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베에:끝났구나. 청 오라버니...
소우키:그래. 끝났어. 하지만 아직... 청산할 게 남아서 말이야... ...가야겠어.
쥬베에:가다니... 어딜? 뭘 할 셈이야? 이제 청 오라버니가 굳이 짊어지지 않아도 괜찮잖아!
이제 다 끝났다구... 운명이니, 숙명이니... 언제나 혼자서 짊어지고,
혼자서 괴로워하고...
소우키:언제나... 네가... 친구들이 있었잖아.
쥬베에:어째서. 이미 청 오라버니는 싸웠잖아, 충분할 정도로 싸웠잖아!
이제 딴 사람에게 맡겨 버려도 되잖아! 어째서... 어째서 항상 청 오라버니만!
소우키:이게... 나의 삶의 방식... 이기 때문일까?
쥬베에:그럼 하다못해 오하츠 언니에게라도... 오하츠 언니! 청 오라버니가 가버린대!
일어나 봐. 일어나 보라구!
소우키:이곳에도...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진짜 벚꽃이 피어날까?
쥬베에:이 상황에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돌아와, 가지마! 오하츠 언니가 슬퍼할 거 아냐!
나도! 나도! 오빠가 없으면 슬프단 말이야! 외롭단 말이야! 청 오라버니!
소우키:참, 아카네. 한 가지 부탁할 게 있어. 벚꽃을 보면... 나를 기억해 주지 않겠니...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그저, 그것만으로 충분해...
쥬베에:뭐야, 안 들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바보~!!
오하츠:히데야스...?
다음에 에필로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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