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가족하고 여행갔다오느라 엔딩 보는 게 늦었네요.
저는 플레이타임이 보더랜드만큼 길지 않다면 엔딩을 하루안에 보는 버릇이 있어서. 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잠수.
물속의 세계, 랩처를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
아담 내놔라이~
나는 꼭 리틀 시스터를 구원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마음이 약한 건지... 수확시킬 때, 장면이 정말 끔찍하다고 느껴져서 두 번 또 못 보겠더라고요.
빅 시스터만 보면 눈물이... ㅠ
1편에서 잭이 리틀 시스터를 미처 전부 구원시키지 못했는데, 남겨진 리틀 시스터가 자라서 빅 시스터가 되었죠.
저 앙상한 몸에 비해 정말 쎄서 놀랐습니다. ㅋ
아니... 난 지금까지 뭘 위해서 싸웠는데. ㅠㅠ 소피아는 엘리노의 심장박동을 멈추게 함으로써 델타를 제압합니다.
델타와 엘리노는 서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델타가 엘리노에게서 멀어지거나 지상으로 올라오면 그 자리에 사망...
잠깐 동안 리틀 시스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
리틀 시스터가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와 너무 다르네요. 스플라이서 시체가 정말로 천사로 보이거나.
자신의 아빠를 구하기 위해서 빅 시스터가 된 엘리노.
역시 우리 딸이야!
겨우 랩처를 빠져나올 수 있나 했지만... 이미 소피아가 탈출구에 대량 폭탄을 설치해놨다.
당황한 엘리노는 반사적으로 순간이동합니다.
그러면서 델타를 뒤돌아보는 장면이 인상깊네요.
개인적으로 1편보다 더 재미있게 했습니다.
1편은 스토리와 반전이 좋고 게임성도 공포와 바다 도시의 신비함이 잘 섞여있어서 명작이라고 할만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2편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딸을 위해서 온갖 더러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어서...
중간에 리틀 시스터를 구원or채취할 때와 NPC 살인유무를 결정핼 때, 딸을 살리기 위해서 무슨 선택을 할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해피 엔딩과 새드 엔딩을 각각 올리겠습니다.
1.003 패치 파일을 보내주신 투다아난님께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한글 패치가 깨짐없이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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