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차 전부 공개된 디자인을 보고 확실해졌습니다.
어느 특정 캐릭터만 그런 게 아니라,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평으로 의도적으로 디자인 되었다고요.
1차때는 적당히 세계관 특징적인 악세서리와 전직의 성향을 나타낸 정도,
2차때는 세계관 특징적인 디자인 코드보다 보편적인, 현실 의복에 기초하고 판타지적인 장식만 조금 더해 무리 없이 받아들여졌다면
3차는 완전한 판타지에 캐릭터성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조합 한것이네요.
털코트, 민소매, 커다란 벨트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소화하기는 힘들어서 보편적으로 쓰이지는 않잖아요.
그걸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거대한 인물상"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는지 아주 작정하고 그냥 막 캐릭터성과 조합해서 이번에 의도적으로 지었나봅니다.
이러니 3차 디자인이 2차 디자인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나올수밖에요.
현실적이라 훨씬 친근감이 드는 의복의 2차와 판타지적이고 오뜨끄뛰르 정도에서나 볼만한 의상의 3차, 어느쪽이 더 호불호가 갈리는지는 두 말 할것도 없으니까요.
여튼 덕분에 처음부터 호불호 극하게 갈리던 제 3라인 디자인은 아주 마음 놓고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소드 제작진들이 3차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하기로 하였다면, 그건 그렇게 정해졌으니 따를수밖에요.
하긴 이 세계관 판타지이기도 하고(…)
하지만 오즈 소서러 정도의 노출도는 좀 자제해야하지 않겠나요? 코그?
p.s. 이번에 오즈 소서러, 데이브레이커, 범황의 눈을 보니까 아네모스만 죽은 눈처럼 보이는 게 아니었네요. 새로 들어오신 분이신지는 몰라도 일러스트레이터분 특징이신가봅니다. 범황이야 캐릭터가 얀데레화 되었다고 해도 오즈나 데브까지 저럴줄은 몰랐네요.
p.s.2 블랙 매서커 진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지게 뽑아줘서 순간적으로 로제 길러야하나 2억만 3천억번 고민했습니다. 삿갓 최고다-!!!!!!!!!!!!!!!
던파의 리디머...? 리디머 1차? 그 캐릭터같네요.
그리고 일러스트 다시 확인하면서 한 가지 화가나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라인 전부 일러스트가 2장이에요.
무슨소리냐면 데이브레이커의 경우 정령새가 있고 없는 버전이 있고,
루시엘의 경우 루는 날개 + 창 있고 없는 버전이 있습니다.
플레임 로드가 특별한게 아니었어요.
갤러리에 제대로 일러 올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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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의 경우, 이슈타르는 창과 날개가 없고 슈발리에는 등 뒤 방패?가 없습니다. 진짜 얼티메이트 날개때문에 파티원 스킬컷인 강제로 꺼야했던데 왜 이런걸 안했는지. 역시 1라인은 버림패입니다요 버림패 | 17.12.28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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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소서러는 상의만 어떻게 시스루같은걸로 덮어만줬어도 최고였을텐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 17.12.29 0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