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게임플레이 자체는 흡사 그레이세스,베르세리아 즐길때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토리야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역이니 호평이나 혹평 모두 존중하고 공감할 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후반부에서의 김빠지는 보스구성(서브퀘스트화)는 정말 테일즈시리즈 팬으로서 그저 안타까움만 느껴지는 부분이였습니다.
정말 개발팀이 바뀐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스구성이나 스토리진행 과정이 심하게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좋게 표현하면 완전판을 위한 포석이라 생각하고 싶고,
나쁘게 표현한다면 뒷심부족으로 인한 후반부 날림개발이라고 밖엔 말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진짜 개발자인터뷰에서 말했던거 처럼 어라이즈 한편으로 온전히 마무리지은 하나의 단일작품으로 느껴졌구요.
이번 어라이즈 성공으로 무난하게 후속작, 혹은 자연스러운 개연성으로 어라이즈2가 나올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요근래 들어선 게임발매 발표이후로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가, 발매 후 플레이 후에 그 기대감을 온전히 충족시켜준 타이틀이 정말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발매전,후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준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여전히 캐릭터별 오의 dlc팔이에 대해선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고, 얄팍한 상술이라 단호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그 외에 내적인 요소들은 정말 흡족해하면서 플레이 내내 재밌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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