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한입니당~
앞서 쓴 글들이 팀의 게임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면, 이번에 작성할 공략은 게임 외부적으로 스쿼드를 꾸리는데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입니다. 특히, 피파를 처음 접하시는 유저라면 생소한 개념인 Chemistry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유저분들이 참신한 스쿼드를 만들고, 애매모호할 수 있는 수치들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고도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부분이 있거나 하다면 언제든 방송에 찾아와서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면 바로 수정, 업데이트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프리카 방송 주소이고, 트위치는 제 인터넷 회선이 좋지 못해 버퍼가 너무 심해서.. 소통이 유리한 아프리카로 합니다.
방송시간은 보통 밤8시~새벽2시까지고, 게임보다는 소통을 위주로 하는 방송입니다.
현재 ps4 유저분들에 한해서, 쉐어플레이를 이용하여 한 게임을 보며, 유저분의 성향 및 플레이스타일을 분석하는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게임이 끝나면 그 게임 영상을 녹화 뜬 것으로 설명을 드리고 택틱 조율법 또는 제가 생각하는 개선할 점들을 짚어드립니다.
제가 많은 도움을 드리진 못해도 스스로의 게임을 돌아볼 수도 있고, 다른 분들의 의견 또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택틱 설정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어려워하지말고 언제든 찾아와주세요~ 무료입니다~
겜하는 것보다 분석을 더 좋아하는 이상한 개인방송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피파에는 Chemistry라는 말이 세가지 영역에 쓰입니다. 하나는 스쿼드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Team Chemistry(이하 팀캐미), 선수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Individual Chemistry(이하 개인캐미), 그리고 각각 선수의 특정 능력을 부스트시킬 수 있는 Chemistry Card(이하 캐미카드).. 이렇게 세 군데에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팀캐미나 개인캐미의 수치가 어떻게 작용을 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채 그저 풀로 맞추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뭔가 캐미를 다 맞추지 않으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감으로 느낄 뿐이죠. 하지만 왜 이것이 중요한지 알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면, 스쿼드를 꾸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용어들에 대해서 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캐미(individual player chemistry) - 각 선수들 개인의 캐미수치로 1~10까지 산정됩니다.
팀캐미(team chemistry) - 100점 만점에 선수의 개인캐미를 모두 합친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선수들의 개인 캐미가 10씩 이라면 총 110점이지만, 최대치는 100이라는 겁니다. 7~8캐미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이 팀캐미가 10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있으면 팀캐미는 깨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버올 캐미(overall chemistry) - 이것은 게임상에선 보여지지 않는 캐미스트리로, 개인캐미와 팀캐미에 의해 선수들에게 능력치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수 있게 해주는 캐미입니다. 가장 중요한 수치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캐미 스타일(chemistry style) - 오버올 캐미에 의해 어떤 능력치들이 좀더 편중되어 올라가는지를 결정지어주는 요소입니다. (경매장에서 구매하셔서 먹이시면 됩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그냥 막연히 알고 있는 캐미의 수치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A에서 공개한 공식에 따르면,
10 × (개인캐미) × 0.75 + (팀캐미) × 0.25
이 공식으로 각각 선수의 오버올 캐미스트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값을 기준으로 50이면 선수는 그냥 일반 카드 능력치 그대로 유지가 되고, 50미만이면 능력치가 하락, 50초과면 캐미스타일에 따라 추가능력치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100일 경우 총 90의 능력치가 캐미스타일에 따라 상승됩니다. 만약 한 선수가 팀캐미가 100에 선수캐미가 7이라한다면 77.5의 오버올캐미가 되어 능력치가 조금 상승되는 효과를 가져오겠죠. 기존 카드의 능력치보다는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선수검색 사이트들을 보면 캐미 수치에 따라 능력치들이 어느 정도 상승되는지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팀 오버올 100에 4캐미로 사용을 한다하면 55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 카드의 능력치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보통 스쿼드를 꾸릴 때 빨간줄이 많거나 하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이상해진다 이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것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공식대로라면 팀캐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라면, 개인캐미 4까지는 그냥 일반 싱글플레이에서 사용하는 선수처럼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은 캐미를 100에 10을 다 맞추고 있다면, 선수들이 90능력치의 버프를 받고 뛰는 것이기에 불리할 수도 있지만요. 메시나 호날두 같이 버프를 받아야할 능력치가 별로 없는 선수들은 4캐미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뜻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럼 다음으로는 개인캐미 그리고 팀캐미를 올리는 법에 대해서 설명드릴께요. 기본적으로 팀캐미는 개인캐미의 도합이니, 개인캐미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선수의 개인캐미를 올리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포지션(player position): 선수들은 각각 고유로 지정된 포지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가 설정된 값과 동일한 자리에 놓여지면 포지션 글씨에 초록불이 들어올 것이고, 비슷한 자리지만 포지션 변경카드 하나로 수정이 가능하다면 노란불, 포지션변경카드 2장이상이나 변경이 불가능한 자리라면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노랑이어도 무방하나 가능하면 초록색으로 모두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노랑일 경우 다른 방법으로 개인캐미 10을 채워줄 수도 있습니다. (포지션변경카드 살 돈을 아껴요!)
참고사항
CB // LB, LWB // RB, RWB // CDM, CM, CAM, CF, ST // RM, RW, RF // LM, LW, LF
// 안으로 묶여진 포지션들은 포지션 변경카드(position modifier)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2. 선수간 링크(player links): 스쿼드를 꾸릴 때 한 선수를 기준으로 놓여지는 선수에 따라 개인캐미가 영향을 받습니다. 같은 리그로 스쿼드를 꾸린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하이브리드 스쿼드를 짜시는 분들에겐 정말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입니다. 선수간 관계에 따라 빨간줄, 노란줄, 초록줄이 생기는데요, 어떤 경우에 생기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빨간줄: 선수 간에 리그, 국적이 전혀 다른 경우
b. 노란줄: 선수 간에 리그, 국적 중 하나라도 같은 경우
c. 초록줄: 선수 간에 리그와 국적이 같거나 같은 팀인 경우
d. 슈퍼캐미: 선수가 같은 팀이면서 국적이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개인캐미 10을 찍기 위해서는 선수 주위의 링크들이 모두 노란선 이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하이브리드 스쿼드를 꾸려서 빨간줄이 생긴다면 이럴 때는 다른 선수와의 관계가 초록선이 하나 필요하게 됩니다. 초록선 하나가 빨간선 하나를 노란선으로 상쇄시켜주는 겁니다. 슈퍼캐미의 경우에는 게임 상에서는 일반 초록선들과 구분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빨간선 두개를 동시에 상쇄시켜줍니다. 이런 개념들을 잘 알고 스쿼드를 꾸린다면 하이브리드 스쿼드도 선수의 개인캐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꾸릴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futwiz.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예를 들기 위해 만들어본 하이브리드 스쿼드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슈퍼캐미를 조금더 진한 초록색으로 확인을 시켜줍니다. 이 사진을 통해 선수간의 링크 개념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얼티밋의 꽃이니까요. 우선 보아탱, 훔멜스, 노이어의 경우 모두 뮌헨소속에 독일국적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명다 모두 슈퍼캐미인 것이죠. 이 때문에 보아탱은 초록선이 두 줄, 빨간선이 세 줄임에도 불구하고 캐미가 10이 유지됩니다. 티아구 실바의 경우도 알베스와 함께 슈퍼캐미를 만들고 있어, 티아구 실바 기준으로 초록선 한 줄, 빨간선 두 줄이어도 개인캐미가 10이 됩니다. 메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록선, 노란선, 빨간선이 각각 한 줄씩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아레즈와 가진 초록선의 링크가 알베스와 가지게 되는 빨간선을 상쇄시켜줘서 개인캐미가 10이 유지됩니다. 카세미루를 기준으로 보면, 리그와 팀이 같지만 국적이 다른 이스코와는 초록선, 메시, 수아레즈와는 같은 리그지만 다른 팀, 국적이므로 노란선, 알베스와는 리그는 다르지만 같은 국적이기 때문에 노란선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스코와 알바의 링크에서는 팀은 다르지만 리그와 국적이 같이 초록선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리그라도 사용하고 싶은 선수들을 데려와서 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ICON선수들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리그를 무시하고, 국적이 같을 경우 초록선이 만들어집니다. ICON선수들끼리는 슈퍼캐미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그 카드들은 슈퍼캐미가 의미가 없고, 현역선수들과의 슈퍼캐미는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3. 감독(Manager): 감독 역시 선수들의 부족한 개인캐미를 채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감독에게는 리그와 국적이 있습니다. 선수카드와는 다르게 고유의 팀은 없습니다. 선수들은 감독과 국적이나 리그가 같을 경우 개인캐미가 1 상승합니다. 감독카드는 특이하게도 리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덱의 리그에 맞춰서 감독의 리그를 변경해주면 되는 것이죠. 하이브리드 스쿼드를 꾸릴 때에는 제일 많은 선수들이 속한 리그로 감독의 리그를 변경해주고, 남은 선수들의 국적을 따져서 감독을 선정해주면 개인캐미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4. 충성도(Loyalty): 선수는 10게임을 하게 되면 충성도가 생기게 됩니다. 보통 sbc에서 팀캐미를 맞춰주기 위해 10게임을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방패와 넥타이 모양은 각각 충성도와 감독과의 캐미를 의미합니다. 초록불이 켜지면 달성되었다는 뜻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4가지 방법을 통해 개인캐미를 올릴 수 있습니다. 교체 선수의 경우에는 이미 뛰고 있는 선수들과의 캐미, 포지션 같은 것과 전혀 상관없이 개인캐미가 5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즉, 62.5의 오버올캐미를 받게되어 캐미스트리 버프를 그렇게 많이 받지는 못한다는 말이죠. 참고바랍니다.
캐미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자신만의 참신한 팀을 꾸릴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피파되길 바랍니다~!
다른 공략들
커스텀 택틱 : http://bbs.ruliweb.com/game/84511/board/read/9448360
인스트럭션 : http://bbs.ruliweb.com/game/84511/board/read/94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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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용어 설명에서 확인해보면, finishing은 선수의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 즉 얼마나 골을 잘 마무리 짓는지에 대한 능력을 뜻합니다. 피니싱이 높으면 보다 정교한 골을 넣을 수 있는 거죠. 물론 슛의 거리가 멀어지면 슛파워나 롱샷의 수치들도 영향을 미칩니다. 선수 특성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구요. composure는 말 그대로 침착성으로 주위에 다른 선수들이 압박을 주는 상황에서도 제 능력을 발휘해주는지를 나타내는 스텟입니다. 주위에서 어떤 선수를 압박을 하면 볼터치가 되지 않아도 패스가 미스가 나거나 슛이 미스가 나는 경우 이 스텟이 낮다고 할 수 있겠네요. 택틱은 정말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결과가 나와서 어떻다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제가 이래저래 실험을 하면서 받는 느낌은 크로싱은 미드필더에 슈팅은 공격수에 조금더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이지만요. 아무래도 둘다 높이면 점유율 플레이를 하면 선수들이 패널티 라인을 기준으로 일짜로 서거나 미드필더가 격수들보다 앞에 가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데, 한번 실험해보고 내일즈음 댓글 달아드릴께요. | 17.11.03 0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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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스 감사합니다 항상 커스텀 조정할때 슈팅수치가 어떻게 정확히 작용하는지 잘몰라서 애매햇엇는데 궁금증이 확 풀리겟네요 감사드립니다 | 17.11.03 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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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플스 켜서 실험해봤습니다. 크로싱은 미드필더 슈팅은 공격수에게 영향을 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중미가 스트라이커의 영역을 넘어가는 현상은 그다지 잘 나타나지는 않더군요. 실험해서 보니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의 영역이 있다고 친다면 그 영역 안에서 크로싱을 올리면 미드필더는 공격수영역에 가까이 내리면 수비수 영역에 가까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팅도 마찬가지로 수치를 내리면 공격수의 영역에서 골대로 가까이 올리면 미드필더영역으로 가까이 가는것 같습니다. 크로싱을 높이는경우 많은 미드필더들이 공격에 가담하여 강력한 공격을 할수 있지만, 그만큼 역습의 위험에 노출되고 반대로 수치를 내리면 역습에는 미드필더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수있으나 공격수들에게 공격의 부담이 많이 가게되는거죠. 슈팅의 경우는 수치를 높이니 공격수의 위치가 많이 낮아지는것 같았습니다. 윙어들의 경우엔 컷인사이드와 같은 인스트럭션도 확실히 표시가 나도록 잘먹을것 같구요. 수비라인의 위치에 따라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라인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덕분에 저도 좀더 확실히 알아갑니다. 펩시절 바르샤 펩시티 전술만드는게 목표인데 좀더 잘 만들 수 있겠네요.ㅎㅎ 감사해요~ 의문이 해결 되셨으면 좋겟구요.다음에 택틱 심화편 글을 하나 더쓰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 17.11.03 0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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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수치가 두포지션에 영향을 따로주는건 생각지도 못햇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17.11.03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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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5.140.***.***
맞습니다 ㅎㅎ 방송닉네임이 박청한이라 바꿨어요ㅎㅎ | 17.11.03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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