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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뭘 타고 뭔말하는지 모르실 분들을 위해 각 미션 각 파일럿 첫 대사 부분에 괄호로 탑승기를 표기했습니다.
미싱링크 연방군편 슬레이브 레이스
-등장인물-
트래비스 커클랜드
코드네임: 픽서(FIXER)
39세, 중위. 레이스대의 대장.
얼빠진 성격이면서도 대단히 유능한 지휘관으로,
수상한 자만 모인 부하들의 신뢰도 깊다.
마빈 헤리엇
코드네임: 보머(BOMBER)
36세, 소위. 저격과 폭발물의 전문가로 폭발예술가.
레이스대에 들어온 경위는 불명.
에드워드 리
코드네임: 하이어(HIRE)
23세, 하사. 온갖 탈 것을 능숙하게 타는 전문가.
아군을 잘못 폭격했단 누명을 상관에게서 뒤집어씌워져서 수감됨.
정비사로서도 활동.
도리스 브랜트
코드네임: 다이버(DIVER)
24세, 상사. 해킹 전문가.
군 정보에 손을 대서 수감됨. 부대의 정보 수집 겸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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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삼도천도 돈 있기 나름(第15話 三途の川も金次第)
(나레이션:픽서)
그레이브의 추적자를 뿌리치고
우주로 올라간 레이스.
하지만 궤도상에는 그레이브의 앞잡이가
대기하고 있었다.
용서 없는 포격에 의해 가련한 레이스는 별똥별로...
이걸로 그레이브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라는 식으로 그레이브가
그런 마음으로 있어준다면 다행인데 말이야.
사실 우리들의 HLV는
연방 함대에 발견되기 전에
지온의 회수함에 주워졌다.
물론 마르코시아스의 HLV도 함께말이지.
타고 온 HLV를 미끼로 방치하고
우리들은 마르코시아스의 HLV를 써서
지구에 재돌입.
리턴 에이스(*테니스·배드민턴 용어, 서브를 되받아쳐 얻는 득점.)를 해냈다 이거야.
빈센트와의 이별은 괴로웠다.
부모보다 먼저 죽지마라... 라고
쓸데없는 소리 해버렸다.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탄로나기 전에 재회를 약속하고 헤어졌다.
쌓인 얘기는 또 다음번에 하자, 이거다.
내게는 아직 지구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일이 있어.
지하에 숨어서 우리는 반격의 준비를 갖췄다.
리퍼와 마르코시아스의 대장과
연락이 닿으면 좋았으련만...
그녀석들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미션 브리핑)
픽서: 전쟁의 추세는 결정됐다. 압도적인 물량차를 뒤엎을만한 힘은 지온에게 없어.
지온이 항복하기까진 시간문제겠지. 하지만 그동안에 사람은 죽고 그레이브의 암약은 계속된다.
망령(레이스)이 성불해서 사라지기에는 미련이 너무 많아. 우리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아.
일단은 군자금을 손에 넣는다. 그래, 일전의 보물 지도가 나설 차례다.
조금 위험하지만 오래된 지인에게 협력을 얻어냈다. 뭐얼, 교섭이라면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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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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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도 돈 있기 나름>
영상1
연방 지휘관(육전형 짐 탑승): 몇번이고 말하게 하지마라! 지온의 물자는 모두 우리가 접수한다!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얘기가 다르잖아? 지도는 나, 사람은 네가 내가지고 몫을 나누자고.
연방 지휘관: 자기들이 처한 입장을 모르는 모양이군...?
픽서: 이거 원, 보물을 앞에 두고 눈이 멀었나?
하이어(육전형 짐(레이스);陸戦型ジム(レイス) 탑승): 흥!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쫄지마라, 하이어.
연방병: 네놈들을 죽이고 증거를 인멸해도 돼.
픽서: 준비가 잘 되어있구만. 원래부터 우리에게 할당량을 내놓으라고 할 생각은 없었단건가?
연방 지휘관: 보험은 걸어둔게 있어야지.
다이버: 위에는 위, 이녀석들 쪽이 더 어지간히 불량해...
보머: 맞는 말이야.
연방 지휘관: 알았으면 사라져라. 죽이지 않는만치 고맙게 여겨라!
픽서: 교섭 결렬이다. ...해치워줘.
(짐 1기가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쓰러짐)
연방 지휘관: 뭐!? ...지온!
픽서:보험은 걸어둔게 있어야지?
지온 게릴라(돔 트로펜 탑승): 트래비스, 우리가 8, 그쪽은 2인걸로 괜찮다구!
픽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탐욕스럽구만.
연방 지휘관: 배신했군!
하이어: 아니, 너야말로 사돈남말하지 말라고.
픽서: 자, 레이스들아! 오랫만에 한바탕 날뛰어볼까!
영상2
지온 게릴라: 맨처음부터 나랑 손잡았으면 좋았잖아?
픽서: 배당은 7:3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말이지.
지온 게릴라: 지구는 살기 힘들어.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거야.
하이어: 원군입니다!
다이버: 어머 의외네. 그 지휘관 의외로 인망 있구나.
픽서: 물자가 목적이겠지.
영상3
지온 게릴라: 정리됐군. 약속대로 할당량은 받아간다?
픽서: 어, 덕분에 살았다.
지온 게릴라: 댁들, 소문대로 굉장한 실력이었어. 있잖아, 우리들의 동료가 되지 않겠어?
보머: 산적의 동료로?
지온 게릴라: 산적이 아니야. 독립유격부대다. 연방에 필요없어진 파일럿도 흘러들어와 있다구?
픽서: !? 거기에 프레드 리버란 녀석은 없나?
지온 게릴라: 아니... 그녀석, 댁들 동료인가?
픽서: 응.
지온 게릴라: 그러냐, 잠복을 결심한 동지는 많아. 뭔가 알게되거든 알려줄께.
보머: 지온에게 물자를 나누어 주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했지만... 프레드의 할당량이라고 생각하면 화가 나지는 않는군.
픽서: 어,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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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푸른 사신은 흰색이었다(第16話 蒼き死神は白だった)
(나레이션:픽서)
그레이브에게 반격하는 것을 한시도 잊어본 적은 없어.
뭐에 있어서던지 간에 녀석의 정체를 확정짓는 것이 선결이다.
레이스의 임무내용에서 몇개의 힌트를
얻었다고는 하나 결정타가 부족한 것이 현상태다.
좋은 카드는 산더미같이 있는데 답답하구만.
최대의 힌트는 우리들을 늘 뒤쫓아다니던
파란 MS.
녀석은 규격외의 특별제다.
그 MS를 쫓으면 그레이브의 정체에 다가설 수 있어.
그리고 그 단서는
우리들 앞에 의외인 형태로 나타났다.
(미션 브리핑)
다이버: 다음 보물이 있는 곳은 지온의 HLV 기지야. 보물을 발견당해서 우주로 가지고 올라가기 전에 손에 넣어야겠지.
연방군의 특무부대가 거기를 습격한다는 소문도 있어.
맞부딪치면 성가셔져. 얼른 물자를 손에 넣고서 달아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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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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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신은 흰색이었다>
영상1
다이버: 아이고, 전쟁통이 시작됐어.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선객인가. 나중에 다시올까?
다이버: 여기까지와서 말도 안돼잖아.
유우(블루 데스티니 3호기 탑승): 증원인가? 덕분에 살았다!
하이어(육전형 짐(레이스);陸戦型ジム(レイス) 탑승): 우리들을 착각하고 있어요.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이 상황에선 무리도 아니야.
유우: 여기는 제11독립기계화혼성부대 유우 카지마 중위다, 응답해줘.
다이버: 아하하, 원 동업자잖아.
픽서: 그렇다면 도와줘야지.
제20독립기계화혼성부대, 트래비스 커클랜드 중위다. 상황은?
유우: 20? 모르모트 동료라니 마음이 든든하군.
저 기지의 HLV 발사를 저지한다. 적 MS부대에 공격을 부탁해.
픽서: 알겠다.
레이스들아, 즐거움은 뒤로 미룬다. 일단은 적을 정리하자!
영상2
유우: 가만 둘것 같냐!!
우오오오오---!!
보머: 이봐, 저건...
픽서: 그 파란 녀석과 닮았군... 아니, 그 이상인가?
다이버: 저 MS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은데.
유우: 놓쳤나...
다이버: 지온 부대가 접근 중!
유우: 셔틀은 놓쳤지만 데이터를 손에 넣을 필요가 있다. 조금만 더 함께 어울려줬으면 해.
픽서: 좋고말고. 그 데이터란 것에도 흥미가 있고 말이지.
전투 중 대사
다이버: 미션 내용 확인,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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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또는 방위목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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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3
다이버: 적 모습 확인되지 않음.
유우: 정리된 것 같군. 중위, 협력에 감사합니다.
픽서: 저야말로. 하나 물어봐도 되겠나?
이전에 자브로에서 그것과 아주 비슷한 기능을 갖춘 푸른 MS에게 습격당했어.
유우: 네?
카무라: 아마도 그것은 EXAM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HADES를 탑재한 실험기...
페일 라이더로군. 하지만 그런 것과 블루를 똑같이 취급해서는 곤란해!
유우: 블루 전속 기술 사관, 카무라 대위입니다.
픽서: 페일 라이더... 죽음의 상징. 제4의 기사라...
보머: 묵시록이라니, 그말 그대로구만.
카무라: 협력을 요청받은 적이 있어. 오거스타 기지 교외에서 비인도적 연구를 하고 있는 속이 뒤집히는 녀석들이다.
기초 데이터와 샘플을 위에서의 압력으로 갖고 가버렸어.
다이버: 과연, 오거스타...말이지. 위험한 냄새가 풀풀 풍기네.
카무라: 어설프게 관여했다가는 죽는다고? 자네들은 MS 테스트만 하고 있으면 돼.
픽서: 충고 고맙소외다.
카무라: 뭐, 맘대로 해라. 이쪽은 이쪽대로 시간이 없어. 지금 정보는 협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 대신이다.
보머: ...수상쩍어지기 시작했군.
하이어: 무슨 소린가요?
다이버: 그레이브는 연방 내에서도 가장 위험한 곳에 얼굴이 통한다는 거야.
픽서: 하지만 이 카드, 잘 쓰면 그레이브에게 한방 먹여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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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욕망과 신념과(第17話 欲望と信念と)
(나레이션:다이버)
솔직히 지구에 돌아왔을 때에는
보물을 발견하거든 적당한 때에
작별하려고 생각했었어.
연방과 지온,
어느쪽에도 붙지 않고 지내다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고.
복수따위보다 목숨이 소중하니까.
산적화한 지온의 잔당들,
충의보다 돈으로 움직이는 연방군의 말단들 사이에서
픽서가 교묘하게 돌아다닌 덕에
보물과 함께 온갖 정보도 들어왔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 그레이브는
상상 이상으로 연방내에서 힘을 갖고 있어.
그래도 어쩌면 그런 그레이브를
큰 코 다치게 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져.
잊고 있었지만 나는 집념이 강한 여자야.
그래 맞아,
일전의 모르모트대에게서 들은 얘기가 또 하나.
리퍼가 타고 있던 픽시가
연방군에게 회수되었다는 것을 알았어.
콕핏에는 흠집이 없었대.
이거 혹시 굿 뉴스아니야?
(미션 브리핑)
다이버: 아프리카 전선에서는 연방이 지온의 아프리카 방면군 본부, 에르미타 기지 공략 준비를 하고 있어.
지온의 함락은 눈 앞이네.
그건 둘째치고 마지막 보물 지도, 최대의 물자매장 포인트가 에르미타 기지 부근에 있어.
연방군에게 발견되기 전에 앞질러 가서 이걸 받아가는거야.
물자 태반은 귀금속류, 문자 그대로 보물이야. 위험하지만 그 가치는 있어.
하이어는 물자 회수와 철수 준비를 해줘.
이번에는 나도 MS에 탈테니까, 에스코트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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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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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신념과>
영상1
픽서: 이거 참 장관이로군!
다이버: 이거 전부 금괴잖아. 꺄아~!
하이어: 한번만으로는 다 옮길 수 없군요.
보머: 왕복할 수 밖에 없군.
하이어: 라저.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지온의 기지가 바로 코앞이다, 발견되지 말라고?
다이버: ...왜 그래?
하이어: 발견되어버렸어요오.
픽서: 아직 쏘지마!
지온병: 댁들, 혹시 '레이스'란 부대인가?
픽서: 어.
다이버(육전형 짐(레이스);陸戦型ジム(レイス) 탑승): 우후후. 우리들도 유명해졌네.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악명말이지?
지온병: '레이스'라면 거래 가능하다는 소문이다.
픽서: 그렇고말고. 이야기를 듣지.
지온병: 연방의 대군이 바로 코앞까지 닥쳐와있어.
우리들은 철퇴할 거지만 그곳의 금괴를 연방에게 넘기는 것은 아니꼬워.
픽서: 그래서?
지온병: 돈을 옮길 때까지 연방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줘.
보수는 여기의 금괴 반분으로 어때?
픽서: 지온치고는 씀씀이가 좋군.
다이버: 아아, 금괴가 반으로...
보머: 충분하고도 남잖아.
하이어: 연방과 싸워서 죽을지도 몰라.
지온병: 물론 우리들도 협력한다.
픽서: 그 얘기 승락하지. 그래서, 적은?
지온병: 그게, 금방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 앞이라 말이지.
픽서: 라저. 그럼 시작해볼까.
영상2
(다이버의 육전형 짐이 부상)
하이어: 다이버씨!
다이버: 괜찮아...하지만 전투는 무리네. 하이어와 함께 일시퇴각할께.
픽서: 알겠다. 연방에게 발견되지 말라고?
다이버: 그런 바보짓 안한다니까.
영상3
지온병: 이쪽 몫의 회수는 완료했다.
보머: 이쪽 몫도 하이어가 회수했을 거다.
지온병: 남은건 좋을대로 해줘. 우리들은 철수한다.
픽서: 그렇다면 묻어둘께. 필요해지거든 그쪽에서 좋을대로 회수해줘.
지온병: 고맙다. 이 물자가 있으면 우리들은 아직 더 지구에서 싸울 수 있어!
픽서: 아직 더 싸우는건가... 그거 힘들겠군.
지온병: 서로 마찬가지다. 전장 이외에서 만나면 한잔 쏠께!
픽서: 잘 가라!
하이어: 대장, 합류지점으로 향해주세요. 미데아로 마중나가겠습니다.
픽서: 망할, 연방을 뿌리칠 수 없어!
보머: 하이어는 아직 멀었냐!
...설마 그녀석들, 금괴를 가지고 도망간건 아니겠지...
픽서: 뭐, 침착하라고.
보머: 진짜로 위험하다고? 이래가지고선 미데아도 접근할 수 없어. ...올거라고 생각하냐?
픽서: 올거야.
다이버: 오래 기다렸지~!
보머: 하핫, 설마 올 줄이야. 뭐 이런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것들이 다 있지!
하이어: 올라 타 주세요!
픽서: 좋은 상판하고있잖아, 하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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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제18화 부서진 묘비(第18話 砕かれた墓石)
(나레이션:픽서)
지구 연방은 우주에서의 지온의 거점,
우주 요새 솔로몬을 함락시켰다.
전쟁은 확실하게 종결로 다가서고 있어.
우리들은 지온이 지구에 남긴 은닉 물자를
회수하면서 각지에서 지온 잔당과 접촉했다.
물자와 맞바꿔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정보란 것은 중요하다.
쓰기 나름으로 약도 독도 될 수 있기 때문이지.
자, 돈도 정보도 갖춰져서 준비는 완료됐다.
드디어 그레이브의 정체를 확정짓기 위해
기밀의 베일에 감싸진 그 죽음의 기사
페일 라이더를 낳은 장소인
오거스타의 비밀 연구시설로 향한다.
여기서는 그레이브를 실각(失脚)시킬 껀수도
돌아다니고 있겠지.
목 씻고 기다리라고? 그레이브.
(미션 브리핑)
다이버: 우리들은 우리를 악착같이 쫓아다닌 페일 라이더. 그 푸른 MS의 개발 장소를 모르모트 양반들 정보에서 특정해냈어.
오거스타 근교의 연구소야.
사적 제재를 위한 군사시설에 부적절한 경비 사용...
페일 라이더는 그레이브의 죄의 상징이지. 완고하게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그레이브의 유일한 접점.
그레이브의 정체를 결정짓는 정보도 분명히 손에 들어올거야.
공식상으론 민간 제약회사의 연구시설. 이렇다 할 저항은 받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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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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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묘비(그레이브)>
영상1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이런.장비도 실력도 좋구만!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이녀석들도 사정이 있는 징벌부대인가? 왜 연구소에까지 부대를 둔거야!
픽서: 그레이브의 용의주도함에 머리가 수그러지는구만.
보머: 편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픽서: 어쩔 수 없지. 마음을 굳게 가지자고 보머.
보머: 후우. 알겠다, 픽서.
픽서: 레이스가 지옥의 심연으로부터 배웅하러 왔다구!
영상2
픽서: 어떻게든 다가갈 수 없나?
보머: 리퍼라면 파고 들어갔을지도 모르지. 하다못해 한기만 더 엄호해 준다면...
이래가지고서야 상황만 악화된다고.
(미데아가 접근)
픽서: 하이어!? 터무니없는 짓을 하고 앉았군.
보머: 저녀석 리퍼 같아지기 시작했군.
(공중으로부터 픽시 등장)
보머: 설마... 리퍼!?
픽서: 아니, 달라. 저녀석은...
다이버(픽시(FR);ピクシー(FR) 탑승): 오래 기다렸지! 이녀석을 가지러 갔었어! (*기체가 어떻게 연방에 회수되었는지는 17화 나레이션 참조)
픽서: 좋아, 이동이다!
영상3
하이어: 육상 전함이 접근!
픽서: 그런 물건까지. 요즘 연구소는 군사기지도 깜짝 놀라겠구만.
보머: 적도 아군도 관계없는거냐.
다이버: 외양에 관계없다 이거네.
픽서: 대피!!
(엄폐물에 숨지만 바로 옆쪽에 적이 있었다. 서로 겨누는 픽서와 연방병들)
픽서: 큭!
보머: 픽서!
픽서: 아직 쏘지마!
...우리들 왜 싸우고 있는거지?
연방병 대장: ...뭐?
연방병1: 대장, 우리 외에는 다 전함에 당했어!
연방병2: 그레이브 자식, 우리들까지 통째로 쳐부술 생각인거냐!
픽서: 우리가 원한을 갖고 있는 것은 그레이브 뿐이다.
연방병 대장: 그 마음, 잘 안다구.
하지만 우리들은 그레이브 아래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어.
하이어: 당했다! 불시착한다!
다이버: 하이어!
(불시착하는 미데아. 그리고 미데아에서 모아둔 금괴가 흩어진다)
연방병: 뭐야...? 금...괴?
픽서: ...이걸로 손을 떼주지 않겠냐? 도망 자금은 되겠지.
연방병 대장: ...흥. 가라.
픽서: 하이어, 무사하냐?
하이어: 무사하지만 금괴의 반을 뺏겨버렸어요.
다이버: 아- 아까워.
픽서: 너희들도 가도 좋아. 시간은 벌겠다.
다이버: 응?
보머: 무슨 속셈이냐?
픽서: 여기서부턴 작전은 없어.
나는 저 거체에 도전할 거지만 무리해서 같이 어울릴 필요는 없어.
하이어: 이제와서 뭔 서먹서먹한 소리 하고 있는 겁니까!
다이버: 여기서 도망쳤다간 바보같잖아.
앞으로 계속 그레이브의 그림자에 떨면서 지내는 것따윈 최악이야!
보머: 동감이다. 나도 가끔은 터무니없는 짓을 하고 싶어.
픽서: ...그런가. 레이스들아. 이것이 최후의 화려한 무대다!
(육상 전함 근처 엄폐물까지 접근한 슬레이브 레이스 일동)
다이버: 아뿔싸!
(레이스를 노리던 포대가 한개 파괴됨)
연방병 대장: 돈을 받은 만큼은 일하마.
픽서: 감사한다!
연방병 대장: 그레이브에게 열받아 있는건 우리들도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영상4
픽서: 우리들이 알고 싶은 것은 그레이브의 정체뿐이다. 그걸 들으면 조용히 떠나겠다.
픽서: 정보는 손에 넣었다. ...남은건 필요 없어.
보머: 뷰티풀!
다이버: 꼴 좋다 이거지.
하이어: 수고하셨습니다. 바로 마중하러 갑니다!
픽서: 자 그레이브, 이제 너는 끝장이다. 망령(레이스)의 그림자에 떠는 날이 시작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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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무비
픽서: 페일 라이더의 연구자는 역시 그레이브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레이스의 모든 작전기록과 연구소에서의 비인도적 인체 실험 데이터.
우리들은 그 모든 것을 반레빌파인 진 콜리니 장군에게 밀고했다.
그러는 김에 우리가 이곳저곳에서 해 온 전투, 지온에 흘린 물자의 출처도 명령서를 위조해서 그 책임을 전부 그레이브에게 뒤집어씌웠다.
몇일 후, 레빌 장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온의 데긴 공왕과의 화평 교섭 때에 솔라 레이의 일격으로 함대 째로 소멸했다고 들었다.
그레이브는 의지할 곳을 잃고 온갖 추구의 비난을 정면으로 받게 되겠지.
[DATA DELETE]
녀석은 지금부터 군사법정에서 갈아 으깨져버리듯이 모든 것을 잃어가는 거다.
(스탭롤)
캐스트
트래비스 커클랜드 / 후지와라 케이지
프레드 리버 / 노지마 켄지
마빈 헤리엇 / 타케토라
에드워드 리 / 시모야마 요시미츠
도리스 브랜트 / 사와시로 미유키
빈센트 글라이스너 / 사쿠라이 타카히로
더그 슈나이드 / 야스모토 히로키
기 헬무트 / 토요나가 토시유키
유우 카지마 / 스와베 쥰이치
알프 카무라 / 오오츠카 호우츄
(엔딩 그림: 콜로니 내부로 보이는 호텔 앞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슬레이브 레이스 일동)
미싱링크 연방군편 슬레이브 레이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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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링크 연방편 번역이 다 끝났습니다. 호응이 갈수록 적어서 지온편도 할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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