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랑 이세계, 추억의 보스잡기 클리어하고 대충 소감을 말하다면
스토리의 경우 엄청 여기서 엄청 욕먹었던것 치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jrpg로써 무난한 정도 개인적으로 베스페리아보다는 나았네요
다만 비중, 템포조절은 다소 아쉬운데 메인 스토리는 굵직한 사건 위주로 다루고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심리묘사는 죄다 서브나 스킷으로 돌리다보니 메인이랑 다소 충돌하는 느낌
그리고 많이 지적된 2부의 경우
설명충처럼 말이 많은건 익숙해져서 그려러니 하지만 스토리가 다소 약간 구멍이 뚫린 느낌인데
대표적으로 볼랑, 스토리상 비중이 더 많았어야 했는데 뭔가 많이 생략된 느낌이 들고
원기옥 엔딩도 개연성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연출을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뭐 그것 제외하면 요즘 게임보면 개똥철학 넣는답시고 망가지는게 많아서
왕도적이면서 해피엔딩이라 마음에 들었네요
전투의 경우 액션이나 콤보넣는것은 확실히 재미있네요
다만 이게 잡몹이라면 몰라도 보스전 특히 인간형보스에는 거의 활용할 수 없는데
슈아때문에 콤보넣는게 힘들다보니 적당히 치고 빠지고 적을 다운시키면 극딜을 넣는
약간 헌팅게임을 하는 듯한 감각으로 플레이로 하게되는군요
갓이터PD가 아니랄까 몹디자인도 그렇고 보스전도 묘하게 헌팅스러운 느낌이 드는데
공격캔슬을 넣고 보스몹을 경직, 다운시킬 수단을 좀 더 줬으면 더 재미있었을듯
2부의 경우 몹들이 너무 많고 피통도 많아서 다소 늘어져서 아쉬운데
그래도 엔딩후 쐐기나 이세계는 몹 구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보니 재미있게 했네요
전체적으로 시간에 쫓겨서 미완성으로 내놓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원래 쐐기가 2부 메인몹인데 시간부족, 컨텐츠 부족으로 서브퀘로 밀려나고
그에따라 스토리도 2부에 들어서 급전개가 된 느낌
그래도 간만에 재미있게 한 게임이였고
사후지원으로 좀 더 컨텐츠나 액션부분을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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