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프톨레마이오스 2, 브리핑 룸]
스메라기 : ...그럼 케빈경...
당신은 ZONE의 정체는 거대 전략병기라는 말이네.
ケビン
케빈 : 그렇다. 우리 동지가 암브론에게서 그 정보를 훔쳐내는데 성공했다.
제로 : 암브론=지우스...
인사라움의 재상이자 과학장관이던가.
케빈 : 그 요망한 자는 차원과학을 추구하기 위해 인사라움을 먹어치운 국적이다.
그걸 용납하고 더욱 더 탐구하길 명한 전하께서도 같은 죄가 있다고 우린 생각한다.
제프리 : 인사라움 내에서 동란의 움직임이 있는 건가?
케빈 : 파계의 왕과의 싸움 때 폐하를 해치고, 백성과 병사들도
자신의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전하에 대해 우리들의 충성도 한계를 맞이했다.
우리들은 이쪽 세계의 인간들과 협력해 왕족의 타도를 꾀하고 있다.
하야토 : ZONE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그것 때문인가...
제프리 : 그럼 들어보지. 병기로서의 ZONE의 위력을.
케빈 : 전하와 암브론은 거기서 모은 차원력을 사용, 세계 각지에 직접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그게 바로 인사라움의 최종병기인 차원과중탄(次元過重彈)이다.
스메라기 : 차원과중탄...
케빈 : 그것은 대상 에리어에 국지적인 차원진을 발생시켜, 다른 차원을 전환 없이 출현시킬 수 있다.
하야토 : 두 개의 세계가 겹쳐버린단 말인가...!?
케빈 : 그렇다. 그건 차원의 충돌을 초래, 대상 에리어는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제로 : 그런 병기까지 준비해 놨다니...
케빈 :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이미 네번째 ZONE은 가동을 개시했다.
그걸 막지 못하면 이 세계는 차원과중탄에 의해 괴멸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스메라기 : 하지만 우리에겐 ZONE을 파괴할 수단이 없어.
케빈 : 그것의 절대차원단층도 무한한 것은 아니다.
연속에서 공격을 퍼부어 대면 파괴하는 건 가능하다.
우리들의 계산으론, D폴드 100장 분을 돌파할 화력을 연속해서 한시간 동안 쏟아 부으면,
ZONE의 렌즈 부분을 파괴할 수 있다.
제로 : ...ZEXIS의 모든 공격력을 동원해야 할 필요가 있단 건가...
하야토 : 그야말로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나.
케빈 :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정보뿐이다.
나머지는 당신들의 활약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제프리 : 해볼 가치는 있겠군. 크로우=부르스트를 위해서라도.
하야토 : 알겠습니다. 바로 각기에 준비를 시키지요.
스메라기 : 케빈경...
당신은 우리들의 협력자라고 봐도 좋을까?
케빈 : ...어려운 질문이로군.
이쪽 세계의 최대세력인 지구연방정부는 우리들의 정의와는 반대되는 존재다.
하지만 당신들은 지금까지의 싸움을 봐도 신용할만한 상대로 보인다.
제로 : 영광이로군.
스메라기 : 그러면 당신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북미와 인도의 ZONE은 지금 우리들의 동료가 기능을 봉인중이야.
케빈 : 특수한 D 익스트랙터의 소유자에 의한 차원력의 상쇄인가...
스메라기 : 우리들은 그들을 구할 방법을 알고 싶어.
케빈 : 알겠다. 가능한 한도내에서 정보를 수집해 보지.
제프리 : 케빈=맥라렌경. 귀관의 협력에 감사한다.
케빈 : 모든 것은 미래의 인사라움을 위한 것이다.
우리들은 다른 세계에 침략 따위 하지 않고 조국을 부흥시키고 싶다.
그럼 나는 실례하지. 당신들의 건투를 기대하겠다.
스메라기 : ...세츠나, 그를 격납고까지 바래다 드려.
세츠나 : 알겠다.
케빈 : 잘 부탁한다.
(퇴장하는 케빈)
스메라기 : ...인사라움 내에서 쿠데타의 움직임이 있을 줄이야...
하야토 : 아크세이버의 충성심도 절대적인 건 아니란 말인가.
제프리 : 제로...당신은 케빈경을 어떻게 보나?
제로 : 완전히 신용하는 건 위험하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있어 그의 존재는 유일한 정보원이기도 하다.
스메라기 : 그리고 ZONE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고.
제프리 : 우선은 암흑대륙의 ZONE 공략에 말 그대로 총력을 기울여보지.
펠트 : 긴급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암흑대륙의 ZONE에서 전투가 발생했습니다!
스메라기 : 연방군이 공격을 개시한 거야...!?
펠트 : 주변의 차원경계선 왜곡에 의해 자세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스메라기 : 이건 찬스일지도 모르겠어.
하야토 : 이 기회에 우리들도 적 방위부대를 돌파해 ZONE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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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 화
가속하는 세계(加速する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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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이 폭발을 일으킨다)
마릴린 : ZONE이!!
(ZONE을 파괴하고 유유히 이동하는 가이오우)
마릴린 : 거짓말...
ZONE이 파괴되다니...
가이오우 : 안되지. 이딴 장난감 가지고 놀다간 꼭 되도 않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마릴린 : 가라, 아다몬!
저 괴물을 박살내버려!!
(아다몬 네 마리가 가이오우를 포위한다)
가이오우 : 꼴값 떨지들 마라!!!
(아다몬 네 마리 전멸)
마릴린 : 아다몬이 순식간에!
가이오우 : 저런 거지같은 것들을 덤벼들게 해놓고 날 보고 괴물이라고 부르다니...
이거 그냥 못 넘어가 주겠는데...!
인조차원수 : !
(루크 아다몬도 일격에 날려버리는 겔티란의 위용)
마릴린 : 루크 아다몬까지!
가이오우 : 어쩔 테냐?
다음엔 니가 덤빌 거냐?
마릴린 : 너...! 대체 뭐하는 놈이야!?
가이오우 : 나 말이냐?
내 이름은...
아니...파계의 왕 가이오우시다.
마릴린 : 뭐야, 그 미묘한 텀은!?
FB대원 : 고, 공주님!
놈은 인페리움의 지배자인...!!
FB대원 : 차원수를 만들어내는 악귀!
인사라움을 멸망시킨 파계의 왕!
마릴린 : 그렇다고 해서 저딴 놈한테...!
가이오우 : ......
마릴린 : 야, 너...!
날 무시할 생각야!?
가이오우 : 바람 방향이 바뀌었군.
마릴린 : 에...
FB대원 : 고, 고 공주님!
ZEXIS가 왔습니다요!!
마릴린 : 이 전력 가지곤 못 싸워...!
후퇴하는 수밖에 없잖겠어!?
똑똑히 기억해 두시지, 파계의 왕!
내 얼굴에 똥칠을 한 대가는 비싸게 치를 줄 알아!!
(마릴린 도주)
가이오우 : ...좋다.
내가 먹어치울 가치가 있다면 말이야.
(ZEXIS 등장)
크로우 : 저건...!
가이오우 : 여, 다들 기운 넘쳐보여 다행이구만.
시몬 : 파계의 왕 가이오우!!
코우지 : 저녀석! 살아 있었구나!!
가이오우 : 뭐 어쩌다 보니.
하지만 여기까지 힘을 되찾는데 꽤나 고생했다고.
죄다 너희들과 한판 붙은 탓이지. 그것 참 끝내주는 싸움이었어.
쇼타로 : 저게 전세계를 싸움에 휘말리게 만든 인페리움의 지배자...
감린 : 말로는 들었지만, 엄청난 위압감이야...!
바사라 : 굉장해...!
굉장한데, 저 녀석의 소울은!
고우 : ......
케이 : (고우가 긴장하고 있어...!
그정도나 되는 상대인거야...!)
캐시 : 함장님! ZONE은 기능을 정지했습니다!
제프리 : 뭐라!?
하야토 : 렌즈 부분이 파괴되었어...
놈이...파계의 왕이 깨트린 건가...
가이오우 : 하다보니. 그냥 좀 실력 테스트나 해본 셈이지.
케이 : 그러면 인사라움과 싸우고 있다는 건...
로저 : 저 남자였나보군.
료마 : 뒈지다가 만 놈이 무슨!!
이번에야말로 저승길 특급열차에 태워주마!
스메라기 : 각기 출격을! 서둘러!!
카를로스 : 잠깐 스탑, ZEXIS.
크로우 : 천하에 재수없는 우리 부자 형씨!
제로 : 카를로스=악시온=Jr...!
어떻게 저 남자가 여기 있지...!?
알토 : 파계의 왕과 손을 잡고 인페리움을 부활시킬 생각이냐!?
카를로스 : 그럴 생각은 없거덩.
이미 싸랑하는 우리 시오니도 없고.
크로우 : 그럼 뭘 할 생각이지?
파계의 왕으로 새로운 사업이라도 시작해보겠다 이거냐?
카를로스 : 맞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고.
크로우 : 뭐...!?
카를로스 : 난 그의 매니저 같은 거야.
그러니까 그의 의향을 전달할게.
일단 그는...지금은 너희들과 싸울 생각이 없대나봐.
신 : 무슨 뜻이지?!
카를로스 : 거기까지는 이야기할 생각 없고.
...가이오우, 너도 뭐 얘기할래?
가이오우 : 이러고 있어도 되겠냐, 니들?
나랑 놀고 앉아 있어도.
우주가 지금 저 난리인데 말이야.
크로우 : 우주가 난리라고...?
캐시 : 함장님! 드래곤즈 하이브에서 긴급 연락입니다!
차원왜곡주역에서 시공진동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프리 : 이런 타이밍에 말인가...!
카를로스 : 한 방 저질렀나 보네, 그 친구.
가이오우 : 아무래도 이 ZONE이란 건 페이크였나 보군 그래.
크로우 : 야 부자! 그리고 가이오우!
니들 대체 뭘 알고 있지!?
가이오우 : 그럼 잘들 있으라고.
언젠가 멋진 싸움을 해보자.
(가이오우 & 카를로스 퇴각)
야마자키 : 파계의 왕 로스트!
차원진을 사용한 모양입니다!
하야토 : 이놈...여전히 괴물이란 건가.
스메라기 : 차원왜곡주역...
프론티어 선단 근처에 있는 항상 차원경계선이 불안정한 일대 말이지...
제로 : 파계의 왕은 거기서 무언가 일어날 거라고 말하고 싶었나 보군.
마린 : 차원왜곡주역에서의 시공진동...
쥬리 : 큰일인걸. 차원의 벽이 결괴했을 가능성도 있어.
캇페이 : 그럼 어떻게 되는 건데?!
마릴린 : 자칫 잘못하면 이 세계와 다른 세계를 잇는 차원의 구멍이 생길 지도 몰라.
시노부 : F. S.의 불안이 적중했다 이거냐!?
토시야 : 이런 데서 우리끼리 쑥덕댄다고 달라질 건 없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 눈으로 직접 가서 확인하자!
하야토 : 정지한 ZONE의 조사는 타워가 담당하마.
다른 전함은 우주로 올라가 차원왜곡주역으로 가다오.
크로우 : 저 전투 매니아와 왕재수 ㅁㅁ이 엮인 일이야.
절대 정상적인 일은 안 벌어지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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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リー
하리 : 저게 차원의 구멍인가.
ウィッツ
윗츠 : 후도우 어르신은 저걸 어비스라고 부르더군.
ロアビィ
로어비 : 어디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암흑이야. 딱 어울리는 이름인걸.
디아나 : 티파...느껴지나요?
ティファ
티파 : 네...
라크스 : 그럼 후도우 사령관님이 예상하신 사태가 일어난 거로군요.
윗츠 : 그렇다고 해서 기뻐하고 있을 수는 없겠는데.
로어비 : 덤으로, 저 뒤에는...
하리 : 조심해라...! 온다!
(인사라움의 기체들 등장)
로어비 : 우리들이 어지간히도 방해되나 보군.
기어이 실력행사로 나온다 이건가.
윗츠 : 이걸로 녀석과 인사라움이 관계가 있다는 것도 확실해졌나.
하리 : 디아나님, 여긴 저희에게 맡겨 주십시오.
디아나 : 그러지요.
(디아나 철수)
로어비 : 멋있는데 그래, 하리 대위?
디아나님께 잘 보이는 역할은 내게 시켜줬음 했는데 말야.
하리 : 미안하군, 로어비.
이것만은 친위대 대장으로서 양보할 수가 없다.
윗츠 : 댁의 디아나님 충성 외길을 보고 있음 가로드가 생각난단 말이지.
로어비 : 그녀석이 열내지 않게 하려면 티파는 우리가 지켜야겠군 그래.
하리 ; 그럼 서로가 지켜야 할 것을 위해, 간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유닛 아무나 하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윗츠 전투돌입]
윗츠 : ZEXIS에 합류하지 않은 채 그림자 활동에 철저했던 나다만, 슬슬 클라이맥스인가 보군!
기다려라, 흑막 놈아!
내가 널 밖으로 끄집어내주마!!
[로어비 전투돌입]
로어비 : 달의 여왕님을 호위한다는 것도 나쁘진 않다만, 슬슬 ZEXIS의 여성진이 그리워지는데 이거.
그렇게 되었으니, 흑막 형씨...!
댁의 엉덩이 냄새 맡으며 다니는 것도 오늘로 쫑내야 쓰겠다!!
[하리 전투돌입]
하리 : 나의 사명은 디아나님께서 귀환하실 때까지 그분의 신명을 수호하는 것...!
어비스가 출현한 지금, 모든 것을 걸고 그것을 수행하리라!!
[2턴 아군 페이즈]
하리 : 어비스에 이변이...!
윗츠 : 안에서 뭔가 나오는데!
(어비스 안에서 나온 건 이터널!)
로어비 : 이터널...!
그 얘긴 실험은 성공했단 건가!
디아나 : 가지요, 라크스씨.
라크스 : 네...!
(이터널에 갈아타는 라크스 일행)
メイリン
메이린 : 라크스씨-!
バルトフェルド
발트펠드 : 오랜만이군, 라크스.
별 일 없어 보여 한숨 놨다.
라크스 : 위험을 무릅쓰고 잘 와 주셨습니다.
발트펠드 함장님, 메이린씨, 그리고...
(쟈밀과 에닐도 등장!)
라크스 : 쟈밀 사령관.
윗츠 : 쟈밀도 온 거냐...!
로어비 : 부록으로 에닐도 있다니.
エニル
에닐 : 차원의 벽을 넘어서 재회한 거잖아. 좀 더 기뻐하시지?
ジャミル
쟈밀 : 나는 지구연방군 특무대 사령관으로 이번 ZEUTH 멤버 전이사건 조사의 전권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기에 자신의 눈으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터널과 같이 온 거다.
로어비 : 댁도 참 변함이 없구만, 쟈밀.
과연 나의 전 라이벌이셔.
윗츠 :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 곳인데 대단하시다니깐, 댁들도.
발트펠드 : 선구자가 되는 건 나쁘지 않은 기분이지.
게다가 후도우 사령관이란 산 증인도 있고 말이야.
메이린 : 하, 하지만 느닷없이 저런 괴수가 있다니...
라크스 : 저건 차원수...
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에닐 : 한마디로 우리들의 적이란 거네.
쟈밀 : 파라...!
넌 만약을 위해 이터널에서 대기하고 있어라!
パーラ
파라 : 오케이!
녀석들의 상대는 맡길게!
발트펠드 : 그럼, 라크스...
차원의 벽을 뛰어넘어온 이터널 승조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하지.
라크스 : 여러분...위험을 무릅쓰고서 이렇게 이터널과 함께 와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미 후도우 사령관께서 설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저희들의 세계와 이 세계를 이어 싸움을 일으키려는 자가 있습니다.
그 자들을 치기 위해 여러분의 힘을, 이터널을 빌려 주십시오.
메이린 : 알겠어요, 라크스씨...!
발트펠드 : 한동안 못 만난 사이 또 그녀가 강해진 것 같군요.
디아나 :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까요.
티파 : 그 경험이 지금의 라크스씨를 지탱하고 있어요.
하리 : 저 차원수는 제법 만만찮은 적이다.
부디 조심해서 싸우길 바란다.
쟈밀 : 아무래도 후도우 사령관의 말 이상으로 이 세계도 위기에 빠진 상황인 것 같군.
라크스 : 저희들도 싸우지요.
두 개의 세계를 위해.
[쟈밀 전투돌입]
쟈밀 : 싸움을 벌이는 자들...
그건 어느 세계에도 있는 것 같군.
그렇다면 난 동료들과 같이 그것을 치기 위해 싸우마!
[에닐 전투돌입]
에닐 : 결사의 각오로 차원의 벽을 넘어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
아무래도 이쪽 세계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듯하네...
별로 기쁘지는 않지만...!
[라크스 전투돌입]
라크스 : (마리나님...이제 전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노래는 당신에게 맡깁니다.
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장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
발트펠드 : 준비는 됐나, 라크스!
메이린 : 이터널, 각부 모두 문제 없습니다.
라크스 : 그러면 가죠. 여러분.
평화를 되찾기 위해.
[어비스 개방 2턴 후 아군 페이즈]
(모빌돌 대량으로 배달)
로어비 : 이번엔 모빌돌이냐!
쟈밀 : 우리 세계의 병기가 이쪽에서 양산되고 있다는 게 이걸 보고 말한 건가.
메이린 : 추가로 전함이 옵니다!
(이번에 온 건 ZEXIS! 15대 출격 가능하고 키라, 아스란, 가로드는 강제출격입니다)
아스란 : 이터널...!
키라 : 라크스...!
너인거니...!?
라크스 : 네.
가로드 : 쟈밀...!
그리고 에닐에 윗츠에 로어비까지!
티파!! 티파도 있겠구나!
티파 : 응.
(파라가 G팔콘으로 출동)
파라 : 여전히 티파 일직선이구나, 가로드.
가로드 : 파라냐!
로랑 : 하리 대위,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카미유 : 차원수가 모빌돌과 연계를 취하며 싸우고 있는 건가...?
하리 : 모든 것은 우리들이 쫓고 있던 적이 꾸민 흉계다.
키라 : 적...
하리 : 그리고 그 적이란 지금 너희들이 보고 있는 광경을 만들어낸 자다.
신 : 저 검은 공간...!
저건 시공진동으로 출현한 건가...!?
케이 : 그런 짓이 가능한 놈이라면...!
(마르그릿트가 등장)
크로우 :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공격을 하는 마르그릿트)
??? : 훗...과연 아크세이버 넘버 7. 하이나이트의 한사람 답습니다.
크로우 : !
(거짓말쟁이, 아임 등장)
크로우 : 아임...!
아임=라이어드!!
アイム
아임 : 별고 없어 보여서 저도 기쁘군요. 크로우=부르스트.
물론 지금까지 당신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쭈욱 관찰하고 있었습니다만.
랜튼 : 저놈은 남극에서의 싸움에서 죽었을 텐데...!
아임 : 그건 사실 제 형입니다.
그래요...두 명의 록온=스트라토스와 마찬가지인 거죠.
세츠나 : 뭐야!?
크로우 : 속지 마, 세츠나.
어차피 저것도 뻥일 게 뻔하잖아.
아임 : 후후...엄하기도 하셔라, 크로우.
크로우 : 너보고 친한척 이름부르라고 한 적 없다.
아임 : 지금의 당신이라면 남극에서 분명 죽었을 제가 여기 이러고 있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겠죠.
크로우 :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마저 거짓말을 치다니...
네 스피어의 힘이란 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나.
아카기 : 뭐라고!?
아임 : 그래요, 정답입니다.
아사킴의 눈을 속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딱 좋은 기회길래 말이지요.
전 자신의 죽음을 가장해서 당신들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 겁니다.
크로우 : 꼴 떨고 있구나.
남극에서 니 허둥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스피어의 힘을 노리고 쓴 걸론 도저히 안 보이더만.
그 여유 만만한 태도도 전부 네 허세로밖에 안 보인다.
아임 : 그 부분은 상상에 맡기도록 하지요.
왓타 : 야이 거짓말쟁이 새꺄!
아주 잘난척 삑빡 하지만 인페리움은 이미 세상에 없다고!!
캇페이 : 니가 도망다니는 사이에 우리들이 박살을 내버렸으니까 말야!
아임 : 그들의 존재는 애초에 초석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진정한 협력자는 따로 있지요.
마르그릿트 : 그렇게 네놈은 인사라움을...암브론=지우스를 이용한 거냐!!
카렌 : 에...!?
제로 : 인사라움의 배후에 아임=라이어드가 있었다고...!?
마르그릿트 : 차원과학에 경도된 암브론에게 네놈은 여러 정보와 기술을 제공했지...!
그리고 그걸 통해 ZONE과 인조차원수를 완성시켰어!
하리 : 그것뿐만이 아니다.
모빌돌의 베이스가 된 ZEUTH 세계의 기체는 놈이 가지고 온 거였다.
라크스 : 아임=라이어드는 그걸 OZ와 어로우즈에 제공한 겁니다.
루나마리아 : 그게 우리들의 세계 기체가 어로우즈에서 양산되고 있던 진상...
아오이 : 인사라움과 어로우즈...
적대하는 양쪽에 전부 전력을 제공했다니...!
시노부 : 그딴 짓거릴 하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거랑 뭐가 다르냐!
마르그릿트 : 전란을 더욱 퍼트리기 위해 놈이 한 짓은 그밖에도 더 있다...!
케빈 : 그만두십시오, 마르그릿트경...!
어째서 당신은 전하를 버리시려 하시는 겁니까!?
스메라기 : 케빈=맥라렌...!
제로 : 큭...! 설마!?
아임 : 그 설마랍니다, ZEXIS.
아크세이버 케빈=맥라렌은 제 또 하나의 이름이지요.
듀오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저건 변장의 레벨이 아니잖아!!
지론 : 저것도 차원력의 힘이야!! 아사킴도 똑같은 짓을 했었어!
아임 : 그렇답니다.
죽음을 의태하는 것마저 가능한 제게 있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거지요.
크로우 : (칫...아무래도 놈은 나 이상으로 스피어의 힘을 끌어내고 있는 것 같군)
마르그릿트 : 놈은 전하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반란분자로서 아크세이버 내부의 사기를 깎음과 동시에...
지구측의 세력에 거짓 정보를 흘려 각지의 전선을 혼란시키고 있었다.
사에키 : 그러면 우리들이 들었던 차원과중탄의 정보도...!?
아임 : 당신들의 눈을 ZONE에 돌리기 위한 거짓말...정도로 해 두지요.
가급적이면 그 땅에서 파계의 왕과 서로 싸우다 쓰러지기를 바랬습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타케루 : 아임=라이어드!
네 목적은 뭐냐!?
아임 : 계속 말씀드렸던 대로지요.
이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겁니다.
저기 어비스를 보십시오. 저것에 의해 세계는 더욱 큰 혼돈에 휩싸일 겁니다.
마린 : 어비스...!?
차원의 구멍 말인가!
토시야 : 저걸 만든 게 너냐!?
아임 : 그렇습니다. 인사라움이 설치한 ZONE에 의해 차원의 벽을 깰 만큼의 차원력이 모였기에.
기뻐하십시오, ZEUTH 여러분.
저 어비스에 의해 여러분 세계는 이 세계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에이지 : 뭐라고!?
토우가 : 그럼 저 검은 구체를 통과하면...
루나 : 우리들은 자기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아임 : 무조건인 건 아닙니다만.
쟈밀 : 후도우 사령관에게 연락을 받은 우리들은 우리쪽 세계에서 차원왜곡주역의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의 유도에 따라 이쪽 세계로 이터널을 타고 온 거다.
시리우스 : 후도우 사령관...
우리들이 모르는 데서 움직이고 있었던 게 이걸 위해서였나.
아폴로 : 그 아저씨의 신출귀몰한 건 시공을 초월한다 이거야!?
릴 : 아버님께서도 싸우고 계셨군요...
윗츠 : 우리들과 하리 대위는 그걸 서포트하면서 뒤에서 몰래 일을 저지르고 다니는 저놈을 쫓고 있었어.
로어비 : 마르그릿트한텐 그 와중에 몇번이고 도움을 받았고.
크로우 : 마르그릿트...너도 조국을 위해 계속 싸우고 있었단 거냐.
마르그릿트 :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다.
가로드 : 티파도 그걸 돕고 있었던 거야?
티파 : 난 후도우 사령관님의 지시로 우리들의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어.
가로드 : 차원의 벽을 넘어서 말야?!
리나 : 마음은 차원을 넘는다...
놀랄 일도 아니야. 사실.
쟈밀 : 후도우 사령관의 서포트도 있어, 우린 티파의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었지.
메이린 : 그래서 이터널을 개장해서 저 어비스란 걸 통과해 온 거에요.
루나마리아 : 메이린...!
메이린 : 이제야 만났구나, 우리 언니!
아임 : 후후...아름다운 자매애로군요.
차원을 넘어서 맺은 재회가 새로운 전란을 부를 거란 사실도 모르고서.
시몬 : 그 젠체하는 태도는 이젠 진력이 나!!
신 : 아임=라이어드!
싸움을 퍼트리는데 무슨 의미가 있단 거냐!?
아임 : 뻔한 말씀을 왜 계속 하십니까.
모든 것은 스피어를 손에 넣기 위해서랍니다.
크로우 : 너도 참 변한 데가 없구나. 나쁜 의미로 말이다.
내 스피어가 갖고 싶으면 날 직접 노려!!
아임 :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인자를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천칭...망설임을 넘어선 강한 의지...
당신의 스피어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상황이 필요했으니까요.
그리고 ZEUTH의 세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스피어를 손에 넣기 위해서라도
싸움이라는 태풍은 최적의 무대설정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크로우 : 겨우 그따위 이유로 우리 세계와 인사라움의 싸움을 부채질하고...
나아가 ZEUTH네 세계에도 싸움을 일으킬 생각이냐!
아임 : 겨우 그따위요...?
아직도 당신은 스피어의 힘을 모르고 계신 겁니까?
그 힘이 바로 에스터=엘하스를 구할 가능성인데도 말이죠!
크로우 : 뭐야?!
아임 : 멋진 얼굴이군요, 크로우!
당신의 그 동요하는 모습을 전 보고 싶었답니다!
크로우 : 너란 새낀 정말...
아오야마 : 크로우...!
듀오 : 너...스피어에...!
크로우 : 내 마음은 아주 차갑게 식었어.
동전 소리 낼 것도 없어.
저놈의 도발 나부랭이에 걸려들 생각은 없거든.
추가로 놈의 거짓말에도 말이야.
아임 : 모처럼 가르쳐드린 진실을 당신은 거짓말로 받아들이는 겁니까?
크로우 : 안심하셔, 아임.
니놈이 말 안해도 난 스피어의 힘을 끌어낼 생각이니.
널 박살낸다는 강한 의지가 내 안에 있으니까 말이다!!
(크로우 기력이 끝까지 치솟는다)
아임 : 그겁니다, 크로우!!
전 그걸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코우지 : 아임=라이어드...!
이 이상 널 내버려 둘 수는 없겠다!
히이로 : 너의 존재를 배제한다.
료마 : 이 구라쟁이 새끼야!
이렇게 우리 눈앞에 기어나온 게 니 최대의 실수인줄이나 알아라!!
아임 :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스피어의 힘을 다 끌어낸 저를.
고우 : 조심해라.
놈의 힘은 거짓이 아니야.
케이 : 그래도 해야지!
저딴 놈이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놔둘 수 있겠냐!!
시몬 : 아임=라이어드!
여기서 너와도 결판을 지어 주마!!
발트펠드 : 키라, 아스란!
미티어를 가지고 왔다!
메이린 : 사용하기 위해선 프리덤과 저스티스를 이터널에 접촉시켜 주세요.
아스란 : 알겠어!
라크스 : 키라, 당신의 힘을...!
키라 : 그리고 너의 마음도...!
파라 : 가로드!
가로드 : 오냐!
(도킹, G팔콘과 하나가 된 가로드!)
가로드 : 좋아...!
G팔콘이 있으면 마이크로 웨이브를 두 발만큼 차지할 수 있어!
파라 : 에...?
그치만 이쪽에 사테라이트 시스템은...
티파 : 괜찮아, 파라.
이쪽 세계에도 D. O. M. E. 과 같은 사명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
크로우 : 간다, 마르그릿트!
놈을 쓰러트리는데 힘을 보태라!!
마르그릿트 : 네가 말하지 않아도...!!
뒤에서 몰래 인사라움 붕괴의 계기를 만들고, 슈발경의 존엄을 잛고,
지금은 더 나아가 인사라움을 싸움으로 이끈 자...!
아임=라이어드...! 네놈만은 내 손으로 치리라!!
아임 : 그럼 오시죠. 크로우, 마르그릿트. 그리고 ZEXIS.
여러분에게 주제 파악이라는 걸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승리조건
1. 아리에티스의 퇴각, 또는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마르그릿트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아리에티스를 격추시킨다.
또한, 아리에티스는 등장 후 4턴이 경과하거나 HP가 10,000 이하가 되면 퇴각한다.
[크로우 VS 아임]
아임 : 새로운 블래스터...멋진 머신인 것 같군요.
크로우 : 니가 지껄여줄 필요도 없어. 리 블래스터는 최고의 파트너야.
아임 : 제게 있어 최고인 건 그걸 다룰 수 있는 당신의 존재랍니다.
크로우 : 내 여성혐오야 변하지 않았다만, 남자 스토커도 완전 사양이야.
아임 : 후후...아사킴=드윈이 사라진 지금, 절 방해하는 자는 없습니다.
크로우=부르스트. 오늘이 저와 당신의 새로운 싸움의 시작입니다!
크로우 : 근데 오늘로 끝낼 거야!!
[마르그릿트 VS 아임]
마르그릿트 : 아임=라이어드!
슈발경과 나를 구해준 것도 전부 연극에 불과했던 것이냐!
아임 : 분명 암브론=지우스에게 ZONE의 기본 원리를 전수한 건 저입니다.
마르그릿트 : 그것 때문에 우리 조국 인사라움은...
아임 : 하지만 파계의 왕에게서 당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건 틀림없는 저의 공적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감사해줬으면 합니다만. 슈발경이 인페리움과 이 세계의 상황을
인사라움에 흘리고 있는 걸 묵인했다는 걸 말입니다.
마르그릿트 : 슈발경께서 기사의 긍지를 던지면서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행위마저
넌 자신의 야망의 도구로 이용한 것이냐...!
용서 못한다, 아임=라이어드!!
나의 긍지를 걸고, 네놈은 나의 펄네일이 치리라!!
아임 : 재미있군요, 마르그릿트!
주군을 등진 떨거지 기사따위 저의 아리에티스의 적수가 못 됩니다!
[아임 격파 or HP를 10,000 이하로 함]
아임 : 과연 대단하시군요.
한 번은 절 쓰러트릴 만한 실력들이십니다.
크로우 : 진 주제에 재긴...!
아임 : 당신의 상황 인식이 어설픈 건 알아줘야겠군요.
제가 어딜 봐서 졌다는 겁니까?
(바로 에너지를 풀회복하는 아임)
크로우 : 아니!?
아임 : 흔들리는 천칭.
당신이 에스터=엘하스를 구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아임 퇴각)
신 : 저 자식...!
대체 얼마나 더 세상을 혼란시켜야 성이 찬다는 거야!
크로우 : 냅둬, 신.
놈을 상대로 열내봤자 이쪽 속만 상해.
신 : 하지만 크로우...!
크로우 : 어차피 저놈은 날 노리고 올거야.
싫어도 또 만나게 될 거란 말이지.
게다가 희망도 있고.
카렌 : 희망?
크로우 : 아임이 아무리 뻥을 치고 다녀도 스피어를 모으고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지.
그리고 ZONE은 저녀석이 제공한 기술로 건조된 거야.
아무로 : 아임에게 있어 세츠코와 랜드가 ZONE에 묶여 있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단 건가.
게인 : 그렇게 보면, 놈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두 사람을 ZONE에서 해방시킬 가능성이 있겠군.
크로우 : 뭐 그렇다 해도 일단은 내 스피어를 뺏고 나서 보겠지만.
로저 : 그리고 ZONE이 파괴 가능하단 것도 파계의 왕에 의해 명백해졌다.
크와트로 : 그 남자가 부활하는 쪽이 세계에 있어선 더욱 문제일테지.
카미유 : 하지만 오늘 하는 것만 봐선 파계의 왕과 카를로스=악시온=Jr의 목적을 알 수 없어...
코우지 : 그놈들이 어디 가겠어? 싸움을 바라고 있다는 건 틀림없겠지.
게이너 : 딱 하나 다행인 건 아임과 파계의 왕이 관계 없다는 거겠네.
지론 : 그뿐이랴, 아임 그놈...우리들과 파계의 왕이 서로 싸우다 죽는 걸 바라고 있었어.
알토 : 아임에게 있어 파계의 왕의 이용가치는 이제 없다는 건가...
스메라기 : 하지만 이쪽 세계와 인사라움이 아임에게 모두 놀아나고 있었다니...
쇼타로 : 그러면 인사라움의 황자가 나븐 놈이라는 것도 거짓말일지 모르겠네요.
왓타 : 그 변변찮은 느낌이 황자님의 진짜 모습일지도 몰라.
마르그릿트 : ......
크로우 : 마르그릿트...
제로 : 마르그릿트경...
이대로 두 세계가 계속 싸우다간 그게 바로 아임이 노리는 바다.
당신이 유서=인사라움에게 가 정전을 진언할 수 없겠나?
마르그릿트 : ...해보지.
나 역시 이런 무익한 다툼을 조국에게 계속하게 두는 건 원치 않는다.
크로우 : 부탁한다구,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그래...
(마르그릿트 퇴각)
아오야마 : 왠지 분위기가 요상한데 그래, 저 아가씨...
이부키 : 중대한 일을 맡았으니 긴장해서 그런 거 아냐?
아카기 : 바르고 깨끗한 여기사님이잖아. 여기선 일단 그녀를 믿어보자구.
캇페이 : 그쪽도 중요하긴 한데, 중~요한 거 잊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토시야 : 그렇구나. 저 어비스라는 게 있음 우린...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쟈밀 : ......
발트펠드 : ......
캇페이 : 얼라리요? 왜들 그래 아저씨들?
쟈밀 : 거기에 대해선 추후에 설명하지.
발트펠드 : 우선은 정보를 교환하고 싶군.
...그래도 괜찮겠나, ZEXIS?
스메라기 : 알겠습니다.
그럼 이쪽 전함에 와 주세요.
크로우 : (아임=라이어드...
안 죽고 살아있었냐...
파계의 왕의 부활에 맞춰서 귀찮은 일이 부왘 하고 늘어났다 이거지...)
-=-=-=-=-=-=-=-=-=-=-=-=-=-=-=-=-=-=-=-=-=-=-=-=-=-=-=-=-=-=-=-=-=-=-=-=-=-=-=-=-=-=-=-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가로드 : 어비스가 언제나 지나다닐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파라 : 그걸 통과하려면 타이밍이란 게 맞아야 한다더라구.
쟈밀 : 어비스 내부의 차원경계선 상황에는 안정기와 불안정기가 있는 모양이더군.
발트펠드 : 그것과 관계 없이 통행이 가능한 건 방금 아임=라이어드란 놈이나 후도우 사령관 정도야.
아폴로 : 그 아저씨의 막나가는 정도는 갈수록 파워업하고 있구만.
캇페이 : 과연 어처구니 없는 로봇의 대명사 아쿠에리온의 사령관이야.
발트펠드 : 그 후도우 사령관의 지시로 ZEUTH 기체의 보수용 파츠도 얼마간 가지고 왔지.
신 : 좋았어...!
이걸로 데스티니도 모든 무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어!
발트펠드 : 선물은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모두의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한테 편지니 사진이니 잔뜩 받아왔다.
캇페이 : 이건! 아빠랑 이치 형아네한테서 온 편지야!
케이 : 하하! 미무지 이거 배 부풀어 오른 것 좀 보게!
카미유 : 그렇구나...에마 중위들은 거쪽 세계에서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중이구나.
신 : 헨켄 함장이랑 약간이나마 진전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에이지 : 야~! 니들도 와서 먹어라~!
생제르맹 성 메이드‘s 특제 샌드위치도 왔다!
라크스 : 차원의 벽으로 갈라져 있어도 여러분의 인연은 변함이 없군요.
키라 : 하지만, 라크스...
넌 저런 위험한 걸 통해서 이쪽 세계에 와 주었구나.
라크스 : 후훗...전 사실 파계사변 때부터 계속 이쪽 세계에 있었는걸요.
키라 : 에...?
라크스 : 그러니까 키라, 당신과 ZEXIS 분들의 싸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저도 같이 싸워나갈 결심을 굳힌 거에요.
아스란 : 그랬었구나...
키라 : 하지만 지금의 라크스는 빛나고 있어.
분명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거겠지.
라크스 : 네. 다 하자면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런 만남에 대해서 키라에게도 언젠가 얘기드릴게요.
제로 : 그럼 쟈밀 사령관...
당신은 저쪽 세계의 군 인사로 전이현상을 조사하고 있었단 말이군요.
쟈밀 : 조사라 해도, 다원세계끼리 항상 접속되는 경우는 저희 세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사태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내방은 지구연방의 공식 파견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선발대...소위 정찰에 가까운 것이지요.
제프리 : 과연...
그럼 다른 ZEUTH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사적 손님으로 대우하겠습니다.
쟈밀 : 그렇게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자기 자신의 눈으로 이쪽 세계의 모습을 살펴볼 생각입니다.
발트펠드 : 우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어비스의 관측 데이터를 넘겨드리지요.
이걸 베이스로 해석을 하면 어비스의 안정기도 판명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아나 : 그걸 알게 되면 저희들의 귀환도 달성할 수 있겠군요.
쟈밀 : 필시...
발트펠드 : 그럼 당분간 이쪽에 신세지게 된 이상, 저희들도 자기 소개를 하지요.
저는 앤드류=발트펠드. 이터널의 함장을 맡고 있습니다.
메이린 : 오퍼레이터인 메이린=호크에요.
스메라기 : 너는 루나마리아의 동생이구나.
메이린 : 네. 언니가 신세 많이 지고 있어요.
라크스 : 라크스=클라인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발트펠드 : 그녀는 이터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제프리 : 상징?
발트펠드 : 우리들의 싸움의 방향성을 정하는 조타수라고 해도 좋겠군요.
스메라기 : 그리고 키라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들었어. 잘 부탁해.
라크스 : 저야말로요. ZEXIS와 같이 싸울 수 있는 걸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디아나 : 디아나=소렐이라고 합니다.
ZEXIS의 활약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제로 : 달의 여왕폐하라 들었습니다만...
디아나 : 현재 실무 쪽은 제가 신용하는 자가 대리를 맡고 있는지라, 그쪽 걱정은 없습니다.
저도 귀환을 이루는 그 날까지 이 세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작정입니다.
스메라기 : 실례입니다만, 디아나 폐하...
국련의 특별대사중에 당신과 많이 닮은 분을 뵌 적이 있습니다만...
디아나 : 네. 파계사변 말기에 엘간 대표의 호의로 그런 직무를 담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지요.
라크스 : 디아나님은 거기서 견식을 넓히셨던 거군요.
디아나 : 라크스씨...
귀환하게 되는 날까지 이터널에서 신세를 지겠습니다.
라크스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미숙한 저를 지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에닐 : 나는 에닐=엘. 모빌슈츠 조종사야.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파라 : 마지막으로 나네.
...나는 파라=시스. G팔콘의 전속 파일럿이야.
가로드 : 하지만 진짜 놀랐는데.
쟈밀이랑 발트펠드 함장은 그렇다 치고 니들까지 올 줄이야.
에닐 : 후후...그건 말이지...
파라 : 전부 다 가로드 널 만나기 위해서야.
가로드 : 그, 그렇게 말해도 나에겐 티파가...!
파라 : 농담인데. 니가 정말 가로드가 맞나 시험해 본 거야.
가로드 : 사람 겁주지 마 이 양반들아.
그런 거 안 해도 우린...거짓말쟁이 놈한테 신나게 시달렸으니깐 말야.
(갑자기 울려퍼지는 레드숄더의 행진곡)
크란 : 뭐, 뭐야 갑자기!?
알토 : 이 노랜...!
아자디스탄 전투때 들려왔던 노래인가!
키리코 : ......
카렌 : 키리코...!
키리코 : 모르겠어.
나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캐시 : 제프리 함장님, 지금 당장 브릿지로 올라와 주십시오...!
제프리 : 캐시군, 이 노래는 뭔가?
캐시 : 상황은 불명입니다. 하지만 저희 배만이 아닌 전세계 통신이 이 노래가 침입해서...!
이건...!?
스메라기 : 무슨 일이야, 캐시 중위!?
캐시 : 저, 전 세계에 어로우즈가 지금까지 해왔던 학살행위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스메라기 : 뭐라고!?
카렌 : 누군가가 베다의 정보통제를 돌파해 전세계에 진실을 발표하고 있어...
제로 : 그 자와 지금 레드숄더의 행진곡...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키리코 : ......
키리코 :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어...
내가 모르는 곳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이노베이터 본거지]
리제네 : 이건...!
리바이브 : 중동 카타론 섬멸 작전, 동남아시아 쿠멘 왕국 개입, 중화연방에서의 군사행동...
힐링 : 아자디스탄 공격이랑 탈리비아에 메멘토 모리 발사...
아프리카 타워 사건이 쿠데타였다는 것까지 죄다 발표되고 있잖아!?
리바이브 : 지금까지 지구연방이 은폐해온 어로우즈의 군사행동이 모두 공개되다니...
힐링 : 잠깐!! 이건 좀 위험하지 않아, 리본즈!?
리본즈 : 누군가가 베다의 프로텍트를 돌파했다는 건가...!!
불가능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상정 외야!!
리제네 : 전에 화이트 팽의 선전포고가 전세계에 배신된 것도 이번과 동일한 케이스인가.
그레이스 : 어떻게 막을 수 없어?
리제네 : 불가능해...
이런 사태는 전혀 상정하지 못했어.
리바이브 : 그 아임=라이어드란 놈의 짓인가...?
힐링 : 그놈, 전란을 바란다고 했었지...!
리본즈 : 그럴 가능성도 있어...
왕류밍 : 문제는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입니다.
...어떻게 하실까요, 리본즈=알마크?
리본즈 : 인간 나부랭이가 알 필요는 없어.
왕류밍 : ...언젠가 모든 인류는 이노베이터가 되는 게 아닌지?
리본즈 : 그렇진 않아.
시대의 변혁기엔 낡은 것, 나쁜 것을 잘라내지 않으면 안되지.
이를테면 부와 권력을 당연한 듯이 지니고, 동종이면서도 대중을 깔아보는 구세대적 생각 등이 대표적이지.
왕류밍 : 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리본즈 : 바라지 않아도 시대에 뒤쳐지게 되는 거지.
네 미모가 시간의 흐름과 같이 열화되어 가듯이.
화려하기 그지없던 시절의 과거에 집착해, 남을 상처 입히며 안녕을 얻으려는...
그게 해선 안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만둘 수조차 없지.
누군가가 그걸 다스려줄 필요가 있어.
왕류밍 : 그게 당신들이라는?
리본즈 : 그래, 맞아.
왕류밍 : ...그런가요.
그렇다면 전 세계의 변혁을 기대하고 있기나 해야겠군요.
리본즈 : 하나 확실히 말해줄게.
넌 이노베이터가 될 수 없어.
왕류밍 : ......
리바이브 : 리본즈, 이번 건에 대해선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인가요?
리본즈 : ...생각해보면 이건 오히려 좋은 기회야.
분명 이 보도에 의해 전세계에 반연방의 기운이 높아지겠지.
그렇게 되면 그 대처를 명목으로 어로우즈가 연방군을 장악하는 걸 반대하는 자도 없앨 수 있어.
세계에서 고름을 짜고 그걸 근절하기에 마침 좋은 계기지.
그레이스 : 하지만 어로우즈의 악행이 알려진 이상 지지는 바랄 수 없는 게 아닌지?
리본즈 : 반대지. 그런 어로우즈니까 아무도 거스를 수 없게 되는 거야.
지금까지 표면적으로나마 평화를 구가하던 인간은 어제까지의 일상이 계속되길 바라겠지...
그런 대중들은 결국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 수밖에 없을 거야.
그레이스 : ...인간에 대해 잘도 아시는군요...
리본즈 : 통치자로서 당연한 지식이지.
확실히 이번 일은 상정 외의 사태이긴 했지만, 내 계획을 흔들어 놓을 정도는 아니야.
리제네 : 그럼 리본즈...대중의 불안을 돌리기 위해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길까.
리본즈 : 이미 델마이유를 움직이게 해놨어.
...그녀라면 분명 시대를 이끌 훌륭한 종이 호랑이 여왕님이 되어줄거야.
리바이브 : 방송은 슬슬 끝나려는 것 같아.
힐링 : 저거 봐...!
화면에 제공자의 이름이 뜨고 있어!
리제네 : ‘와이즈맨’...
그레이스 : 저게 베다의 프로텍트를 돌파한 자...
리본즈 : 좋아, 와이즈맨.
네 이름을 기억해 두겠어.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36화 [가속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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