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쿄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사라 : ...그럼 에스터의 블래스터 Es는 크로우씨 블래스터의 양산시작기구나.
에스터 : 응. 파계사변때 얻은 막대한 전투 데이터를 피드백해서...
높은 전투력과 확실한 컨트롤성을 양립시킨 안심의 양산모델.
그게 바로 블래스터 Es야.
베로 : 갑자기 왠 설명조냐.
에스터 : 치프가 블래스터 Es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거든 이렇게 대답하라고 가르쳐줬거든.
내가 타는 블래스터 Es는 판매를 위한 데몬스트레이션 모델이라고 해.
우츄우타 : 과연.
그래서 저렇게 눈에 띄는 색을 한 거구나.
에스터 : 나는 더 얌전한 컬러링이 좋았는데.
게이너 : 에스터...블래스터 Es에도 VX를 쓰고 있어?
에스터 : VX...?
아아, 블래스터에 탑재되어 있던 그거 말이구나.
그건 엄청나게 비싼 파츠라서 양산기엔 안 쓴다고 들었어.
아뎃트 : (딱 보아하니 에스터는 VX의 정체에 대해서 모르는 모양이군)
가우리 : (그건 재앙을 부르는 물건이니까.
관련되지 않는 쪽이 그녀를 위한 일이겠지)
게이너 : 우린...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에 취직했지만 결국 크래셔대에서 일하게 되는 셈이네.
왓타 :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니깐.
기본적으론 그쪽 일이 메인이 될거야.
캇페이 : 하지만 뭐, 낙오 차원수니 로봇마피아는 날뛰어대도
파계사변때에 비교하면 제법 한가해지지 않았냐?
케이코 : 그러네. 지구연방군도 있어주고.
에스터 : (역시 평화로운 일본엔 어로우즈나 OZ의 실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구나...)
쇼타로 : 왜 그러세요, 에스터씨?
뭐 걱정거리라도...
에스터 : 아냐, 아무것도.
난 언제나 일도 사랑도 열심히거든.
아뎃트 : 머리 나빠보이는 캐치프레이즌데. 과연 크로우의 제자답군.
에스터 : 그게 무슨 소리죠...!?
그녀석은...
왓타 : 그녀석은?
에스터 : ...죄송합니다.
역시 반론 못하겠네요.
아뎃트 : 솔직한데 너. 마음에 들었어.
뭐...크로우는 머리는 나빠도 좋은 남자였지.
에스터 : 그쵸!
아뎃트 : 흐음-...과아연.
사라 : 그런 거였구나.
에스터 : 아...그...
아뎃트 : 정말 솔직하구나, 너.
왓타 : 뭔데?
에스터 : 애, 애들은 몰라도 되는 일이야!
왓타 : 아-알겠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야한 얘기 맞지!
에스터 : 아, 아니야앗!!
가로드 : 연하 상대라 해도 진지한 부분은 크로우랑 똑같구만.
우츄우타 : 야 가로드, 티파는 두고 온 거야?
가로드 : 그래야지. 아무리 티파가 좋아도 앞길이 막막한 상황에 데리고 올 순 없잖아.
티파는 로랑 애들이랑 같이 그쪽에서 농사 짓고 있어.
게이너 : 로랑도 같이 오지 않겠느냐고 얘긴 해봤는데, 밭에서 농살 짓고 싶다고 하더라구.
사라 : 화이트돌도 평화로운 세계엔 필요 없다면서 산에 묻어버렸는걸.
하리 대위랑 윗츠 등은 그 마을에서 자경단을 하고 있고.
케이코 : 대지와 같이 살아가려 한다니 로랑씨답네요.
우츄우타 : 게인이랑 나머지는?
게이너 : 게인시는 좀 더 방랑자 생활을 즐겨보겠다고 하더라.
신시아는 난 일하면 지는 것 같다면서 자유롭게 싸돌아다니고 있어.
우츄우타 : 한가하시기도 하구만 다들...
캇페이 : 하지만 가로드 형...내가 랜드 아저씨한테 들은 건데...
전에 돈 없어서 애먹었을 때 건담을 팔아치우려고 했다면서?
이번에도 그렇게 했으면 됐잖아.
가로드 : 나도 티파랑 떨어져 살 바에는 그렇게 해버려야겠다 싶었지.
하지만 ‘건담’ 이란 이름만 보고도 고객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거야.
왓타 : 왜 그런데? 이렇게 강한데...
에스터 : ‘건담’ 은 반체제, 반연방의 심볼 같은 존재니까지.
가지고 있기만 해도 연방에게 미움받게 되어 있어.
캇페이 : 그럼 가로드 형 DX에서 내리려고?
가로드 : 설마. 연방이 책잡으려고 드는 건 처음부터 각오했거든.
게다가 난 세츠나나 히이로 애들이 악당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고.
건담이 악이니 뭐니 하는 건 번지수 잘못 찾은 소리야.
쇼타로 : 알겠어요. 가로드씨.
저도 마음만은 같아요.
가로드 : 오...말이 통하네, 초딩 형사님.
너랑은 왠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야.
게이너 : 그러고보니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는 경영상태가 꽤 어려웠나본데,
21세기 경비보장은 어떻대?
이쿠에 : 거긴 우리네랑 달리 큰 손이니까요.
그런 류의 걱정은 안하나봐요.
왓타 : 오! 이쿠에 누나가 왔다는 건 간식 시간이구나!
이쿠에 : 정답이에요. 차도 끓여왔으니까 여러분 다들 들어요.
에스터 : 이게 소문난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간식인가.
...좀 눅눅해뵈네.
이쿠에 : ‘습전병’ 이란 거야.
에스터 : ! 오 맛있다...!
좀 더 먹어도 돼요?
이쿠에 : 팍팍 먹어도 돼. 잔뜩 준비해놨으니깐.
에스터 : (으...설마 이런 미소로 크로우도 낚은 걸지도...
하지만 이 간식의 매력은...거역할 수 없어!)
키노시타 : 해서 방금 말씀하신 21세기 경비보장 말인데요,
영업실적은 그렇다치고 되게 복잡한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글쎄.
게이너 : 어떻게 키노시타씨가 남의 회사 일을 다 알아요?
키노시타 : 아뇨 그게요...저번주에 아카기군이랑 한 잔 하러 갔는데요
거기서 그냥 회사얘기를 줄줄줄 하더란 말입니다.
홍보 2과 멤버들이 죄다 스트레스가 우장창 쌓였다고 하더라구요.
◎일본, 토쿄 21세기 경비보장
[21세기 경비보장, 홍보 2과]
赤木
아카기 : 하아..........
いぶき
이부키 : 그 한숨 소리...진짜 짜증나거든, 아카기군.
아카기 : 그렇게 말씀하신들, 이부키씨...
이걸로 전투보고서 재작성만 3번째라구요.
靑山
아오야마 : 다시 제출하는 게 오늘 하루만도 아니잖아?
아카기 : ‘그 사람’은 시로타씨 이상으로 빡세다구.
그야 뭐, 나도 오자 탈자 정도야 고치는 게 당연하지만...
전투시의 각 데이터를 10초 단위로 기입하라니 이럴 필요가 있긴 한거야?
이부키 : ‘그 사람’, 그런 부분에서...까탈스럽지.
아오야마 : 뭐...‘그 사람’ 왈 그런 데이터를 기재하라고 규정에 정해져 있으니까...라더라.
아카기 : 그건 군에서나 그러는 거지.
그걸 우리한테 하라고 강요해본들...
大山
오오야마 :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모양이네, 세 사람 다.
谷川
타니가와 : 그야 그렇겠지-헤테로다인이 나타나서 출격할때마다 ‘그 사람’한테 끽-끽 잔소리를 들어싸니.
中原
나카하라 : 그렇게 잔소리 세례를 받는 게 싸울때만 그런 것도 아니고 말야.
入江
이리에 : 귀환 후의 반성 미팅...
그야말로 진정한 지옥은 지금부터다 상태...
石塚
이시즈카 :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보이긴 한다만, ‘그 사람’ 도...
田口
타구치 : 뭐라고 할까...옛-날 시로타씨를 생각나게 하지.
伊集院
이주인 : 워터 & 오-일.
아카기와는 물과 기름이네.
橫沢
요코자와 : 하지만 지금은 ‘그 사람’이 우리 전술 어드바이저니까.
무시하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지.
佐伯
사에키 : 좋은 아침이군요, 여러분.
아카기 : 안녕하심까.
아오야마 : (노골적으로 치대는구만, 아카기)
아카기 : (됐어. 이렇게 된 이상 난 철저항전이야)
오오스기 : 허면 여러분...
오늘 일정에 대해 전술 어드바이저인 사에키씨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부키 : 야간 방재훈련의 참가에 대해서군요.
사에키 : 홍보 2과는 훈련에 참가합니다만, 예정을 변경해 다이가드 파일럿 3인은 회사에 대기합니다.
아카기 : 아니 왜요?!
아오야마 : 방재훈련에 다이가드가 참가하는 건 지역 주민과의 연계 강화 및 방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한 것...
실로 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라고 당신이 존경한다는 전임 전술 어드바이저, 시로타씨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사에키 : 시로타씨가...?
아카기 : 그래요 그래, 사에키씨.
애들도 다이가드를 직접 볼 수 있다고 얼마나 기대를 하는데 말이에요.
사에키 : 이건 니시지마 전무님 결정입니다.
전 연방군에서 파견온 어드바이저로서 귀사의 의향을 존중할 뿐입니다.
오오야마 : (있잖아...왠지 요즘들어 니시지마 전부 발언력이 세진 것 같지 않아?)
타니가와 : (비서과의 아유미 말로는 그 인간, 정말로 사장 자리를 노리고 이런저런 수작을 벌이나 보더라구)
사에키 : 어쨌든 말이죠. 이건 이미 결정사항입니다.
파일럿 3명을 뺀 직원들로 방재훈련에 참가하세요.
아카기 : 그동안 저희들은 뭘 하란 말임까 그럼?
사에키 : 시뮬레이터로 제가 고안한 전술 패턴을 습득하십시오.
이부키 : 또 그걸 하라구요?
아카기 : 아니 전에도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사에키씨.
현장은 패턴화시키려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한단 말임다.
아오야마 : 패턴화시킨 전술에 매달리기보다는 임기응변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용법에 대해 습득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에키 : 여러분은 제가 고안한 전술에 이의가 있는 겁니까?
아카기 : 까놓고 말하면 있슴다.
사에키 : 마침 좋은 기회군요,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는 전임자인 시로타의 후배로서 그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과 접해 있다가 그가 변해버렸지요...
전 그걸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카기 : 그게 뭔 소림까 대체?
사에키 : 이전의 그 사람은 효율을 철저하게 중시하는 방식으로
부대 내의 소모율을 억제하는데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능한 지휘관이었습니다.
그걸 버린 거나 마찬가지인 파계사변에서의 그가 취한 방식을 전 인정 못합니다.
아카기 : 이봐 사에키 당신...!
댁은 시로타씨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어!
(오해고 나발이고 비상벨!)
이부키 : 이건...!?
아오야마 : 계진 경보...!
또 헤테로다인이 나타난 건가!
나카하라 : 파계사변이 끝난 뒤로는 발생빈도도 팍 줄었었는데...
타니가와 : 최근 한달 들어선 뭐 이렇게 많아!!
大杉
오오스기 : 사에키씨, 직원들과 다이가드도 피로가 많이 쌓였습니다.
이번엔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에 응원을 부탁하면...
사에키 : 아니오. 니시지마 전무님은 다이가드로 헤테로다인을 섬멸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전술 플랜이 있으면 그 어떤 헤테로다인이라도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오오스기 : 아, 네...그렇습니까...
하지만 말이지요...
아카기 : 과장님! 여기서 수다떨고 있는 동안에도 헤테로다인이 나타나버렸을지 모름다!
가죠! 그걸 위해 다이가드와 홍보 2과가 있는 거 아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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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화
홍보 2과의 우울(広報2課の憂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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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 이런 토쿄 한가운데서 헤테로다인과 싸우게 될 줄이야 원.
이부키 : 오오스기 과장님 이하 직원들이 각자 분담해서 주민 피난에 나서긴 했지만...
아카기 : 이렇게 된 이상 가급적 빨리 헤테로다인을 쓰러트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부키 : 의기를 다지는 건 좋은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줘.
아오야마 : 연이은 전투의 여파로 그레이트 노트 퍼니셔는 정비중이고 말이지.
아카기 : 다이가드의 진정한 필살무기는 그레이트 노트 퍼니셔가 아니야...!
아오야마 : 야 설마 너...또 그 소릴 꺼내려고...!
이부키 : 거기까지 해둬, 아카기군.
헤테로다인이 왔어!
(여전히 요상하게 생긴 헤테로다인 등장)
아카기 : 왔구나, 헤테로 놈아!
사에키 : 다이가드는 그 자리에서 대기!
적을 충분히 끌어들이고 나서 반격 플랜을 실행에 옮긴다!
아카기 : 그건 또 무슨 소리랍니까, 사에키씨!
그러고 앉아있다간 도시에 피해가 나잖아요!
사에키 : 이미 주민 피난은 거의 완료되었어.
인적 피해를 신경쓸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무작정 돌격해서 다이가드에 쓸데없는 피해를 입히는 건 피해야겠지.
아카기 : 그러면 그것 때문에 도시를...모두의 삶의 터전인 도시는 파괴되어도 된다 이검까 지금!!
이부키 : 반격 플랜이란 게 뭔지 가르쳐주세요.
바로 그걸 실행하겠습니다.
사에키 : 그건...
아오야마 : ...설마, 아직 결정 못한 거 아닙니까...?
사에키 : 그러니까 적을 끌어들여서 그동안 데이터를 얻으라고!
아카기 : 데이터라면 적이랑 싸우면서도 얻을 수 있어요!
(돌진하는 다이가드)
사에키 : 내 지시를 무시할 생각이냐!
그러다간 다이가드에 손해가...
아카기 : 도시에 피해가 나는 것보다는 낫잖슴까!!
대체 뭘 하려고 다이가드가...홍보 2과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까!!
사에키 : 으...!
이부키 : 데이터라면 기술부의 도메키 주임한테 리얼타임으로 송신하겠어요.
아오야마 : 걱정은 집어치우세요, 사에키씨.
아카기가 막간다 싶으면 저희가 말릴테니까요.
아카기 : 이부키씨, 아오야마...
아오야마 : 가자구, 아카기.
이부키 : 큰소리를 쳐놨으니 우리가 해내야지.
아카기 : 좋았으!!
다이가드, 전속력 전진이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카기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아카기 VS 헤테로다인]
아카기 : 대기군인도 아니고 그런 전법을 쓸 짬이 어딨어...!
이런 거리 한가운데서 싸우는 이상 한시라도 빨리 헤테로다인을 쓰러트려야겠어!
이부키 : 이번만큼은 아카기군의 돌격전법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네.
아오야마 : 이부키씨의 윤허도 떨어졌다, 아카기!
오늘은 니 맘대로 설쳐봐!!
아카기 : 이부키씨도 아오야마도 사에키씨의 지휘에 스트레스 어지간히 쌓인 모양이구만.
간다, 헤테로다인!!
평화의 적은 다이가드가 상대해주마!!
[2턴 아군 페이즈]
西島
니시지마 : 사에키군, 다이가드가 이길 수 있겠지?
사에키 : 그게...파일럿이 제 지시를 무시하고...
니시지마 : 하여간 홍보 2과 놈들...
사장 직속이라고 거들먹대면서 지들 멋대로 하는군...
사에키 : 잠깐만요, 전무님!
차원경계선이 왜곡되어갑니다!
니시지마 : 또 계진인가...!
사에키 : 아니오, 이건...!
(이번엔 계진이 아니라 차원진, 차원수들 등장!)
아카기 : 나왔다, 차원수야!
아오야마 : 칫...!
계진 때문에 차원의 상황이 불안정해진 건가.
이부키 : 상당한 숫자야. 헤테로다인 상대를 하면서 녀석들과 싸우는 건...
아카기 : 힘들어도 싸울 수밖에 없지요...!
아오야마 : 결국 그거군.
아카기 : 불평이라도 한마디 해야지, 아오야마?
아오야마 :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건 보시다시피잖아.
이부키 : 그러네.
싸울 수밖에 없겠네.
아카기 : 헤테로다인도 차원수도, 평화를 어지럽히는 적은 모두 다이가드가 상대해주마!
[3턴 아군 페이즈]
이부키 : 레이더에 반응...!
이건...!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등장)
아카기 :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거기다 게이너랑 가로드까지!
가로드 : 어이구 아카기씨!
나랑 게이너도 지금은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일원이거든!
아오야마 : 너희들 세트로 왓타네 회사에 취직한 거냐...!
왓타 : 헤헤...그렇게 됐어.
우리 회산 크래셔대랑 전속계약을 맺은 덕에 사원도 증원했거든.
이부키 : 제법 수완이 좋네...
반죠군도 없는데 대단한 영업력이야.
키노시타 : 아니 뭡니까 그건...!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엔 바로 저 키노시타 토하치로가 있는데 말입니다!
에스터 : 나중에 따져, 키노시타씨!
여긴 차원수도 있으니깐!
아오야마 : 설마 차원수의 출현을 탐지하고 크래셔대가 움직인 건가?
아카기 : 그거 치고는 출동이 엄청 빠른데...
城田
시로타 : 헤테로다인의 출현이 확인된 시점에서 내가 출동을 요청했다.
아카기 : 시로타씨!!
사에키 : 시로타씨! 헤테로다인은 제가 지휘하는 다이가드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시로타 : 하지만 현실은 차원수가 출현했지.
사에키 : 그건 예측 못한 사태로...
시로타 : 그런 것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은 유연하게 배치했어야 했어.
더구나 상대가 헤테로다인이라면.
사에키 : 하지만...
아카기 : 사에키씨! 얘긴 나중에 하십쇼! 또 뭐가 오잖습니까!
(두 마리의 특종 불다몬 등장)
이부키 : 저 불다몬...머리 모양이 달라...!
시로타 : 저건 요즘들어 출현하게 된 타입이다.
특종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우츄우타 : 저 두 대...움직일 생각이 없는가본데.
케이코 : 이쪽 상황을 살피고 있는 걸까...
쇼타로 : 아무래도 저 두 대는 서로를 가드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에스터 : 뭘 하고 있든 차원수란 사실은 변함없어...!
그렇다면 때려부수면 될 일이지!
아오야마 : 위세 좋은 앤데 쟤.
이부키 : 블래스터랑 닮은 기체에 타고 있단 얘긴 차원수 버스터인가 보네.
아카기 : 저 애가 차원수 퇴치의 프로라면 우리는 헤테로다인 퇴치의 프로지!
헤테로다인은 우리에게 맡기고 모두 주변의 차원수를 부탁해!
캇페이 : 오케바리, 아카기 형!
아오야마 : 오래간만에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와 합동작전이군.
캇페이 : 헤헤...슈퍼 샐러리맨 부대라 이거지.
카키코지 : 그럼 아카기군의 그 대사가 나오겠군요.
왓타 : 그럼 아카기 형!!
기합 넣고 한마디 부탁해!
아카기 : 간다, 모두!!
샐러리맨도 평화를 지킬 수 있다!!
사에키 : ......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카기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차원수 불다몬(특종)을 두 대 동시에 격추시킨다.
[에스터 전투돌입]
에스터 : 나타났구나, 차원수!
치프가 말한 대로 어딘들 나타나는군!
하지만 내가 있는 한 차원수는 모조리 때려부숴주겠어!
낙오건 특종이건 다 같이 싸잡아서 덤벼!!
[에스터 VS 헤테로다인]
에스터 : 헤테로다인이 있는 곳에 차원수가 있다...!
한 마디로 이녀석과 싸우는 것도 내 일이야!
간다, 역삼각형아! 널 버스터해주마!!
[가로드 VS 헤테로다인]
가로드 : 일본에 돈 벌러 온 이상 이놈과 싸우는 것도 각오는 했었지!
간다!! 움직이는 자연재해가 도시를 먹어치우게 놔둘쏘냐!!
[게이너 VS 헤테로다인]
게이너 : 헤테로다인은 일본의 명물이라고 듣긴 했지만...
이런 민폐 덩어리가 사라가 동경해온 야판을 때려부수게 둘 수는 없어!
[캇페이 VS 헤테로다인]
캇페이 : 간다, 쐐기놈아!
위에서 패서 땅에다가 쳐박아주마!!
우츄우타 : 야, 얌마! 관둬 캇페이!!
케이코 : 그런 짓 했다가 잘못하면 토쿄 지하가 쑥대밭이 되버린단 말야!
캇페이 : 아구 그럼 안되지!
이 밑엔 지하철도 다녔지 참!
그럼 그냥 얌전히 때려부숴야지!
도망가지 말라구, 헤테로다인!!
[왓타 VS 헤테로다인]
왓타 : 이놈자식-!
일본엔 다이가드만이 아니라 우리들도 있다고!
각오하시지, 헤테로다인아!
사원도 늘어난 우리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저력을 똑똑히 알게 해주마!
[쇼타로 VS 헤테로다인]
쇼타로 : 저게 헤테로다인인가...!
싸워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저녀석을 내버려 뒀다간 도시가 파괴되겠어!
싸우자, 철인! 헤테로다인을 쳐라!
[헤테로다인 격파]
아오야마 : 안되잖아! 프랙탈 노트에서 빗나갔어!
이부키 : 위험해! 저녀석...전격의 출력을 계속 올려가고 있어!
아카기 : 그렇담 다이가드로 저놈을 막아야지!
(돌진해서 들러붙는 다이가드)
아카기 : 간다!!!
우리들의 필살 무기를 보여주마!!
(다이가드 풀파워 전개로 헤테로다인 피라미드 소멸!)
왓타 : 해냈어, 아카기 형!
캇페이 : 짱이다! 아까 그게 최강기구나!
아카기 : 그래 맞다!
우리들 세 사람의...아니, 2과 전원의 팀웍이 다이가드 최강의 무기인 것이다!
이부키 : 아~아...
아오야마 : 역시 그게 무기였냐...
아카기 : 가자, 이부키씨, 아오야마!
모두 우리 다이가드를 기다리고 있어!
[차원수 불다몬 특종 2기 전원 격파]
게이너 : 대체 뭐였을까, 방금 그 차원수는...
낙오 차원수와는 다른 종류인 건가...
가로드 : 왠지 딱 기분나쁜 녀석이었지.
에스터 : 걱정할 거 없어, 게이너, 가로드.
내가 전부 때려부숴줄게.
그걸 위해 난 차원수 버스터가 된 거니까 말야.
[적 전멸]
우츄우타 : 어떻게 넘어가긴 했구만.
캇페이 : 헤테로다인은 뭐 그렇다치고, 차원수 쪽은 낙승이었는데.
케이코 : 데이터를 보니, 파계사변 때보다도 차원수의 전투력이 저하되어 있어.
왓타 : 저녀석들...싸울 생각 없나?
아츠이 : 거기에 대해선 차원수의 통솔자였던 파계의 왕이 쓰러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에스터 : 그거, 우리네 치프도 한 얘긴데.
파계의 왕은 녀석들의 에너지의 근원 같은 존재라고 했었어.
가로드 : 한마디로 지금 차원수들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이건가.
아카기 : 이부키씨, 도시에 피해는?
이부키 : 제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억제했어.
카키코지 : 오오스기 과장님께서 주민 여러분도 모두 무사하시다는 보고를 해주셨습니다.
아카기 : 좋았으!!
사에키 : 아카기씨, 당신은...!
아카기 : 설교라면 나중에 들어 드리겠음다.
하지만 지금은 좀 승리에 대해 기뻐합시다요.
사에키 :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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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비보장, 홍보 2과]
사에키 : ...아카기씨, 어제 건에 대해 해명해보십시오.
아카기 : 해명이고 나발이고, 가장 좋은 전술이라 판단되서 취한 겁니다마는.
사에키 : 그걸 결정하는 건 전술 어드바이저인 바로 제 역할입니다.
아카기 : 그래, 사에키씨 당신은 어드바이저 맞죠?
근데 어드바이스 안하고 명령을 하는 겁니까 지금?
사에키 : 그걸 위해 전 군에서 파견 온 겁니다.
아카기 : 시로타씨는 우리들이 납득할만한 방식으로 지휘를 했습니다.
사에키 : 그 사람은 당신들에게 너무 많이 감화되었어요.
아카기 : 그런 문제가 아니잖슴까 지금...!
누가 하는 말을 듣고 안듣고 그런 기싸움이 아니라, 우리가 맞는 방식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죠!!
사에키 : 이 이상 당신들이 그런 태도를 취한다면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
아카기 : 또 니시지마 전무한테 가서 꼰지를 생각임까...!?
이부키 : 완전 평행선이네...
아오야마 : 이번 건은 아카기랑 시로타씨가 아니라, 완전 홍보 2과와 사에키씨의 대립이지만요.
요코자와 : 다들 주목. 홍보 2과는 전원 임원 회의실로 집합하래.
아카기 : 임원회의실...!?
이부키 : 아무래도 정말 니시지마 전무가 움직이려나보네.
아오야마 : 직원 전원이란 얘긴, 잘못했다간 홍보 2과 전체가 아작날지도...
아카기 : 에엑!?
이주인 : 디. 엔드...
타구치 : 샐러리맨이니까 위에서 하는 명령엔 따르지 않으면 안되지...
이시즈카 : 말도 안나올 정도로 벽지에 부임하게 되면 나 어쩐다...
아카기 : 대체 어떻게 될까, 우리 홍보 2과...
[21세기 경비보장, 임원회의실]
오오스기 : ...실례하겠습니다.
홍보 2과 직원 전원 모였습니다.
大河內
오오코치 : 으음...
왓타 : 여...아카기 형아. 어제 수고 많았어!
아카기 : 얼라...! 왓타...사장님!
나카하라 : 왓타군만 있는 게 아냐. 캇페이군이랑 게이너군이랑 가로드군도 있네.
오오야마 : 설마 저기 있는 반바지 입은 애...
철인 28호의 쇼타로군...
이리에 : 귀여워라...
타니가와 : 에에에엑!?
이부키 :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멤버가 전부 모여있어...
오오츠카 : 제군, 오래간만일세.
어제 활약은 과연 대단하더군.
시로타 : 여전히 혼자 무쌍을 찍을 기세더군, 아카기.
주변과의 콤비네이션에 좀 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돼.
아카기 : 시로타씨...거기에 오오츠카 장관님까지!
시로타 : 하지만 잘 했다.
다이가드의 활약으로 피해가 최소한도에 그쳤어.
아카기 : 옙...!
사에키 : 시로타씨,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오오츠카 : 그건 내가 설명하도록 하겠네.
조금 전에 지구연방군 크래셔대는 21세기 경비보장과 업무계약을 맺게 되었다.
아카기 : 그 말씀은...!?
오오코치 : 그래. 홍보 2과는 다이가드와 함께 크래셔대에 출장을 가줘야겠다.
아카기 : ......
왓타 : 왜 멍때려, 아카기형?
캇페이 : 아카기 형이라면 기뻐서 날뛸 줄 알았는데...
아카기 : 사장님...다이가드를 크래셔대에 보낸단 얘긴, 또 싸움이 벌어진단 말입니까?
오오코치 : ......
아카기 : 그게 맞다면 전...솔직히 기뻐할 수 없네요.
시로타 : 그럼 어쩔텐가?
아카기 : 당연한 소릴 왜 합니까.
다이가드가 뭔가 도움될 부분이 있다면 그 힘으로 모두의 평화를 지켜야지요.
오오코치 : 그거면 됐네. 전력을 다하게나.
아카기 : 예!
사에키 : 오오코치 사장님...!
21세기 경비보장으로서의 업무는 대체 어쩌실 생각입니까?
오오코치 : 거기에 대해선 가능한 범위내까지 커버해야지.
계진 재해에 대해선 연방군의 지원을 부탁하게 될 걸세.
니시지마 : (오오코치 이놈...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대 헤테로다인 업무를 우리 회사가 독점하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그걸 스스로 내버리겠다니...!)
오오코치 : 니시지마 전무, 뭔가 이론이 있는가?
니시지마 : ...아니오...사장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시로타 : 또한 나도 오늘을 기해 크래셔대의 참모로 취임하게 되었다.
아카기 : 그러면 또 시로타씨 지휘를 받으며 싸울 수 있겠군요...!
시로타 : 아니...난 본부에서 작전입안을 하는 게 메인이야.
현장은 계속해서 사에키에게 맡기게 되겠지.
아카기 : 엑...
사에키 : 알겠습니다. 시로타씨.
사에키 토오루, 크래셔대 현장지휘관을 담당하겠습니다.
시로타 : 부탁하지, 사에키.
사에키 : 예.
아카기 : 뭐 그렇게 결정이 났으면 전력을 다하면 땡이지...!
잘 부탁한다, 얘들아!
이부키 : 이렇게 되어버렸나...
아오야마 : 우리들은 샐러리맨이니까요.
위의 지시에 따르도록 할까요, 이런 때는.
에스터 : (이 사람들이 다이가드의 21세기 경비보장...
소문의 슈퍼 샐러리맨들이구나...)
카키코지 : 또 다시 21세기 경비보장 분들과 같이 일하게 되었나요...
니시지마 : (카키코지 전무...
전에 한 얘기...잘 좀 검토해 주십시오)
카키코지 : (에...그건...그...)
니시지마 :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그 부분을 조금만 고려해보시면 대답은 명백할테지요)
카키코지 : (하오나...)
키노시타 : 뭐 하고 계십니까 전무님?
왠지 안색이 안 좋아 보이시는데요...
카키코지 :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키노시타군!
키노시타 : 아, 네...그렇다면 뭐 다행이지만요...
오오츠카 : 그럼 제군...바로 임무를 전달하겠네.
왓타 : 오...신 크래셔대의 첫 임무구나.
오오츠카 : 크래셔대는 독립부대로서 작전범위는 지구권 전체에 해당하네.
게이너 : 한마디로 일본 이외의 장소에도 갈 수 있다 이거군요.
오오츠카 : 그렇지. 자네들은 지금부로 독일에 가줘야겠네.
캇페이 : 독일이라...유럽의 그 독일?
사라 : 겨우 야판에 왔는데 다른 나라에 또 간다구...!?
에스터 : (신 크래셔대의 첫 임무...
대체 독일에 뭐가 있길래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