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4 만 안쪽의 항구 도시 클리어 후 전체적인 소감입니다.
그냥 두서 없이 써보자면...
- 기존작과는 다르게 건축자재가 없어도 자회사를 지을 수는 있으나, 있으면 건축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 건축자재 허들 대신, 다른 허들들이 생겼다.
1. 각 지역별 건축허가. -> 이건 재조정 되는데 아마도 주거지역이라 큰 상업 시설을 못 짓거나 하는 경우 상업시설을 늘려주면 허가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듯 하기도 하고...
2. 건축 목록이 적어졌다. 연도에 따라 해금되는 듯. 이건 기존에도 있었던 시스템인데 이번에 더 빡빡해진 느낌. ( 시나리오3은 개인적으로 쪼꼼 지겨웠다 )
어쩌면 시나리오 4도 1970년대 초라 그럴지도. (편의점은 어디간겨!)
3. 시나리오4는 물류거래가 있는데 물류를 생산해내는 거점 건축이 없다. 없어도 클리어에는 문제없음. 하지만 배송루트를 자알 설계해야함.
초반에 어항과 농산물 센터는 어디어디 있는지 미리 파악해야함. 저는 안했다가 신규루트를 뚫어줌.
- 그래픽은 처음 접하는 유저분들은 절대 이해못하시겠지만 많이 좋아졌다. 원래 이 게임의 그래픽은 감성을 좀 탑재하고 봐야...쿨럭.
- 차량 루트설정은 기존과 완전히 바뀌었는데 익숙해지니 편하다.
- 하드웨어 문제인지 딜레이가 많아 성질 급한 사람은 화 낼듯. 3DS는 좀 적었고, PC는 도시가 발전하면 좀 생기는 정도 였는데,
이건 저장고 한번 세우려면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원래 최적화는 기대도 안하는 IP라...
- 버그. 튕김은 딱 한번 경험. 현재 논의중인 충돌버그등은 숱하게 겪음. 왜그래..아트딩크. 안그랬잖아.....
- 현존 기차는 없는 대신 ( PC판 - PS4 EXP와 동일버전 - 은 현존 열차들 존재. PS4는 열차팩만 따로 팔 정도. ) 알아서 본인이 입맛대로 제작. 기본 틀은 시대별로 열리는 듯.
- 관광객 모집이라는 요소는 여러모로 매우 맘에 듬. 오락시설도 세워놓으면 관광지로 등록도 된다.
- 전반적으로 기존에 있던 요소들중 유저들이 무시하거나, 그렇게 크게 생각 안했던 부분에 힘을 실어놓은듯. 예를 들면 다른 지역과의 물류거래등.
- 열차 진행은 같은 역이라도 갈때 올때 지정하는 옵션이 틀려 좋다.
** 총평 : 이번에도 실망 안시켰고, 몇가지 요소 ( 버그, 최적화, UX )를 제외하곤 매우 맘에 듭니다.
다만 버그가 두려워서 패치된 후 시나리오5부터 시작해야 겠네요. 튜토리얼 시나리오인 1,2를 제외하고 3,4가 너무 오랜 예전시대라 전체적으로 빌드요소가 적어서
꾸미는 맛이 좀 적은데, PC용을 제외하고 3DS나 이번 스위치판은 주어진 과제를 클리어 하는 쪽 시스템이라 이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참고로 PC ( PS4 ) 는 모든 시나리오 ( 시나리오도 음청 많지만 ) 클리어 요소가 딱 하나. 자금 10조엔 확보 입니다.
그래서 PC는 도시를 엄청 크게 발전 시켜놓고 자회사를 몽땅 팔거나 은행빚 왕창 땡기면 엔딩 보기 매우 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