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한번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베필 무료화로 뉴비들이 많아진 후에 버려진 탱크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버려진 탱크를 보고도 멀뚱멀뚱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최근 유행인 탱크 버리기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한번 짚어 볼까 합니다.
1. 탱크를 잡을수 있는 기회
- 아랫글에 옆동네 김집사님이 설명드린 내용에 첨언하자면, 한구역이 끝나고 다음구역으로 넘어갈때 탱크가 제공됩니다. 이때 고수들은 부활하지 않고 맵을 보면서 대기하다가 제공되는 순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웨이크 아일랜드의 경우를 예를 들면 한 구역을 점령하면 구역내 지정된 위치에 탱크가 생기는데,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후다닥 올라타는 것도 요령입니다.
- 탱크는 타봐야 느는거라, 터지면 어떡하나 하고 망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뉴비들이 많아서 고수들을 빼면 대부분 초보니까요~
2. 탱크를 버리는 이유
- 생각보다 보급을 모르는 분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보급소에서 보급받는거를 몰라서 탄 떨어져서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네요.
- 진지에 빠지거나 지형물에 찡겨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 내릴수 있는데, 스테그 하운드 같은 바퀴달린 전차는 그런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괘도 차량은 어지간 하면 빠져 나옵니다. 일단 내리지 말고 버티다 보면 지나가던 고수들이 빼주는 경우가 있으니, 어지간 하면 내리지 말고 빠져나오는걸 시도해 보세요. (빼주는 방법은 차량으로 밀어주던가, 폭발물로 충격을 줘서 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 보병으로 플레이 할때 보급소 근처에 지나가게 되면 습관적으로 보급소를 지어주세요. 지나가던 보병들이 멀뚱멀뚱 지나가다 보니 탱크병이 내려서 보급소 짓다가 털리거나 수리를 못해서 내려서 수리하다가 골로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탱크병의 원칙
- 탱크는 한번 타면 절대 내리지 말고 탱크와 함께 장렬히 전사하는게 원칙입니다. (그래봐야 1데쓰...)
- 탱크를 내리는 경우가 터지기 직전이라고 판단해서 워험하다고 내리는건데, 그 상황이라면 내린다 한들 본인이 살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이래나 저래나입니다. (산다 한들 군법회부되서 죄수로 노역하는 바에는 장렬히 전사하시는게 명예로운거죠~^^)
- 내가 버린 탱크를 상대방이 잡았을 경우 아군 몫으로 할당된 보급물량 하나를 깍아 먹기 때문에 차라리 터지는게 팀에 민폐를 안끼치는 겁니다. 더군다나 아캄스님같은 분이 덥썩 노획해버리면 이후 벌어지는 사태를 보면서 죄책감이 엄청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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