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스 퀘스트로 클라비쿠스 바일 석상에 가면 클라비쿠스 바일이 도바킨에게 뭐가 얻고 싶냐고 묻습니다.
그 대화 안에 무엇이든 파괴하는 힘을 얻고 싶다를 선택하면,
클라비쿠스 바일 : 힘? 너에게 대체 무슨 힘이 필요하다는 거지?
내가 힘이 지금 바바스에게 반이 가버린 상태이지만, 넌 지금 나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
불음 뿜는 거대 괴수가 아닌 이상은 너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여기서 클라비쿠스 바일이 말하죠. 도바킨이 데이드릭 프린스인 자신의 힘의 절반을 갖고 있다.
물론 클라비쿠스 바일이 메이룬스 데이건이나 몰락 발같은 전투 특화 데이드릭 프린스가 아니더라도,
명색의 군주급 프린스의 절반의 힘을 갖고 있다는 말은 이미 인간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라 봐야겠죠.
화이트런에서 첫 드래곤과 싸움에서 몇몇 도바킨 분들은 모드떡칠로 강화되거나, 난이도를 높힌 드래곤과 싸워서
화이트런 경비병들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 난이도 기준 바닐라로 보면 진짜 어지간하면 도바킨이 드래곤을 그냥 썰어버립니다.
(까놓고 바닐라 기준으론 화염의 정령이 드래곤을 작살 낼 정도니...)
실제 스카이림 스토리상에 보면 경비병과 이릴레스의 도움보단, 도바킨 독단의 힘으로 드래곤을 물리친 것으로 보통 표현되죠.
그리고 도바킨이 최종적으로 쳐바른 알두인의 경우, 스펙이 탐리엘 전대륙을 씹어 삼킬 스팩이니,
도바킨이 아슬아슬하게 이긴 만큼, 도바킨 역시 하려고 하면 탐리엘 전대륙을 씹어 먹을 수 있다는 소리죠.
(근데 그렇게 따지면 데이드릭 프린스는 탐리엘 대륙을 2번이상 씹어먹을 수 있다는 소리인데...)
일부 스카이림의 글을 보면 엘더스크롤5의 주인공은 역대 도바킨 중 최후의 도바킨이자, 최강의 도바킨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하기사... 그 황당할 정도의 신체 능력에... 게임에선 쿨다운이 있지만,
실제론 드래곤처럼 입에서 불을 뿜어댈 수 있는게 도바킨이니... 그 누가 도바킨을 이기리... 이미 푸스로다 한방에 게임 끝인데...)
여담이지만, 도바킨은 나인 디바인의 수장인 아키토쉬의 피를 받은 후손이며,
아키토쉬는 모든 드래곤들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으니,
결국 스카이림의 내용은 아키토쉬의 두 자식의 싸움이라 볼 수 있겠군요.(본격 가정 싸움)
제 기억으론 분명 알두인은 아키토쉬의 첫번째 자식이라고 하죠.(본격 첫째와 수백만 뒤에 최종 막내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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