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일본 루트 36화 [생명의 끝에 있는 것]

[적야챠]

◎암흑대륙, 왕도 텟페린

[텟페린 알현실]

로제놈 : ...치밀프의 원수를 갚고 싶다고?

아디네 : 네.

시토만드라 : 노도의 치밀프...
사천왕씩이나 되는 자가 방심했더군.

구암 : 이런 말도 있다. 아르마딜로도 구석에 몰리면 이빨을 들이댄다...
요인즉슨 만사에 상대가 누구라도 얕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아디네 : 뭐야 그거? 아르마딜로 나부랭이가 이빨을 들이대본들 짓밟아버리면 땡이야.

구암 : 너같은 연배로선 이나이 먹은 자의 기지를 이해하긴 힘들겠지.

시토만드라 : 너희들, 지금 나선왕의 어전에서 뭐하는 짓인가!

로제놈 : ......

시토만드라 : 나선왕님! 다이간잔 탈환의 역할은 저 신속의 시토만드라에게 맡겨 주십시오!

아디네 : 아니오...그 명은 부디 제게!
치밀프는 저의 좋은 벗이었습니다!
그 원수를 제 손으로 갚을 기회를 주십시오!

로제놈 : 좋은 벗이라고...?

아디네 : 네. 성별을 초월해서 생겨나는 우정도 있습니다.

구암 : 그건 그냥 데리고 놀기 좋은 남자였단 의미가 아닌가?

아디네 : 그 입 닥치시지, 네가 뭘 안다고!

로제놈 : 내가 만들어낸 너희들이 나조차도 모르는 우정을 안다는 말인가...
좋지...가라, 아디네여.

아디네 : 정말 감사합니다...!

로제놈 : 또한 너에게 니아의 말살도 명한다.

아디네 : 하지만 니아 공주님께선...

로제놈 : 바보놈.

아디네 : !

로제놈 : 그건...니아는 이미 버린 몸이다. 어찌 되든 상관없다.

아디네 : 분부 받들겠습니다.
저 유려의 아디네...인간놈들에게 나선왕님의 위광과 공포를 깨닫게 해 주겠습니다!

시토만드라 : ......

로제놈 : 이의 있는가, 시토만드라?

시토만드라 : 나선왕님이시야말로 절대적인 창조주이자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
그 판단에 거스를 생각 따위 털끝만치도 없습니다.

로제놈 : 그럼 가라.

시토만드라 : 옛...!

구암 : 그러면 저도 실례하겠습니다.

(사천왕 모두 퇴장)

로제놈 : ......
빛을 추구하는 만큼 그에겐 죽음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인가...
절망하게 되는구나, 인간이란 생물의 본성엔...


◎일본, 사오토메 연구소

[사오토메 연구소]

벤케이 : 수고 많았수, 선배!

무사시 : 마중 수고 많았다, 벤케이.

료마 : 실력은 그래서 좀 올랐냐, 교대요원?

벤케이 : 물론이지. 지금 당장 무사시 선배랑 바꿔도 문제 없다고.

하야토 : 이거 일났는데, 무사시.
이 기회에 겟타팀은 레귤러가 교대될지도 모르겠어.

무사시 : 농담은 집어치셔.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한 겟타-3의 시트는 아무한테도 못 넘겨.

겐키 : ......

무사시 : 오! 너 오랜만이다 겐키!
너도 우리 마중나온 거냐.

겐키 : 응...

미치루 : 후후...오래간만에 모두랑 만나서인지 좀 긴장한 거려나 얘.

료마 : 헤...무사시의 흉악한 면상을 목전에 두면 누구라도 무리는 아니겠지.

무사시 : 니가 할 말이냐, 료마?

시키시마 : 하하하! 여전히들 위세가 좋구만, 너희들은!

하야토 ; 훗...평소에도 시키시마 박사랑 접하고 사는 겐키한텐 료마도 무사시도 동물원의 판다 수준이겠군.

시키시마 : 우하하하하하!
너도 여전히 말 한 번 잘하는구나, 하야토!

미치루 : 박사님...아까 그건 칭찬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시키시마 :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마라 거. 오늘은 축하해야 되는 날이잖나.

무사시 : 드디어 신형 겟타의 테스트인가...
헤헤...주먹이 우는구만 이거.

료마 : 이걸로 인베이더도 인페리움 놈들도 한꺼번에 두들길 수 있겠어.

사오토메 : 니놈들이 다룰 수 있다면의 얘기겠지만 말이다.

료마 : 나타나셨군, 영감탱이...!

사오토메 : 겐키...아빠랑 네 누나는 일이 있다.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무나.

겐키 : 네.

사오토메 : 오냐오냐, 착하기도 하지.

미치루 : 케이크 사놨으니깐 나중에 같이 먹자?

겐키 : 응.
누나...일, 열심히 해.

(먼저 나가는 겐키)

료마 : 헤...도깨비같은 사오토메도 지 자식한테는 무르구만.

사오토메 : 날 도깨비라고 했나...
그렇다면 딱히 봐줄 것도 없겠군.
료마! 하야토, 무사시!
네놈들 대체 뭘 하고 앉았느냐!?

무사시 : 뭐냐니...ZEXIS에서 악당놈들과 싸우고 있는데...

사오토메 : 그건 뭐 좋다 치지...!
허지만 너무 늦단 말이다!!
너희들이 계속 뒷북만 열심히 쳐대니까 인페리움 같은 것들이 지멋대로 설치고 다니는 게야!!

료마 : 그런 소린 영감탱이한테 안 들어도 잘 알아!!
빨랑 신형 겟타나 일로 넘겨 영감아! 그걸로 인베이더도 인페리움도 개박살을 내주지!

사오토메 : 흥...오늘 네놈들에게 테스트를 시키려는 건 신 겟타 계획의 최초의 기체...
한 마디로 신세대의 겟타로 가는 입구라 할 수 있는 존재다.

하야토 : 신세대의 겟타...

사오토메 : 그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겟타선을 이용한 슈퍼로봇, 겟타로보!
그건 끝없이 진화한다...!
너희들이 거기에 따라갈 수 있는가 없는가를 오늘 테스트할거다!

료마 : 웃겨주는구만...!
그럼 빨랑 그 기체로 안내나 해!

시키시마 : 니히히...오늘 과제는 신형 겟타의 합체 테스트다.
너희들은 신형 겟트머신, 드래곤호, 라이거호, 포세이돈호에 타고...
각각의 신형 겟타로 체인지를 반복 테스트해줘야겠다.

료마 : 드래곤, 라이거, 포세이돈이라...
당연히 난 드래곤호겠군.

하야토 : 난 라이거고, 무사시는 포세이돈인가.

무사시 : 저기 박사...근데 그 테스트란 거 지금 당장 하려고?

사오토메 : 당연하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야.

무사시 : 그게 있잖아...나...지금, 속이 안 좋아서...

료마 : 무사시 이새꺄! 쿠로가네정 연회때 ㅂㅅ같이 죄다 집어쳐먹으니까 그러지!

무사시 : 할 말 없수...

벤케이 : 그럼 나한테 맡겨, 선배.
여긴 예비요원으로 훈련받아온 나 쿠루마 벤케이가...

사오토메 : 아니...네 난폭한 조종가지고 테스트 데이터를 얻는 건 아무래도 영 아니야.
미치루...포세이돈호엔 네가 타라.

미치루 : 알겠습니다. 아버님.

벤케이 : 그, 그럴수가...

미치루 : 어디까지나 오늘은 테스트일 뿐이야.
실제 전투가 되면 벤케이군 쪽이 훨씬 더 믿을 수 있으니깐.

벤케이 : 그쵸, 미치루씨!

무사시 : 아니 이놈이! 아주 신났다고!

사오토메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무사시!
네놈은 대체 겟타팀 멤버로서의 자각이 있기는 한 거냐!

무사시 : 죄, 죄송함다...

료마 : 이번만큼은 영감한테 나도 찬성이다.

하야토 : 넌 벤케이와 같이 신형 겟타의 합체를 지상에서 구경이나 하셔.

미치루 : 그럼 가자, 하야토군, 료마군.

사오토메 : 테스트 개시는 30분 뒤다.
그때까지는 매뉴얼들을 읽어 둬라.

료마 : 헤에...그런 것도 있었냐.
기다리고 있어라, 신형 겟타...!
니가 얼마나 거친 야생마인지는 내 모르지만 힘으로 굴복시켜 주마!

사오토메 : 잘도 지껄이는구나, 료마.
그 말이 허세가 아니기를 내 기원하마.
죽기 일보 직전까지만 열심히 하거라.

료마 : 죽는 거 좋아하네...!
영감의 숨통을 끊어놓기 전에 내가 뒈질 것 같냐!

사오토메 : 하하하하하하하!!
해 볼 수 있다면 어디 해 봐라!!
테스트 뒤에도 그만큼 기운이 남아 있다면 말이다!


◎일본, 이즈 반도 배틀 캠프

[다이그렌, 식당]

로시우 : !

시몬 : 왜 그러고 있어 로시우?
그렇게 허둥지둥...

로시우 : 시 시뤠했습니돠!

(후다다닥)

시몬 : 로시우...

코우지 : 뭐래, 저거...?

지론 : 잘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무서운 일을 당한 것 같군...

니아 : 아...시몬...그리고 여러분 어서 오세요.

시몬 : 니아...식당에서 뭐했어?

니아 : 물론 요리죠.

시몬 : 요리?

니아 : 네...여러분께서 바쁘게 활동하시는데 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니 더는 참을 수 없어요!
저도 뭔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다구요!

시몬 : 하지만 다이그렌의 요리는 코코 영감님이 하고 있는데...

코코 영감 : ......

키탄 : 저 영감...언제 다이그렌에 탄 거야?

다얏카 : 어느사이엔가...

키요우 : 하지만 아무렴 어떻다 그래.
코코 영감님 요리 솜씨는 천하일품이고.

니아 : 네! 저도 영감님 같이 여러분을 위해 요리를 하고 싶어요!

시몬 : 하지만 니아는 공주님이니까 그렇게 그냥 웃고 있어주기만 해도...

니아 : 전 이제 공주님이 아니에요!

타케루 : 하지만 왜 나선왕은 자기 딸인데 되찾으러 오지 않는 걸까.

지론 : 그러고 보면 그렇군.
수인은 니아가 우리들 있는 데 같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텐데...

니아 : ...그건 제가 아버님을 화나게 만들어 버려서일거에요...

리론 : 뭐하다?

니나 : 여쭤봤거든요.
어떻게 제가 태어난 건가요. 하고...
그 순간...아버님은 마음을 닫아버리고 마셨어요.

코우지 : 난 잘 모르겠는데...
수인의 대왕님이 생각하는 게 뭔지.

니아 : 그러므로 지금 전 왕도에 돌아갈 생각은 없답니다.
이곳 다이그렌의 부엌이 제가 살아갈 장소에요.

키탄 : 알겠다구, 니아!

브루메 : 그럼 요리 맛을 한 번 기대해볼까.

다이크 : 나...배 엄청 고팠거든.
맛있는 요리 기다리고 있을게.

니아 : 네! 이제 조금이면 완성될 테니까 약~간만 기다리세요!

아카기 : 참 평화롭구나...
바로 얼마 전에 기계수 군단의 공격이 있었다니 다 거짓말같아.

아오야마 : 하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혼란이 계속되는 모양이더군.

켄지 : 그래...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젠트란병의 쿠데타는
자칫 잘못했으면 엄청난 싸움으로 발전할 뻔했다더군.

미카 : 하지만 그건 S. M. S와 솔레스탈 비잉의 활약으로 바로 진압되었지요.

키노시타 : 실은 그거 말인데요, 우리들의 란카=리양의 노래가
날뛰던 젠트란을 진정시켰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구요.

시몬 : 란카씨의 노래로?

타케루 : 분명 전투종족 젠트라디는 노래에 의해 큰 충격을 받았고,
그게 지구인과의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들었지만...

아오야마 : 완전 전설의 린=민메이랑 똑같구만.

왓타 : 하지만 키노시타 형...어디서 그런 정보를 다 손에 넣었어?

키노시타 : 아이구 잘 물어보셨습죠 사장님.
저 키노시타...실은 란카=리 팬클럽에 가입했는데요...
거기 팬사이트에서 실황 라이브 중계 영상을 입수했단 말입니다.

타케루 : 실황이라니...쿠데타 진압의 일부 장면이 송신되었다는 그거 말인가요?

아카기 : 그런 걸 누가 촬영한거야?
설마 S. M. S 녀석들인가?

키노시타 : 거기까지는 모르겠구요. 하지만 영상은 란카양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던데요.
그녀에게 있어선 환상의 퍼스트 라이브 중계라 해야겠군요.

아오야마 : 그럼 S. M. S가 배포한 건 아니겠군.
일단 그 오즈마 소좌가 그런 짓을 용납했을리가 없어.

사야카 : 그치만 키노시타씨...쉐릴=놈 팬클럽에도 들어 있지 않았어요?

키노시타 : 그것도 다 과거의 얘기죠.
최근 그녀...몸 상태가 좀 별로인 모양이라 라이브도 불완전연소고 말이죠.
시대는 란카=리와 에이다=롯사의 양대 아이돌 시대로 돌입했답니다.

왓타 : 헤에...잘은 모르겠지만 그 쿠데타 얘긴 나중에 알토 형들한테 물어볼까나.

이부키 : 그러고보니 걔가 출연했던 영화...벌써 공개되었더라.

사야카 : ‘BIRD-HUMAN’ 말이죠. 란카가 노래한 그 주제가도 정말 멋졌어요.

니나 : 아~이모, 아~이모~♪

시몬 : 그 노랜...

타니가와 : 그래그래, 그거 맞아!
‘BIRD-HUMAN'의 주제가인 ’아이모‘!

아오야마 : 의외인걸. 니아가 그런 유행가를 다 알고 있다니.

니아 : 이 노래 말인가요?
이건...

키탄 : 그보다 밥 어딨어 밥!
니아야, 요리 다 됐지!

니아 : 네! 완전 곱배기로 드릴게요!

지론 : 그러면...잘 먹어 보실까!

로시우 : 기다리세요!!!

지론 : 잘먹겠습니다아~!

브루메 : !

다이크 : !!

다얏카 : !!

키탄 : 뭐어어어야 이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지론 : 매워!? 아니, 써!!?
아냐, 시잖아!!
그뿐만이 아냐!! 이건 아예 아파!!!

아츠이 : 맛----없----워----어어어어어어어어억!!!

(빠칭-☆)

키노시타 : 굉장해!
상무님이 입에서 광선을 토하며 거대화해가는...듯한 분위기!

코우지 : 하지만 그것도 당연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임팩트!

로시우 : 느, 늦었어...

리론 : 로시우...너, 알고 있었어?

로시우 : 네...
전 니아씨에게 시식을 부탁받아서...

니아 : 그때 참 고마웠습니다. 로시우씨.

로시우 : ...너무 기뻐하며 만드는 모습과 미소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솔직한 감상을 말할 수가 없어서...

리론 : 네 그 상냥함이 이런 참극을 부른 거구나.

니아 : 잔~~~~뜩 있으니깐, 여러분 많~~~이 드세요~

다얏카 : 그, 그런 소릴...

키탄 : 해도 말이다!!

시몬 : 아구아구아구...! 아~맛있따!

지론 : 엑!?

로시우 : 시, 시몬씨...!

시몬 : 그쪽이 안 먹을 거면 내가 먹어도 될까?

브루메 : 네! 드세요! 어서요!

다이크 : 모자르면 내것도 다 먹어!!

시몬 : 왜그러지, 모두...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왜들 안 먹어?

코우지 : 여, 역시 근가...
니아는 시몬을 위해서 만든 거니까, 네 입에는 딱 맞는 거겠지.

시몬 : 그럼 사양 않고 먹을게.

니아 : 네! 팍팍 드세요!

타케루 : 난...지금 사랑의 금자탑을 보고 있는 걸까...

크로우 :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맛음치인 거겠지.

요코 : ......

리론 : 완전히 녹아들었네, 저 애.
요리 솜씨는 그렇다 치고, 괜찮은 거 아냐?

요코 : 나도 알고 있어, 그런 건...

리론 : 남자들을 가로채가는 게 불만?

요코 : 그래서가 아니야...

게인 : ...좋지 않군, 저거...

크로우 : 형님도 눈치챘수?

게인 : 가끔씩 요코가 니아를 보는 눈이 스나이퍼의 것으로 될 때가 있어.

크로우 : 카미나 건은 어떻게든 극복한 모양이지만, 니아 쪽은 아직 멀었다는 건가.
뭐...무리도 아닐까...

게인 : 여성혐오 주장하는 거 치고는 잘 보고 있는걸.

크로우 : 뭐 이쯤야.

게인 : 안심했어. 넌 여성혐오라고 해도 인간혐오는 아닌 듯해서.

크로우 : 훗...그런 소리는 그만둬.
내 이미지가 무너질라.

키논 : 큰일났어요, 여러분!

키탄 : 큰일은 이쪽도 났어!

키논 : 농담이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냐, 오빠!

키얄 : 인베이더 녀석들이 토쿄에 나타났다고!

시몬 : 좋아...! 당장 출격 준비다!
가자, 로시우!

로시우 : 네,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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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 화

생명의 끝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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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5대 출격 가능, 겟타는 현재 없습니다)

캇페이 : 야 이 망할 인베이더들아!
니들 멋대로 날뛰고 앉았냐!!

왓타 : 겟타팀이 없어도 우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로시우 : 끄...으윽...

시몬 : 왜 그래, 로시우? 몸이 안 좋아?

로시우 : 아, 아뇨...그런 건 아니고...

리론 : (무리도 아니겠지...)

크로우 : (그런 엄청난 독을 들이마셨으니까 말이야)

시몬 : 알겠어! 내가 로시우 네몫까지 요리를 먹어서 배가 고픈 거구나!
부타, 부탁한다!

부타 : 부히!

로시우 : 엑...꼬리를 먹으라고...?

부타 : 부-!

로시우 : 그, 그럼...

(꼬리를 먹자 갑자기 요리왕 비룡같은 임팩트가...)

로시우 : 맛있어...!
니아씨의 요리 뒤니까 더욱 더 맛있게 느껴져!!

시몬 : 방금 뭐랬어?

로시우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시몬 : 좋아! 이 기세로 한번에 인베이더를 쳐부수자!

시로타 : 각기는 인베이더를 각개 격파하라!
피해를 확대하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 서둘러라!

니아 : 여러분 모두 힘내요!

요코 : ...!

게인 : 아무래도 그냥 안되겠군, 이거...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2턴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시몬은 니아의 요리로, 로시우는 부타의 꼬리로 기력이 최대치까지 상승해 있습니다.


[적 5기 이상 격파]

(맵 북단에서 겟타 등장)

토시야 : 겟타인가!

아카기 : 이왕 올거면 신형에 타고 돌아와줬음 더 좋었을 것을!

료마 : ......

코우지 : 왜 그러세요? 사오토메 연구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하야토 : ...사정은 나중에 말하마.
지금은 인베이더를 치는데 전념하지.

무사시 : 할 수 있겠냐, 료마?

료마 : 할 수 있느냐...가 아니야.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젠장!! 이런 ㅆㅂ!!!!!

코우지 : 료마씨...


이 구도로 나는 마징가 오랜만에 보는듯!

[적 전멸]

키얄 : 인베이더, 전멸했다구!

키요우 : 그건 좋다 치고, 이 인베이더란 녀석들 이젠 아무데서나 다 나타나네.

리론 : 하지만 수인과 싸웠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키논 : 이 에리어로 접근해오는 물체가 있습니다!
이거...거대 간멘이에요!

다얏카 : 뭐!?

(아디네가 이끄는 수인군 등장!)

니아 : 다이간카이...!
사천왕인 아디네군요!

아디네 : 그래 맞아.
보아하니 굶주린 파괴마를 물리친 모양이군.

마린 : 굶주린 파괴마...
인베이더 말인가?

타케루 : 수인은 인베이더에 대해 뭘 알고 있는 거지...!?

아디네 : 그게 뭐 신기할 게 있어?
우리들의 나선왕님께서 모르시는 일 따위 세상에 하나도 없다.
그런 나선왕님의 사천왕인 유려의 아디네가...여기서 너희들을 치리라!

시몬 : 사천왕...! 노도의 치밀프와 동격인 적인가!

니아 : 다얏카씨...절 아디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실 수 없나요?
저...아디네와 이야기를 해서 싸움을 멈추겠습니다.

다얏카 : 하지만...!

요코 : 뭐 좋잖아. 그냥 보내줘. 다얏카.
그 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확인하기에 좋은 기회야.

키탄 : 얌마, 요코!
너 아직도 니아를...

크로우 : ...그만해. 키탄.

게인 : 요코가 하는 말도 일리가 있어.
다얏카, 니아가 말하는 대로 일단 해봐.

다얏카 : 시몬, 그래도 되겠어?

시몬 : ......

니아 : 시몬...다녀올게요.

시몬 : 알겠어. 니아가 좋을 대로 해봐.

다얏카 : 다이그렌 전진. 적함 앞으로 나간다.

(다이그렌과 다이간카이가 대치)

니아 : 정말 고마워요, 다얏카씨.
그리고 요코씨도.

요코 : 난 완전히 널 신용한 게 아니니까...

니아 : 에...

요코 : 네 등 뒤는 내가 라이플로 겨누고 있어.
이상한 짓 했다간 망설이지 않고 쏠 거야.

니아 : ...네.

(복귀하는 니아)

아디네 : 무사하셨습니까, 니아 공주님.

니아 : 아디네, 가르쳐주세요.
당신들은 지상에서 인간들을 괴롭히는 짓을 해왔습니까?

아디네 : 말씀하신 대로 해왔습니다.
지상에 있는 인간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게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니아 : 아버님께서 그걸 당신들에게 명령하셨습니까?

아디네 : 네.

니아 : 당신은 거기에 아무런 의심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까?

아디네 : 의심? 무슨...?
인간따위 근처에 널린 벌레들과 같이 하등한 존재.
아무리 많이 죽든 괴로워하든 하나하나 신경쓸만한 것도 못됩니다.

키탄 : 벌레에!?

지론 : 저놈이! 지금 뭔 소리야!?

게이너 : 일단 침착해. 여기서 우리들이 움직이면 저 애가 노력한 의미가 없잖아.

니아 : 믿을 수 없어요...!
아버님과 직접 이야기해볼래요!
아디네, 절 아버님께 데려다 주세요!

아디네 : 거 시끄럽네!!
네년이 갈 곳은 저세상이야!

니아 : 뭐라구요...?

아디네 :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됐어?
넌 이제 더는 공주님이 아니라고!
나선왕님께서 버렸어! 버려졌다고! 버리셨단 말이야!
뭔 짓을 했는지는 내 모르지만, 벌레놈들과 같이 죽여버리시랜다!

니아 : 버려졌어...? 죽여...?
아버님이, 날...?

시몬 : 그럼 그 수인은...
니아를 버리기 위해서 상자에 넣어...

마린 : 수인이 그녀를 되찾으러 오지 않은 이유는 그때문이었나...!

니아 : 거짓말이에요!
아버님께서 그런 짓을 하실리가 없어요!

아디네 : 아, 그래! 그럼 멋대로 생각하든가!
어차피 바로 저세상에 갈테니까 말이야!

니아 : 당신은 저를 미워하는 건가요?

아디네 : 미워해?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난 그저 나선왕님이 죽이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렇게 할 뿐이지!
미워하든 어쩌든 아무 관계 없어!

니아 : 그저 명령을 받았으니까, 절 죽이는 건가요?

아디네 : 당연하잖아!

니아 : 여기서 아버님이 죽으라고 하신다면 죽을 건가요?

아디네 : !

니아 : 당신은, 틀렸어요!
저 사람들은 아무런 나쁜 짓도 안 했어요!
그저 지상에서 살고 싶을 뿐이란 말이에요!
이유도 없이 살해당해도 될리가 없잖아요!

아디네 : 놈들은 치밀프를 죽였단 말이야!
이유라면 그걸로 충분하잖아!

니아 : 아뇨!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것도 틀렸어요!
그들도 형님분을 잃었어요!

요코 : !

니아 : 그리고 깊은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요, 사람이 죽는다는 건 그런 거라구요!
누군가가 슬퍼하고, 상처입게 돼요!
그런데 서로를 계속 상처입히겠다니, 그런 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디네 : 진짜 열받게 하는 계집이네!
나선왕님께서 내버린 마음을 알 것 같아!

니아 : !

시몬 : 도망쳐, 니아!

키탄 : 이년아, 니아한테서 당장 그 손 떼!!!!

지론 : 자신의 딸을 버리다니, 그딴 놈을 난 절대 용서 못해!

타케루 : 선악 판단도 않고 그저 나선왕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겠다니!

코우지 : 그런 놈이 우리들의 동료를 해치게 둘 것 같으냐!

아디네 : 동료...?
그런가...너, 인간놈들을 홀렸나보지?

니아 : 제 친구들을 모욕하는 언사는 용서치 않습니다...!

아디네 : 그렇담 공주님! 그 친구분들을 박살내기 위해서 좀 더 내 도움이 되어줘야겠어!

니아 : !

시몬 : 니아!

아디네 : 어이쿠! 조금이라도 움직여보라고! 이 공주님은 바로 꼬치고기 신세야!

랜튼 : 비겁한 짓을...!

아디네 : 비겁??
원숭이들 법은 나 유려의 아디네님께는 통용되지 않아!
어디...그럼 이제 어떻게 해볼까?
너희들은 내 부하들 표적으로라도 삼아볼까...
그게 아님 자기들끼리 치고받는 쇼라도 시켜 볼까.

크로우 : (게인...니아를 붙잡은 녀석의 팔만이라도 어떻게 뚫을 수 있겠냐...?)

게인 : (무리야...아까의 전투로 상처를 입었어...)

게이너 : (에...)

크로우 : (그럼 그 역할은...
요코, 네가 놈의 팔을 꿰뚫어라)

요코 : (하지만...)

게인 : (해야돼...
하지 않으면 우리들 전원이 저놈 뜻대로 당해버릴거야)

요코 : (저런 애 따위 그냥 내버려둬도...)

크로우 :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냐?)

요코 : (......)

크로우 :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네가 저 애를 편하게 해줘)

요코 : (약았어, 너희들...)

크로우 : (그런 남자거든 우린.
원망하고 싶거든 좋을 대로 해)

요코 : (...!)

(초전도 라이플을 겨누는 요코)

요코 :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다얏카 : 어이 요코! 너무 서두르지 마!!

키탄 : 그만둬! 요코!!

니아 : 어서 쏘세요, 요코씨!

요코 : !




간발의 차이로 명중!

아디네 : 말도 안돼...!
저런 거리에서 내 팔만을!?

요코 : 니아! 뛰어내려!

니아 : 네!

엘치 : 패트맨! 저 애 받아내!!

패트맨 : !

코코 영감 : 히히.

시몬 : 코코 영감님, 어느틈에!?

(코코 영감이 사뿐하게 니아를 받아낸다)

니아 : 고마워요, 코코 영감.

지론 : 나이스 캐치야, 영감님!

요코 : 코코 영감! 니아를 다이그렌으로!

코코 영감 : !

(무사히 니아 구출 성공!)

니아 : 정말 고마워요, 요코씨.

요코 : ...왜 그 때 나한테 쏘라고 했어?

니아 : 요코씨는 라이플의 달인이에요. 반드시 아디네를 맞출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요코 : 하지만...

니아 : 저, 요코씨를 믿고 있었으니까.

요코 : ......
왠지 바보같아...

니아 : 네...?

요코 : 됐-어 됐어! 그냥 개인적 얘기!

게인 : 과연 대단하군, 요코.

요코 : 게인...너 다친데는 괜찮아?

게인 : 너무나도 훌륭한 솜씨를 보고 내 상처가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단 말이지.

크로우 : 훗...신께서 요코에게 감동해 기적을 일으켜주신 모양이군.

요코 : ...고마워.

크로우 : 아니 뭐, 이쪽이야말로.
요코의 한 방에 니아와 우리들 전원이 다 살아났으니깐.

요코 : 바보...

아디네 : 이놈들!! 인간놈들!!

왓타 : 이제 비겁한 수단은 못 쓸걸!
지금부터는 정정당당히 싸움이다!

캇페이 : 각오하셔, 아줌마!
니아 누나를 못살게 군 대가를 신나게 치르게 해줄테니까!

아디네 : 빡돌아!!
장을 알파벳 순서대로 꼴 정도로 배알이 꼴려!!
네놈들은 여기서 모조리 죽여버리겠어!!

시몬 : 그렇게 될 것 같냐!
네가 벌레들이라 했던 인간의 힘이 어떤건지 보여주마!


승리조건

1. 다이간카이의 격파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시몬 or 로시우 VS 아디네]

아디네 : 드디어 찾았다, 그렌라간!
네가 모든 것의 원흉이라는 건 이미 다 조사해서 알고 있어!

시몬 :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 그래서!
우리들은 벌레 같은 게 아니야...!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이유도 뭐도 없이 그저 명령이니까 우리들의 목숨을 빼앗겠다는 그딴 놈한테 질 것 같나!!


[요코 VS 아디네]

아디네 : 이 삼류 간멘이!
아까의 보답으로 갈기갈기 찢어놔 주마!

요코 : 아까는 니아를 구하기 위해서 팔만 딱 겨눠서 맞췄지만...!
이번엔 그 거드름피는 얼굴 정중앙에 직격시켜주겠어!


[다얏카 VS 아디네]

아디네 : 니아! 감히 날 보고 잘난양 설교를 퍼부어댔으니 각오는 다 되어있겠지!

니아 : 설교가 아니에요!
전 제가 믿는 바를 말한 것 뿐입니다!
ZEXIS는 절대 지지 않아요!

리론 : 제법 말 좀 한다, 얘...

아디네 : 끝까지 열받게 하는 계집일세!
반드시 널 죽여서 나선왕님께 승리 보고를 드려주지!!

다얏카 : 그렇게 될 것 같으냐!
다이그렌도 니아씨도 당하게 두지 않겠다!!
총원, 공격이다앗---!!




이것이 바로 전함 대전이다!


[아디네 HP 80% 이하 or 수인군 증원 다음 페이즈]

(갑자기 제3군의 공격이 쏟아진다)

우츄우타 : 뭐야!? 적 증원이냐!?

케이코 : 하지만 수인과 이쪽에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어!

무사시 : 저건?!

(갑자기 세 대의 신형 겟타 등장!)

료마 : 겟타 드래곤! 게다가 라이거와 포세이돈도!

아카기 : 저것도 겟타라고!?

하야토 : 그래. 사오토메 박사가 개발하던 신형 겟타 로보다.

타케루 : 근데 그게 왜 무차별 공격을?!

마린 : 저 겟타 로보, 폭주하는 건가?!

료마 : 나도 몰라...!
하지만 우리를 공격해온 이상 맞아 싸우는 수밖에 없어!

하야토 : 설마 사오토메 박사는...

무사시 : 정신차려, 하야토!
미치루씨가 죽은 건 사고였어!

코우지 : 미치루씨가...!?

사야카 : 죽었어...

료마 : 그래...
그것도, 우리들의 실수로 말이다.

무사시 : 아냐, 료마!
그건 사고야!!

하야토 : 사오토메 박사...나와 료마를 죽이기 위해...

료마 : 정신 차려, 하야토!
설령 그게 맞다 해도 난 죽을 생각 없다고!
싸울 수밖에 없어! 우리들은 아직 죽을 수 없단 말이다!

하야토 : ...그래...!

아디네 : 치잇!
어느 군의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싸워보겠다면 상대가 되어 주마!

시로타 : 사오토메 연구소와 연락이 되질 않아...!
우리들이 겟타를 막아야 한다!

료마 : 영감...!
대체 무슨 생각을 쳐 하고 있는거야!


승리조건

1. 다이간카이, 겟타 드래곤. 라이거, 포세이돈의 격파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크로우 VS 신형 겟타]

크로우 : 칫...! 아직 테스트중인 신형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된 건 기쁘다만, 상대가 겟타라니 원!
나쁘게들 생각 말라고, 겟타팀...!
이녀석도 내 빚 갚는데 좀 보태 써야겠다!


[료마 VS 신형 겟타]

하야토 : 신형 겟타로보...
이미 합체 시스템 이외엔 완성되어 있었나...

무사시 :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마, 하야토!
지금은 싸우는 데만 집중해!

료마 : 파워는 우리들의 겟타보다 이놈들 쪽이 위야...!
하지만 말이다!!
겟타의 진수는 세 명의 호흡이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겟타 나부랭이한테 우리가 질 것 같으냐!!


[코우지 VS 신형 겟타]

코우지 : 파워는 료마씨들이 탄 겟타보다 위인가...!
폭주 머신은 마음이 없는 악마와 같아! 그딴 녀석에게 내가 질쏘냐!


[게이너 VS 신형 겟타]

게이너 : 무인기라면 세세한 조종은 불가능할테지! 거길 자잘하게 파고든다!
폭주한 기계는 민폐에 지나지 않아! 아무리 겟타로보라도 봐주지 않겠어!


[지론 VS 신형 겟타]

지론 : 크기와 파워론 내가 져도 이쪽엔 기계엔 없는 근성이 있다!

치르 : 그래도 한도는 있는데!

지론 : 그런 걸 돌파하는 것이 진정 남아!
무리는 기합으로 어떻게든 밀어붙여주마!!


[캇페이 VS 신형 겟타]

캇페이 : 젠장! 겟타 로보와 싸우는 일 이제 다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치만 여긴 료마 형들은 타고 있지 않지! 그럼 안 봐주고 간닷!!


[아카기 VS 신형 겟타]

아카기 : 상대는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기야...!
설령 파워로 우리가 뒤쳐진다 해도 우리들 3인분의 기합이 들어간 다이가드가 질 리가 없어!!

이부키 : 그런 거 가지고 이긴다면 누가 고생하고 살겠어!!


[토시야 VS 신형 겟타]

쥬리 : 조심해, 토시야!
이놈들은 그냥 자동조종과는 차원이 달라!

키라켄 : 그게 또 무슨 소리래!?

쥬리 : 이놈들의 움직임 프로그래밍은 일장일단으로 대충 짜맞춘 게 아니야...! 상당히 숙성되어 있어!
최악의 경우엔 이놈들은 처음부터 무인조종을 전제로 만들어졌을지도 모르겠어!

토시야 : 그래서 그게 어쨌단 건데!
프로그램인지 뭔지 무식한 난 모르겠다만, 만물의 영장님께서 기계에게 패배할 것 같으냐!


[마린 VS 신형 겟타]

올리버 : 위험한데! 이놈들의 성능은 모든 면에서 료마 녀석들의 겟타 이상이야!

라이타 : 그렇답시고 폭주한 머신따위에게 질 수는 없잖냐!

마린 : 알고 있어! 료마들에겐 미안하지만 이 겟타는 여기서 파괴해야겠다!


[타케루 VS 신형 겟타]

타케루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정말로 이 겟타로보는 폭주해서 우리들을 습격한 건가?
왜 사오토메 연구소와는 연락이 안 되는 거야...!?
이 불길한 가슴뜀...내 예지능력이 뭔가 위험을 느끼고 있는 건가!?


[시몬 or 로시우 VS 신형 겟타]

로시우 : 시몬씨...!
상대는 신형 겟타로보에요!

시몬 : 움츠리지 마, 로시우!
상대가 누구라 해도 기합에서 지고 들어가면 절대 이길 수 없어!

로시우 : 네, 네엣!


[랜튼 VS 신형 겟타]

랜튼 : 파워 승부로 몰고 가면 이길 수 없어!
자잘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켜야해!

니르바슈 : 모큐!


[아디네 격파]

아디네 : 치이잇! 이놈들!!
날 정말로 화나게 만들다니!!
똑똑히 기억해둬라!!
치밀프의 복수와 오늘의 원한을 풀기 위해 다음 기회에 모조리 다 해치워 주마!

(아디네 퇴각)

니아 : 아디네...돌아가서 아버님께 전하세요.
전, 더는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전 여기 있는 여러분과 같이 살아가겠습니다.

시몬 : 니아...


[다이간카이, 겟타 3기 전부 격파]

무사시 : 끝났나...

하야토 : 하지만 어째서 겟타가...

료마 : 그건 사오토메 영감에게 직접 확인할 뿐이야!

(통신이 들어온다...)

사오토메 : 신형 겟타를 물리쳤느냐.

료마 : 야 영감탱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사오토메 : 봐도 모르겠느냐?
난 이제 너희들을 때려친 거다!

료마 : 뭐라고!?

하야토 : 그건 우리들이 미치루씨를...

사오토메 : 그딴 건 사소한 일에 불과해!
그저 니놈들의 무능함에 학을 뗀 것 뿐이다!

료마 : 이 새끼가! 지금 미치루씨가 죽은 게 사소한 일이라고 했냐!?

사오토메 : 이 세계의 미래에 비한다면 작은 일이지!
잘 들어라, 료마! 난 더는 너희들에게도 ZEXIS에게도 안 기댄다!
이 썩어빠진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 나 자신이 직접 행동을 개시하겠다!

료마 : 그건 세계를 때려부수겠다는 의미냐!?

사오토메 : 니놈이 그걸 알아서 어디다 쓰려고!
ZEXIS, 그리고 인류여! 세계 최후의 날을 단단히 기다리거라!!

(통신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사오토메)

무사시 : 세계 최후의 날이라고...!?

하야토 : 박사...대체 무슨...

료마 : ㅅ바...! 이런 쌰아아아앙!!
영감탱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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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그렌, 격납고]

하야토 : ...신형 겟타로보의 합체 테스트...
료마는 드래곤호, 난 라이거호, 미치루씨는 포세이돈호에 타고 있었다.

코우지 : ......

하야토 : 겟타 드래곤으로 합체하는데는 성공했지.
이어서 테스트는 라이거 합체로 들어갔다.
나의 라이거호에 미치루씨의 포세이돈호가 합체했고, 거기에 료마의 드래곤호가...
큭...!!

아카기 :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료마 : 라이거호와 드래곤호 사이에 포세이돈호가 눌려 찌그러졌다...

이부키 : !

사야카 : 그럴 수가...!

하야토 : 우리들은...미치루씨를...

무사시 : 그만해, 하야토...!
그건 사고였단 말야!
실제로 너와 료마의 조종은 완벽했어!
이건 데이터를 수집했던 시키시마 박사도 그렇게 말했다고!

하야토 : 그럼 지금 죽은 게 미치루씨 때문이라고 말하는 거냐!!

무사시 : ......

하야토 : 대답해, 무사시!
지금 죽은 게 미치루씨 때문이라고 한 거냐고!?

무사시 : 나, 때문이야...
내가 포세이돈호에 탔더라면...

료마 : 그만해...!

무사시 : 료마...

료마 : 지금 뭐라고 나불대 본들, 이제 미치루씨는 돌아오지 않아...
그 사실은 우리들 전원이 지고 갈 수밖에 없단 말이다...!

무사시 : 그래...

시로타 : ...사오토메 연구소와의 연락은?

오오스기 : 안됩니다. 몇번을 불러봐도 응답이 없군요.

료마 : 영감...!
정말로 세계를 상대로 겟타 가지고 전쟁을 시작할 생각이라도 한 거냐...!

아오야마 : 잠깐 와봐, 모두!
에리어 11에서 지금 난리가 났어!

타케루 : 에리어 11...또 하나의 일본...


[에리어 11, 후지 행정특구 예정지]

뉴스캐스터 : 여긴 에리어 11 후지...행정특구 일본 건설예정지입니다.
유페미아 부총독에 의해 제시된 행정특구 구상...
이건 한정된 지역내에서 일본의 존재를 인정하는 정책이며...
여긴 그 건설 예정지...즉 일본이 될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여긴 법안성립식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다수의 일레븐이 밀집했었습니다만...
회장에선 유페미아 부총독의 명령으로 모여있던 일레븐에 대한 처형이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총을 들고 직접 일본인을 학살하는 유페미아의 모습이...)

뉴스캐스터 : 이에 대해 검은 기사단은 돌입을 감행, 브리타니아 유니온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전투는 인페리움의 개입에 의해 어이없이 종료되었습니다.
유페미아 부총독의 행동에 대해 브리타니아 유니온 본국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사태의 진상은 아직 불명입니다만...
이후 브리타니아 유니온 각 에리어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이 격화되리라 예상됩니다.
이상, 중계의 월드 브로드 캐스트 어소시에이션, WBA가 보내드렸습니다.


[다이그렌, 식당]

타케루 : 에리어 11에서, 이런 일이...

코우지 : 방금 유페미아란 부총독, 스자쿠의 공주님이었지...

이부키 : 그런 속임수까지 써가면서 시민들을...

크로우 : ...진짜 안되겠는데, 이거...

시로타 : 방금 엘간 대표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
이번 에리어 11 사건에 대해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각 에리어에서 항의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들 에리어에 인페리움은 차원수를 파견,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모양이다.

코우지 : 그자식들...이런 상황을 재밌어하고 있는 거야?!

시로타 : 사태를 무겁게 판단한 엘간 대표는 ZEXIS에 재소집을 요청했다.

타케루 : 또 세계가 움직이는 건가...

왓타 : 모두들, 가자...!
인페리움을 어떻게든 안 하면 전세계에 싸움이 끊이지를 않겠어!

토시야 : 하지만 그럼 사오토메 연구소는 어쩌고?

시로타 : 그쪽은 안전보장군이 감시하고 있다.
만약 불온한 움직임이 보이면 바로 연락이 들어오겠지.

마린 : 그 때는 ZEXIS가 움직이게 되는 건가...

료마 : 그런 일은 없어...!

시몬 : 료마...

료마 : 사오토메 그 영감은...
세계를 지키고 싶어서 겟타 로보를 만든 거야...
그런 영감탱이가 이런 상황에서 ㅂㅅ같은 짓을 할리가 없다고!

아오야마 : 하지만...

료마 : 그건 그냥 한때 정신이 나가서 그래!
미치루씨를 잃고 우리들이 하도 등신같으니까 잠깐 노망이 도진 것 뿐이야!

시몬 : ...알겠어, 료마.
그러니까 우리들은 가자.

크로우 : ZEXIS 전원의 힘을 모아 인베이더와 인페리움...인류의 적을 모두 치자고.

료마 : 알고 있어...

시로타 : 집합 장소는 용아도, 드래곤즈 하이브다.
내일은 바로 출발하게 될거다.

료마 : (영감...우리들은 다녀오겠어.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야.
그러니까 바보같은 짓거리는 관둬.
댁과 싸우게 되는 건 나도 사양이니 말이야...)


◎일본, 사오토메 연구소

[사오토메 연구소]

미치루 : ......

사오토메 : 오오...미치루...!
왜...왜 죽은 게냐!?
난 너에게...이 세계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겐키 : ......

사오토메 : 겐키...오오, 겐키야...
너만은 절대 죽게 하지 않으마...!
난 널 지키마...!
어느 때라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겐키 : ......


그래, 사소한 일일리가 없겠지...

벤케이 : 박사...마음은 알겠지만, 겐키도 쇼크를 너무 받았어...

사오토메 : 니놈이...!
니놈이 지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벤케이 : 미안해...
...하지만 겐키는 조금 쉬게 해줘야 되겠어.
자아 겐키...가자.

겐키 : 아빠...나중에 봐...

(힘없이 나가는 두 사람 뒤에서 비통해하는 사오토메 박사)

사오토메 : 아아, 미치루...! 겐키야!!
난...나느으으으으은!!

(이 때 입술괴물이 통신으로 등장)

코웬 : 오래간만이군요, 사오토메 박사님.

스팅거 : 보아하니 신시대의 겟타 로보가 완성일로를 걷고 있나 보더군요.

사오토메 : 니놈들은...!

코웬 : 보면 압니다, 사오토메 박사님.
당신이 저희들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스팅거 : 또, 또 같이 연구할 수 있게 되겠군요. 사오토메 박사님...

코웬 : 박사님...당신의 사명이 뭔지 잘 알고 계시겠지요?

스팅거 : 구, 궁극의 겟타 로보...!
그것이야말로 우리들 모든 동포에 있어 도표가 되어줄 것!

사오토메 : 궁극의...진정한 겟타...!
그래...! 그것이야말로 내가 나의 자식들에게 남길 수 있는 것!
진정한 것!!
그것이야말로 나의 생애의 사명!
그것이야말로 나의 생명!!

-=-=-=-=-=-=-=-=-=-=-=-=-=-=-=-=-=-=-=-=-=-=-=-=-=-=-=-=-=-=-=-=-=-=-=-=-=-=-=-=-=-=-

사오토메 겐키(早乙女元気)
CV : ---
등장작품 : 진(체인지!!) 겟타 로보 세계최후의 날

사오토메 박사의 자식.
아버지와 누나 미치루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움을 받으며 소중히 여겨지고 있다.


코코 영감(ココ爺)
CV : ---
등장작품 : 천원돌파 그렌라간

정체불명의 수수께끼 노인.
시몬 일행이 적 간멘의 귀환 포인트를 찾던 도중에 헤매게 된 안개 속에서 나타났다. 정체 불명의 온천여관으로 그들을 안내한 뒤 어느새 그렌단에 동행하게 되었다.
한 마디도 말하지 않지만 요리 솜씨만은 초일류며 행동력도 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