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가리는 매치. 거기에 디비젼 뽀~인트 + Gp 까지. 2011 마온부터 2015 마클까지
이런 성향의 모드를 한번정도 오래 몰입해서 즐겨보신 분들은 "승점+부가 포인트" 의
희로애락을 잘 아실 듯 합니다. 마온과 마클에 심취하다보면 랭킹매치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니까요.
아무래도 위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비매너와 순간적 감정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제야 글을 쓰네요. 저도 비매너적인 행동을 해봤고 당해도 봤습니다.
단, 저같은 경운 나름 전제와 기준(물론 개인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1. 먼저 상대가 특정수준 이상으로 열받게 하기전에 냉정하자. (ex. 백태클 반복, 볼 돌리기등)
2. 만약 특정수준 이상으로 열받게 하면 똑같이 응수하자. Or 더 냉정하게 하자.
즉, 상대가 먼저 자극하기 전에는 되도록 온건하게 하자죠. 물론! 저도 사람이고 여러분들도
사람이라서 현실적 컨디션(거 있잖아요~ 오늘 일도 잘 안되고, 바이오 리듬도 이상한 날)과
패배에 따른 순간적 불쾌감으로 간혹 먼저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겠죠. 예를들어 큰 점수차로
벌어지면 그냥 컨트롤을 포기하거나 빽태클도 하는거죠. 하지만 제경우 지금까지 비율로 따지면
그런 부분은 아마 5%도 넘지 않을겁니다.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온라인대전을 하고 간혹 만나는 비매너가 더 기억에 남는거 아닐까요? ㅎㅎ;;
그런데 더 상황이 꼬이는 경우가 있죠. 상대방도 비매너에 기분이 나빠지고 서운해서 여기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메시지로 언쟁이 격화되는 경우죠 (말이 안통하는 중국유저와는 예외). 저도 몇번 있었는데요.
요상하게 제가 나쁜놈이 된 적도 있지만(왜 살다보면 있잖아요. 설명하기도 참요상하게 일이 꼬이는 경우)
제가 순간 감정적이 되서 먼저 비매너를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게시판에서 회자되는 비매너 문제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결론을 내렸는데요. 바로
어느정도 비매너적인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자 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슨 공자나 성인은 당연히
아니구요. 인간이라 파충류시절 뇌를 소지하고 있어 감정이라는 부분이 때론 크게 작용하기도 하는 생물을
좀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결국 타인이 가지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확률적 이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넷상이다 보니 아주
작정하고 만날때마다 어그로 끄는 플레이를 하는 유저는 당연히 차단을 해야겠죠. ㅎㅎ
제목에서 말씀드린데로 지루한 글을 좀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확률이
있기에 한번쯤 관련글을 쓰고 싶어서 작정하고 지루하게 적어봤습니다. 제 글이 당연히 정답은 아니구요.
이 주제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도 좀 듣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 근데 이 비매너 부분은 게임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예로 2011에서 사포가 정말 강력해서
사포로 사람을 약올리는 유저들이 있었는데요. 다음에 패치로 약화가 되었죠. 그리고 심판성향이
있어서 태클을 남발해도 그냥 무시하는 부분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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