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통 오라를 보시면
梅兰竹菊(매난죽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동어 에선 梅花间竹(매화간죽)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예시로 광동어를 사용하는 주성치 영화 북경특급 007에선 앞의 부분은
'먼저 뒤로 쏴진 다음 앞으로 쏴진다'로 뜻이 같은데
뒤의 梅花间竹似的 은 '매화간죽처럼말이야'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의 기원을 알아보면 중국 전통문화선 4군자라고
梅兰竹菊(매난죽국) 매화, 난초, 대나무, 국화 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그림에 담을땐 배치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지요
특히 매화와 대나무는 한쪽방향에 둘다 담아선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梅花间竹 은 '매화사이 대나무'니깐 자칫하다간
배치의 금기를 어길순 있어도
잘배치하면 조화를 이뤄서 훌륭한 그림이 완성되는겁니다.
그래서 뜻이 '균형이 잡혀있음'의 의미로 쓰이지만
요즘은 '좋은것과 안좋은것이 번갈아 일어남' 의미도 가지고있습니다.
예시로 옛날에는 딸과 아들이 번갈아 태어나는 상황을
梅花间竹이라 하는데
딸(女)과 아들(子)가 있으면 좋기도(好) 하고
누나가 동생을 보살펴주니 부모님입장선 안심된다는 의미지요.
요즘은 후자의 뜻이 주로 쓰이는데
축구 경기서 상대팀이 골을 넣고 우리팀이 골을 넣을때 상황이나
주식시장을 일컫는 말로도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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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사군자 순서가 다른거도 있지요. 중국에선 매난죽국이라는 이유는 발음상 음율미를 추구해서도 있지만 정월초하루를 겨울로보고 이땐 매화 봄엔 난초 여름엔 대나무 가을엔 국화라고 하더군요 | 25.01.06 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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