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내용이므로 사용함에 있어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2016년 1월 12일을 기준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이후의 업데이트로 글을 본 시점과는 상황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1. 리셋 마라톤 (약칭 리세마라) 추천
리세 마라에 대해서는 솔직히 추천이라고 하기가 뭣한게 원하는 걸 뽑을 수 있는게 아닌지라...
대부분 기피 대상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본 글에서도 무슨 캐릭, 무슨 소환석이 좋다 라는 내용보다는 리세마라로 피하는 게 좋은 것에 대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리세마라는 ssr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시작됩니다.
그냥 하다가 지쳐서 sr 먹고 시작할 의지력이면 리세마라를 안하시고 시작하시는게 여러모로 낫습니다.
아니면 시험삼아 5~10번 정도만 하고 대충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ssr이 나왔다고 하면 이게 좋은 캐릭일까? 좋은 소환석일까? 하는 것에 대해 써보도록 하죠.
보통 캐릭터에서는 함정 캐릭터라고 불리우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간다고우자.
이 캐릭터는 무조건 다시 리세를 돌리시는 게 좋습니다.
못 써먹는다... 까지는 아니지만 ssr 캐릭 중에 최하층에 속하는 캐릭입니다.
그 위로는 리세마라 기피 캐릭터가 있습니다. (외모가 맘에 들어! 난 이걸 써야겠어! 라면 시작하셔도 무방합니다.)
가챠로 나온다면 잘 써먹지만 리세마라로 나오면 다시 리세를 돌리는 게 좋은 캐릭터 입니다.
토속의 메루우, 풍속의 카루메리나와 앙리에타, 광속의 소피아와 레피에, 암속의 사루난과 베아트릭스.
각자 특징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잘 써먹을 수 있으나 초보자 입장에서는 계륵같은 존재들입니다.
그 외에는 무슨 캐릭이든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상위권 캐릭터들이 몇 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스타트 대쉬 추천 쪽에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리세마라는 원하는 캐릭을 뽑기 위해 하기보다는 ssr 캐릭 하나를 늘린다는 개념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진짜 무과금을 할거라서 스타트 대쉬를 안 뽑을거니까 무조건 좋은 캐릭을 하나 들어야겠다 싶으시다면 스타트 대쉬 추천 쪽에 있는 캐릭터 중에 하나가 나오실때까지 리세마라를 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솔직히 비추천입니다. 운이 좋으신 분이 아니라면 보통 하다가 지쳐 쓰러지고 시작도 못하고 접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번에는 소환석에 관해서.
리세마라에서 소환석이 나왔다면 보통 다시 리셋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외가 되는 것이 루시펠, 바하무트, 지 오 더 그랑데.
삼신기라고 불리우는 얘들이죠.
그 외에 제우스 계열도 괜찮지만 얘네도 참 계륵같은 존재라...
보통 삼신기를 제외하면 다 패스하고 리셋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2. 스타트 대쉬 추천 캐릭터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계정 생성후 7일간 구매가 가능하며, 7일이 지나면 한달 후에 다시 며칠간 구매 가능합니다.
완전한 무과금이 아니라면 소과금, 중과금, 폭과금 등 모두가 다 하는 것 중에 하납니다.
루리웹에서는 요달 미만 잡을 외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성능을 본다고 쳐도 요달만 추천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터라
(요달이 안 좋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게임의 지속성을 생각하자면 초보자가 그걸 들고 빠르게 성장한 후에 이 게임에 흥미를 느낄까라고 생각하면 요달은 어찌보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99만9999의 무속뎀을 뛰어넘는 장비를 맞추는데 한세월이 걸리기 때문에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초반 캐리력은 장난이 아니라 추천 원탑캐릭임은 틀리지 않습니다.)
일단 딜러로써는 요달이 단연 탑입니다.
초보자가 낼 수 없는 99만 9999라는 딜을 삼막 버프 오의로 뽑아내는 강력한 캐릭터죠.
어설트 상태(기공단에 소속된 자에게 주는 보너스 같은 버프입니다.)에선 정말 강력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오의를 날려서 뽑는 99만 9999라는 데미지는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죠.
후반부에 가면 삼막이 떨어졌을 때 오는 패널티가 끔찍해서 써먹기가 참 애매모호하지만 초중반에는 엄청난 존재감을 뽐냅니다.
방어캐로는 사라가 단연 탑이죠.
모두가 인정할 겁니다.
5턴쿨의 50% 뎀컷, 3스킬의 미친 방어업 + 카바우를 통해 단일 즉사기를 몸으로 버텨내는 패기.
딜 관련 스킬이 없어서 여러모로 딜은 떨어질지 몰라도 어느 속성에 가도 탱탱함 하나는 우월한 소녑니다.
초중후반 어디서든 잘 활약합니다.
서포터캐로는 알타이르, 페트라를 탑으로 꼽습니다.
알타이르의 미스트 열화판+레이지와 겹쳐지는 공방업+30% 오의게이지 충전으로 오의 가속.
페트라의 단일 환영(단일기 회피)+4속성 공격업 버프.
스타트 대쉬로 뽑아서 여기저기 돌려써먹어도 좋을 강력한 서포터 캐릭들입니다.
초반에는 버프로 인한 효과가 기본딜이 낮은 탓에 적게 느껴지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버프로 뻥튀기 되는걸 보면 환성이 나올겁니다.
회복캐로는 레나를 탑으로 꼽죠.
회복만 가지고 보면 일반 가챠캐에서 레나를 따라올 캐릭이 없다고 봅니다.
단지 딜이 조루..인데다가 다른 힐러들이 힐+클리어(언데드나 저주한테는 쥐약)로 스킬 한개를 더 얻는것에 비해 힐과 클리어가 나눠져있어서 스킬이 손해보는 느낌이 있다는게 함정이죠.
그리고 독이 함정 디버프 취급 받지만 초반에 딜이 안 좋을때는 독뎀이 진짜 괴물같이 보입니다.
초중반에는 파티의 힐을 담당하면서 독뎀으로 적절히 딜도 뽑아내는 만능 캐릭입니다만, 후반에 가면 힐이 거진 무쓸모가 되는점(상황에 따라서는 잘 씁니다) 독뎀이 후반에가면 코딱지만한 딜로 느껴진다는 점이 좀 거슬립니다.
(필자는 페트라, 사라, 요달이 없는 시절에 시작해서 레나를 스타트로 뽑고 시작했었습니다.)
위의 캐릭터들은 각자 한때 스타트 대쉬 추천 1위를 뽐내던 캐릭터들입니다.
(유엘, 리리, 칼리오도 회복캐로써 꽤 좋은 평가를 받긴 합니다만.)
이외에는 한정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스타트 대쉬의 경우엔 한정 시즌에 시작한 계정에 한해 스타트 대쉬에 한정캐를 넣어줍니다.
한정캐에 관해서는 줄줄이 나열하는것보다 그 시즌에 시작하신 분들이 루리웹 챗방에 물어보시는게 빠를겁니다.
(보통 성능적으로 초반에 캐리하는 캐릭터들은 한정캐에 많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챠를 충분히 할거라면 요달라하가 좋은 선택이긴 합니다.
가챠를 충분히 해서 빠르게 강해지는게 목적이면 요달라하의 초반 캐리능력은 분명히 강력한 원군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게임을 느긋하게 하는 편이다.
소과금이다.
라면 다른 선택지들도 있음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하 잡설
그랑블루는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성우를 보고 시작한 사람도 있고,
일러를 보고 시작한 사람도 있으며
신데마스나 바하무트에서 넘어오신 분도 있고,
예전의 고전 rpg 형식이 그리워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외의 여러가지 이유들도 있을겁니다.
각자 방향성이 다른 만큼 선택지도 다양한 편이 여러모로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랭킹전이 있어서 빠르게 강해져서 깽판 쳐야되는 게임도 아니고,
약하면 무시당하면서 살아야되는 게임도 아니고,
폐인처럼 열심히 안하면 손만 쪽쪽 빨아야하는 게임도 아니며,
공략법이 하나로 주어진 시나리오 진행형 rpg도 아닙니다.
이후에는 게임이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로는 무조건 강함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즐기는 방법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들이 강한 것을 보니까 나도 강해져야 겠어.
그 분들은 여러분보다 오래 게임하신 분들입니다.
혹은 여러분보다 과금을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모바게 특성상 시간을 뒤집는게 참 힘듭니다.
꾸준히 오래하면 시작할떄 약한 캐릭을 들고 시작해도 결국 세집니다.
얼마나 자신이 이 게임에 애정을 갖고 오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셔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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