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될수 있는 캠프메뉴대신...
게임 스토리는 지금까지 테일즈중에 최고클래스인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를 보고 난뒤라 그런지
이게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는 연결고리를 발견하는것도 하나의 재미였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처음 플레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체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인지 매우 그리운 몰입력이었습니다.
처음 벨벳을 조작할때의 이질감과 카메라워크가 단점이라면 유일한 단점이었으나
그것은 설정을 조금 만져주니 이내 해결되었고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 진행이 매우 매끄러웠고 쾌적했습니다.
전투에서의 템포도 나쁘지 않았고 베르세리아만의 전투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너무 베스페리아나 데스티니2 처럼 매니악함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캐주얼 하지도 않은 양쪽 모두를 포섭할수 있는 전투의 흐름에 테일즈 전투시스템으로는 매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콤보를 짜야했던 과거의 테일즈와는 다르게 그냥 막 누르다보면 멋진 콤보가 어느새 나와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의 밸런스도 너무 훌륭해서 마법을 쓰는 캐릭터도 전위에서 싸울수 있고
탱킹, 카운터, 어태커 성향의 각각 다른 전위 캐릭터의 성향도 잘 갖추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할 게임이 없었던 저에게 처방약과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사족 > 뭔가 숨겨진 던전같은 냄새가 나는 장소가 중반에 오픈했는데, 뭘까...
(IP보기클릭)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