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나온 시즌과 더불어
메이즈 파밍을 간소화한 습격의 들판에서는 일반 메이즈와 동일하게 액티브 아카식을 쓸 수가 있었기에
그동안의 클리어시간을 어떻게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여러차례 시도해봤습니다.
데엑마랑 리타랑 황금요새 같은 단발성 아카식은 제외하고 지속 시간이 오래가는 걸 썼습니다.
여기서 쓰여진 모든 아카식은 히든 +2 기준입니다.
3성 아스팔트 골렘
70초 동안 열심히 적들의 어그로를 알아서 끌어줍니다.
다른 아카식들과 다르게 충성심이 좋아서, 주변에 적이 없어도 잔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써도 문제 없습니다.
골렘을 쓸 땐 되도록 골렘이랑 같은 위치에 있어야 좋습니다.
문제는 골렘 이 녀석이 제멋대로 적들을 홈런을 쳐버린다는 것입니다.
4성 랄프
60초 동안 열심히 두다다다다 해줍니다.
골렘이랑 다르게 충성심이 없어서 시작하자마자 소환해버리면 주변에 적이 없으니까 제멋대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골렘은 어그로를 끌어주기라도 하지, 랄프에겐 그런 게 없기 때문에
랄프가 어디서 공격하든 플레이어는 다른 위치에서 딴 짓하는 적들의 어그로를 끌어줘야 합니다.
5성 그루톤 군단
긴 말 않겠습니다. 방해만 됩니다.
게다가 30초 밖에 안 되서 효율이 골렘이랑 랄프보다 그다지 좋지 않고
무엇보다도 적들이 플레이어 쪽으로 오는 걸 방해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이렇게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어보았으나
어느 것 하나 획기적으로 클리어 시간을 단축하진 못 했습니다.
하지만 공격 시 이동 속도가 더디는 등 운용 난이도가 높은 스텔라의 경우
랄프를 쓰니까 어느 정도 수월해지기는 했기에 가능성이 좀 보였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액카식을 하나밖에 못 쓰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3개를 동시에 써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거였습니다.
액티브 아카식 하나만 쓰든 2개 이상을 쓰든 아예 패카식만 쓰든
클리어 시간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습격의 들판을 파티로 개조하겠다는 내용이 떴습니다.
예전에 테네런 때를 생각하면 랄프가 꽤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랄프 하나는 약하지만 플레이어 넷이 한꺼번에 랄프를 쓰면 굉장히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