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자랑하려고 루리웹 가입까지 해버렸네요...
갠적으로 1회차 때 스스로 힘으로 욤 잡는거 방법 몰라서
때려 잡으려다가 포기하고 공략 확인하고 클리어했었거든요
그 때도 한 2~3시간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스톰룰러? 그거 들자마자 1트만에 깨져서 허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처음 게임 켜고 켠왕 달려서 거인왕 잡고 무희까지 잡고 게임 껐는데
기억으론 아마 37시간 가량 달렸던거 같아요.
잠도 못자서 힘들고, 눈 아프고, 손에 물집 잡히고, 멘탈 흔들려서
포기했던 욤 때려잡기
이 미련 남아서 다크소울 삭제 못하고
2회차를 들어갔습니다.
욤 때문에 2회차 한다니까 어느분이 무기를 추천 해주시드라구여?
부러진 직검 이거로 깨보라고 하셔서
따로 챌린지용 무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부러진 직검 망가뜨리면 더 약해진다고 하셔서...
대장간 보조로 취직한 거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옆에 아저씨랑 타이밍 맞춰서 깡- 깡- 깡- 깡- 깡-...
열심히 두들겨야 망가지더군요...
강화/변질 하니 내구도가 몽땅 수리가 돼서
쓸 데없이 세 번 망가뜨리고 결국 완성하였습니다.
망가진 중후한 부러진 직검+10
(Broken) Heavy Broken Straight Sword+10
한동안 도전 자체가 부담시러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저녁에 다른 게임하다가 맘상해서
할게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밤새 거인왕님과 한 수 한 수 칼을 주고 받으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9시간 가량 시도한 끝에
때려잡기 성공하였습니다.
마지막 성공한 싸움은 56분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깨고 나서 이 도전이 국내 최조, 우주 최초이면 행복할 것 같아
유튜브에 찾아보니 오래 전부터 부러진 직검은
망자들이 애용(?)하는 무기였더군요.
최초는 아니라 아쉬웠지만
닼린이 미련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뿌듯하였습니다.
포션 모자라서 지크의 술까지 가져 가야했습니다...ㅠㅜ
영상도 있긴한데 홍보로 보일 수 있어 자제하였습니다.
사실 실제로 했다라는걸 인증하는 것일뿐
그리 재밋지도 않아 영상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닼린이 루리웹 가입 첫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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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저 아닙니다ㅎㅎㅎ | 21.04.19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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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쀼직 | 21.04.19 06: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