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알파를 통해 모든 지역 테스팅이 가능해진 가운데, 온아라 평야에는 아주 귀여운 동물 하나와 함께하며 멋진 장난감까지 얻을 수 있는 짧은 부가 퀘스트가 존재합니다.
거대한 개와 비슷한 동물인 바카르 (Bakar)는 온아라 평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중 하나로, 대부분은 켄타우로스와 함께 하는 야수로서 가축을 돌보는 일을 맡습니다. 마루카이에서는 특히 덩치가 크지만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타비안이라는 바카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켄타우로스, 사냥꾼 셀베크 (Selbekh)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는 타비안이 너무 많이 먹고, 잘 하는 일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플레이어는 타비안을 훈련시키기 위해 다른 켄타우로스들을 만나러 가지만, 타비안은 덩치에 비해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가 양들을 몰이하는 데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이 때 근처 야영지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플레이어는 셀베크의 부탁에 따라 타비안을 내버려 두고 야영지를 도우러 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명령을 따르지 못하는지, 타비안은 우리를 돕기 위해 달려옵니다. 타비안은 자신의 크기를 이용해 기둥에 깔린 켄타우로스들을 도와줍니다. 타비안은 좋은 사냥꾼도 몰이꾼도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를 구출하는데는 적격인 셈이었죠. 셀베크는 자신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하고, 용감하고 강력한 타비안이 아주 좋은 구조견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이후 타비안은 부모님을 잃은 이후로 충격에 빠져 말을 하지 않는 어린 켄타우로스를 돕기까지 하며, 이 퀘스트가 끝난 후 플레이어는 원할 때마다 타비안을 부를 수 있는 장난감인 타비안의 트럼펫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타비안은 다른 이들을 공격하거나 적의를 드러내진 않지만, 그 존재만으로 다른 이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근처 모두의 유연성을 1만큼 증가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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