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전투기 떨구고 제공권 장악
누군가는 전투기 킬딸 짜집기 영상이라고 할 지도 모르지만,
전투기 진행방향 + 정헬 기관포 낙차를 고려해서 정헬을 어떻게 기동해야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3.1 패치 이후 녹화본만 사용했습니다.)
공략 (攻略): 적의 영토나 진지를 공격하여 빼앗는 것, 게임 등에서는 적을 상대하여 이기는 방법, 혹은 그 게임을 성공리에 진행하는 것을 일컫는 말.
2042 공중전을 하면서 느낀점은, 정헬 파일럿으로 스폰했을 경우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보병 잡으러 날아가는게 아니라
우리팀 수헬, 공헬이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적 전투기 유저 어그로 끌기라는 것입니다. (격추하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임무 라는 점입니다. 물론 밀리고 있는 거점 방어, 밀고있는 거점에 힘 싣기도 중요하긴 합니다.
게임 시작시 정헬 스폰의 경우를 제외하고, 광클하면서 기다렸거나 운좋게 정헬 파일럿으로 스폰했다는 것의 의미는
'약 30초 - 1분 전에 우리팀 정헬이나 수헬이 어떤 방식으로든 격추 당했다' 라는 사실입니다. (각 팀별 장비 스폰 개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
격추당한 우리팀 파일럿 유저의 실력에 대한 평가는 뒤로 밀어두고, 일단 적팀에 어떤 공중장비가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높은 확률로 활개를 치고다니는 적 전투기가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아니라면 우리팀 전투기와 Dogfight중일 수 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 다 무시하고 본진에서 가장 가까운 전장으로 날아가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적 보병 머리에 미사일과 기관포를 꽂는게 우선순위일까요?
그런 상황에 다 무시하고 본진에서 가장 가까운 전장으로 날아가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적 보병 머리에 미사일과 기관포를 꽂는게 우선순위일까요?
음, 저였다면 일단 좀 더 고도를 높이고 적 전투기가 있는 쪽으로 날아가서 조정사의 실력부터 파악하고,
우리팀 공중장비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지켜볼 것 같습니다.
높은 고도에 있는 정헬은 생각보다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전투기 조정사의 시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우리팀과 적팀 모두의 제공 능력을 가늠하고 나면 일단 전투기 어그로를 끌면서 괴롭히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기 조정사의 주임무는 적 전투기 격추 및 제공권 장악입니다. (반박하시는 분은 전투기 타지 마세요.)
만약 적 전투기가 없다면 다음은? 당연히 공헬, 수헬/정헬 순서겠죠?
그런데 적 전투기 조정사의 입장에서 갑자기 왠 정헬이 근처에 날아오더니 기관포를 쏴댄다? 상당히 신경 쓰일겁니다.
그렇게 우리팀과 적팀 모두의 제공 능력을 가늠하고 나면 일단 전투기 어그로를 끌면서 괴롭히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기 조정사의 주임무는 적 전투기 격추 및 제공권 장악입니다. (반박하시는 분은 전투기 타지 마세요.)
만약 적 전투기가 없다면 다음은? 당연히 공헬, 수헬/정헬 순서겠죠?
그런데 적 전투기 조정사의 입장에서 갑자기 왠 정헬이 근처에 날아오더니 기관포를 쏴댄다? 상당히 신경 쓰일겁니다.
그러다보면 선회하면서 정헬 위치를 파악하려고 할거고 그 뒤엔 대공 미사일을 쏘려고 정면으로 날아오거나 더 먼거리를 선회해서 다시 위치를 잡으려고 하겠죠.
여기까지만 했어도 정헬 주임무 반은 성공입니다.
여기까지만 했어도 정헬 주임무 반은 성공입니다.
내가 탄 정헬에 어그로가 끌려서 날아왔다는 건 그 동안 우리팀 전투기나 수헬, 공헬이 그 전투기의 견제를 받지 않고 더 공격적인 위치 선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셈이니까요.
먼거리로 날아간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력이 좋은 전투기 유저는 장비 피가 깎이면 맵 끝자락으로 날아가서 수리하고 돌아올 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적 전투기가 전장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팀 공중장비에겐 희소식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잠시 우리팀 공중장비들과 합류해서 돕거나 본인 장비 피가 빠진 상태라면 잠시 내려서 수리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왜? 정헬이 굳이 전투기를 상대해야 하느냐 라는 분들이 있을텐데,
동일 실력하에 전투기 vs 전투기 싸움은 결국 누가 지형을 더 잘 이용하고 각 전투기별 특수기동을 능숙하게 잘 구사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제가 전투기 유저가 아니라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 실력은 아니지만 정헬타고 공중전 양상을 지켜보니까 그렇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1대1로 Dogfight를 하고 있는데 정헬이 가서 도와준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엄청난 도움이 되겠죠?
드물긴 하지만, 잘 하는 우리팀 전투기 유저는 일단 전투기 견제하는 정헬이 있다는걸 알아채면 묻지 않아도 알아서 적팀 전투기를 꼬리에 달고 정헬쪽으로 날아와 줍니다.
(제가 전투기 유저가 아니라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 실력은 아니지만 정헬타고 공중전 양상을 지켜보니까 그렇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1대1로 Dogfight를 하고 있는데 정헬이 가서 도와준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엄청난 도움이 되겠죠?
드물긴 하지만, 잘 하는 우리팀 전투기 유저는 일단 전투기 견제하는 정헬이 있다는걸 알아채면 묻지 않아도 알아서 적팀 전투기를 꼬리에 달고 정헬쪽으로 날아와 줍니다.
그럼 공헬은 그동안 뭘 하는데?
네, 물론 공헬이 전투기 상대에 있어 정헬보다 수월하긴 합니다. (대공미사일, 127mm 와 부사수 30mm)
하지만, 공헬 특성상 2명이 타고 있는 경우가 많고, 플레이어 2명이 전투기 플레이어 1명 상대 하기보다는
정헬에 탄 파일럿 1명이 높은 고도에서 안정적으로 같은 부대원 스폰을 제공하면서 (선댄스가 좋아합니다.) 전투기 견제하는게 비교적 더 이득이겠죠?
공헬은 정헬에 비해 적 지상장비 견제도 수월하니 그냥 공헬이 공헬하게 놔두면 됩니다.
그럼 수헬은? 하시는 분에게는 no comment 하겠습니다 ㅎㅎㅎ
정헬에 탄 파일럿 1명이 높은 고도에서 안정적으로 같은 부대원 스폰을 제공하면서 (선댄스가 좋아합니다.) 전투기 견제하는게 비교적 더 이득이겠죠?
공헬은 정헬에 비해 적 지상장비 견제도 수월하니 그냥 공헬이 공헬하게 놔두면 됩니다.
그럼 수헬은? 하시는 분에게는 no comment 하겠습니다 ㅎㅎㅎ
일단 전투기를 격추 시키고나면 상대방 공헬, 수헬과 정헬은 동일 실력이라는 가정 하에 상대하기 수월합니다.
적 전투기가 하나 빠졌으니 우리팀 전투기나 공헬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중전 하면 대부분 이깁니다.
그렇게 적 공중장비를 떨구게 되면 결론은? 제공권 장악입니다.
제공권을 장악하면 거점밀기 쉬워지겠죠? 우리팀이 손 쉽게 거점을 열심히 밀면 어떻게 될까요? 어느새 게임 승리.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정헬의 주임무는 전투기 격추입니다.
저보고 젱헬충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제공권을 장악하면 거점밀기 쉬워지겠죠? 우리팀이 손 쉽게 거점을 열심히 밀면 어떻게 될까요? 어느새 게임 승리.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정헬의 주임무는 전투기 격추입니다.
저보고 젱헬충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이해하고 주임무를 수행완료하고 보병 괴롭히는 제가 무조건 보병 썰려고 저공비행 하다가 플레어 타이밍 못재서 소프람 + 무반동포 또는 심지어 일반 락온 맞고 추락하는 정헬충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헬타고 저공비행하면 적 전투기 유저의 견제에 대응 가능한 카운터긴 합니다.
저도 정헬 처음 탈때는 최대한 낮게 날면서 전투기를 피해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적 전투기를 그대로 놔두고 지상 근처에서 전투기 대공미사일, 선댄스 대공 수류탄, 보병/대공전차 락온, 볼테 미사일, 소프람+무반동포를 다 피해가면서 제한된 기동을 하느니 차라리 적 전투기를 먼저 따는게 나랑 우리팀 입장에서 더 큰 이득이겠네?' 라는 것이었죠.
정헬타고 저공비행하면 적 전투기 유저의 견제에 대응 가능한 카운터긴 합니다.
저도 정헬 처음 탈때는 최대한 낮게 날면서 전투기를 피해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적 전투기를 그대로 놔두고 지상 근처에서 전투기 대공미사일, 선댄스 대공 수류탄, 보병/대공전차 락온, 볼테 미사일, 소프람+무반동포를 다 피해가면서 제한된 기동을 하느니 차라리 적 전투기를 먼저 따는게 나랑 우리팀 입장에서 더 큰 이득이겠네?' 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보병 플레이 하면서 정헬이 괴롭다고 하소연 하는 분들은 정헬에게 발각되기 힘든 위치를 선정해서 싸우시면 됩니다..
정헬에 죽는 보병의 특징이 대부분 벌판에 대놓고 서있거나 전장 한가운데를 영화속 주인공 빙의 한 것 마냥 가로질러 달려가거나, 건물 꼭대기 끝에 걸쳐서 저격하는 플레이, 진지나 거점에서 터무니 없이 멀리 떨어져서 혼자 돌아다니는 똥싸개들입니다.
건물 안이나 나무 아래, 엄폐물 등을 잘 활용해서 숨어다니면 정헬 파일럿이 싸이코가 아닌 이상 안쫓아오고 다른 곳으로 날아갈겁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부대원들이랑 호흡을 맞춰서 한명은 소프람으로 대기하다가 정헬이 근처에 오면 잽싸게 락온하고 옆에서 무반동포 1-3발 동시에 쏘면 정헬이 플레어 쿨이라는 가정하에 왠만하면 잡습니다.
(무반동포 피하는 고인물도 보긴 했는데 굉장히 드뭅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정도 고인물들은 소프람이 있는곳을 파악하고 그쪽으로 안갑니다.)
남은 유저들 조차 다 빠져나가는 현 시점에 어떻게 하면 2042를 제일 재밌게 할 수 있을까 하면서 플레이하다보니,
정헬 플레이가 제일 재밌어서 쭉 타다보니 든 생각을 좀 적어봤습니다.
정헬 플레이가 제일 재밌어서 쭉 타다보니 든 생각을 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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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정헬 뽑았다. = 우리팀 누군가가 수헬/정헬 타다가 죽었다. (게임시작 스폰 제외)
1. 정헬 뽑았다. = 우리팀 누군가가 수헬/정헬 타다가 죽었다. (게임시작 스폰 제외)
2. 살펴보니 적 전투기가 날아다닌다? = 그 전투기가 우리팀 수헬/정헬을 터트렸을 가능성 80-90%
3. 그 전투기를 떨구면 우리팀이 제공권을 장악하기 수월해 진다. 제공권 장악 = 게임 이기기 쉬워짐
기타 팁: 보병 플레이하다가 정헬에 자주 죽는다면 본인 위치 선정에 신경쓸 것, 정헬 참교육하려면 소프람 + 무반동포 갈기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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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정했습니다. 읽어보시면 왜 공략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 22.01.20 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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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됐군요.처음에는 영상만 있어서 뭔가했네요. 감사합니다 | 22.01.20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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