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조금 지나기는 했지만 3를 끝으로 전 시리즈 모든 플래티넘을 획득했습니다.
최초로 한글화가 발매되는 작품이기도 하겠네요.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즐겨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니 한 사람의 팬으로써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일본판으로 선행 플레이한 유저로써 몇 마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해본 소감으로는 좋은 의미로도나쁜 의미로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픽부터 시작해서 인터페이스까지 굉장히 알기 싶게 편의성을 많이 고려한 것이 눈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메뉴 선택창에 일일히 무기 화면으로 알아보기 싶게 표시한 것이나 약점 부분을 공격했을 때 노란색 표시로
데미지 표시되는 부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결과 창에 한 번에 입수 신기나 소재 부분도 표시되는 것도 굉장히 플레이하기 수월했습니다.
우선 갓 이터 하면 아라가미와 캐릭터 이야기도 빠질 수 없으니 먼저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아라가미는 신규 회역종 아라가미들과 몇몇 중형 아라가미들 그리고 소형 아라가미들이 추가 되었는데,
굉장히 기억에 남는 아라가미를 생각해 보면 소재를 얻기 위해 가장 많이 토벌했던 바르바토스, 포식 범위가 큰 누아자나 라 정도일까요. 회역종 아라가미들은 한 번 포식 당하면 피해를 입는 데미지도 크고 내구도도 커서 초반에 토벌하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트로피 조건에 있는 사냥개들의 황혼이라는 미션은 회역종 아라가미 5마리를 연속으로 상대해야 합니다. 포식 당하면 도망가고 포식이 풀리면 다시 싸우고 하는 방식으로 클리어 했습니다.
기존 아라가미들도 다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레이지버스트와 리저렉션을 플레이해본 저로써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앞서 말한 2작품에 저를 굉장히 많이 고전(?)시킨 아라가미들(크롬 가웨인, 디아우스 피타, 큐비) 이녀석들은 새로 추가된 회역종들 때문에 묻히기는 했지만 다양해진 버스트아츠로 인해 쉽게 격파 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픽의 발전으로 인해 조금 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어서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트아츠의 추가로 인해 다양한 공격 방식이 생기는 것도 만족했습니다. 레이지 버스트의 블러드 아츠와 레저렉션의 포식 액션을 결합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다양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저의 갓이터 플레이의 영원한 동반자 버스터 블레이드로 격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새로 추가된 헤비 문이나 여러 무기도 한 번 써 볼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선택지가 많아서 찿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은 아쉬움이 남는데, 전작의 스토리의 재탕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핌의 존재가 자꾸만 리저렉션의 시오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 것 일까 생각되고 특히나 캐릭터 에피소드의 비중으로 인해 각 캐릭터의 매력을 다 못 살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작의 캐릭터는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소마만 출현 했는데, 다른 캐릭터의 근황도 알려주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아마 확장판에서 해결을 해 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보신 분들 모두가 동의하는 단점은 볼륨이 정말 너무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저렉션이 볼륨이 정말 적다고 생각했는데(플레이 타임 70시간) 갓 이터3는 플래티넘까지 35시간 걸렸습니다. 미션 랭크도 고작 7정도 의상도 너무 적고 전체적으로 먼가 만들다 만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 마벨러스와 같이 개발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무언가 갓 이터만의 느낌이 나지 않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플레이해보시고 만족하신 분들은 레이지버스트와 리저렉션도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총평은 편의성도 많이 발전했고 장점도 있는데, 단점이 다 덮어버리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구매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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