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돔 폴리스, 우르구스크
[우르구스크, 하이스쿨]
마마두 : ...대변동 이후 사람들은 지구를 보전하기 위해 환경이 괜찮은 토지를 동식물에게 양보하고
자신들은 가혹한 땅에서 주거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너희도 알다시피, 돔 폴리스가 시베리아 대지에 건조된 이유지.
사라 : 하지만 마마두 선생님...대변동을 일으킨 사람들의 일파였던 이노센트는...
그 이념을 따르지 않고 이 대륙 중앙에 건조한 대지에 틀어 박혔었다고 들었는데요.
마마두 : 네 말 대로다. 공부 열심히 했구나, 사라=코다마.
사라 : 그 이노센트들은 어째서 자신들을 특권 계층으로 만들었던 거죠?
마마두 : 좋은 질문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대변동 이전의 지구문화의 후계자를 자칭하고 있었던 탓이 크지.
그들은 광대한 건조지대를 조라라고 이름 붙이고는 거기에 자신들의 이상 사회를 만드려고 했고,
지도란 명목으로 거기의 사람들을 지배했던 거야.
베로 : 하지만 선생님...결국 지배당하던 녀석들이 이노센트를 박살내 버렸대잖아?
마마두 : 그런 걸 보고 역사의 필연이라고들 하는 거겠지.
인간의 자유를 누군가가 완전히 속박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말야.
사라 : 제압에 대한 자유를 향한 갈망...
그게 이노센트의 지배를 무너뜨렸던 거군요.
마마두 : 으음...확실히, 그게 이노센트를 쓰러트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할 수 있겠지.
이노센트는 자신들의 사회를 [법칙] 이라는 이름의 절대적 규범으로 속박한 채
사람들을 거기에 맹목적으로 따르게 하고 있었다.
베로 : 요인 즉슨 계속 억누르기만 하니 시민은 거기에 반발했다 이거구만.
마마두 : 이노센트에게 지배받던 사람들이 시베리아의 돔 폴리스와 거의 접촉하지 않았던 이유도
그들이 세웠던 법칙 중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지.
물론 현재 지구는 각 지역마다 독자적인 사회, 문화형태를 구축하고 있기에
서로 불간섭의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말이다.
베로 : 우리들이 어릴 적에 일어났던 남대륙의 대재해에 대해서도
결국 제대로 된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으니깐 말야 뭐.
마마두 : 그밖에도 그들은 [3일 법칙] 이란 법을 세워선, 그 어떤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3일만 잘 도망다니면 그냥 없는 걸로 하곤 했지.
베로 : 한 마디로 뭔 짓을 해도 잘 내뺀 놈이 장땡이라 이거구나.
사라 : 하지만 이노센트가 쓰러진 지금 상황은 크게 변했겠네요.
마마두 : 그래. 그 말이 맞다.
시베리아에도 조라의 사람들이 흘러들어 왔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지.
베로 : 녀석들 입장에선 엑소더스에 성공했다 이거겠네.
사라 : 비꼬지 마, 베로.
게이너 : (사라...사라=코다마...
역시, 좋구나...)
아데트 : ......
베로 : 뭐, 뭐야!?
아데트 : 게이너=상가, 여기 있지?
마마두 : 당신은?
아데트 :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 소속의 사람이다. 게이너는 어디야?
게이너 : 전...데요?
아데트 : 엑소더스 혐의로 네 신변을 구속한다.
게이너 : 제가!? 그럴리가요!?
아데트 : 얘긴 부대에서 듣도록 할 테니 따라오기나 해!
게이너 : 우, 우왓!?
아데트 : ...소란을 피웠군, 수업을 계속들 하지.
베로 : 야, 야...사라, 저녀석 전혀 무관계일 텐데...
사라 : 게이너는 재수가 없었던 거야...
하지만 계획은 이제 멈출 수 없어.
마마두 : (청부인의 도착은 아직인가...
계획 결행은 오늘밤이란 말이다...)
[돔 폴리스, 우르구스크 거리]
메르 : 이거 봐 달링! 저렇게 큰 수레가 나갈 준비를 하네!
아! 저쪽 건 훨씬 더 크다!
가로드 : 헤에...오늘이 무슨 축제인 모양이구만!
랜드 : 들뜨지들 말라구. 우린 여기 놀러 온 거 아니란 말야.
가로드 : 뭔 소리래, 랜드 댁도 아까 거기에서 아이돌 브로마이드 사왔잖아.
랜드 :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였어! 난 미이야=라우진의 팬이란 말야!
메르 : 정말...! 남자들은 부인이 있건 없건 다 이런다니깐.
가로드 : 근데, 그 미이야=라우진이란 게 누구야?
랜드 : 아메리아 대륙에서 온 넌 몰라도 뭐 당연하겠지.
메르 : 미이야라는 사람은 몇 대고 계속 이어져 온 가희 집안 사람이야.
가로드 : 몇 대나, 라는 건 그 미이야란 사람이 엄청 옛날부터 있었던 거야?
랜드 : 그래, 뭐 그렇지.
그게, 초대 미이야는 처음으로 엑소더스를 성공시킨 사람이라던데.
그러니까 일부에선 미이야를 엑소더스의 수호신처럼 숭배하고 있다고.
하지만 진짜 럭키인걸. 오늘밤 축제 본편에선 미이야 본인이 오는 모양이니깐.
가로드 : 어느쪽이 할 일을 잊고 있는 거람...
메르 : 하지만 괜찮을까나...
여기 우르구스크에 도착하자마자 게인은 붙잡혀 버렸고...
랜드 : 그건 녀석이 친 일류의 덪이야.
적이 잘 알고 있는 자신이 일부러 붙잡힘으로서 경비를 약화시킬 생각인 거지.
게다가 일을 위해서 보물을 손에 넣으러 가는 거라고 자기도 말했으니깐.
가로드 : 그러면 우리들은...?
랜드 : 당초 계획대로 해야지 뭐.
게인은 게인 나름대로 어떻게 할 테니깐.
[메다이유 공작저, 지하감옥]
게이너 : (모처럼 오늘이 축제인데...어째서 난 이런 꼴을 당하는 거람...
오늘 아침엔 오버맨 배틀에서 신시아씨에게 이겨서, 킹의 칭호까지 받았는데 말야...)
철도원 : 야, 여기 들어가라...
게인 : ...그렇게 난폭하게 굴지 말라니깐 그러네.
이쪽은 지금 신나게 두들겨 맞고 완전 넝마니깐 말야.
철도원 : 흥...이렇게 보니 검은 서전크로스도 꽤나 귀여운데 그래.
게인 : 근데, 저쪽 소년은?
게이너 : ......
철도원 : 엑소더스 용의자다. 어제부터 수상한 녀석들은 모조리 다 붙잡아두고 있으니까.
덕분에 마을 경찰 유치장이 꽉 차서 메다이유공 저택의 지하감옥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죄수가 넘치게 되었다 이거지.
게인 : ...과연. 밑조사해뒀던 대로군.
철도원 : 너...!?
게인 : 너무 방심했는걸, 시베리아 철도!!
(퍽!! 와장창!!)
게인 : 항상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이니 이런 꼴을 당하는 거야. 이걸로 조금은 교훈을 얻으시지.
게이너 : ......
게인 : 어디 그럼...너도 따라올래, 소년?
게이너 : 아, 아니...저는...
게인 : 불평 불만은 있어도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안 한다...
그게 돔 폴리스 시민들의 습성이긴 하지.
게이너 : ...가겠습니다.
게인 : 괜찮나?
게이너 : 저, 여기에 있는 그런 인간이 아니니까요.
게인 : 난 게인이다.
게이너 : 전, 게이너입니다.
게인 : 엑소더스, 할 건가?
게이너 : 예, 게인씨!!
[우르구스크, 광장]
랜드 : 우햐아!! 야 저거 봐봥 가로드! 미이야다! 가희 미이야라구-!
가로드 : 좀 참어 랜드! 저거 입체 영상이잖앗!!
랜드 : 괘안아 괘안아, 본판은 미이야잖아 뭐.
보라구, 저 허리 라인...예술이다 예술!
메르 : 진짜, 달링 나 좀 봐! 일은 괜찮은 거야 일은!?
랜드 : 그렇게 티나게 하고 다니다간 의심받는다 너.
...거리 곳곳을 보라고. 봐...이를테면 저쪽 골목이라던가...
메르 : 야키소바 가게잖아...!
달링 그렇게 먹고 또 먹으려구!?
랜드 : 아니 거기 말고. 한 블록 건너 골목 말야...
가로드 : 저거...시베리아 철도 경비대가 쓰고 있는 실루엣 머신인가?
랜드 : 그래...아무래도 여기 우르구스크가 엑소더스한다는 건 시베리아 철도에서도 다 알고 있는 모양이야.
그러니깐 부랴부랴 엑소더스에 참가할 것 같은 녀석들을 모조리 체포하고 있는 거지.
케지넌 : 야, 거기 너...
랜드 : 왜 그러십니까요 어르신?
케지넌 : 너...아까 엑소더스가 뭐 어쨌다느니 얘기하지 않았나?
랜드 : 어유 어쩜 그런 흉흉한 말씀을 다!
전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고 있었는뎁쇼.
에~~아, 싸겠네...
엥게 : 우웩! 더러워, 야 절로 가! 빨리 화장실에나 가라고!!
케지넌 : 뭐...우리들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가 눈을 빛내고 있다.
수상한 짓거리는 하지 말라고.
가로드 : 뭐야, 저 자식들...
완전 개말단 주제에 위세 부리기는.
랜드 : 시베리아 철도는 여기 가리아 대륙의 교역과 교통을 관리하고 있지.
바꿔 말하자면 사람들의 생활을 완전히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얘기야.
가로드 : 그렇다면 녀석들이 엑소더스를 부모의 원수인양 적대하고 있는 건...
랜드 : 시민들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베리아 철도가 독점하던 이익과 권리가 펑-날아갈 테니깐.
그러니깐 녀석들은 관리라는 명목 하에 엑소더스를 용납하지 않는 거지.
메르 : 그런 것보다 달링! 우리 서두르지 않음!
랜드 : 응? 게인과의 약속 시간까진 아직 좀 남았는데.
메르 : 그런 게 아니구!
...달링...아까 화장실 가고 싶다며? 서두르지 않음 싸는 게...
랜드 : 야...너 말야...
[???]
게이너 : 게인씨, 여긴?
게인 : 메다이유 공작의 컬렉션 룸이야.
게이너 : 온통 깜깜해서 잘 안 보이지만, 낡은 오버맨이랑 본 적도 없는 머신도 있는 것 같은데요..
게인 : 여기 돔폴리스, 우르구스크 영주인 메다이유 공작은 뭐든간에 예술품으로 모아놓고 있지.
머신, 미술품, 책, 기술...특히 대변동 전의 물건 컬렉션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소문이더군.
그 덕분에 이쪽으로서는 보물을 입수할 수 있었다만.
...자아, 목표물에 다 왔다.
게이너 : 에...?
게인 : 지금 불을 켜지.
[메다이유 공작저, 컬렉션 룸]
게이너 : 이건?!
게인 : 메다이유공이 중앙에 비밀로 수집한 오버맨이야.
뭔가 나름대로 꿍꿍이가 있었던 거겠지.
게이너 : 이건 골동품으론 안 보이는데요...
!? 이 발소리...누가 다가오고 있어!?
게인 : 시베리아 철도의 도곳조다. 녀석들 이런 데까지 쫓아온 건가!!
소년! 이 오버맨을 발동시켜!
게이너 : 예...!? 하지만...!?
게인 : 못 하나?
게이너 : ...해야지요...!!
[메다이유 공작저, 내부]
아나 : 류포프, 빨리 축제 하는 거 보러 가자!
류포프 : 기다려 주세요. 공주님.
아무래도 아래에서 소동이 일어난 것 같은데..
아나 : 분명 축제에 가려고들 해서 그런 거야. 그치 린크, 린나, 린스!
린크스 : 끼잇!
아나 : 왜 그러니, 셋 다?
류포프 : 고, 공주님...저건!?
아나 : 포톤 매트의 빛...!!?
바닥 아래 뭔가 있나봐!
린크스 : !
아나 : 오버맨!?
류포프 : 공주님, 비키세요!! 오버맨 조종석에 남자가...!
게인 : 꽤나 실력이 괜찮은걸, 소년.
운전수 정도는 맡길 만하겠어.
아나 : 당신은?
게인 : 보아하니, 그쪽이 아나=메다이유 공주님이시죠?
축제를 보러 가시지 않겠습니까?
아나 : 응! 지금 막 보러 가려던 차야!
게인 : 마침 잘됐군요. 에스코트는 부디 제게 맡겨주시길.
류포프 : 저, 절대 안됩니다!
게인 : 공주님이 밖에 나가고 싶어하시길래, 악마의 손을 뿌리치고는 여기까지 온 겁니다.
아나 : 그럼 여기 있는 류포프도 좀 쫓아내주라!
류포프 : 어머...!
게인 : 방금 말씀하신 대로야. 게이너군.
아나 공주님을 정중히 모시도록.
아나 : 린크, 린나, 린스! 가자!
린크스 : !
게인 :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가씨. 그럼 공주님을 잠시 빌리죠.
류포프 : 다, 당신!! 전...공주님의 가정교사인 류포프=스메타나라고 합니다.
게인 : 두근거리는 멋진 이름이군요.
류포프 : ! 꺄아악!?
게인 : 랜드들도 시작했나...!
게이너! 날 역으로 운반해! 그 뒤에 넌 공주님을 축제를 지휘하는 5현인에게 모셔드려!
류포프 : 여, 여보세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게인 : 축제의 시작이지요.
엄청나게 크고 화려하고 요란뻑쩍한...엑소더스라는 이름의 축제가...!!
류포프 : 에, 엑소더스!?
-=-=-=-=-=-=-=-=-=-=-=-=-=-=-=-=-=-=-=-=-=-=-=-=-=-=-=-=-=-=-=-=-=-=-=-=-=-=-=-=-=-=-
제 2화 여행을 떠나는 날(旅立ちの日)
-=-=-=-=-=-=-=-=-=-=-=-=-=-=-=-=-=-=-=-=-=-=-=-=-=-=-=-=-=-=-=-=-=-=-=-=-=-=-=-=-=-=-
랜드 : 움직였구만, 가로드, 저게 돔의 도시 유닛이야.
가로드 : 짱이다...! 저기 몇백명도 더 되는 사람이 살고 있는 거구나!
랜드 : 도시 유닛째로 엑소더스를 하겠다니...
나도 이렇게 대규모로 저질르는 건 들어본 적도 없는데.
꽤 하는걸 그래, 게인=비죠우!!
메르 : 달링도 가로드도 멍하니 있지 말고 일해, 일!
랜드 : 오냐! 너도 주변 경계 부탁한다, 메르!
메르 : 오케바리!
가로드 : 좋았어! 그럼 멋지게 한 판 떠보실까!
랜드 : 우르구스크에 남은 시민들에겐 미안하다만 소란이 커지면 아무래도 우리가 일하기 편해지지.
가로드 : 랜드! 너무 신내다가 돔폴리스에 직격시키진 말라구!
랜드 : 걱정 하덜 마셔 가로드!
난 수리공이라고! 개박살내는 건 내 주의에 반하거등!
가로드 : (그러면 어째서 그런 별명이 붙어 있는 거냐구요...!)
랜드 : 그보다도 조심해. 슬슬 시끄러운 똥개들이 몰려올 테니까!
(시베리아 경비대 등장)
얏사바 : 칫! 도시 유닛 이동에다가 거리 밖에선 공격이라고!?
대체 얼마나 요란을 떨어야 성이 찬단 거냐!
재보리, 상황을 보고해라!!
재보리 : 예, 예엣! 외부에서의 공격과 엑소더스 제압엔 지금 케지넌과 엥게가 갔습니다!
얏사바 : 개똥도 약에 쓴다지만 그 개똥만도 못한 두 놈이 뭘 할 수 있다는 거얏!!
아데트는 지금 어딨어!?
재보리 : 탈주한 검은 서전크로스를 쫓고 있는 모양입니다.
얏사바 : 이런 XX!! 이놈이고 저놈이고 지금 뭐 하고 앉아있는 게야!!
엥게 : 케지넌...지금쯤, 얏사바 대장 완전 도깨비마냥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있겠구만.
케지넌 : 그려...그걸 맞상대하고 있을 재보리가 불쌍하네.
뭐...우리들도 녀석들을 도망치게 뒀다간 그 이상의 체벌이 기다리고 있겠다마는.
엥게 : 그, 그것만은 제발!
케지넌 : 그렇다면 기합 넣고 가 보자고!!
녀석들을 쓰러트리면 설교, 감봉, 강등은 커녕 보너스가 나올지도 모르잖아!
엥게 : 그, 그래!
케지넌 : 간다, 이 도적놈들! 내 출세의 밥이 되어줘야 겠다!
가로드 : 저쪽은 지들 멋대로 지껄이고 있네.
랜드 : 그러면 우리들은 녀석들에게 현실의 빡셈이라는 걸 가르쳐 줘야지 않겠냐!
간다아아 시베리아 철도오!! 우리들도 엑소더스다아앗!!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무 아군 유닛이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2턴 아군 페이즈]
메르 : 달링! 돔폴리스에서 무언가 나오고 있어!
랜드 : 게인의 가치코냐!?
가로드 : 뭐, 뭐야 저건?!
랜드 : 머리카락이 달린 오버맨!
저게 게인이 말했던 그 보물이냐!?
아나 : 최고야! 정말 최고에요, 게이너!
이 오버맨, 이름이 대체 뭐예요?
게이너 : ...킹게이너에요.
아나 : 그거 당신이 붙인 이름인가요?
게이너 : 그게...마침 딱 오늘...오버맨 배틀이란 게임에서 제가 [킹]의 칭호를 받은지라.
아나 : 좋은 이름이네요. 저 그거 마음에 들었어요.
게이너 : 고맙습니다. 아나 공주님.
! 추적자들이 왔어!
아데트 : 거기 머리카락!! 엑소더스를 하려고 든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
게이너 : 난! 그럴 생각은!
아나 : 게이너! 실루엣 머신이 옵니다!
아데트 : ! 칫! 방해자냐!!
게이너 : 게인씨!
게인 : 소년! 싸우지 못한다면 저리 비켜 있어! 방해되니까!
게이너 : 저도 싸울 수 있어요!!
이 킹게이너에 타고 있으니까!!
게인 : 그러면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 봐.
입에 담은 이상 지금와서 못하네 뭐네 하긴 없기다.
게이너 : 당신이 그런 말 안 해도 해요!
사라 : 가우리 대장님! 저 머리카락, 아군인가요?
가우리 : 청부인이 아는 사이인 모양이니 그렇겠지.
베로 : 저쪽의 모빌슈츠도 청부인 중 한 명이겠지? 짱인데 그래!
사라 : 우리들 가우리대도 지지 않을 거야!
가우리 : 듣고 있나, 엑소더스 청부인.
난 우르구스크 자경단 대장인 휴즈=가우리다.
게인 : 게인=비죠우다. 일단 시베리아 철도의 도곳조를 친다!!
사라 : 알겠습니다!
게이너 : 저 팬서, 사라=코다마가 타고 있는 건가?
아나 : 게이너! 해 보겠다고 말했으니깐 이제 멍하니 있지 말아요!
게이너 : 네, 네엣!
게인 : 간다 소년! 우리들은 대장기를 노린다!
게이너 : 알겠습니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의 전멸
SR포인트 획득조건
아데트의 도곳조를 격추한다
참고로, 아뎃트기는 HP 3000 이하에 퇴각한다.
[랜드 VS 케지넌]
케지넌 : 이런 젠장! 검은 서전크로스가 동료로 있단 건 몰랐단 말야!!
랜드 : 미안하구만! 난 남들이 부르기로 더 히트!
가로드 : 난 불꽃의 모빌슈츠 파일럿이지!
케지넌 : 야 니들! 그런 되도 않는 이름으로 남을 가지고 노는 것도 적당히 하라고!!
[랜드 VS 엥게]
엥게 : 이 녀석들을 격추하면 특별 보너스 정도는 나오겠지만, 도곳조로 이길 수나 있나...?
가로드 : 자신이 없으면 그만 두셔, 아저씨!
랜드 : 가로드 말 들엄마! 나도 간레온도 쓸데없이 해체하고 싶진 않거들랑!
엥게 : 제, 젠자아아앙!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가 그렇게까지 얕보였는데 내가 그냥 가겠냐!
[게인 전투 돌입]
게인 : 실루엣머신 뿐인가...
얏사바=진의 오버맨이 나오지 않은 건 딱 좋은 기회!
저 귀신 대장이 나오지 않는 틈에 빨리 정리해주마...!
[사라 전투 돌입]
사라 : 우리들은 엑소더스를 해서 야판으로 갈 거야!
방해를 놓는 시베리아 철도는 여기서 몽땅 사라져 버려-!!
[가우리 전투 돌입]
가우리 : 오늘을 위해서 우리들은 모든 것을 걸어 왔다!
내 생명과 바꿔서라도 엑소더스! 성공시켜 보이리라!
[베로 전투 돌입]
베로 : 나 역시 가우리대의 일원이라고! 원호사격이랑 견제 정도는 확실히 해 주겠어!
사라! 거기서 잘 보고 있으라구!
[게이너 VS 아데트]
아데트 : 거기 있는 오버맨! 얌전히 굴지 않으면 그 머리카락 몽땅 다 뽑아버린다!!
게이너 : 여자...!? 학교에서 날 붙잡아간 사람인가!!
아데트 : 난 시베리아 철도의 아데트=키슬러!!
좋아하는 건 강한 남자! 잘 기억해 두라고!
물론 저항할 거라면 네 인생이 여기서 끝날 지도 모르지만 말야!
게이너 : 그런 위협...! 유행 지났다고요! 지금이 어느 땐데!
[케지넌 격파]
케지넌 : 젠장! 이 이상은 내 목숨까지 위태위태하겠네!
죽어버렸다간 출세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잖아! 후퇴다!
(케지넌 퇴각)
[엥게 격파]
엥게 : 이, 이 이상 싸우는 건 차라리 얏사바 대장님 설교를 듣는 쪽이 더 나을 정도겠어!!
난 후퇴한다!!
(엥게 퇴각)
[아데트 격파]
아데트 : 칫! 오버맨에 건담까지 나와서야 얏사바 대장이 직접 나서는 수밖에 없겠네!
하지만 거기 머리카락!! 네 얼굴은 기억했어! 다음번엔 확실히 박살을 내 주마!
(아데트 퇴각)
[적군 전멸]
게인 : 좋아...일단 제 1단계 클리어겠군 이걸로.
가로드 : 하지만 말야, 저런 거대한 걸...이제부터 어떻게 움직일 건데?
가우리 : 걱정할 거 없다. 도시 유닛을 끌어당길 준비 쪽도 다 되었으니.
게이너 : 실루엣 맘모스...저런 것도 준비해둔 건가.
가로드 : 헤에...저 거대한 배로 저쪽 유닛을 끌어당긴다 그건가.
게인 : 원래 도시 유닛 자체에도 최저한의 자주력은 있으니까 말야.
남은 건 저걸로 끌어당겨 주면 되는 거야.
가우리 : 이후의 이야기도 있으니, 청부인과 그 동료들은 저기 뱃허클론으로 와 주게.
랜드 : 오케이.
게인 : 소년, 너도 아나 공주님을 이쪽으로 무사히 모시고 와 다오.
게이너 : ...킹게이너와 게인, 엑소더스와 사라...인가...
-=-=-=-=-=-=-=-=-=-=-=-=-=-=-=-=-=-=-=-=-=-=-=-=-=-=-=-=-=-=-=-=-=-=-=-=-=-=-=-=-=-=-
◎시베리아 돔 폴리스, 우르구스크
[메다이유 공작저]
얏사바 : 이거야 나 원 참! 니놈들, 지금 아주 단체로다가 한심하다고 생각 안 하냐!?
엥게 : 히익...!
얏사바 : 경비대는 전멸을 하질 않나, 도시가 아주 통째로 엑소더스를 하질 않나...
거기에다가 덤으로 영주님의 따님까지 유괴당했단 말야, 알아 앙!?
케지넌 : 하, 하지만 말입니다 얏사바 대장님!
저쪽엔 검은 서전크로스에다가 불꽃의 모빌슈츠 탑승자에 더 히트인지 뭔지라는
정체도 알 수 없는 이상한 놈들까지 끼어있었단 말입니다!
엥게 : 거기에 정체불명의 오버맨까지 나타났고...
얏사바 : 그건 아마 메다이유 공이 모으던 보물 중의 하나일 게다.
아데트 : 대장님. 그 메다이유 공께선 이번 엑소더스에 대해 뭐라고 하시덥니까?
얏사바 : 흥...그 얼빠진 양반...
자기도 딸이 납치된 피해자면서 계획에 대해서는 완전 쥐뿔도 모르고 있더만.
아데트 : 그러면 탈출한 시민 녀석들이 멋대로 도시유닛을 움직여서 엑소더스를 한 겁니까.
얏사바 : 이 무지막지한 대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엑소더스 청부인을 고용한 거겠지.
엥게 : 해서 어쩌실 겁니까, 대장님?
얏사바 : 뻔한 소리를 왜 하냐! 녀석들을 쫓아가선 엑소더스를 한 걸 죽을 만큼 후회하게 해 줘야지!
엑소더스를 하려는 녀석들에겐 동정도 용서도 전혀 필요 없으니까 말이야!
엥게 : 하, 하지만 말이죠 대장님...그 청부인들 꽤 하던데요.
케지넌 : 그래요! 저쪽은 건담까지 가지고 있는 모양이니까요.
얏사바 : 걱정하지 마라. 이쪽엔 내가 타는 러쉬로드가 있다. 그리고...
재보리 : 얏사바 대장님, 그 녀석들의 수배를 완료했습니다.
내일 모레께엔 합류할 예정입니다.
얏사바 : 저쪽이 청부인을 고용했다면 우리도 조력자에게 부탁하면 될 일이지.
출격 준비다! 녀석들을 쫓는다!!
케지난 : 아, 알겠습니다요!
아데트 : 의욕 만점이군요, 대장님...
과연 내가 눈여겨 본 남자답다니까.
얏사바 : 엑소더스에 가담한 녀석들은 전원 다 죽여버리겠다!
허나 그 머리카락 달린 오버맨은 내가 직접 쳐부수지...!
내 러쉬로드로 말이다!!
[뱃허클론, 함교]
갓하 : 과연 검은 서전크로스와 그 동료들, 훌륭한 솜씨로고.
게인 : 이렇게까지 잘 된 건 나로서도 상상 이상의 성과야.
당신들에게 운이 따른 거겠지.
가로드 : 게인, 여기 할아버지들은 누구셔?
게인 : 내게 엑소더스의 디자인을 의뢰한 우르구스크 5현인 여러분이시지.
갓하 : 나는 갓하=윙겔이오.
페르하 : 페르하=페이입니다. 의사를 담당하고 있지요.
시트란 : 난 시트란=비.
만만 : 만만=도우톤이요.
랜드 : (일났네...완전 까막눈은 아니지만 전원의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어...)
메르 : (괘안아 달링, 내가 전부 다 기록해 놨으니깐)
가로드 : 어라? 5현인이래놓고 여긴 네 명밖에 없는데.
페르하 : 우리들은 엑소더스를 처음 성공 시켰던 전설의 5현인의 이름을 빌려 쓰고 있는 걸세.
랜드 : 전설의 5현인이라면...초대 미이야도 그 중의 한 사람이겠군?
게인 : 아저씨 취미는 일단 나중으로 미뤄 둬.
우리들은 시베리아 철도가 쫓아오기 전에 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거리를 벌릴 필요가 있어.
만만 : 예?! 시베리아 철도가 계속 쫓아오는 겁니까!?
게인 : 당연하지. 한 번 엑소더스를 용납했다간 시베리아 철도 전체에 그 부담이 갈테니까.
녀석들은 프라이드를 걸고 우리의 엑소더스를 저지하려고 들 거야.
시트란 : 우르구스크 영주인 메다이유 공작도 시베리아 철도에 협력하고 있는 걸까요?
갓하 :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그러기에 우리들이 청부인에게 일을 하나 더 시킨 게 아닌가.
아나 : 그 얘긴, 혹시 제 얘기인가요?
갓하 : 그 말 대로일세.
아나 공주...메다이유 공작의 막내딸인 당신이 인질이 되어줘야 겠소이다.
아나 : 네에,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인질로서 같이 엑소더스를 할게요!
가로드 : 저 애...정말 자신의 입장을 알고나 있는 거야...?
랜드 : 뭐 됐잖아. 집에 가고싶다며 울어대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아나 : 보아하니, 당신들은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랜드 : 뭐...나쁜 데가 있다면, 머리 정도겠나.
메르 : 아잉 너무 자길 깎는다 달링아~!
아나 : 그런데, 저를 데리고 온 게이너는 지금 어디에?
게인 : 그 소년이라면 격납고의 오버맨이 있는 곳에 있을 겁니다.
메르 : 그럼 공주님...제가 안내할게요~
아나 : 그럼 잘 부탁할게요.
가자 모두!
린크스 : 찍!
랜드 : ...괜찮냐? 저렇게 자유롭게 둬도?
게인 : ...수단을 가리지 않겠다고는 해도, 이래뵈도 다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어.
하다못해 이렇게라도...란 거지.
랜드 : OK 게인. 너하고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구만.
갓하 : ...그런데 청부인. 이후의 일 관련으로 좀 곤란한 문제가 있소만...
가로드 : 걱정 하지 말라니깐! 시베리아 철도 녀석들이 와도 우리들이 격퇴해주지!
갓하 : 아니...추적자 말고, 이 뱃허클론 얘기일세.
게인 : 이것의 수배는 당신들에게 맡겼을 텐데.
갓하 : 그게...아무래도 엔진 조정이 잘 되질 않아서, 이대로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 같소.
게인 : 잠깐 기다려...! 그래선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밖에 더 되나?
갓하 : 그렇겠구료...
게인 : 큰일났군...아무리 나라고 해도 그건 상정하지 못한 일인데.
가로드 : 랜드! 댁 풍래의 수리공이라며! 이거 어떻게 안 되는 거야?
랜드 : 3분 컵라면이냐 그렇게 간단히 되게!
...확실히 나와 간레온이라면 어떤 수리든지 다 할 수는 있지.
하지만 이런 황야에 떡하니 앉아있다간 시베리아 철도랑 도둑놈들의 습격을 고대로 받고 말걸.
게인 : 어쨌든 여기서 발이 묶이는 건 위험해.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숨어 이동하면서 수리를 하는 수밖에 없지...
맡겨도 되겠나, 랜드?
랜드 : 그랴. 수리는 내게 맡기시라고.
...덤으로, 그 숨어 이동하는 것도 내가 어떻게 해 주지.
가로드 : 어떻게 해 준다니...저 거대한 도시유닛을 끌고 갈 방법이 있다는 거야?
랜드 : 뭐 걱정하지 말라고들. 옛날 내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해 볼 테니깐.
좀 거칠긴 하다만 실력은 이게 또 확실한 놈들이라고...
본문
[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2화 - 여행을 떠나는 날
추천 0 조회 350 댓글수 0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50 | 전체공지 | 루리웹 공동대표 진인환 입니다. | 8[RULIWEB] | 2024.06.21 | ||
9456273 | 공지 | [슈퍼로봇대전 30] 공략&팁 모음 (8) | _루리웹게임 | 37 | 530333 | 2021.11.03 |
2689306 | 공지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공략&팁 모음 (2) | 관리자 | 2 | 150558 | 2007.10.31 |
9463283 | 잡담 | 적야챠 | 616 | 2023.09.27 | ||
9463282 | 잡담 | 적야챠 | 727 | 2023.09.27 | ||
9463281 | 잡담 | 적야챠 | 872 | 2023.09.27 | ||
9463280 | 잡담 | 적야챠 | 662 | 2023.09.27 | ||
9463279 | 잡담 | 적야챠 | 622 | 2023.09.27 | ||
9463278 | 잡담 | 적야챠 | 796 | 2023.09.27 | ||
9463277 | 잡담 | 적야챠 | 746 | 2023.09.27 | ||
9463276 | 잡담 | 적야챠 | 686 | 2023.09.27 | ||
9463275 | 잡담 | 적야챠 | 727 | 2023.09.27 | ||
9463274 | 잡담 | 적야챠 | 772 | 2023.09.27 | ||
9463273 | 잡담 | 적야챠 | 681 | 2023.09.27 | ||
9463272 | 잡담 | 적야챠 | 679 | 2023.09.27 | ||
9463271 | 잡담 | 적야챠 | 374 | 2023.09.27 | ||
9463270 | 잡담 | 적야챠 | 608 | 2023.09.27 | ||
9463269 | 잡담 | 적야챠 | 390 | 2023.09.27 | ||
9463268 | 잡담 | 적야챠 | 343 | 2023.09.27 | ||
9463267 | 잡담 | 적야챠 | 455 | 2023.09.27 | ||
9463266 | 잡담 | 적야챠 | 425 | 2023.09.27 | ||
9463265 | 잡담 | 적야챠 | 363 | 2023.09.27 | ||
9463264 | 잡담 | 적야챠 | 365 | 2023.09.27 | ||
9463263 | 잡담 | 적야챠 | 350 | 2023.09.27 | ||
9463262 | 잡담 | 적야챠 | 439 | 2023.09.27 | ||
9463261 | 잡담 | 적야챠 | 717 | 2023.09.27 | ||
9463260 | 잡담 | 적야챠 | 1 | 1280 | 2023.09.27 | |
9463259 | 질문 | 오프스프리 | 2018 | 2023.09.25 | ||
9463257 | 잡담 | 매우졸려 | 1 | 2552 | 2023.09.24 | |
9463256 | 잡담 | 츠카모토 텐마 | 1541 | 2023.09.23 | ||
9463255 | 잡담 | 신드래곤네이처 | 1913 | 2023.09.20 | ||
9463254 | 잡담 | 츠카모토 텐마 | 1 | 1835 | 2023.09.20 | |
9463252 | 잡담 | 츠카모토 텐마 | 1568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