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47초 이내가 골드 안정권으로 예상되는 딥포레스트 타임어택이예요. 공략의 여지가 많이 필요한 서킷입니다.
1편부터 등장했었는데도 잘 달리려면 여전히 어려운 그런 코스인데 7편에 와서는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해요.
이 코스는 짜잘한 노면의 고저차를 극복하는 것 외에 코스아웃의 영역을 잘 인지하고 판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웃입니다. 흰선이 코스아웃 기준이예요.
세이프입니다. 연석이 있다면 흰선은 무시되요.
흰선은 타이어 하나라도 밟고 있다면 세이프입니다.
나가면 아웃.
이 점을 이용해서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주행라인 전략이 필요해요.
이게 모두 성공하면 타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어요.
기나긴 풀악셀 스트레이트로 시작하기에 바로 직전의 코너부타 잘 돌아야 해요. 브레이킹 포인트는 표지판이 아니라 엠뷸런스를 기준으로 합니다.
브레이킹이 너무 늦는 거 아닌가 생각될 수도 있어요.
평범하게 감속하면 늦는 거 맞는데요. 엔진브레이크를 잘 쓰면 감속을 더 할 수 있어요. 시프트다운을 빠른 타이밍으로 할 때 소리를 잘 들어보면 타이어에 제동력이 더해지는 소리가 나요. 소리가 평범하다면(브레이크만으로 감속)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브레이크 살짝 물면서 들어오는 거.
2단으로 돌고 있지만, 감속을 위해 1단까지 줄였다가 곧바로 2단 올렸습니다. 휠스핀 방지.
이 차는 3단의 운용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출력 그래프를 보면 중간RPM 부분에서 토크가 강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3단으로 올리는 타이밍을 빠르게 하면 더 잘 나갈 때가 종종 있어요. 2단의 고RPM보다 3단의 중RPM이 더 빠르다는 거. 차의 특성도 특성이지만 컴포트타이어와의 조합이라 그렇기도 해요
이제서야 시작하는 첫코너.
150m 기준.
브레이크를 남기면서 코너링합니다.
하중이 앞에 계속 쏠려 있으므로 뒤가 살짝 흐르게 되고 코너탈출하는 가속라인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어요.
노면의 품질이 달라요.
여기를 밧어나면 손해보는 느낌.
약간의 뱅크도 있는 듯?
울렁울렁한 연속 S코너의 시작은 연석과 연석 바깥의 발판(?)까지도 활용합니다. 잔디 밟는 건 비추.
연석 근처의 좌측에 붙이면 좋겠지만 방금 지나온 코너는 볼록노면이라 연석까지 붙일 수 없어요. 노면의 고저로 인해 항상 만족스러운 라인을 만들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게다가 하필 이런 차라서 필연적으로 오버스티어 발생.
그렇다고 오버스티어를 잡으면서 타기에는 주행손실이 심하게 나는 차라서 오버스티어를 함께 가지고 가야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런 연식과 타입의 차들은 이렇게 달리는 게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드리프트는 오버스티어로 시작하지만 그 과정은 차체의 방향에 대해 언더스티어입니다. 그러니까 옆으로 가죠.
연석이 끝나기 직전이 감속포인트.
지나고 브레이크하면 늦는다는 느낌.
관성이 이미 걸려있어 우회전할 때 관성 드리프트가 되기 쉬워요.
사실 약하게 관성드리프트가 들어가면 제일 좋습니다.
오버스티어가 끝나버려서 생각보다 차를 못돌린 상황.
이상적인 것은 여기서 5도는 더 우측으로 틀어져 있어야 베스트.
연속된 우코너는 터널을 나오자마자 감속.
여기서는 흰라인 이탈을 주의해야 해요.
우측 안쪽으로 계속 붙어간다는 느낌으로 통과합니다.
터널이 보이니 액셀을 밝고 싶은 충동이 들텐데 기다려야 합니다.
직진으로 밟을 수 있는 공간이 보일 때까지요.
급한 액셀은 차를 뒤뚱뒤뚱하게 만들거예요.
초록색 바닥까지 직진으로 가는 게 목표.
초록바닥과 작은 시케인까지는 걍 직진입니다.
터널안에서의 주행라인을 잘 만들었다면 편한 길이지만
급하게 밟으며 나왔다면 이 구간은 지옥이 되요.
시케인 봉 있는 곳에서 감속과 죄회전.
빠른 것 같지만, 볼록하고 내리막 코너라 차가 잘 안돌아집니다. 미리 돌린다는 느낌으로 나아가면
드리프트는 언더스티어 라인이라 했죠.
차가 옆으로 비껴가게 되요.
노면의 색이 바뀌고 다리의 가드가 있는 지점이 시작되는 곳이 브레이킹 포인트. 공간은 가드레일의 우측으로 더 빠져야 이상적.
브레이크를 실짝 물면서 좌측 가드레일에 붙이겠다는 생각으로 죄회전합니다.
이것보다는 공간을 더 쓰면 좋아요.
흰선은 나가면 아웃이지만 연석에서는 괜찮습니다.
지금까지의 스샷만 봐도 마진이 아직 많아요.
이후의 스트레이트는 최대한 핸들을 덜 쓰는 직선의 라인을 그려주고 브레이크는 처음처럼 엠뷸런스.
아이고 부풀었네.
어거 부푼 겁니다. 더 들어가야 해요.
스트레이트 구간은 이 다리 그림자 아래에서 218km가 나오면 제일 좋지만, 잘 안나올 거예요. 217km면 그럭저럭.
시간이 많이 남았어서 상대평가인 이 타임어택의골드 커트라인은 더 줄어들지도 모르지만 1분 46초대먄 그래도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리구, 부가티 VGT 어택의 경우엔 드라이빙 테크닉과 코스공략보단 순간적인 찰나의 타이밍과 운이 많이 작용해서 공략의 동기가 좀 떨어지는 편. 빠른 차들은 순간의 조작 타이밍 차이가 최종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주행을 만들어내기에 반사적으로 드라이빙하는 느낌이 들었어서 골드만 진입해놓고 그다지 안달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