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상을 구하는 것도 잠시. 제 할일을 다한 비올라륨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역시 미완성의 압박.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죽음을 맡이하려는 듀올왕자.
하지만 미첼 왕자는 브로데인 사람들의 얘기를 하며 과오를 씻어내라며
설득한다.
사람들을 구조하러 온 라몬의 흑룡호에 몸을 맡기는 일행들. 악당이지만
이럴때는 일 하나는 잘한다.
바다로 뛰어드는 1진.
그리고 부숴지는 비올라륨.
과연 그들의 운명은?
대단하다. 한명도 안죽었다.
여기서 또 반전이 있었다. 게임초반에 알토스가 연주했던 음악이 바로 맥베인이 찾던
환상의 멜로디였던 것. 역시 찾는것은 의외로 가까이 있는 법이다.
브로딘은 뭐하는 놈이야?!!!
과거의 잘못은 모두 잊고 모든 걸 새로 시작하는 일행들. 앞으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고 모든 것은 그들에게 달렸다.
모처럼의 가족상봉.
맥베인은 미첼에게 모든 공명석을 맡긴다.
맥베인은 모든 공명석을 모았고 환상의 멜로디도 들었다. 결국 자신의 필생을 달성한
것이다. 어쨌든 나중에 공명석이 또 악용될 소지는 얼마든지 있으니 아예 처분은
미첼에게 맡긴 것이다.
아이다는 제 집에 떨궈주고
죄송합니다. 없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일행들.
부서졌던 인형을 부활시키는 아이다.
아리아와 정말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는 팔만.
백성들과 함께하는 듀올왕자. 그리고 정실인사로 승진한 듯한 슬레이드씨.
하지만 어둠의 태양이 없어지지 않은 이계. 앞으로의 여지를 남겼다.
공명석을 봉인. 자신의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 은단검으로 만드는 미첼.
영전 3에서 쥬리오와 크리스가 가지고 있던 은단검이 바로 공명석을 봉인시킨 것이다.
레오네의 곁을 떠나는 게르드.
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하얀 마녀 게르드"라는 이름으로 나타났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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