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걸 게임이라고 만든 것인가

[레인더스]

아무리 모바일 이식이라지만 어떻게 15,6년만에 낸 피씨버전 게임이 이렇게까지 퇴보할 수 있는지 새삼 놀랍군요.

허구헌날 이랬다 저랬다 출시 연기하길래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말 제대로 다듬어서 게임 내려나보다 기대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건 2001년작 화이트데이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적응 안 되는 조작감, 뭐 서랍하나 열려면 10원짜리 동전만한 상호작용 버튼찾아누르고 두세번은 클릭해야하고 부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에

게임하는데 거슬리는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플레이하기 상당히 짜증납니다.

국산게임이고 애국심으로 똥을 싸도 빨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맘 편하게 일단 내놓고 이후 패치로 구멍을 막아보자는 심산인지

대놓고 미완성의 게임을 내놓았다.는 생각 뿐이 들지 않네요.

출시 전에는 반응도 괜찮고 응원 글들이 대부분이었었는데, 손노리도 바보가 아닌 이상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보고 이게 아닌데 아차..하고 있겠지요?

정신차리고 팬들이 등 돌리면 더 무섭다는 걸 빨리 깨닫길 바라고... 지금도 야근하며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엉성한 부분들 패치로 더 빨리 보완해나가길 바랍니다..

정말 환불하고 싶어집니다.

[룰루루라]

최소한 콘솔에 맞는 조작을 맞춰줘야지 아무리 모바일 이식 이라지만,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갖다 쓰는건 무슨 경운지 모르겠네요.

[멜론머핀]

콘솔은 패드 최적화 잘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PC가 문제인거지

[봄까치]

모바일 그대로 때려박아서 서랍하나 여는데 시간드는건 패드고 키마고 똑같아요. 이게 굳이 패드한테 편한 방식도 아니고

[멜론머핀]

그건 조작보다 탐색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서요.
물론 저도 가능하다면 탐색모드 없애고 그냥 누르면 바로 열리고 상호작용 되도록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봄까치]

서랍하나 여는데도 클릭을 몇번씩 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그냥 클릭만 몇번 하는게 아니라 카메라가 왔다갔다하는데 그러는 중에 수위에게 속수무책으로 맞기도 하고...

[오닌234]

동의합니다. 이거 2001년판보다 재미 면에서 퇴보했어요. 리메이크 작품 보고 원판 비하하는 분들 있던데, 짜증날 정도. 제발 2편에선 정신 차려서 제대로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전적이 떠오릅니다. (1편 리메 원본보다 퇴보, 2편 망작) 그거랑 비슷하게 갈까봐 걱정되요.

[메피스토펠리스]

2001 -> 2015화이트데이 때는 뭔가 신경을 많이쓴느낌이 났는데... 그러고는 재미를 좀 봤는지 2017낼때는 또 옛버릇이 나오네요

[메피스토펠리스]

2015모바일보다 오히려 퇴보한 부분들도 있고 참...

[플릿 에퍼드]

개인적으로 수위의 열쇠고리 소리, 머리귀신은 구작쪽이 더 맘에 들더군요.

[산딸기들딸기]

동감합니다. 국뽕으로 사줬는데. 아주 큰 실수였어요.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점수 낮게 나오는 이유가 잇는 게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