아오바네, 이번에야말로 진출해!"
"앗싸!, 돌아, 돌아! 장타 코스야, 2루는 문제없겠어"
리츠코
"미사토, 왜 야구대회가 된 건지 물어봐도 돼?"
미사토
"당연한 거 아냐? 스포츠의 계절인 가을이잖아. 몸 안 움직이고 어떻게 해?"
마야
"달력상으로는 분명 가을이 틀림없지만…"
- 세컨드임팩트 이후 일본은 연중내내 여름 날씨
미사토
"이 끝내주는 가을 날씨… 이런 거 보면 야구할 수 밖에 없잖아.
책상 앞에서 일만 하면 안 되지"
리츠코
"난 아웃도어 스포츠는 안 맞아"
미사토
"응원이라도 해…, 어어어, 위험해. 조심해, 휴우가!"
카에데
"다음은 미사토씨의 순서입니다"
미사토
"만루홈런이라도 쳐볼까!"
미사토
"컴 온, 휴우가. 아무렇게나 던져!"
휴우가
"아무리 상사라 해도 안 봐줄 거에요. 자아, 갑니다!"
- 이번화는 기간도 짧아서 분량도 적은 편이네요. 일주일도 안되서 대 사도전 이벤트
(몸의 일부를 떨궈서 공격해오는 사도의 출현)
아오바
"이번의 사도는 인도양 상공 위성궤도상에서 돌연 나타났습니다"
리츠코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보면 몸의 일부를 분리, 낙하시킨다는 것을 알아냈어.
위력은 본 그대로. 흉악해"
마야
"목표는 공격할때마다 오차를 수정합니다. MAGI의 분석에 따르면 최종목적지는
이곳 제3신동경시입니다"
휴우가
"이렇다면 역시 손을 쓸 수가 없군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무기로는 위성궤도상에 유효한 데미지를 입힐 수 없습니다"
미사토
"낙하할 때까지는 손을 쓸 수가 없군… 아니,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리츠코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준비해둔 계획이 있어!"
리츠코가 제안한 에바 홈런 작전 이벤트 영상
리츠코
"나 참, 다들 바보 같아. 이럴 시간 있으면 일이라도 할 것이지"
미사토
"그렇게 빈정대면서 넌 왜 여기 있는 거야?"
리츠코
"혼자 일하는 건 더 바보 같잖아"
사츠키
"다음은 카츠라기씨 순서입니다"
미사토
"좋았어, 드디어 왔군. 꼭 칠 거야!"
(데구르르르르르, 덜컹)
리츠코
"못 봐주겠다……"
ⅩⅣ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