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K 모바일 "개임"의 심신상실(?) 가챠 시스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대한 게임 다크 소울에서 드롭률 1%라는 수치는 매우 낮은 수치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약 이틀 동안의 폭풍 노가다를 통해 드롭률 1%에 빛나는 '발데르의 관통직검'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 드롭률 1%라는 건 우리 시카고 불스가 2008년 1라운드 1번 픽을 획득했을 당시 위 드래프트 픽을 획득할 확률(1.7%였습니다. 참고로 시카고 불스는 2008년 1 라운드 1번 픽으로 데릭 로즈를 선택했고요)보다 낮은 건데요, 제가 해냈습니다.
뭐, 사실 운 좋으신 분은 한 번에 먹을 수도 있고, 무지성 노가다를 계속 계속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얻을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즉, 일종의 불확정 기한부 노가다죠), 직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회차 종결 직검을 비교적 초반에 얻었다는 부분이 대단히 기쁘네요.
그런데...솔직히 외형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직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자검의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요. 직검과 자검의 기능을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형 직검으로 알고 있는데 기왕이면 좀 더 직검스러운 외형을 가지고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싶긴 합니다.
아무튼 이런 건 동네방네 소문을 좀 내야 한다고 배워서 자랑글 한 번 써 봤네요.
막 엄청 대단한 건 아니지만요. (^ ^ a)
(현실로 소리 지름)
야 야, 기념 사진 좀 찍자고
(너무나 자검스러운)
어쨌든 직검임, 아무튼 직검임
(클레이모어가 더 직검스러운 거 실화임)
사실 외형을 보면 얘를 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