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혼파망이 펼쳐졌는 지는 이미 아래 글들에서 죽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쯤되면 다들 궁금증을 가질 수 있을 만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중국 팬들은 도대체 저러는 데서 어떤 즐거움을 찾길래 저러는 걸까?" 하고 말입니다.
모든 현상에는 이유나 배경이 있는데, 이번 일은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죠.
저 역시 거기에 의문이 생겨서 이곳저곳의 올라오는 내용들을 찾아 봤는데
나름 현상을 설득력 있게 전개한 설이 보였습니다.
그 설들을 종합해서 정리해 보면 이러합니다.
1. 중국은 자본주의가 발달 중이라 팬들의 경제력 역시 양극화 되어 있습니다.
2. 오덕문화 자체가 국가나 문화를 불문하고 어느 정도 먹고 사는 건 해결한 계층이 생겨야 성장 가능합니다.
3. 중국은 산아제한으로 인해, 통칭 '소황제 세대'가 지금의 젊은층에 등장합니다.
(소황제 세대 정보 : http://chinesewiki.uos.ac.kr/wiki/index.php/%EC%86%8C%ED%99%A9%EC%A0%9C )
4. 소황제 세대의 특성은 배려가 없고 이기적입니다.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626159&page=1
여기 링크에 나온 그 비매너 팬이 고함 지른 내용이 "What do I do Wrong?" (내가 뭘 잘못했느냐?) 인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5. 그들은 돈을 많이 들여서 굳이 무대 분위기를 망치는데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6. 그 가설에 대한 뒷받침으로 유독 돈이 많이 들어가는 VIP석 맨 앞에서 울트라 오렌지 봉을 돌리는 자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이런 우연들이 모여서 저 상당히 많은 백 수십명은 되어 보일 VIP 무리들이 형성되는거죠.
7. 믹스콜(통칭, 집호랑이, 이엣타이가)
이런 어이없는 현장 구호가 왜 그들에게 급속도로 서브컬쳐 무대를 오염시키느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몇 명을 붙잡고 물어본 팬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답변이 한결같이 "재밌을려고. 중국은 원래 호랑이가 즐거움, 축제를 의미한다." 라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즉, 이 믹스콜이 그들의 흥이나는 코드(크고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흥겨워 하는)에 맞아 들어갔다는 답변이죠.
8. 사족으로, 중국의 오덕 관련 코스프레 사진들이나 SNS상의 코스프레 문화가 한국과 양상이 다른데,
그 역시 중국의 덕문화가 주로 부유층에게 퍼져 있기 때문에 그들과 연결되기 위해서 그런 쪽으로 발전했다고 하는 해석이 있습니다.
9. 종합적으로 이런 파편들을 하나하나 모아보면...
중국의 오덕 문화 자체가 소황제 세대와 빈익빈부익부의 급성장한 자본주의의 바람을 타고
부유층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0. 물론 이걸 또 일반화할 수 없는 것이,
당장 저런 영상이나 사진을 봐도 거기 동조하지 않는 팬들이 '더 많습니다.' 이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문제는 그 악질 팬들의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서 커서 드러나는 사건 사고들이 더 많다는 점이지,
그들에 비해서 절대적인 숫자를 비교했을 때, 정상적인 팬들이 더 많다는 것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디 가서 중국 러브라이브 팬을 만나면 그 중국팬이 매너 좋고 친절한 팬일 확률이
아닐 확률보다는 상당히 높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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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편지 돌리고 다니던 중국 분 비롯해 저런 데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일본 이상으로 고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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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편지 돌리고 다니던 중국 분 비롯해 저런 데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일본 이상으로 고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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