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솔리드 스네이크의 반다나가 빅 보스가 가지고 있던 더 보스의 반다나를 물려받은 거였다면 단순한 반다나가 아닌 상징성을 가진 물건이 되었을 거였는데 말이죠. 네이키드가 보스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기전까지 반다나는 그녀의 유품으로써 네이키드와 함께 했지만 피스워커를 기점으로 그녀와는 다른길을 걷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녀의 유품인 반다나는 벗고 바다의 버립니다. 그리고 빅 보스로써의 자신을 받아들이죠. 사실상 그녀의 유지(서로 무기를 버리고 전쟁이 없는 소박한 평화 타인의 의지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믿는 것)를 잊지 않겠다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게 됩니다.(정부에게 군인이 이용당하지 않는 세계) 그리고 시간이 흘러 빅 보스는 자취를 감추고 잔지바랜드로 떠나고 그의 환상인 베놈 스네이크가 그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팬텀 페인에서의 이야기지만 게임 내에서 쓰는 반다나의 설명을 들으면 그녀의 반다나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정황을 볼 때 진짜 빅 보스가 버린 더 보스의 반다나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베놈은 피스워커의 AI포드를 회수할 때 함께 회수하고 플레이어의 선택이지만 그것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팬텀페인의 핵 엔딩을 볼 때 어찌보면 더 보스의 유지를 이은게 되죠.(핵이라는 거대한 무기이자 억제력을 모두 없앰으로써 반목을 없애고 평화를 얻는 것) 그리고 시간이 흘러 빅 보스의 아들인 솔리드 스네이크가 빅 보스(진짜 혹은 팬텀)의 훈련병으로써 그에게 훈련받습니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외전인 고스트 바벨에서 스네이크가 자신이 쓰는 반다나의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반다나를 선물해준 것이 베놈이라면 상당히 멋진 스토리가 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망상으로 모든 훈련을 마친 스네이크에게 베놈이 자신이 썼던 반다나를 그에게 물려주는 장면이 팬텀페인 히든 엔딩으로 나왔다면 정말 감동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반다나라는 매개체로 더 보스라는 한 인간의 유지가 계승되어 온 것이죠. 그렇게 네이키드, 베놈 스네이크를 거쳐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그녀의 유지가 전해진 겁니다. 마치 만화 원피스에서 샹크스가 물려받고 다시 주인공 루피에게 물려준 해적왕 골 D 로저의 밀짚모자처럼요.
그리고 그 유지를 물려받은 솔리드 스네이크는 우리가 알다시피 평화를 위해 끝임없이 투쟁하다 4에서 드디어 애국자들의 지배에서 인류를 구해내고 진정한 자유(FREEDOM)을 만들어 그녀의 유지를 이루어냅니다. 스네이크는 모르는 사이 더 보스의 유지를 계승한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반다라는 물건으로 이어지는 밈(Meme)
개인적으로 코지마가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 줬다면 정말로 정말 멋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절대로 볼수없죠. 빌어먹을 콦낪밊 때문에......
글쓰는 재주가 없어 장황하게 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이라면.... 셊곖쵮곲횞삾 콦낪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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