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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1 : 놈들이 오고 있어. 민중의 소리 녀석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군인 1 : 서둘러! 민중의 소리 놈들이다!
엘리자베스 :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데이지가 봉기를 일으킨 거에요! 상황은 바뀔 수 있는 법이에요, 부커. 그리고 저흰 그 일부가 될 수 있고요!
부커 : 난 일부가 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어. 비행선을 받자마자 바로 이 도시를 뜰 거야.
데이지 피츠로이 : 콤스톡은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우리 탓이라고 한다. 우리한테 모든 책임이 있다고 하지.
데이지 피츠로이 : 암만 삶이 고달파도 불평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고? 왜냐면 우리가 타락했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그렇다는군!
데이지 피츠로이 : 흥. 내가 죄악이 뭔지 이야기해주지.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 걸 가지고 죄악이라고 하는 거다.
데이지 피츠로이 : 하루 18시간씩 일하고도 가족을 먹여 살리지 못할 때 그걸 죄악이라고 하는 거다.
데이지 피츠로이 : 콤스톡이 자기 저택에서 두 발 쭉 뻗고 자는 사이 너희가 그의 침대를 만들어야 하는 게 바로 죄악이다.
데이지 피츠로이 : 근데 내 이거 하나만 말해두지, 형제자매들이여.
데이지 피츠로이 : 죄악 중에서도 가장 큰 죄악이자 만악의 근원은 바로 우리가 순순히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테어의 영향인지 이 여성이 무려 Fortunate Son을 부르고 있더군요. 참고로 Fortunate Son은 1969년 노래입니다.
그리고 인피니트의 작중 배경은 1912년
민중의 소리 단원 : 다...당신은 부커 드윗이잖아! 민중의 소리의 영웅!
부커 :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엘리자베스 : 포스터 좀 봐봐요! 이 세계에선... 당신은 영웅이에요.
부커 : 내가 민중의 소리를 이끌었던 기억이 나. 난... 슬레이트랑 나는... 영웅의 전당을 불태웠고...
엘리자베스 : 부커... 당신 코... 피가 나잖아요.
부커 : 머리가 복잡해... 같은 장소에 두 기억이 겹쳐져서...
엘리자베스 : 부커, 정신 차려요... 데이지 피츠로이를 찾아야죠...
부커 : 그리고 비행선을 타고 이 도시에서 탈출해야지... 어서 가자.
데이지 피츠로이 : 부커 드윗은 바로 오늘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그야말로 민중의 소리에 귀 기울인 사나이다!
데이지 피츠로이 : 이제 그의 대의를 위해 우리 모두 들고 일어날 때다. 핑크를 처단할 때가 왔다!
데이지 피츠로이 : 공장으로 전진하라. 권력이 우리 앞에 무릎을 꿇게 하라! 민중을 위해, 부커 드윗을 위해, 그리고 진정한 민중의 소리를 위해!
데이지 피츠로이 : 우린 공장으로 간다 -- 공장을 불태우는 것만으론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엘리자베스 : 이 세계의 당신은 순교자였어요...
부커 : 사람들은 좀 더 제대로 된 영웅이 필요해. 결국 피츠로이와 콤스톡은 이름만 다를 뿐 거기서 거기인 놈들이니까.
엘리자베스 : 뭐... 우리가 해낸 것 같네요.
엘리자베스 : 제가 민중의 소리가 무기를 가진 세계로 통하는 테어를 연건지... 아니면 그런 세계를 만들어 낸건지 잘 모르겠어요.
[총포상으로 돌아가시오]
엘리자베스 : 아냐... 이건 아냐. 내가 바랬던 건 이게 아닌데.
부커 :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 링 부부가 죽었잖아요, 부커!
부커 : 그만 여기서 나가자. 공장으로 가서 비행선을 받아야지.
부커 :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 넌 그저 이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연 거고, 여기로 들어온 것뿐이야.
엘리자베스 : 저번에도 말했잖아요. 전 항상 이 능력을 일종의 소원 성취 수단으로 여겨왔다고요.
데이지 피츠로이 : 형제자매들이여. 자네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그렇지?
데이지 피츠로이 : 바로 인간으로 생각한단 말이다. 근데 핑크 눈에는 뭐가 보이는지 아는가? 핑크 눈에는 가축이 보일 뿐이다. 자기 쟁기를 끌어줄 짐승으로밖에 안 보이는 것이다.
데이지 피츠로이 : 그리고 결국 우리의 신체가 약해지면 놈들은 우리 피를 뽑을 것이다. 가죽을 벗겨 내고 토막내서 고깃덩이로 만들어 버리겠지.
데이지 피츠로이 : 놈들의 가축이 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도 좋다. 하지만 진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데이지 : 민중의 소리에 들어와라.
민중의 소리 단원 1 : 이 문만 열면 공장은 우리 것이 될 거야!
민중의 소리 단원 2 : 저 비행선을 처리하지 않으면 어림도 없을걸!
부커 : 누가 저 비행선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을 뚫지 못할 거야.
부커 : 엔진을 파괴하면 비행선을 떨굴 수 있겠군.
부커 : 자... 이제 여기서 벗어날 차례로군.
민중의 소리 단원들 : 만세!! 부커 드윗 만세!!
엘리자베스 : 부커, 정말 멋졌어요!
부커 : 서둘러. 데이지를 찾아야지.
민중의 소리 단원 : 문이 열렸다! 이제 놈들의 목을 칠 차례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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