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뭘 타고 뭔말하는지 모르실 분들을 위해 각 미션 각 파일럿 첫 대사 부분에 괄호로 탑승기를 표기했습니다.
미싱링크 연방군편 슬레이브 레이스
-등장인물-
트래비스 커클랜드
코드네임: 픽서(FIXER)
39세, 중위. 레이스대의 대장.
얼빠진 성격이면서도 대단히 유능한 지휘관으로,
수상한 자만 모인 부하들의 신뢰도 깊다.
프레드 리버
코드네임: 리퍼(RIPPER)
20세, 중사. 상관을 살해한 혐의로 포박된 후 레이스의 멤버가 되었다.
최연소지만 MS 조종& 거칠지만 격투전의 센스는 발군.
마빈 헤리엇
코드네임: 보머(BOMBER)
36세, 소위. 저격과 폭발물의 전문가로 폭발예술가.
레이스대에 들어온 경위는 불명.
에드워드 리
코드네임: 하이어(HIRE)
23세, 하사. 온갖 탈 것을 능숙하게 타는 전문가.
아군을 잘못 폭격했단 누명을 상관에게서 뒤집어씌워져서 수감됨.
정비사로서도 활동.
도리스 브랜트
코드네임: 다이버(DIVER)
24세, 상사. 해킹 전문가.
군 정보에 손을 대서 수감됨. 부대의 정보 수집 겸 오퍼레이터.
------------------------------------------------------------------------------------------------
제10화 격전의 자브로(第10話 激戦のジャブロー)
(나레이션:리퍼)
내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있다.
결코 채워질 리가 없는 '구멍'이다.
MS에 타서 싸우고있는 동안 만큼은
이 '구멍'을 잊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병사가 되었다.
내가 레이스의 일원이 된 것은
상관을 죽였기 때문이다.
상관은 나를 증오하며 내게 살의를 품고 있었다.
그대로 갔다가는 언젠가는 나는 죽었을 테지.
그러니까 죽였다.
살해당하기 전에 죽이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레이스의 일원인 것이 맘에 든다.
아슬아슬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코시아스의 보랏빛 녀석, 그리고 붉은 눈의 짐.
언젠가 결판을 내주마.
그녀석들을 쓰러뜨리는 것은 나다.
(미션 브리핑)
다이버: 일전의 그 푸른 짐 건은 작전본부에도 그레이브에게도 보고해두었지만 어느쪽이건 소식이 없어.
우리들 따위가 알 가치가 없다는 걸까.
다음 임무는 자브로 방어...지만 빅 트레이의 호위를 우선하래.
뭐, 요컨대 대공요격을 위해 출격하는 빅 트레이 하나를 지키면서 담당구역의 적 부대를 청소하라는 거지.
최근 좀 수상쩍어지기 시작했지만 어딘가의 높으신 분이 타고 있는 빅 트레이 째로 암살하란건 아니잖아.
그런고로, 잘 부탁해.
-----------------------------
미션 클리어 조건: 적기 섬멸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또는 방위목표 파괴
-----------------------------
<격전의 자브로>
영상1
하이어: 가우입니다. 지온의 강하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자브로의 항공망 한가운데에 강하하다니, 자살행위로군.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불쌍하구만...
리퍼(픽시(FR);ピクシー(FR) 탑승): 그것이 전쟁이다.
다이버: 빅 트레이로부터 입전(入電). 강하한 적 부대가 접근 중. 빅 트레이에 들러붙어서 호위하래.
보머:네,네.
픽서: 각자의 판단으로 쏴라. 요 일전에 있었던 경우도 있겠다. 아군에게 공격당하지 않게 조심해라!
전투 중 대사
(적 증원)다이버:아-. 새로운 부대 접근 중.
(추가 적 증원)다이버: 또 증원 왔다구?
영상2
보머: 망할, 저런 곳에 숨어있었나!
하이어: 빅 트레이가!
다이버: 빨리 돌아와!
픽서: 제 때 도달 못해!!
보머: 살았다~.
픽서: 건담!!
리퍼: 저것이, 화이트 베이스의 에이스 파일럿.
뭐 저런 싸움방식이 다 있지... 하하, 굉장해.
보머: 괴물이다.
픽서: 저걸 애가 해내고 있는건가? 세상도 말세군, 정말이지...
전투 중 대사
(적 증원)다이버: 위험해! 또 증원이야! 어쩔거야?
(추가 적 증원)다이버: 잠까안, 또 증원! 너무 많은거 아니야?
영상3
하이어: 주위에 적 모습 확인되지 않음.
픽서: 강하부대는 대강 정리된 모양이군.
다이버: 빅 트레이도 건재해. 수고했어.
보머: 오호-! 굉장한 소리!!
다이버: 티안무 함대가 발진하네.
픽서: 전쟁의 무대는 다시 한번 우주로 돌아가는건가...
하이어: 우리들, 어떻게 되는걸까요?
픽서: 글쎄... 아무도 몰라.
---------------------------------------------------------------------
제11화 끊어진 사슬(第11話 断ち切られた鎖)
(나레이션: 픽서)
자브로에 엄청난 수의 목숨이 떨어지고...
전투는 결판 났다.
자브로의 방어는 철벽이었다.
구멍 속 쥐(높으신 분)들이
지하에 틀어박혀서
부지런히 만들어낼만 해.
그런 대요새도 지면 아래에선
지하수로를 통해 적의 침입을
허용했다고 하니까 웃음거리다.
뭐, 그것도 일전의 건담과
양산된 짐의 힘으로 격퇴한 것 같지만.
지구상에서는
겨우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고 있지만
이게 우리들에게는 성가시다.
그레이브에게 있어선 우리들 '레이스'를
사육하는 메리트보다도 뒷 사정을 알고 있다는
리스크쪽이 더 커질 무렵이겠지.
그 파란 짐같은 자객에게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 것은 사양한다.
쓸 수 있는 수는 써 둘까.
(미션 브리핑)
다이버: 산 루이스 부근까지 패주한 지온 부대를 소탕하라는 명령이야.
배웅이 오지 않을거라고 상정되는 지온 부대가 알칸타라 발사장을 향할거라고 참모본부는 단정한 것 같아.
요컨대 연방군 관할인 로켓 발사장이지. 여기서라면 직접 우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말야.
미리 우회해서 알칸다라 발사장에서 지온 부대를 매복해 기다리라고 말야.
이번엔 늘 쓰던 기체는 쓸 수 없어. 지금까지의 실전 데이터를 회수할 겸 정비장에 보내진다고 해서말야.
대용기인 짐으론 늘 쓰던 하이 스펙기 처럼은 안풀리겠지만 그건 실력으로 커버해줘.
(이 미션 한정으로 짐 상태로 초기 출격)
-----------------------------
미션 클리어 조건: 타겟 에리어로 이동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
<끊어진 사슬>
영상1
(픽서, 리퍼, 보머 3명 다 같은 사양의 짐에 탑승)
픽서: 여기가 목표 지점이지?
다이버: 그럴거야.
픽서: 지온 부대의 그림자도 모습도 안보이는군...
리퍼: 시야가 좋지 않아. 안좋은 느낌이다...
보머: 매복용이니까 말야.
리퍼: 거기다가 이 짐, 움직임이 너무 둔해. 얼른 픽시에...
다이버: 참아. 픽시는 하이어가 정비로 가져갔잖아...어라?
픽서: 왜그래, 다이버?
다이버: 레이더에 반응! 포위됐어.
리퍼: 속았나.
픽서: 이거 원 참.
보머: 더군다나 아군이냐...
리퍼: 청소부다. 우리들을 처리하러 온거야.
픽서: 모가지라면 그리 말해주면 기꺼이 나갈건데 말이지...
보머: 그만큼 레이스가 무서운거야.
픽서: 짜식들아, 강행돌파다!
리퍼: 어디로 가는거지? 이젠 돌아갈 장소따윈 없다고?
픽서: 됐으니까 따라와.
영상2
보머: 이런 곳에 뭐가 있단거지?
픽서: 됐으니까.
하이어: 여러분, 무사하셨군요!
다이버: 하이어?
(픽서, 리퍼, 보머가 기존의 고성능기로 다시 갈아탐)
리퍼(픽시(FR);ピクシー(FR) 탑승): 이거다, 이 감각! 짐과는 크게 달라!
다이버: 그럼 정비장에 보낸 것은 더미라는 거야?
하이어: 네, 예비 파츠로 날조한 가짭니다.
다이버: 명석한걸!
하이어: 아뇨~, 대장이 지시하신거니까요.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딴소리로 철저 점검한 것은 너잖아?
다이버: 발신기나 그런건 안붙어있겠지?
하이어: 분해 해놨어요. 그러는 김에 제네레이터에 묘한 잔꾀를 부려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잔꾀?
하이어: 출력 제어가 외부에서의 간섭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다이버: 미안, 한마디로 말해줘.
하이어: 어-,특정 신호로 펑! 하는 기구가 붙어있었습니다.
픽서: 진짜냐. 걸어다니는 핵폭탄이라 이건가?
보머: 내 기체에도?
하이어: 네, 3기에 다 같은 식으로 잔꾀가 부려져있었습니다.
보머: ...이거 원.
리퍼: 이봐, 추격부대가 금방 따라잡을거야. 어떻게 하지 대장?
픽서: 좋은 생각이 있어.
보머: ...진짜로 하는거냐?
픽서: 어. 너라면 할 수 있어... 그렇지?
보머: 알겠다. 산부리에 있는 발사장에서 합류하자.
리퍼: 나와 대장 둘이서 추격부대를 맞아 싸운다.
픽서: 의욕 솟는 중 미안하지만 시간만 벌면 된다니까? 몰살시키거나 할 생각하지 마?
리퍼: 알고 있어.
픽서: 진짤까...
픽서: 납셨군.
리퍼: 반격 개시다. 내 픽시가 피에 굶주려있어!
전투 중 대사
다이버: 적 부대, 접근 중이야.
영상3
보머: 대장, 이쪽은 준비완료. 산부리까지 와 줘.
픽서: 좋아, 이동한다.
리퍼: 대장, 추격대다!
픽서: 리퍼, 뒤!
리퍼: 네놈인가!!
(리퍼 뒤의 적을 오사하면서 페일 라이더가 등장)
하이어: 장비가 강화되어있어! 전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마!
리퍼: 좋았어!
픽서: 제대로 겨루지 마라! 철수가 우선이다!
전투 중 대사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픽서: 보머!
리퍼: 칫, 뭐가 어떻게 된거야.
다이버: 혼자 도망친건 아니겠지?
하이어: 파란 녀석이 온다!
픽서: 끈질겨!
보머: 이쪽이다!
영상4
보머: 와라!!
픽서: 으아압!!
(기지 폭파)
보머: 쇼타임이다!
하이어: 해냈다!
보머: 있잖아, 픽서.
픽서: 엉?
보머: 내 과거, 알고 있지? 그런데도 용캐 이런 걸 맡겼군.
픽서: 과거는 과거, 지금은 지금이다.
연방병: 타겟은 생사 불명. 이 폭발은 아마도... 예, 페일 라이더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는 페일 라이더)
연방병: 제4의 기사... 저승을 곁에 두고 걸어다니는 죽음의 상징...
-------------------------------------------------------------
제12화 배신과 인연(第12話 裏切りと絆)
(나레이션:보머)
동료를 죽였을 때에 관한 일은 지금도 꿈에서 보곤 한다.
반지구연방 게릴라 아지트 소탕작전.
동료가 전원 탈출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내가 겁쟁이였기 때문이다.
폭약을 설치한 아지트에서
먼저 탈출하는 것이 동료 부대인지
아니면 게릴라 일당인지...
나는 비무장 상태였다.
적이 탈출하면 나는 살해당했겠지.
'철컥'
그래서 스위치를 눌렀다.
'쾅!'
적과 아군을 여럿 죽이고... 나는 훈장을 받았다.
오히려 철저하게 비난당하는 편이
차라리 마음이 편했겠지.
그 훈장의 무거움에 견디지 못하고 나는 피폐해지고
일시방편의 쾌락에 젖었다.
그랬던 나를 구해준 것이 그레이브였다.
그레이브는 동료를 죽일 수 있는 사내를 원하고있었다.
그때의 내가 겁쟁이가 아니었다면
아슬아슬할 때까지 기다렸을지도 몰라.
셔틀 기지 때처럼.
왜 내가 아슬아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된 걸까.
(미션 브리핑)
다이버: 이걸로 우리들은 공공연하게 지명수배자란 거네.
무선을 도청한 느낌으론 생사불명 취급같지만 추격이 들어오는건 시간문제네.
뭣보다 그레이브와 그 파란 짐이 포기해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런고로 일단은 발을 손에 넣어야겠지. 배는 느리고 바다 위에서라면 도망칠 곳도 없어.
북미 해안기지에서 미데아를 빌리자.
-----------------------------
미션 클리어 조건: 타겟 에리어로 이동
미션 실패 조건: 플레이어 기체 전멸
-----------------------------
<배신과 인연>
영상1
다이버: 알겠어? 내가 감쪽같이 해낼테니까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픽서(슬레이브 레이스;スレイヴ・レイス 탑승): 옙,옙.
다이버: 안녕~. 기지 사령관님. 좀 부탁이 있는데 말야...
슬레이브 레이스 일동: ...
다이버: 우리들 부대, 좀 곤란해용~.
보머(건캐논 중장형D (MH);ガンキャノン重装型D(MH) 탑승): ...끔찍해.
다이버: ...엑!
리퍼(픽시(FR);ピクシー(FR) 탑승): 다이버의 말투가 분노를 샀나?
다이버: 그럴 리가 있냐! 정보가 들어온거야!
픽서: 어쩔 수 없지. 레이스들아, 실력행사로 미데아를 빌리자!
영상2
다이버: 재수 좋은데. 연료 만땅. 기체 등록 변경을 걸테니까 시간을 끌어줘.
픽서: 라저.
전투 중 대사
다이버: 아-. 새로운 적 부대 접근 중.
영상3
보머: 다이버, 아직 멀었냐!
다이버: 위조할 것이 많이 있다고. 명령서에 작전 코드, 그리고 신분증명서...
픽서: 알겠으니까 빨리 해라!
다이버: 네,네. 조금만 더 하면 된다니까... 오케이, 준비 완료!
하이어: 갑니다! 타 주세요!
하이어: 좋았어, 추격은 없는 것 같네요.
픽서: 꽤나 간단히 도망치게 내버려뒀군.
리퍼: 뭔가 묘해... 안좋은 예감이 들어...
보머: 이봐, 묘한 짐이 있어.
이 패턴은 그거다. 폭발물이로군.
하아...
픽서: 보머, 해체할 수 있겠냐?
보머: 해보지. 그 전에 들어줬으면 하는게 있어.
너희들의 기지 습격을 밀고한건 나다.
하이어: 무슨 소리죠?
보머: 미안하게됐군. 추격 부대에게 위치를 전하고 있었던 것도 나다...
하이어:...농담이죠? 보머.
보머: 농담일 리 있겠냐. 내가, 그레이브의 지시로 너희들을 감시하고 있었던거야.
리퍼: 이자식!
픽서: 그만둬, 리퍼. 보머는 동료다.
리퍼: 이녀석은 우리들을 팔아넘겼다고.
픽서: 우리들을 처리할 생각이라면 왜 구해준거냐. 셔틀 기지에서 혼자 도망갔으면 됐을거 아냐.
보머: 그레이브는 나 째로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이제 어디에도 내가 있을 곳은 없어.
너희들도 그래. 어차피 우리들은 이미 죽은 몸이니까 말이야.
자, 폭탄은 해체완료했다. 내 처분은 맘대로 해라.
픽서: 지상에 있을 곳이 없다면 우주가 있어. 따라 와, 보머.
보머: 픽서...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