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들어와서 허접한 글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눈호강하는 글을 봐
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둡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3976/read?articleId=7965536&bbsId=G001&itemId=82537&pageIndex=6
크리넥스님이 좀 더 빨리 댓글 다셨으면 저도 빨리 보고 답변 드릴 수 있었을텐데
논란이 꽤 지나고 나서 글 쓰셔서 늦게 확인하게 되었네요.
혹시나 밀라에 관심있거나 밸런스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링크에서 크리넥스님이 댓글 다신 부분을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다만, 크리넥스님이 글을 쓰신 부분 중 제 의도를 모르시고 확대해석 하신 부분이 있기에
이 부분만 정정해 드리고자 합니다.
1H+K에 대한 해석이 재미있습니다.
레이팡 1P+K처럼 사용하는 것과 아키라와 같이 스턴리셋을 한다는
말씀은 과연 크리넥스님 명성에 걸맞는 해석이라 여겨집니다.
스턴중에 1H+K P가 통한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가드를 여는 목적으로 1H+K P를 사용한다는 것에는
회의적입니다.
굳이 탑플레이어가 아닌 실제로 저 뿐만 아니라 일본 중고수들도 1H+K 정도는
눈으로 보고 가드 할 정도닌까요.
저 기술을 사용하는 구간이 보통 PP1K, 4P1K, 중단 가드 시킨 후 사용인데
차라리 6T잡기가 훨씬 잘 먹힙니다.
1셋트 당 5전3선승으로 10셋트를 싸운다고 한다면 그 중에 1셋트미만의 분량은 먹히겠네요.
[펀치 연계가 다채로운건 맞지만
죄다 상단에만 집중되어 있으므로 디메리트다- 라는 의견은
加賀香子님의 논점을 다르게 해석하신듯 합니다]
제가 加賀香子님이 하신 말씀과 의도를 몰랐겠습니까?ㅋㅋㅋㅋ
加賀香子님과 크리넥스님이 말씀하신 것은 P, 7P, 4P와 같은 강력한 기술의 연계가
상중에 고루분포됨과 동시에 특히 스턴유지시 그러한 상중연계의 강력함을 말씀하신 것이고
( 이어 크리넥스님이 말씀하신 하상연계와 6P, 3P, 7K등 역시 크리티컬 이후 스턴유지시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
제가 말씀 드린 것은 가드를 열려고 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P, 4P, 7P 전부 발동이 상단입니다.
이는 밀라가 방어를 하여 공격권을 가져오는 시점에 상대방 상단회피기에 역으로
카운터 맞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확률이 타 캐릭대비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심리전이 동반되어야 겠지만 밀라가 중단으로 반격시 상대방 가드를 열기가
타캐릭대비 어렵기 때문에 밀라의 강력한 펀치연계이자 가드를 뒤흔들수 있는 요소가
상단에만 몰려있는 것이 아쉽다라고 말씀드린 것이고
이 부분이 밀라유저분들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스턴유지 중 중K계열이 부실하다는 것에는
예전 디아님 글에 "4K와 3K의 스턴유지수치가 적어 굳이 사용하려면 3KK를 사용해야 한다"
너무 예전에 하신 말씀이라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같은생각이시라면
전 이부분에 동의하지 못하고 크리넥스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25F 이면 부실한 것은 아니죠.
다만, 중K 턱스턴(+35F내외), 배스턴이 있는 캐릭까지 생각해본다면
솔직히 좋다고는 할 수 없고 평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중K가 부실하다고 말씀드렸냐면
히트시 +25F 때문이 아니라 히트백 때문입니다.
밀라의 중K를 카운터 발생 후 2, 3타에 넣으면 히트백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후 후속타는 저는 90% 중P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K를 넣을 수 있는 최적의 구간이 어디냐?
바로 크리 후 1타인데 7K 버스트가 그러하며 3KK가 그러하며
4K 마운트캔슬 P+K 이후 배스턴 이 그러합니다.
역으로
이 부분이 제가 밀라를 해봤을 때 느꼈던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구간이 단 한 군데 뿐이므로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없다- 라는
논리 또한 7k의 위험도를 다소 저평가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7K는 제가 밀라의 3대사기라고 말씀드렸는데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없다 라고 하심은
확대해석 하심이고요.
역시 첫 구간만이 버스트타이밍이라는건 아셨을거고 이후는 바운드인데
크리넥스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저라면 8K나 6H+K로 띄워 콤보를 넣는 편이 더 안정적일거 같네요.
말씀하신 7K 데미지는 어차피 데미지보정때문에 다 안들어가고
그렇다면 총 데미지는 비슷한데 굳이 위험하게 7K를 노릴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스턴리셋이 되는 경우를 만들 수 있기에 이 경우만은 야기는 달라지겠고요.
[고수도 공인선수도 뭣도 아닙니다만 저는 밀라가 A+ ~ S 구간 어드메즈음 걸쳐있다고 보고,
공인선수 testteam 또한 같은 의견입니다]
크리넥스님 글 가운데 획득한 수확 중 하나입니다. 저는 깜짝놀랐습니다.
크리님과 테스트님이 밀라를 저렇게 높게 평가하다니.
밀라를 다시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두분의 평가에 제가 밀라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보고 있는 중입니다.
"밀라가 저정돈가?" 하면서 말이죠
(A+ ~ S면 제가 예전에 언급한 크리스티, 릭, 레온, 잔리등과 동급이라는 말인데 호오...)
하야부사 214P 버스트가 밀라7K와 비슷하게 사기같아 보이지만 전 괜찮은 OP라 여겨집니다 ㅋㅋㅋㅋ
단타로 맞았을 경우 어쩔수 없지만 스턴 중에는 경직회복만 잘해주면
확정에서 비껴나니 가드하면 -5F.... 물론 뻘홀드는 ㅃㅃ 지만요 ㅋㅋㅋㅋ
경직회복 할거 이용해서 상대홀드 억제하고 다른 턱스턴 집어넣으면.... 역시 사기인가 ㅋㅋㅋ
그래도 사기는 아닌듯 ㅋㅋㅋㅋ
[사실 도아를 깊게 알아갈수록 여기에 B급 C급 캐릭터가 있기는 한건가 싶을만큼
캐릭마다 고유한 강점들이 보이네요.
상황별 성향별 상성과 궁합과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마는
대체적으로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거나 운용이 더러운 망캐는
전무하다고 보는 편이 옳지 않나 합니다.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32캐릭을 5등급(S,A+,A,B,C)으로 나누긴 하고 나름 신빙성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라이도우, 호노카는 경험이 적어 제외)
C캐릭으로 S캐릭을 못이기는 건 아니죠. 아예 이런 등급이 무의미하게 느껴질때도 있고요.
크리넥스님 말씀대로 완전 노답캐릭은 중하수간에는 더더욱 없고요.
타 격겜과 달리 특히 도아에서는 말이죠
C급 캐릭의 대표적인 아인의 잡기와 홀드 데미지는 ㅎㄷㄷ 합니다.
파일럿의 실력차가 좀 난다면 크리 따내고 하카잡기 데미지와 2H+K를 이용한 가드열기,
바운드콤보, 홀드 비비기로 녹여버릴 정도죠.
(보시면 아시다시피 뭐 특별한 게 아닙니다. 도아의 정석 그대로죠)
S급 캐릭의 대표적인 크리스티또한 극강으로 보이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6P가 타캐릭과 달리 2타까지 히트해야 스턴이 걸린다는 점, 돌진기가 부족하다는 점,
주력 연계기에 중P가 많아 홀드위험에 노출된다는 점,
하단이나 잡기가 강하지 않다는 점 등
(잡기는 데미지만을 의미합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전 크리스티 잡기가 약해야 함에도
너무 좋아 치를 떨고 있는 1인 중 하나..)
캐릭마다 장단점이 잘 짜여진 격겜이라 할 수 있고 그래서 제가 도아를 그 어떠한 격겜보다
우위에 놓고 사랑하는 부분입니다.
단, 초중수가 아닌 고수이상 내지는 대회참가할 실력자 중 동등한 실력에서 B급 캐릭까지는 괜찮지만
C급캐릭이 그 이상의 캐릭을 잡기에는 주력기도 너무 적고 그로인한 플레이도 너무 뻔해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에 디아님을 위한 조언까지 잘 봤고요.
크리넥스님 글을 보닌까 굉장히 오랜시간 공들여 쓰신 글 같습니다.
문장들이 짜임새도 있고 예시도 다양한 관점에서 말씀하시고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답을 할지의 관점에서 쓰신 댓글들도 보입니다.
캐릭평가에 대한 글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정도의 퀄을 쓰시려면
시간과 정력이 얼마나 소요되는지를 잘 알기에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혹 나중에 시간에 여유가 되신다면 한캐릭만이라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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