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필자 소개 및 개요
저는 작년 중~후반쯤에 sigh으로 격겜자체를 처음 입문한 생초보 유저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랭매에서 최근 승률 약 60%, 플매에서 10판하면 운좋게 1~2판 정돈 이길수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가 길티기어의 대해 무었을 안다고 이런 글을 쓰느냐?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도 아직 초보라 게임 플레이적 요소들은 알려드릴게 없지만, 저같이 길티기어로 격투게임을 시작하는분들이 드물게 보이고, 너무나 높은 진입장벽에 힘들어하시기에
제 경험을 토대로 입문~온라인플레이 까지의 성장 방법? 과정? 을 알려드리기 위해 일기 형식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올챙이의 마음은 개구리보단 같은 올챙이가 더 잘아는법이라고 생각해서요ㅎㅎ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이 과정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의 따른 과정입니다.)
1. 캐릭터 선택, 주 캐릭 이해
우선 전 게임을 사자마자 플레이를 하기 전에 캐릭터, 세계관 설정등을 보기위해 스토리모드부터 정주행하였습니다.
그 후 캐릭터를 선택했죠.
캐릭터 선택엔 루리웹 공략글만 봐도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캐릭터들이 있긴하지만,
저는 어떤 게임이든 난이도는 뒤로 미뤄두고 자기 취향인 캐릭터를 잡고 연습하는게 지루하지가 않기때문에 성격, 생김새, 대략의 전투스타일만 보고 캐릭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취향인 캐릭터 램리썰을 선택하였고, 도장에 들어가 기본적인 게임의 조작법을 배우고, 램리썰의 콤보들을 연습하며 클리어해나갔습니다.
리스트의 후반에 있는 콤보들이 상당히 어렵고 스틱 조작과 커맨드 입력이 낯설었던지라 막연히 클리어 하는것만 한달, 완벽히 손에 익힐 때까진 반달이 더 걸렸습니다.
후반 리스트의 콤보들이 어렵고, 손이 꼬이는건 누구나 겪는 일이니(아마도?)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잠깐의 즐거움 후 절망
주 캐릭터의 이해가 끝난 후 저는 에피소드 모드를 시작하였습니다.
가만히 서있는 더미를 상대로 한달 간 지겹도록 연습한 콤보를 움직이는 적에게 사용을 하니 이제 진짜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이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노말부터 한 단계 한 단계 높여가며 매니악까지 클리어를 해나갔습니다.
조금 안지난 후 매니악조차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지니 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며, 이정도면 온라인에 가서도 적당히는 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성급한 생각이였던 것을 얼마 안 가 깨닫게 됩니다.
온라인을 가서 몇판을 해도 단 한 라운드 조차 이기기가 버겁다는걸 알게되었죠.
3. 방어 메커니즘의 이해 및 학습
그렇게 온라인 몇판을 하고 난 후 저는 길티기어에 시스템적인 여러가지 방어수단과, 반격수단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Daru_I-No 님께서 작성하신 방어 수단 공략글을 자세하게 읽고, 유튜브에 길티기어 대회 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보며 방어, 반격 수단의 타이밍과, 활용 범위들을 학습하기 시작하였죠.
저는 다시 에피소드 모드로 돌아가서 적의 모션을 보고 방어하는 법과, 반격을 하는 타이밍 연습을 일주일 정도 하였고, 다시 온라인 모드에 가서 승패는 상관 안하고 방어, 반격하는 연습만 한달 정도 반복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방어, 반격은 완벽하게 되지 않습니다.
다른 격투게임은 해보질 않아서 확실힌 모르겠으나 길티기어가 유난히 다른게임보다 방어자 입장에서 압박이 심하고, 반격이 힘든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방어를 그나마 연습을 하니 온라인에서 운좋게 1승을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났습니다.
4. 공략숙지와 트레이닝 모드의 반복
방어를 연습한 후 운좋게 몇판을 승리하는 결과가 따라왔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에서 제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점 또한 여전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로망캔슬과, 이지선다를 포함한 여러 콤보들을 이용하여 어떤 상황이 와도 공격 연계가 가능했지만 저는 이때까지 로망캔슬의 사용법만 알고있을 뿐 전혀 실전에서 효율적이게 사용할 수 없었고, 콤보도 게임 내에서 가르쳐주는 기본콤보밖에는 몰랐었기에 안그래도 상대의 압박이 심하게 들어오는데, 공격 상황까지 제한적이였기 때문이죠.
저는 이 부분을 보완해야겠다 생각하고 루리웹에서 램리썰 관련 공략글을 전부 읽고, 유튜브에 업로드 된 램리썰의 콤보들을 손에 익히려 노력을 하였습니다.
공략글과 영상을 본 후, 곧 바로 처음 시작하고 한달 간 지루하게 치던 더미를 다시 치며 콤보를 손에 익히는 과정을 반복을 하였습니다만, 이상하게 처음처럼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 항상 보고 맞기만 하던 화려하고 멋진 콤보들을 내손으로 하나, 둘 익히다 보니 오히려 성취감과 행복감에 취해 제 얼굴은 미소를 띄고 있었죠.
그리고 그럴수록 에피소드 모드를 클리어 했을때와는 다른 좀 더 확신이 섞인 자신감이 차곡 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5. 공략숙지와 온라인 실전의 반복
이제는 온라인에 나갈 준비가 모두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온라인에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AI와 더미를 상대해서 배울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략에서 배운 콤보들을 온라인에서 사용해도 트레이닝 더미처럼 가만히 맞아주지도 않을것이고, 이지선다 또한 사람의 심리를 읽어야하기 때문에 AI에게 사용한다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이제 남은것은 꾸준한 공략숙지와 온라인 실전을 통한 연습의 반복입니다.
이 과정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간 실력자들과 동등하게 겨룰 수 있는 위치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는 저에게도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랬고, 많은 초보분들이 흔히 '플레이어매치에서 경험을 쌓은 후 랭킹매치를 뛰어야겠다' 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매치에는 전부 고수분들만 있다고 보셔도 무방할정도로 너무 갭차이가 심하게 나니, 오히려 랭킹매치에서 게임을 하시는게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유저를 찾기 수월할것입니다.
6. 마치며
입문자 여러분!
온라인 플레이를 해보시고 상대와 갭차이가 너무나서, 나와 비슷한 실력의 상대는 없어서 좌절하시는것 저도 너무나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실력자분들도 저희같은 시기가 있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도 같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서 그들과 동화됩시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램쨩 허벅지 핥고싶다....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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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램짤을 올리고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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