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우주 루트 34화 [하얀 송곳니]

[적야챠]

[과거, 크루지스 공화국]

세츠나 : (그 날...크루지스에서 내가 보았던 건,
이 세계엔 존재하지 않을 터인 신...압도적인 힘이었다.
그 힘은 전장을 가르며, 무력했던 나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그러니까 난 그것이 되려고 했다.
세계를 바꾸는 힘, 건담이...
하지만, 건담은 신이 아니었다...)


세츠나 : (역시, 이 세계에 신은 없었던 것이다...
그 날 건담이 되려고 했던 난 잘못했던 걸까...)

??? : 뭐하냐, 세츠나?

세츠나 : !

록온 : 세츠나...과거를 가지고 바꿀 수 있는 건 지금의 자기 마음뿐이야.
다른 건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

세츠나 : 록온...!

록온 : 세츠나, 넌 변해라.
변하지 못했던 나 대신.

세츠나 : 변해...?

록온 : 그래.
너라면 분명 그럴 수 있을 거야.

세츠나 : 내가...변한다...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2, 의무실]

랏세 : ...세츠나가 나랑 똑같은 증상이라고?

스메라기 : 그래...그가 알리=알=서셰스에게 맞은 총탄은 특수한 거였나봐.
유사 GN입자에 의한 세포기능 장애...그게 세츠나에게도 보이고 있어.

랏세 : 그럼 이대로 가면...

스메라기 : 머지 않아 세츠나는 목숨을 잃게 될 거야. 당신과 마찬가지로.

랏세 : 그걸 그녀석에게 전할 생각이야?

스메라기 : 잔혹한 현실이라도, 세츠나라면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랏세 : 그렇겠지.
내가 할 수 있는데 그녀석이 못할 리가 없어.

스메라기 : 랏세...

랏세 : ...최근, 홀랜드가 가끔 생각날 때가 있어.

스메라기 : 자기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안 그는 세계를 파괴해서라도 살아남으려고 했었지.

랏세 : 나도 경우로 따지면 그거랑 비슷한 거야.
그녀석과 달리 지켜줘야 할 여자는 없지만.
하지만 그 무식할 정도로 올곧은 각오는 본받을 만해.
그녀석이 반한 여자를 위해서 전세계를 적으로 돌린 것처럼.
한정된 목숨일지라도...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전력을 다해 하지.
분명 세츠나도 마찬가지일 거야.

스메라기 : 부디 무리하지 마, 랏세.

랏세 : 일단은 자중할 생각이야.
나도 세계의 변혁을 내 눈으로 지켜보기 전까진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운명이니까.


[프톨레마이오스 2, 어뉴 개인실]

어뉴 : 저기, 라일...나한테 얘기해줄 수 있을까? 당신의 형에 대해서.

록온 : 크로우한테라도 가서 들어.
동전을 넣으면 BGM과 효과음도 첨부해서 다 얘기해줄테니.

어뉴 : 당신 안에 있는 형에 대해서 듣고 싶은거야.

록온 : ...추억 같은 건 사실 없어.
난 주니어 스쿨 때부터 기숙사에 있어서 말이지.

어뉴 : 왜 기숙사에?

록온 : 나보다 뛰어난 형이랑 비교당하고 싶지 않았던 거지.
싸우는 것보다 도망치는 걸 선택해 버린거야.

어뉴 : 하지만 당신은 형과 마찬가지로 건담 마이스터가 됐잖아.

록온 : 형과는 동기가 다르다니깐.
...그러고보니 물어본 적이 없는데, 어뉴 네 가족은?

어뉴 : 내...가족...

록온 : 그래.

어뉴 : 나는...그...

록온 : 말하고 싶지 않다면 안 해도 돼.
...어뉴는 지금 여기에 있지. 난 그것만으로 충분해.

어뉴 : 라일...

펠트 : 리터너씨, 긴급사태가...!
아...죄,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시간에 제가 방해를 해서...!

어뉴 : 괜찮아, 펠트. 무슨 일인데?

펠트 : 어로우즈의 우주요새 벌지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터너씨도 브릿지로 올라와 주세요.

어뉴 : 우주요새 벌지라면...콜로니를 감시하기 위한 중요거점 말이구나.

록온 : 거길 공격하는 누군가라...
이거, 큰일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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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돌들을 떡으로 만드는 크와트로)

츠바로프 : 마, 말도 안돼!!
내 모빌돌 부대가 순식간에!
이대로면 벌지가...!

(에피온 돌격)

미리알드 : 콜로니 지배의 상징인 벌지는 내가 직접 치겠다!

(벌지 위에서 아래로 초대형 빔사벨 쭈---욱)

츠바로프 :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츠바로프 사망)

미리알드 : 이걸로 벌지는 함락되었나.

칸즈 : 훌륭하십니다, 미리알드 사령관.
벌지의 생산시설을 손에 넣었으니 저희들의 전력도 비약적으로 오르겠지요.

미리알드 : 좋아...그럼 내 입으로 직접 지구연방에 대한 선전포고를 행하지.
설령 연방의 정보통제 때문에 세계에 퍼지지 못하더라도, 그 행위 자체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크와트로 : ......

미리알드 : 왜 그러십니까,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젝스 특좌...
자네는 망설임을 완전히 끊어버린 것 같군.

미리알드 : 그럴 생각입니다.

크와트로 : 그런가...

크와트로 : (그렇기에 트레즈가 만든 그 건담을 다룰 수 있다는 건가.
하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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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요새 벌지, 사령부]

미리알드 : ...구 OZ...그리고 어로우즈는 콜로니의 자유를 인정하긴 커녕 마음마저 지배하려고 들었다.
우리 화이트 팽은 콜로니의 진정한 독립을 추구하며 지금 이 자리에 결기하였다.
지구와 우주...두 존재가 대립의 도식을 낳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나의 이름은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
우주에 대립하는 존재...지구연방의 타도를 여기서 선언한다.


[어로우즈 기지, 집무실]

리제네 : 어떻게...!?
어떻게 그들의 방송이 지구권 전역에 발신되고 있지!?
어떻게 베다의 정보통제를 뚫었단 말이야!?

리본즈 : 뻔뻔하기는. 리제네.
네가 한 짓 아냐?

리제네 : 무슨 소리야, 리본즈!?

리본즈 : 네가 왕류밍과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걸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리제네 : ...!

리본즈 : 장난도 적당히 쳐야지.
...그게 아님 날 화나게 만들려고?

리제네 : 아니야, 리본즈...!
이건 절대 내가 관여한 사항이 아니야!

리본즈 : ...거짓말은 아닌 것 같네. 네 변명을 믿어주지.

리바이브 : 그럼 대체 누가...?

힐링 : 베다의 프로텍트를 뚫다니, 보통 녀석이 아니겠는데.

그레이스 : 아프리카 타워 사건은 반정부 테러리스트가 한 짓이라고 세간에 공표되었습니다만...
너무 대중에게 불안을 안겨줘서는 바람직하지 않을 텐데요?

리본즈 : 말씀하시는 게 지당하군, 미스 그레이스.

힐링 : 어쩌지, 리본즈?
디바인도 당해버렸고, 움직일 수 있는 말이 적어.

리본즈 : 좋은 기회야. 우선 슬슬 ZEXIS부터 닥치게 해. 그녀를 사용해서.
대중의 눈을 돌리는 부분은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될거야.

리바이브 : 알겠습니다, 리본즈.
그럼 저도 같이 가지요.

리본즈 : 후후...아무로...그리고 세츠나.
너희들에게 이노베이터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 줄게.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듀오 : 저, 저거...!
저 화이트 팽이란 거의 사령관, 젝스=마키스 맞지!

힐데 : 전 OZ의 라이트닝 카운트...
트레즈 사령관의 실각과 때를 같이 하여 행방불명되었다고 들었는데...

카토르 : 필러 파편의 파괴에 협력해줬으면서,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려 하다니...

트로와 : 그 사건으로 놈도 어로우즈에 대한 위기감을 더욱 키웠나 보군.

우페이 : 하지만 이건 하책이야.
드러내놓고 선전포고를 하면 콜로니를 다시 싸움에 휘말리게 만들 거다.

듀오 : 우페이 말이 맞아. 콜로니를 엮지 않으려고 단독으로 싸워온 우리들의 노력도 이걸로 물거품이라고.

카토르 : 노인씨, 뭔가 젝스 특좌에게 들은 게 없나요?

노인 : 유감스럽지만...

히이로 : 젝스가 하는 짓은 싸움을 더욱 벌릴 뿐이다.

노인 : 히이로...

히이로 : 젝스=마키스...
놈은 나의 적이다.

우페이 : 나도 동의한다.
벌지를 함락시킨 걸로 우주는 순식간에 전화에 휩싸일 거다.

듀오 : 어로우즈의 견제를 해주는 건 고맙다만, 그렇다고 시민이 휘말리게 되면 아프리카 타워가 반복될 거라고.

크로우 : 근데 말이지...어떻게 전 젝스씨의 선전포고가 전세계에 방송된거지?

록온 : 확실히 이상하군. 베다를 제압하고 있을 이노베이터들이 이런 걸 용납할리가 없는데.

키라 : 이노베이터는 화이트 팽의 선전포고를 묵인한 걸까요...?

록온 : 쿠데타를 테러로 덮어씌운 놈들이야. 그럴리는 없겠지.

아스란 : 그럼 화이트 팽엔 베다의 프로젝트를 깰 수 있는 힘이 있단 건가...

크로우 : 이거 엄청난 불씨가 될 것 같구만.

??? : ......

크로우 : 여어, 마리 아냐...안 누워 있어도 되겠어?

필리스 : 나는 소마=필리스다.

신 : 에...

루나마리아 : 설마...!

알렐루야 : 그 설마가 맞아.
마리는 소마=필리스로 돌아가 버렸어.

크로우 : 쇼크로 인격이 뒤바뀌어 버린 건가...

필리스 : 화이트 팽이 어떻게 움직일까 그따위 건 내가 알 바 아니야.
어로우즈는 우리 손으로...아니, 내 손으로 박살내 버리겠어.

알렐루야 : 하지만 마리...

필리스 :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난 소마=필리스! 초인기관 초병 1호야!

(가버리는 필리스)

크로우 : 큰일이네, 이거...

알렐루야 : ...난...스밀노프 대좌에게 두 번이나 그녀를 싸우지 않게 하겠다고 맹세했으면서...

록온 : 한동안 혼자 놔둬.
마음의 정리가 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거야.

알렐루야 : 하지만 그녀를 위험에 처하게 둘 수는...!

록온 : 자기 생각만 강요하지 마.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이해해 줘.
싸우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을 말이야.

알렐루야 : 마리...

아무로 : 그녀가 걱정된다면 네가 그녀를 지켜줘.
지금 그녀는 소중한 사람이 살해당한 증오심으로 싸우려 하고 있어.
그 감정은 그녀 자신을 파멸시킬지도 몰라.

알렐루야 : 증오가 그녀를 파멸시킨다...

아무로 : (젝스 특좌...
싸움이 증오를 부르고, 증오가 슬픔을 부른다는 걸 당신은 알고 있을 텐데.
그런데 어째서 전세계를 싸움에 휘말리게 하려는 거지...)

사지 : ......

카미유 : 왜 그래, 사지?

사지 : 증오란 건...
어떻게 해야 사라질 수 있는 걸까...

카미유 : ...그걸 안다면, 좀 더 세계가 평화로워졌겠지...

세츠나 : 그렇다면 그 답을 찾자.

사지 : 세츠나...!
이제 일어나도 괜찮은 거야?

세츠나 : 언제까지고 누워 있을 수는 없잖아.

카미유 : (세츠나...또 무언가가 변했어...)

히이로 : 망설임을 떨쳐낸 것 같군.

세츠나 : ...그게 정말 된건지 난 알 수 없어.
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안돼.
나도...그리고 세계도.

카미유 : 세츠나...

사지 : 하지만 답을 찾자니...

세츠나 : 넌 지금 루이스=할레비를 생각하고 있지.

사지 : 알 수 있어?

세츠나 : 네 싸움의 의미는 그녀니까.

아무로 : (그래, 세츠나...
그거면 됐어.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그 마음...
서로 알아가려 하는 그 마음이 분명 문을 열어줄 거야)

사지 : 하지만 이대로 계속 싸우다간 분명 루이스도 증오 속에 빠져버릴거야...
싸움이 그녀를 부숴버릴거야.

세츠나 : ...싸움은 파괴하기만 하는 게 아니야.

사지 : 에...?

세츠나 :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해.
...난 믿고 있어. 우리들의 건담이라면 그게 가능하다고.

사지 : 싸움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세츠나 : 나머진 너 하기 나름이야. 사지.

사지 : 난...루이스를 계속 외치는 것밖에 할 수 없어...

세츠나 : 그거면 됐어.

사지 : 된다고...?

세츠나 : 그녀의 마음에 닿을 때까지 외쳐.

사지 : 응...!

히이로 : 역시 넌 망설임을 떨쳐낸 거다.

사지 : 그러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히이로 : 지금의 너라면 제로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겠지.

세츠나 : 내 건담은 다른 건담이야.

히이로 : 그렇군.

세츠나 : (병기가 아닌...파괴자도 아닌...
나와 건담은 바뀔 거야...)

펠트 : ZEXIS 각 대원에.
좀 전에 화이트 팽으로 추정되는 부대의 대기권 강하를 확인했습니다.
아마 공격목표는 남미의 갈레온 기지로 추정됩니다.

듀오 : 빨리도 행동을 개시하셨네, 기운도 넘치는 놈들이셔!

트로와 : 대기권내에 교두보를 확보해서 어로우즈를 견제할 생각인가.

크로우 : 둘이 싸우다 사이좋게 꽥...은 역시 안되겠지.

신 : 당연하지!! 어로우즈와 화이트 팽의 전투가 장기화되면 전세계가 전화에 휩싸인다고!

크로우 : 그렇다는 건 우리가 할 일은 하나군.

히이로 : 그래...

세츠나 : 가자, 우리들도 남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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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4 화

　　　　　　　　　　　　　　　　하얀 송곳니(白き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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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트로 : 이걸로 이 기지도 함락인가...

크와트로 : (하지만 뭐지...
아까전부터 느껴지는 이 불쾌한 프레셔는.
아무로도, 카미유도 아니야...
좀 더 이질적인...강화인간에 가까운 감각이다)

??? : (후후...저 모빌슈츠에 타고 있는 게 아무로의 숙명의 라이벌이라 불리던 남자인가.
그 남자와는 달리 금색 기체에 탈 만한 그릇은 되는 것 같군.
그럼 잠시 하는 걸 구경이나 해볼게)

(ZEXIS 등장, 20대 출격 가능하고 록온은 강제 출격합니다)

크와트로 : 왔나, ZEXIS.

아무로 : 역시 그랬나...!

카미유 : 크와트로 대위...!
당신인 겁니까!?

크와트로 : 보다시피다. 지금 난 화이트팽의 일원이다.

히이로 : 젝스=마키스의 동지란 건가.

알토 : 화이트 팽도 모빌돌을 쓰는 모양이군.

미셸 : 놈들은 발지를 점거했다니까.
거기서 생산되던 모빌돌로 병력 부족을 보충하는 거겠지.

제프리 : 크와트로 대위, 우리들은 우선 화이트 팽과 대화를 하고 싶다.
자네와의 회담을 희망한다.

크와트로 : 미리알드 사령관은 이미 그럴 시간이 세계에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벌지를 점거한 직후에 지구연방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카미유 : 대위...!
당신은 정말 그러면 된다고 생각합니까!?

크와트로 : ......

카미유 : OZ에 남았던 건 싸움을 전세계로 확장시키기 위해서였습니까!? 대답하십시오!!

크와트로 : 누군가가 어로우즈의 폭주를 막지 않으면 안된다.

신 : 그건 저희들이...ZEXIS가 할 겁니다!

가로드 : 어로우즈와 싸울 거라면 우리들이랑 가자고,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너희들로선 세계는 바뀌지 않는다.

세츠나 : 뭐...?

크와트로 : 너희들은 결국 병사다.
세계를 바꾸기 위한 비전이 결여되어 있다.

히이로 : 젝스에겐 그게 있다는 건가?

크와트로 : 그렇다. 그나 트레즈는 이상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꺼리지 않을 각오를 지니고 있다.

로랑 :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단 말씀입니까!?

크와트로 : 파계사변을 거쳐도 세계는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아무로 : 그러니까 넌 젝스와 함께 세계를 싸움 속에 밀어넣어 바꿔보려고 하는 거냐.

카미유 : 그런 방법을 전 인정 못합니다, 대위...!

크와트로 : ......

카미유 : 당신 역시 아프리카 타워의 참극을 알고 있을 텐데!!

신 : 그런 싸움으로 희생당한 사람들 앞에서 당신은 자기가 옳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크와트로 : ...공격 목표 지정.
타겟은 ZEXIS.

키라 : 크와트로 대위...!

아스란 : 그게 당신의 답인가...!

아무로 : 샤아...! 이상에 빠졌나!!

스메라기 : 각기는 적 대장기인 백식을 최우선적으로 노려.
적어도 이 싸움을 빨리 끝낼 수 있게.

록온 : 전 ZEXIS가 상대라면 거리낄 거 없는 내게 맡겨달라고.

크로우 : 조심하라구, 록온.
상대는 요란한 모빌슈츠에 타는 것도 납득이 갈만한 실력의 소유자야.

록온 : 충고 고마운걸.
...다녀올게, 어뉴.

어뉴 : ......

록온 : 어뉴?

어뉴 : 아, 미안해.
잠깐 딴 생각을 하다보니.

록온 : 사랑해.

어뉴 : 에!?

랏세 : 오오! 이거야말로 완전 저격이구만!

밀레이나 : 사랑의 꽃이 활짝 피었어요!
...이걸로 모두에게 알려져 버렸네요.

펠트 : 축하드려요, 리터너씨.

어뉴 : 아, 으응...

피에르 : 이럴 수가...!

미셸 : 먼저 저격하다니!!

케이 : 참 안됐구만, 미셸, 피에르.
이쪽 록온은 저격만이 아니라 속사도 특기인가보다.

스메라기 : 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들 가!

록온 : 예이 마님-!
켈딤, 록온=스트라토스. 저격하겠어!!


승리조건

1. 백식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록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적을 전멸시킨 뒤 백식을 격추시킨다.


[아무로 VS 크와트로]

크와트로 : 아무로...

아무로 :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 크와트로 대위.
당신이 헤매고 있다면 내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해줄 뿐이다...!
자신이 정녕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면, 날 힘으로 꺾어 봐라!


[카미유 VS 크와트로]

카미유 : 크와트로 대위...!
당신이 결정한 거라면 그게 어떤 선택이라도 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헤매고 있어!!
그런 당신을 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크와트로 : ...난 그정도의 남자다.
네 기대에 부응할 수는 없을 거다.

카미유 : 당신은 그런 말로 자신의 마음을 얼버무리는 어른입니까!!
그게 본심이라면 전 당신에게 정말로 실망했습니다!!


[가로드 VS 크와트로]

가로드 : 당신 답지 않은데, 크와트로 대위!
이런 방식을 취해봐야 싸움이 더 벌어질 뿐인데 말야!

크와트로 : 그래도 세계에 있어 얻을 것이 있다고 판단한 거다.

가로드 : 싸움에 휘말려서 죽은 사람 앞에서 어디 그런 소릴 할 수 있겠냐!!
그래도 못 알아듣겠다면 댁은 내가 힘으로라도 막아 주겠어!


[로랑 VS 크와트로]

로랑 : 크와트로 대위, 이대로는 아프리카 타워와 같은 일이 콜로니에서 벌어질지도 몰라요!

크와트로 : 그렇게 만들지 않으려고 화이트 팽은 어로우즈를 칠 생각이다.

로랑 : 그래선 히이로 일행이 콜로니에서 일부러 떨어져 자기들만의 힘으로 싸워온 의미가 없잖습니까!
전 당신을 막겠습니다!! 콜로니 사람들을 싸움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신 VS 크와트로]

신 : 크와트로 대위!
당신이 OZ에서 얻은 게 고작 이거랍니까!?

크와트로 : 트레즈=크슈리나다와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는 내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

신 : 그게 싸움을 일으키는 거라면, 전 그 사람들과 싸울 겁니다!
그게 저의 싸움입니다!!


[키라 VS 크와트로]

키라 : 크와트로 대위. 전 레이디=안 특좌와 콜로니를 돌아다녔습니다.
그 사람도 마지막엔 지구연방의 콜로니 회유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했어요.

크와트로 : 하지만 트레즈가 실각한 지금, 어로우즈가 존재하는 한 현상이 나아질 일은 없다.

키라 : 하지만 콜로니를 끌어들이면 싸움은 더욱 더 혼탁해지겠지요...!
그걸 몰라주신다면 전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크와트로 격파]

크와트로 : 큭! 역시 강하군...!

리본즈 : 당연한 결과지, 샤아=아즈나블.
망설임이 있는 상태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어딨겠어.

아무로 : 이 프레셔는...!

리본즈 : 시작해 볼까, 리바이브.

리바이브 : 네...

필리스 : 이건...!

알렐루야 : 뇌양자파...!

리본즈 : 자아, 눈을 떠라. 어뉴=리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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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2, 브릿지]

어뉴 : !

펠트 : 리터너씨?

밀레이나 : 전투중에 일어나시면 위험하다구요!

어뉴 : ...우선 브릿지를 파괴한다.

(갑자기 총질을 시작하는 어뉴)

밀레이나 : 꺄악!!

스메라기 : 무슨 짓이야, 어뉴!?

어뉴 : 무슨 짓이냐고?
뻔한 걸 물어보는군. 파괴지.
난 이노베이터니까, 당연히.

펠트 : 그만두세요, 리터너씨!!

어뉴 : 난 이노베이터로서 임무를 수행하겠다.

랏세 : 젠장!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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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튼 : 대체 뭐야, 저 셔틀은?

스메라기 : 거기엔 어뉴가 타고 있어!

랏세 : 그녀석은 이노베이터야!

세츠나 : 뭐!?

록온 : 어뉴!!

어뉴 : 라일...

록온 : 날 두고서 가버릴 생각이야?

어뉴 : 나랑 같이 갈래?
세계의 변혁을 볼 수 있을거야.

록온 : ......

이안 : 어뉴는 이쪽 기체의 데이터를 가지고 갔다!
어떻게든 막아야해!!

록온 : 큭...!

(하지만 이동하는 셔틀을 쏘지 못하는 록온)

록온 : ...쏴.
저격하라고...!
넌 지금 뭘 위해 여기 있어...!?
뭘 위해...!

(결국 사거리 밖으로...)

록온 : 안되겠어...!
못 쏘겠어!!

크로우 : 록온!

록온 : 라일=디란디, 이 한심한 놈!!
니 각오란 게 고작 이런 거냐...!?

리본즈 : 시간 종료야.

세츠나 : 리본즈=알마크!

(이노베이터들의 기체 등장)

힐링 : 마중왔어, 리본즈.

리본즈 : 수고 많았어, 힐링.

아무로 : 리본즈! 그녀를 스파이로 잠복시켰던 거냐!

리본즈 : 잘 봤네, 맞아.
뭐 어뉴 자신에게 그 자각은 없었을 테지만.

아무로 : 뭐야!?

리본즈 : 그녀가 이노베이터로서 눈을 뜨게 된 건 최근들어서야.

리바이브 : 같은 타입인 나와 어뉴는 사고를 연결할 수 있거든.

리본즈 : 그래...우리들이 그녀를 눈뜨게 한 거지.

티에리아 : 아까 전의 뇌양자파인가...!

힐링 : 어뉴, 데이터는 우리들에게 넘겨.
너한텐 기체를 따로 준비해왔어.

어뉴 : 알겠어, 힐링.

아무로 : 리본즈!! 그녀를 싸우게 할 참이냐!?

리본즈 : 당연하지.
그녀는 인간이 아니라 이노베이터니까.

서셰스 : 뒷일은 맡겨달라구, 대장.
신입 교육은 내가 시켜줄 테니까.

어뉴 : 난 이노베이터야. 쓸데없는 참견은 필요 없어.

록온 : 어뉴!

리본즈 : 후후...기대하고 있지, 어뉴.

(리본즈와 힐링 퇴각)

세츠나 : 리본즈=알마크!!

신 : 어뉴씨는 이노베이터...
우리들의 적...

카미유 : 이런 일이...!

크와트로 : 저 남자가 이노베이터의 수령인가.

아무로 : 크와트로 대위!
저게 우리가 쓰러트려야 할 적이야!
신을 자칭하며 혁신이란 이름 아래 인류를 희롱하는 저 남자가 우리 적이다!!

화 : 상공에서 또 무언가가 옵니다!

듀오 : 화이트 팽의 증원이냐!

(쫙 깔리는 화이트 팽과 총수 미리알드)

히이로 : 에피온...젝스인가!!

미리알드 : ......

노인 : 젝스...!

아무로 : 젝스=마키스!
이런 싸움을 해서 무슨 의미가 있단 거냐!?
싸움은 증오를 부르고, 그건 전세계를 전화로 뒤덮는단 말이다!

미리알드 : 그 아픔으로 세계는 변할 거다.

카미유 : 그렇게 이상을 논하는 뒤에서 얼마나 많은 비극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아무로 : 크와트로 대위! 당신도 알고 있을 텐데!
저기 있는 이노베이터 여성도 싸움이 낳은 결과라는 걸!

미리알드 : 크와트로 대위! 그렇기에 그 뿌리를 끊기 위해 우린 싸우기로 결심했을 터!!

카미유 : 그게 더욱 큰 싸움을 부른다는 걸 왜 몰라!!

크와트로 : ......

아무로 : 스스로 선택해라, 크와트로 대위.
샤아로서 싸움을 더 키울 것인가. 그게 아니면 ZEXIS로서 싸움을 막을 것인가.

크와트로 : 나는...

카미유 : 대위...!

크와트로 : 크와트로=버지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미리알드 :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자넨 진짜 이름을 선택했지.
하지만 난 지도자로서의 이상을 쫓는 게 아닌, 한 사람의 병사로서 눈앞의 싸움을 막겠다.

카미유 : 크와트로 대위...!

미리알드 : 그게 당신이 선택한 답인가.

크와트로 : 나는 너와 트레즈를 부정하지 않는다.
허나 지금...세계에 필요한 것은 희생이 아니다.

미리알드 : 잘 알겠다, 크와트로=버지너.
길이 엇갈린 당신은 이제 내 적이다.

크와트로 : 꼴사납다고 비웃을 거면 얼마든지 비웃어라.
하지만 난 이미 마음을 정했다.

서셰스 : 쫑알쫑알 시끄럽잖아, 이 반딱이 자식!

세츠나 : 알리=알=서셰스!!
넌 그저 싸움을 바라는 거냐!

서셰스 : 그게 뭐 잘못됐는데!?
나한텐 이상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거든!!

어뉴 : 당신은 좋을 대로 날뛰어.
난 움직이지 못하는 프톨레마이오스를 노릴게.

록온 : 어뉴...!

크로우 : 각오를 굳혀, 록온.

록온 : 네가 말 안해도 할 일은 할거야...!
상대는 이노베이터야...! 우리 적이야!!

세츠나 : 강한 척 하지마.

아무로 : 세츠나...

세츠나 : 내가 하겠어...
넌 날 원망하면 돼.

록온 : 폼 잡지 마, 이 애송아...!

세츠나 : 넌 그녀와 싸울 이유가 없어.

록온 : 있잖아!!
어뉴는 이노베이터라고!

세츠나 : 싸우지 못하는 이유 쪽이 더 강해!!

록온 : 큭...!

크로우 : 스스로 결정해, 록온.
우리들도 그걸 따르마.

록온 : ......
...하겠어.
난 솔레스탈 비잉...그리고 ZEXIS야.

듀오 : 되는 거야, 그래도!?

랜튼 : 사실 싸우고 싶지 않잫아요, 어뉴씨랑!!

록온 : 그러니까 내가 직접 할 거야...!
너희들에게 어뉴가 당하게 두진 않아!!

미셸 : 록온씨...

미리알드 : 모빌돌의 공격목표 설정...
타겟은 ZEXIS로 한정.

노인 : 젝스...

히이로 : 좋다, 젝스.
넌 내가 죽이겠다...

미리알드 : 덤벼라, 히이로.
나도 너와의 싸움을 바란다.

히이로 : (그래...)

미리알드 : (리리나를 위해서라도...!)

스메라기 : 톨레미는 이동도 공격도 불가능해...!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를 격추시켜 싸움을 끝내야해!

록온 : 어뉴...!
결판은 내 손으로 짓겠다!

어뉴 :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라일...


승리조건

1. 건담 에피온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록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미리알드나 어뉴와 교전 후]

펠트 : 이 에리어에 고속으로 접근하는 기체가 있습니다!

스메라기 : 화이트 팽의 증원!?

(스토커 부시도 등장!)

세츠나 : 또 저 남자인가...!

미리알드 : 미스터 부시도!

부시도 : 드디어 나의 벗이 일어섰다는 걸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달려왔다.

미리알드 : 하지만 당신은 어로우즈의 일원이다.

부시도 : 그러니까 날 베겠다는 것인가...
그래야 내가 알던 그 남자다,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
허나 귀관과 자웅을 겨루는 것은 다음 기회로 하지!
우선 귀관에게 있어서도 적인 나의 숙적과 결판을 내는 걸 우선하겠다!
건담! 그리고 ZEXIS여!
어로우즈도 화이트 팽도 관계 없다! 난 나의 싸움의 길을 나아가리!

세츠나 : 오는가...!

부시도 : 나의 마스라오라면 기체 성능은 호각!
남은 건 너와 나의 각오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으리!


[크와트로 VS 미리알드]

미리알드 : 크와트로 대위...!
마음 한 구석으론 언젠가 당신과 이렇게 될 거라고 느끼고 있었다!

크와트로 : 그건 그 건담이 보여준 미래인가?

미리알드 : 내 안의 예감이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현실이 되었지!
당신은, 지금도 나에게 있어 동지다...!
하지만 이 순간은 전사로서 당신과 전력을 다해 싸우마!!


[히이로 VS 미리알드]

히이로 : 젝스, 이 싸움은 리리나를 위해서냐?

미리알드 : 완전평화주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어로우즈의 존재를 배제할 필요가 있다.

히이로 : 하지만 이런 싸움을 리리나가 기뻐할 거라 보나?

미리알드 :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히이로!

히이로 : 좋다, 젝스.
하지만 넌 나의 적이다...!


[노인 VS 미리알드]

노인 : 젝스!

미리알드 : (노인...
리리나를 지켜주고, 생크킹덤을 재건해 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마.
하지만 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록온 VS 어뉴]

록온 : 어째서!?
어째서 우리들이 싸우지 않으면 안되지!?

어뉴 : 그건, 당신이 인간이고 내가 이노베이터라서야!

록온 : 우린 서롤 이해했어!!

어뉴 : 거짓된 세계에서 말이지!

록온 : 거짓말이란 말이야!?
내 마음도, 네 기분도!!
그렇다면 나도 생각이 있어!!


[세츠나 VS 부시도]

부시도 : 소년! 이렇게 검을 겨루는 것도 몇번째일런지!

세츠나 : 넌 자신이 싸울 수만 있다면 세계의 행방은 관계 없다는 거냐!

부시도 : 개인은 세계를 구성하는 최소의 단위다!
그렇다면, 나도 세계...!
그렇다면 나의 싸움은 곧 세계의 행방이다!

세츠나 :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세츠나 VS 서셰스]

서셰스 : 내 총을 먹어놓고 아직도 움직일 수 있다니!
거머리같은 놈이구만!

세츠나 : 역시 그 총에 장치가 있었나!

서셰스 : 그래 있었지!!
폭탄을 끌어안은 몸으로 언제까지 싸울 수 있을지 재밌게 지켜봐주마!!


[부시도 격파]

부시도 : 마스라오로도 내가 추구하는 극의엔 닿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ZEXIS여! 다음 기회엔 보다 정련된 검으로 한 수 부탁하마!

(부시도 퇴각)


[서셰스 격파]

서셰스 : 칫...제법인데 그래!
대장한테 부탁해서 내 아르케도 파워업시켜달라고 할까...!
그럼 간다, ZEXIS.
또 재밌게 놀아보자고.

(서셰스 퇴각)


[어뉴 격파]
어뉴 : 여기까진가...후퇴한다.

록온 : 어뉴!!

(도망치는 어뉴를 몸으로 잡는 록온)

어뉴 : 큭! 이거 놔!! 뭘 하려는 거냐!?

록온 : 뻔한 걸 왜 물어!
다시 한 번 널 내 여자로 만들거야!

어뉴 : 라일...

록온 : 원하는 게 있으면 빼앗지...!
설령 니가 이노베이터라 해도 말이야!

어뉴 : !

록온 : 어뉴, 돌아와.

어뉴 : 라일...나...나는...!

록온 : 넌 너야.

어뉴 : 라일...

(뇌양자파가 달린다)

카미유 : 이건...!

아무로 : 떨어져, 록온!

록온 : 뭐?

어뉴 : 어리석은 인간이군.

(록온에게 한방 날리는 어뉴)

록온 : 끄악!!

어뉴 : 이노베이터는 인류를 이끌 존재.

카미유 : 안돼! 그녀는 의식을 빼앗겨 버렸어!

크와트로 : 이노베이터끼리의 링크인가!

어뉴 : 그래...상위종이자 절대자다.
인간과 대등하게 보이다니 참을 수가 없군.
힘의 차이란 걸 보여줘야겠어.

아무로 : 그 말투는...!
리본즈구나!!

록온 : 그만둬!! 제발 그만둬, 어뉴!!

어뉴 : 끝이다!!

록온 : 어뉴!!

(달려오는 어뉴를 쏴버리는 세츠나)

히이로 : 세츠나...!

세츠나 : ......

록온 : 세츠나!!
네가 어뉴를!!!

어뉴 : 라일...

록온 : 어뉴!!

-=-=-=-=-=-=-=-=-=-=-=-=-=-=-=-=-=-=-=-=-=-=-=-=-=-=-=-=-=-=-=-=-=-=-=-=-=-=-=-=-=-=-=-

[GN입자 속]

○일반적인 경우

어뉴 : 라일...
나, 이노베이터로 태어나서 잘됐다고 생각해.

록온 : 어째서야?

어뉴 : 그러지 않았다면 당신과 만날 수 없었잖아...
이 세계 어딘가에서 스쳐 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났을거야.

록온 : 그래도 좋잖아.
그렇게 해서 살아있을 수 있으니까.

어뉴 : 당신이 없으면 살아있는 의미가 없어.

록온 : 어뉴...

어뉴 : 있지...우리들, 서로 이해한 거 맞지?

록온 : 그래, 물론이고 말고.

어뉴 : 다행이다...


○세츠나 격추수 70 이상 & 서셰스와 부시도를 먼저 격파

어뉴 : 라일...
나, 이노베이터로 태어나서 잘됐다고 생각해.

록온 : 어째서야?

어뉴 : 그러지 않았다면 당신과 만날 수 없었잖아...
이 세계 어딘가에서 스쳐 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났을거야.

록온 : 어뉴...

어뉴 : 있지...우리들, 서로 이해한 거 맞지?

록온 : 그래, 물론이고 말고.

어뉴 : 다행이다...

-=-=-=-=-=-=-=-=-=-=-=-=-=-=-=-=-=-=-=-=-=-=-=-=-=-=-=-=-=-=-=-=-=-=-=-=-=-=-=-=-=-=-=-

○일반적인 경우

록온 : 어뉴!!!

세츠나 : ......

록온 : 젠장!!
젠장하아아아아알!!!

(록온 퇴각)

알렐루야 : 록온!

필리스 : 놔둬...! 아직 적은 있단 말이다!

알렐루야 : 으, 응...!

크로우 : (록온...
설마 너...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


○세츠나 격추수 70 이상 & 서셰스와 부시도를 먼저 격파

록온 : 어뉴!!!

세츠나 : 서둘러, 록온!! 콕핏을 끄집어내!!

록온 : 오케이!!

크로우 : 록온! 어뉴는!?

록온 : 기절한 모양이다만, 무사해!

세츠나 : 나머진 우리들이 하지.
넌 그녀를 데리고 이 자리를 이탈해.

록온 : 세츠나...

세츠나 : 서둘러!

록온 : 신세졌다!!

(록온 퇴각)

사지 : 굉장해, 세츠나!
콕핏을 비껴서 기체의 움직임만 멈추다니!!

세츠나 : ...저격 요령은 그 남자가 가르쳐줬어...

크로우 : 간접적이다만 그녀석이 동생을 구해줬다 이건가.

사지 : 세츠나...

세츠나 : 싸워서 그녀를 구할 수 있었어.
이게 우리들의 싸움이야.

사지 : 응...!


[미리알드 격파]

미리알드 : 과연 대단하군, ZEXIS...!
허나 나의 결의를 꺾을 수는 없다!!

노인 : 젝스!

미리알드 : 나는 반드시 지구연방을 타도하겠다!
그걸 방해하려고 든다면 너희들과도 싸우마!

(미리알드 퇴각)

히이로 : 젝스=마키스...


[적 전멸]

아무로 : 어로우즈와 화이트 팽...

크로우 : 못 해먹겠네. 이거...

-=-=-=-=-=-=-=-=-=-=-=-=-=-=-=-=-=-=-=-=-=-=-=-=-=-=-=-=-=-=-=-=-=-=-=-=-=-=-=-=-=-=-=-

◎생크킹덤

[생크킹덤, 성 가브리엘 학원 이사장실]

리리나 : (오라버니...)

도로시 :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평화를 바라는 리리나님의 친오라버니께서 새로운 싸움을 일으키다니.
사람들은 완전히 혼란에 빠졌어요.
...연방의 무적의 수호자 어로우즈가 패배하고 우주요새 벌지가 함락되다니.
이런 충격적인 뉴스는 지구연방 설립 이래 한 번도 없었는걸요.

리리나 : 무슨 말이 하고 싶나요, 도로시?

도로시 : 화이트 팽의 등장은 시대를 새로운 스테이지로 올릴 거에요.
그래요...전쟁으로서.

리리나 : ......

도로시 : 그런 슬픈 얼굴 하지 마세요, 리리나님.
싸움을 막고 싶다면 비장의 방법이 있으니까요.

리리나 : 비장의 방법이요?

도로시 :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 바로 준비할테니까...

리리나 : (오라버니...
마리나님도 나나리도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이때, 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걸까요...?)

도로시 : 네, 리리나님. 연결됐어요.

델마이유 : 처음 뵙겠소. 프린세스 리리나.

리리나 : 델마이유 공작...!

도로시 : (후후...자아, 어떻게 하시려나요. 리리나님...)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어뉴 사망

록온 : 으와아아아악!!!

(세츠나에게 한방 날리는 록온)

세츠나 : ......

록온 : 니놈이!!! 니놈이!!!! 니놈이 어뉴를!!!

(죽도록 패는 록온)

세츠나 : ......

록온 : 뭔 말이든 해봐!!! 해보라고!!!

티에리아 : 이제 그만해!!

크로우 : 너답지 않아, 록온.
이런 짓을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어?

록온 : 닥쳐!!! 그녀석은 돌아오려고 했단 말야!!!
이노베이터가 아니라 인간으로...! 우리들에게!!!

세츠나 : ......

록온 : 니놈 때문에!!!

(빠악!!)

세츠나 : ......

록온 : 어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악!!!!

크로우 : ...바보같은 놈아...

크와트로 : ......

카미유 : 싸움이 계속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미소가 슬픔의 눈물로 바뀌겠죠.

키라 : 저희들은 싸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못해요.

로랑 :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린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크와트로 : 그걸 위해 난 수치를 무릅쓰고 ZEXIS에 돌아왔다.

아무로 : 그렇게 생각한다면 전력으로 싸워.
저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크와트로 : 허나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는 강한 상대다.
망설임을 버린 그는 모든 수단을 다 쓸 거야.

히이로 : 그 남자는 에피온을 제어하고 있다. 강하다는 건 각오한 바야.

듀오 : 그래도 싸울 수밖에 없지.
화이트팽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진 지금, 어로우즈가 어떤 수로 콜로니를 노릴지 알 수 없고 말야.

카토르 :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돼.
록온씨와 어뉴씨를 위해서라도...

아무로 : 그렇군.


○어뉴 생존

록온 : 세츠나...

세츠나 : 어뉴=리터너는?

록온 : 의무실에서 자고 있어.
펠트랑 소마=필리스가 옆에 붙어 있고.

세츠나 : 그런가...

록온 : 정말 고맙다, 세츠나.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지경이야.

세츠나 : 난 두 사람의 동료를 구했을 뿐이야.

록온 : 동료...라.
어뉴가 들으면 기뻐하겠는걸.

크로우 : 근데 말야, 어뉴 그 애 이노베이터에게 조종당한다면 이대로 두면 안되는 거 아니냐?

알렐루야 : 그럴 걱정은 필요 없을 거야.
톨레미 내에 뇌양자파를 차단하는 실드를 칠거니까.

사지 : 그런 게 가능하단 말이에요?

티에리아 : 이건 소마=필리스가 한 제안이야.
인혁련의 군인이었던 그녀도 똑같은 방법으로 외부의 뇌양자파를 차단했다고 하더군.

알렐루야 : 실드가 완료될 때가지는 좀 불편하겠지만, 뇌양자파 차단 헬멧을 쓰고 다니는 수밖에 없겠지만.

록온 : 진짜 고맙다, 티에리아, 알렐루야! 그리고 필리스도!

크로우 : 짜식 좋아하긴.
그야말로 100만g 의 미소구만 그래.

록온 : 미안하다. 캐시로 환전은 안 된다.

크와트로 : ......

카미유 : 싸움이 계속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미소가 슬픔의 눈물로 바뀌겠죠.

키라 : 저희들은 싸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못해요.

로랑 :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린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크와트로 : 그걸 위해 난 수치를 무릅쓰고 ZEXIS에 돌아왔다.

아무로 : 아무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
믿음직한 동료가 돌아와줘서 기쁠 뿐이야.

크와트로 : 허나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는 강한 상대다.
망설임을 버린 그는 모든 수단을 다 쓸 거야.

히이로 : 그 남자는 에피온을 제어하고 있다. 강하다는 건 각오한 바야.

듀오 : 그래도 싸울 수밖에 없지.
화이트팽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진 지금, 어로우즈가 어떤 수로 콜로니를 노릴지 알 수 없고 말야.

카토르 : 그래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록온씨의 저 미소를 보고 있으면.

아무로 : 그렇군.


○공통

가로드 : 큰일났어!! 지금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다고!!

로랑 : 왜 그래, 가로드!?

가로드 : 쿼터에서 연락이 들어왔는데!! ZONE이 나타났대 글쎄!!
그것도 동시에 두 개가!!

듀오 : 뭐라고!?

가로드 : 태평양이랑 암흑대륙에 동시 출현이야!!
정말 일 났다고, 이거!!

카미유 : 화이트 팽의 선전포고와 두 개의 ZONE의 출현...

크로우 : (아무래도 나도 각오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