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작들을 좋아 하면서도 잘 모르니까 수박 겉핥기 정도로만 즐겨왔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꾸준히 하진 못했습니다. 사가는 다이스 함수 때문에 질렸다던가
ds판은 하다가 잃어 버리는 바람에 = =)
일단 그래픽이 깔끔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s는 컬셉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게임이 2d가 나올때 해상도 때문에 이쁘단 느낌을 받은 기억이 없는데,
3ds판 컬셉은 시작하자마자 여러 방면에서 쓰였던 어떻게 컬셉이 돌아가는지 간략하게 소개한
그림이 나오는데 (매뉴얼에도 있는 그것)
그 그림이 3드스에서도 자글거림 없이 나오니까 새삼 3d 뿐만이 아니라 이젠 2d도 수준 높게 나오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3d 효과도 전체적으로는 젤다와 같이 안 쪽으로 펼쳐진 방식인데,
대사창, 캐릭터, 연출 등의 3디 효과가 레이어가 잘 나눠져 있는 느낌이네요.
그래픽은 딱히 뭐 2의 그것이니 그냥 저냥 봐줄만하고,
카드나 일러스트는 이제 ds처럼 좀 떨어지는 느낌은 안 받으니 좋습니다.
근데 이따금 느려질때가 있는듯한.. ? 한 두번 느껴봤는데 디펜스 하고 이제 공격할 차례인데
제 카드가 어떤 공격을 뿅뿅~하고 쏘니 그때 잠깐 느려지고,
한번은 적 캐릭터가 투지에 불타올라(?) 캐릭터 뒤로 불이 확 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도 살짝?
뭐 게임 특성 상 그런 연출은 어쩌다 한번 잠깐 쓰이는 거니 전체적으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초보자들도 알기 쉽게 각종 장면에서 도움을 주는 해설이 붙고,
메뉴 등등도 깔끔하고, 휴대용으로 나왔으니 이제 어디서나 할 수 있을테고 너무 좋네요 ㅠㅠ)
다만 개인적으로는 사가의 그래픽을 참 좋아하는지라 취향적으론 좀 아쉽긴 합니다 - -ㅋ
어차피 잘 못 하는 게임인데다 할 시간도 잘 없어서 컴까도 힘든 덱이라 와이파이는 엄두도 안나네요.
게시판에서 친목정도로나 가끔 인터넷 대전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