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소재 때문에 투자자를 못구해서 펀딩으로 겨우 만들었다는 일본 영화

[루리웹-28749131]

제목 : 1923년 9월

감독 모리 타츠야

관동대지진 때가 배경으로 조선인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시코쿠 출신 떠돌이 장사꾼들과 가족들이 사투리때문에 조선인으로 몰려 몰살당한 사건을 그렸다

평소 눈엣가시였던 사회주의자들도 이참에 싹 죽인것도 묘사

감독도 그렇고 출연해준 배우들도 대단함

참고로 부국제에서 상영해 호평을 받았다

[천외의꽃]

[모드레드]

일본에거 저런 영화 나오기 힘들었을텐데 감독과 배우들, 펀딩해준 사람들 모두 대단하네

[루리웹-28749131]

일본이 민주국가이긴 한 증거지

일본 : 어렵지만 그래도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개봉도 함
중국 : 신비해짐

[매마른대지의호롤롤랄지나]

ㄹㅇ 만들고 개봉해도 국가가 막지는 못함
과
만들지도 못하고 개봉도 못하는데
어떻게 만들었다 한들 개봉까지 했다고 해도
국가가 막아서 뿌리 뽑을 수 있음

이 두 차이는 존나 크니까...

[극극심해어]

저거 발음때문에 사투리 쓰는 일본인들도 많이 죽었다지

[Do비do밥]

15엔 50전을 영화에서 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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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나면 덮으라는 속담이 있는 나라니까... 저런 일이 있었다는 걸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목적으로 만들고 출연한거니 더 대단한 거...

[투명순애가울부짖었다]

연관된 사람들 음습하게 또는 대놓고 이지메당할수도 있는데 굉장한 결정을 했네

[루리웹-1647281721]

오늘날 참정당 지지자들이 다시 쓰기 시작하더라

[쟈스티스]

아니 흥행이 가능해야 투자를 하는건데..
우리도 100년전에 조선인들이 일으킨
평양 화교 학살사건 영화화한다고 하면 누가 보겠음;

[코스모스창고]

일본 영화 제작비 알면 저게 가능한게 이해가 갈겨.

일본에서 대형영화로 분류되는 영화들이 울나라돈으로 20-50억에 만들어짐.
중소로 내려오면 5-10억원으로 만드는 영화도 꽤 됨.

펀딩까지 한 영화인거 감안하면, 꽤 적게 썼을 테고,
그럼 펀딩 받은 돈, 극장에 걸려서 몇만 단위만 관객이 들어도 본전은 뽑음..

울나라처럼 시대극으로 영화만들면 못해도 100억씩 쓰는식으로 만들면,
본전치기 위한 최소 흥행이 200만명 씩 되니까 무리지만..
10억 써서 만들면 20만명이면 되니까.

[캡파유져]

이 영화 제목이 뭔가요? 찾아볼수 있나요?

[루리웹-28749131]

본문에 있음

[StoneCold 0522]

감독의 오랜 활동에 동참하는 영화인이 많아
출연진도 보면 블록버스터 급으로 화려함
심지어 개그맨 출신 국회의원도 악역으로 출연함

[Lennox]

와우~ 일본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 우익의 공격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합니다.

[미풍가도]

의외로 메이저 배우들이 재일 영화에 자주 나옴.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만 해도 한국 이름 달고 비토 타케시, 오다기리 죠,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 쿄카, 곡성의 쿠니무라 준, 이토 아츠시 등등 어지간한 주연급 배우들 수두룩하게 나옴.

[루리웹-6516671736]

기타노 타케시는 유명한 혐한인데...

[Project_Korea]

그 인간은 좌익 혐한이라는 별종이긴 함 ㅋㅋㅋ

[BoxBoy]

국내에도 개봉하려나. 궁금하네

[토오노 아키하]

이걸하네ㄷㄷ

[spicy양이]

제목이 1923년 9월. 그때 관동지진이 일어남
만들어진 건 2023년

[타개요자]

난 이 영화에서 조선여인이 죽기전에 자기 이름 말하는 게 너무 슬펐어. ㅠ

[crusian]

이 감독이 쓴 뉴스사용설명서 라는 책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함

[루리맛]

얼마전 1923 재밌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