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3시간 정도 한 것 같고, 메인 임무는 거의 완료 상태인 듯 합니다.
간단하게 소감 정리하면 '작년말에 나와야할 게임이 덜 만들어진 상태로 올해 출시' 된 것 같아요
아래의 이유들 때문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주인공 부제
이 게임은 주인공이 없습니다. 그래서 몰입하기도 어렵습니다. 집중이 안되요. 다른 캐릭터들은 어찌나 유비스럽게 못생겼는지 정이 안갑니다.
-단순한 영입 시스템과 그만큼 의미 없는 요원들
만나고 부탁 하나 들어주면 들어옵니다. 특별한 캐릭터가 들어와도 별 쓸모가 없습니다. 어차피 팀 기술로 모든 스테이지 완료 가능합니다.
-답답한 흐름의 전개
이야기 전개가 느립니다. 해야할 말은 많고, 애들이 적이라는 것도 설득해야 하다 보니 서두가 너무 길어요. 근데 이야기까지 재미 없습니다.
-모든 미션의 단순화
모든 임무는 컷신 정도만 빼면 같습니다. 팀 기술에서 포탑이나 드론 사용 가능해지면 아주 쉽게 클리어 가능합니다. 재미도 없고 신선하지도 않아요.
-바보 같은 인공지능
적들이 너무 강하면 할 맛 안나겠지만 이거 뭐.. 앞에 있는데도 못찾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동료가 죽은 곳으로 몰려오는 애들보면 한심합니다.
-텅빈 영국
영국을 잘 만든 것도 맞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곁 치중만 신경 썼다 정도입니다. 막상 가면 바보 같은 택배 배달이나 축구공 놀이 정도 말곤 없어요.
정리를 하면 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아요. 게임의 완성도나 최적화만 봐도 이상하고, 3080으로 그래픽 다해봐도 그냥 그렇습니다.
꼭 작년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인가 그 게임으로 3개 게임 연기됐잖아요. 그때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냥 RTX랑 DSLL만 붙여서 나온 것 같습니다.
온라인 모드가 나와도 어차피 큰 변화 없으면 뭐.. 딱 이정도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1편은 분위기라도 좋았고 2편은 신선하기라도 했는데 리전은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발할라가 제발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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