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의 귀인 동지들~
오늘도 다시 망상을 약팔이하러 왔습니다~
이번편은 기승전결의 전에 해당하겠군요...
시간이 많이 들어간만큼 나름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합니다 @ㅁ@
본문은
본문은 좋게 봐줘야 추측, 제대로 보면 뇌피셜인 프롬뇌과부하 글입니다~ 포로롱~
또한 여기저기서 막 퍼온 짤과 이미지들이 잔뜩 사용된 무양심스런 글입니다(넙죽)
이번 part3에선
제가 dlc3나 합본판 스토리 추가 요소에 매달리지 않게 된 이유를 13번 항목에 다루어 볼까 합니다.
제가 느꼈던 것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지는 필력의 문제로 의문이지만요 ㅠㅠ
제 망상에 지나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만약 이게 맞다면... 프롬은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걸로 납득했어요. 여러 의문점이 하나로 연결되더군요...
제가 느낀 놀라움과 기쁨과 허탈함과 만족이 잘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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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의 혼잣말...
아주 먼 옛날에...
한 남자가 그의 친구에게 말하였다.
태양은 위대해라고.
훌륭한 아버지와도 같다고.
그것은 크고 빛나고 있다고.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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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무엇일까?
... 당신의 여정에 달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11~고리의 도시의 그윈돌린과 베르카
이번 다크 소울3 dlc2 고리의 도시에선
의외로 암월의 신 그윈돌린과 죄의 여신 베르카와 연관된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그것들도 하나하나 떡밥거리를 가지고서...
그윈의 막내 아들.
암월의 신. 검은 태양 그윈돌린.
고리의 도시의 주요 건물에선 놀랍게도
그의 석상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루실 대성당-법왕 설리번 보스룸에 존재하는 그윈돌린의 석상.
그와 같은 것이 필리아놀 교회의 대문에...
본 게임에선 정석적인 방법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가도
http://bbs.ruliweb.com/xbox/board/183787/read/9452569
별다른 것이 없는 건물의 벽에도 그윈돌린의 석상이 가득히...
저 건물의 명칭은 왕릉(왕묘)로서
dlc2 트레일러와 합본판 트레일러에서 강조되어 등장하고
고리의 도시 첫번째 화톳불의 명칭은 왕릉의 파수꾼입니다.
실제로 법관 한명이 그 앞을 지키고 있죠.
들어갈 길이 없는 건물임에도...
그외의 특이사항으론
미디르가 심연으로 추락 전에 저 건물의 뒤에서 머문다고 하며,
dlc2 최종보스인 게일의 2페이즈가 1페이즈 보스전 도중에
저 안에서 대기하다가 2페이즈 시작 시에 교대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역시
다크 소울을 찾은 난쟁이와 마누스가 떠오르더군요...
왕릉의 벽이나 필리아놀의 교회의 문에 그윈돌린의 석상이 있는 건
그의 마술이 그 건물들에 걸려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침입자들로부터 다크 소울에 닿지 못하도록...
또 미디르 보스전으로 가는 길에서도 그와 관련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암월의 검입니다...
암월 기사단의 상징이 왜 고리의 도시 안에...
그것도 세계의 뱀 석상과 같은 방에 함께 있을까요?
거북행자님의
http://bbs.ruliweb.com/xbox/board/183787/read/9421097
(스포)짚고 넘어가는 스토리---이루실과 로스릭왕가의 관계
에서 다루어지고
저도 다른 프롬뇌 글에서 로스릭과 로스릭 기사들의 근원에 대해 다룰 때 적은 것이지만
로스릭 기사의 직검은
암월의 검의 상징 속의 검과 같은 형태입니다.
그리고 고리의 도시의 미디르로 가는 길의 암월의 검이 바쳐진 제단 아래의 문양은
로스릭 성에서도 발견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 저 문양을
실 게임에서도 자주 보았습니다.
로스릭 기사의 갑주와 방패에서...
그것을 처음 보게 되는 장소는...
초기 기획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한(화톳불 생성 시스템?)
제사장에서 화톳불로 건너갈 수 있는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부터 보게됩니다.
하즈스님의
http://bbs.ruliweb.com/xbox/board/183787/read/9456749
(이론) 다크소울 3편의 초기 컨셉을 추론해보자
이후 우리는 우리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암월의 검의 상징을 휘두르고
암월의 검과 관련된 문양을 걸치고 든
적들과 숱하게 싸우죠.
우리 자신들 또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사용하고...
고리의 도시에는 저 암월의 검이 바쳐진 제단을 비롯해 고리의 도시 시가지 여러 곳에서
무언가 애완동물이나 친근한 것으로 비추어지는 세계의 뱀의 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로스릭 성에서는
로스릭 기사들의 병영과 대서고를 잇는 대교에서부터
아트워크북 공식 명칭으로 천사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계의 뱀의 석상을 볼 수 있고요.
저 둘의 석상은 역시 왕의 탐색자 프람트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시라가 그 위치를 알려주는 것을 보면
그녀에게 불경한 것일 수도 있는
어둠의 추격자 키아스의 석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단의 암월의 검 밑의 문양과
로스릭 기사들에게서 볼 수 있는 문양은
아마도 그것 또한 암월의 검의 상징이 아닐까 합니다.
암월의 기사단은 몰락하였더라도
불을 잇는 자들을 지키는 자로서의 역할은
로스릭 기사들에게로 계속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멸망해가는 세계 속에서 그들의 역할은
불의 계승의 마지막 희망인 재의 귀인의 장애물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미디르로 가는 방에선
교회의 창 하프라이트의 복장도 입수 가능합니다.
그 시신은 암월의 검이 바쳐진 제단 앞에서
기도하는 자의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한 듯 하고...
제 뇌피셜로선
그가 속했던 사절단이 고리의 도시에서 운반해 간 것에 의해
그의 고향인 우라실이 멸망하고
필리아놀의 잠이 더 깊어진 것에 대한 속죄의 기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윈돌린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그와 직접적인 연관은 보이지 않지만
그가 관여하였다고 개인적으로 추측 중인 것으로
필리아놀이 안고있는 알입니다.
그녀가 품에 안은 알은 아마도 고룡 미디르의 알이 아닐까 생각 중인데,
재의 귀인이
그것을 건드리자
그것은 바스라져 버리고
그로 인해 필리아놀이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알에서 일어난 빛과 함께...
갑자기
엄청나게 긴 시간이 지나간 듯한 세계가 나타납니다.
필리아놀의 망자처럼 말라붙은 채 죽음을 맞이한 듯한 모습이 되어 버리고요.
밖으로 나온 재의 귀인의 눈에 보이는 건
그가 알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
마치 종말 후의 세상과 같은 광경이었죠.
2편의 고룡이 다룰 수 있다는 회색 안개의 핵을 생각할 때,
그리고 고룡의 영문 명칭이
Everlasting Dragon으로서
Everlasting이 영원 그리고 끊임없는 반복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할 때,
고룡에겐 시간에 부분적으로 간섭 가능한 능력이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편의 카라미트의 특수 능력이 중력 조작 혹은 염력인데
중력 조작이라면...
다른 장르매체에서 중력 조작이 극에 도달하면 시공간의 간섭으로 이어지죠.
현실에서도
우리가 사는 세상(지구)보다 더 큰 영역(우주)의 이야기이지만
중력의 막대한 차이는 시간의 차이를 일으키기도 하고요.
중력 조작은 카라미트가 특별한 예일 것 같지만...
다른 고룡들도 회색 안개의 핵처럼 무언가 시공간에 특별한 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능력에 의해 세상이 무의 시대의 세상으로 고정되어 있었기에
그윈과 그의 동료들이 그들에게 도전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뇌피셜이지만
이 생각으로 가정을 나아가보자면
그윈돌린은
고룡의 알을 통해
다크 소울과 심연을 봉인하고 억누를 필리아놀과
고리의 도시에
일정 시간이 유지되거나 반복되는 마술을 건 것이 아닐까 하고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이 어우러져서 단순히 시간을 멈춘 건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해제되는 조건은...
대법관 아르고의 대사를 생각해 볼 때
심연이 메마를 때... 심연이 사라질 때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조건이 먼저 만족되기 전에
재의 귀인이 필리아놀이 깨어나도록 해버림으로써
그윈돌린이 건 마술은 폭주해
심연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로...
불사를 가져다주는 다크 소울의 피가 메마를 때까지 먼 시간대로...
그들을 보내버린 것이라 생각되고요.
재의 귀인은 무사하지만
필리아놀이 그런 모습이 되어버린 건...
그녀 또한 고룡의 알과 함께 그 마술의 주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시간대가 아주 먼 미래라는 건
게일의 상태로 알 수 있죠.
그 전에 쓰지 않았고 3편의 시대의 과학력으론 무리인 것 같은 수십연발 석궁이나
그의 기적 백교의 고리가 1개에서 여러개를 날리는 것으로 강화된 점,
그의 검술도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점 등으로...
고리의 도시 진입 전까지는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던 그의 검술이
고리의 도시의 최종보스로 재회할 때는
마치 신화 시대의 늑대 기사 아르토리우스처럼 거의 날라다니는 검술이 되어버렸죠.
계속되는 전투와 결사라는 단어를 보면 엄청 처절한 전투를 매우 오랫 동안 계속해온 것이라 연상됩니다.
그리고 그가 마침내 만난 난쟁이왕들의 다크 소울의 피가 메말랐다는 것도...
게일은 고리의 도시까지는 분명히 도달했지만
고리의 도시의 공동묘지에서 그의 행적이 끊어져있죠.
생각할 수 있는 건
각성한 패치에 의해 심연으로 떨어졌거나
혹은 교회의 창에서 하프라이트에 의해 좌절한 채 방황하였을 가능성이군요.
게일의 검이 어둠과 피로 물들었다는 부분은
그가 보통의 생물 이외에 심연이나 어둠의 권속과도 사투를 벌였던 건 아닐까하는 상상도 듭니다.
필리아놀을 깨우면
본래의 고리의 도시에선 필리아놀이 사라져버리는데,
그건 그녀의 부재로 결국 심연이 차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심연의 시대도 끝장난 듯한 게일의 최종보스룸을 보면...
게일은 불의 시대가 끝나고
어둠의 시대 혹은 심연의 시대가 오고
또 그것마저 끝날 동안의 긴 시간을 다크 소울을 찾아헤맨 게 아닐까 합니다.
다크 소울을 얻으려면 왕녀를 깨워야된다는
고리의 도시 초입의 인물(추방된 난쟁이왕?)의 대사를 생각하면
다크 소울의 보유자들인 난쟁이왕들도
필리아놀과 비슷한 금제에 묶였기에
그윈돌린이 건 마술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접촉이 불가능한 곳에 그들만이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그 아주 먼 미래에서
태양이 존재하고
일식 상태도 암흑 상태도 아니라는 것은...
본편의 일식이나 불이 꺼진 후의 어둠은
불의 시대에 너무 오랜 기간을 억눌려온,
다크 소울이나 심연의 힘이 너무나도 강대해져서 그랬던 게 아닐까 하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심연이 메마른 세계는...
태초의 불은 물론이고
용도 안개도 나무도 없는, 그것들이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세계라는 것...
위의 문제는 part4나 part5에서 다룰 부분이라...
베르카로 넘어가자면
다크소울3 dlc2가 선행 패치되면서
추가된 사항인데...
불사자의 거리의 죄의 여신상과
고리의 도시의 저주를 푸는 비석을 통해
교회의 창 보스전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요소입니다.
제가 의역 필터가 되었던
패미츄 미야자키 사장님 인터뷰에서 나오다시피
그것은 교회의 창 보스전 호스트의 공급 부족에 대한 대책이지만...
죄의 여신상까지 그것을 가능케 한 건 좀 묘하더군요.
더구나 교회의 창 보스전 재도전은...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소울을 통해
대법관 아르고를 재기시키는(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더욱 묘한 건...
그 과정에서
마치 죄의 여신상이 말을 거는 듯한 텍스트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역시 part4나 part5에서 다루겠지만 베르카는 뭔가 심상치 않은 인물입니다.
결정의 노야 때문에 들른
해외 다크 소울 위키의 정보를 보면
베르카Velka라는 이름은
러브크래프트님의 동료이자 친우인
야만인 코난의 작가인 로버트 E 하워드님이
1930년대에 발표한 단편 소설 '그림자 왕국The Shadow Kingdom'에서
죽음과 심판과 정의를 관장하는 신의 이름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체코어로
Velka는 Great, Big, Grand 등의 단어와 같은 의미의 단어라고 하고요.
핀란드어로는 빚을 의미하고...
다크 소울로 돌아가면
다크 소울1의 그녀의 기적들은
물리적인 영향력 위주였던 다른 신의 기적들과는 좀 다른...
뭔가 개념이나 법칙에 간섭하는 주문이었죠.
베르카에 대해 고리의 도시와 또다른 연상이 되는 것은...
그윈의 막내딸 필리아놀입니다.
베르카의 기적에서 언급되다시피
그녀는 흑발이며 (그녀의 탈리스만을 보면 백발이 섞여있습니다만)
필리아놀 또한 다른 가족과 달리 흑발의 머리카락을 가집니다.
베르카는 저주를 해소하는 힘도 가진 것으로 보이며
필리아놀은 심연을 억누를 사명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보아...
제겐 둘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군요.
또 필리아놀에게 가는 길의 교회의 창 보스전에선
회화 세계의 수호자인 회화 수호자들이 보스의 도우미들로 출현합니다.
dlc1의 회화 세계에는 나오지 않던 그들이 여기에서...
회화 세계는 베르카와 연관이 깊다고 추정되고...
허리가 굽은 전승의 이야기꾼은 아마도
본편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까마귀 전도사가 아닐까 하네요.
팔란의 숲이나 로스릭 성에서까지 나오는 그들은 대체...
그리고 그들과 그들에게 감명받고 까마귀 인간이 되는 망자들...
그들의 형상은 꺼림칙하고 다른 색이지만...
천사와도 닮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역시 해외 위키에서
필리아놀에 대해 얻은 정보가 하나 더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딸을 의미하는 라틴어 Filia와 태양을 의미하는 엘프어 Anor의 합성이지만
그리스어로 우정을 의미하는 Filia와 프랑스어로 검은 색&밤&어둠을 의미하는 noir의 합성어로도
볼 수 있다는 추측이더군요.
어둠에 대한 우정 혹은 어둠의 사랑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혹은 기존의 것과 서로 뒤바꾸어
태양의 우정 혹은 밤의 딸로서도...
만약 필리아놀이 베르카의 딸이 맞다면...
정화의 작은 교회와 깊은 곳의 성당의 석상이 의미하는 건
딸을 강제로 잃은 어머니를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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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필리아놀의 등장으로
제 프롬뇌의 상태는 좀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그녀와 베르카의 연관성이
제가 생각하던 프롬뇌를 부정하거나
그보다 더욱 금단과 배덕의 영역으로 갈듯한 느낌이 나기 시작해서요;;
양덕 분들 중 몇몇 분은 프리실라를 베르카의 딸로 보는 것 같지만...
저는 이전의 다른 프롬뇌글에서 적은 것이지만
베르카와 프리실라를 친구의 관계로 망상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리실라는
시스의 딸이자 그윈의 두번째 아내이며
그윈돌린과 요르시카의 어머니라고...
그런데
베르카-필리아놀의 묘한 연관성 때문에... 으음...
베르카가 그윈의 첫번째 아내 혹은 세번째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흠...
좀 더 망상을 전개하자면...
필리아놀이 정말로 그윈의 딸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필리아놀은... 어쩌면 무명왕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녀에 대해선 초기에 잘못된 번역인지 그윈의 손녀딸이라는 정보도 나돌아다녔죠.
그윈이 무명왕의 기록을 없애면서
태양의 딸이라는 그녀 또한 손녀에서 딸로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을까 망상해봅니다.
무명왕 또한 태양으로 여겨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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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윈돌린에게 수여된
화생의 반지의 제작자가 베르카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녀의 기적들은 무언가 개념적인 것을 왜곡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렇기에 남자와 여자의 행동이 뒤바뀌게 하는... 그런 반지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또한 베르카와 그윈돌린은
신의 땅 로드란에서
죄를 규정하는 역할과 규정에 따라 죄인으로 지정된 자를 심판하는 역할을 나누어가진
어찌보면 가까운 직장동료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전 그 둘이 그 동료의 관계를 넘어서
그녀와 그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이며
또한 베르카가 그윈돌린을 돌봐준 유모의 역할도 한 것은 아닐까 망상 중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둘은 연인일지도...
역시 추측에 망연한 상상이지만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배척 받은 듯한 느낌이 있었죠.
그리고 신들뿐만이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다크 소울1에서
아노르 론도에 남은 그윈돌린의 신도는 매우 적었다고 하고,
베르카의 교단은 세속과 거리를 둔다고도 하고...
그러니
그러한 자들이 함께 어울린다는 것은 괜찮은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고룡의 후손이지만 용이 되지 못하고 뱀으로 머물고만 자와...
용과 사이가 안 좋다는 까마귀를 상징으로 두는 자...
용과 엮여있으나
용과 먼 자들로서
괜찮은 한쌍이 아니었을까 막연히 상상해봅니다...
이형으로 태어난 신족의 왕자와
이단의 마녀임에도 신으로써 받아들여진 자.
어둠에 가까우나
불을 위해 헌신한 자들...
그들 사이의 이야기가 어떠하였을지 참 궁금합니다.
조용하고 은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달은 밤에 있어야 어울리는 것이니까...
12~최초의 현자
대서고 Grand Archive.
그 곳은 로스릭 왕성의 어전으로 추측되는 건물의 앞에 위치한
거대한 건물입니다.
로스릭 국왕을 배알하려면
엘리베이터를 통하지 않는 이상 대서고를 거쳐가야만 되죠.
이는 전란 시에
길을 막은 상태에선
로스릭 국왕의 근위병들을 제외하면
바로 대서고와 현자들이 최후의 방어벽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서고를 만들어낸 것은 최초의 현자라는 인물로 추정되며
그는 로스릭의 탄생과도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불의 계승의 나라 로스릭의 탄생에 일조하고도...
불의 계승식에 회의를 품었고
본디 제사장이, 유모가 왕자의 교육을 맡음에도
왕자의 비밀스런 스승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자들이 대서고의 주인이 되는 것을 허락 받았다는 부분에서
대서고는 아마도 현자들과 제사들이 그 주인을 두고 경쟁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은 지식-사실만을 담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것엔 이야기-마음이라는 것도 존재하니까요.
같은 것을 두고도 전혀 다른 것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지만...
논리의 이과(마술사)와
감성의 문과(사제)
하벨과 시스 이래
마술사와 성직자들은 장기간 대립하였던 것 같으며
(시리스의 어스름의 기사의 장비에서도
어스름의 기사들은 어둠과 마력에 대항하였다는 언급이 있죠)
로스릭에선
최초의 현자가 만들어낸 대서고의 관리자를 두고
현자들과 제사들의 경쟁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Grand Archive의
Archive는 기록 보관서를 의미하니
대서고에는 마술만이 아니라
매우 방대한 종류의 책이 있었을 것이며,
다크 소울의 기적이 신과 성직자들의 이야기로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생각하면
성직자에게도 책(성서)은 중요한 물건일겁니다.
현실로 치면
설마 그런 일이 있을 리는 없겠지만
대학교에서
문과들과 이과들이
도서관의 관리자 및 우선 사용 권한을 두고
경쟁하였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애당초 대서고를 탄생시킨 것이 최초의 현자라는 점에서 우위였겠지만
현자들이 대서고의 관리자가 되고
당대의 제사들의 장, 제사장이자 왕자의 유모인 엠마가 로스릭 성이 아니라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로스릭 성으로 통하는 성당을 지키고 있으며
태양의 전신의 석상이 작은 방에 하나만 모셔져 있고
제사들이 1랭크 보상인 굳은 맹세는 사용하지만
2랭크 보상인 대뇌창은 커녕 뇌창조차 사용하는 이가 없는 걸 보면...
결국 이과들이 이긴 것 같군요.
현자들은
마술의 궁극이라는 결정의 마술에 닿았지만...
로스릭의 제사들은 태양신의 신도들인 것 같으면서
뇌창조차 사용 못하는 걸 생각하면...
권력 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양입니다 OTL
다만 몇가지로 볼 때
현자들도 순수한 이과(마술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부분 역시 또 part4나 part5에서 다루겠고...
지금 여기에선 제목대로
대서고를 탄생시킨
최초의 현자에 대해 추측해보죠.
.
.
.
가정1. 로건
대서고에서 얻을 수 있는 결정의 스크롤.
이는 로스릭의 대서고의 비장의 책이라고 합니다.
결정 마술은
다크 소울1의 등장 인물로서
여러 npc들이 언급할만큼 뛰어난 마술사이며
이후 공작 시스의 서고에서 결정을 통해
계몽을 얻은 로건의 마술이라고 합니다.
본편에 등장하는
쌍둥이 도사 - 결정의 노야들은
로건의 지식을 계승한 이들이고요.
죄의 도시 신관들 또한 로건의 계승자라고 자칭하는데
그쪽은 로건의 본래 마술인 소울 마술을,
로스릭의 결정의 노야들은 로건이 시스의 서고를 통해 얻은 결정 마술을
계승하는 것 같더군요.
이 쌍둥이 노야들은
본래 대서고 현자들의 도사(영문판은 spiritual guides 영적인 인도자)였으며,
(대서고의 총책임자?)
(대서고의 영주에 대해
제가 착각한 게 있었는데
대서고의 영주는 현자 개인이 아니라
그들 전체를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두 노야 중 하나는 이후 팔란의 불사대의 동맹자가 되어
오랜 약속에 따라 팔란의 불사대의 마술사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위한 마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 게임에서 그는
깊은 곳의 성당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었죠.
그것이
깊은 곳의 성당을 지키는 것인지
깊은 것의 성당의 인물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것인지는 애매합니다만...
대서고-요왕 오스로에스-깊은 곳의 성당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전자 같으면서도
심역의 대적자들인 팔란의 불사대의 동맹인 그의 위치를 생각하면 후자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번에 검색하다가 해외 다크 소울3 위키를 보고 안 것이지만
팔란의 불사대의 동맹인 결정 노야는 머리카락 없는 대머리인 반면,
대서고의 결정 노야는 머리카락을 가졌다는 것이네요.
위키의 해당 작성자는 대서고 쪽은 여성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하더군요.
쌍둥이 형제가 아닌, 쌍둥이 남매라는 것으로...
전 그냥
대서고 쪽은 대서고에서 편하게 지내고
불사대 쪽은 숲 속에서 바람 맞으며 고생하고
딸(헤이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해서 탈모가 심하게 온 게 아닐까 망상해봅니다.
...
결정의 노야는 로건이 그래하였듯이 일생을 지식의 탐구에 바친 자이며
로건은...
임아사님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mffpr3878&logNo=220494411011
다크 소울1 대사 모음 中
로건은
친절하고 흑심 같은 걸 품은 자는 아니지만...
지식을 무엇보다 최우선시하여
시스의 광기가 낳은 결과마저 동경할 정도의 이였죠.
그리고 결정을 통해 그는 새로운 길을 얻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시스의 힘...
백룡의 힘을...
그 고룡의 주술을 로건은 손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쩌면 이후에 신의 마술인 그것조차 능가하는...
매우 강대하고 순수한 소울의 마술을 만들어낸 것일지도요.
로스릭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1편 직후에
불의 시대가 꺼지지 않고 이어지자
신들과 여러 쟁쟁한 인물들이 모여 불의 계승의 나라를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가정에서
최초의 현자가 대서고를 만든 것은
로건 자신이 보았던 신의 서고를 모방해
방대한 지식의 요람으로, 탐구자를 위한 장소를 만든 것이 되겠군요.
로건이 최초의 현자라면
그의 계승자들은 대서고와 현자들을 이끄는 자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은 그 역할을 결정의 노야가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결정의 노야 중 한명이
팔란의 불사대의 동맹이 된 이유인 오랜 약속이란...
로건과 키아란이 나눈 약속일지도...
로건은 유명한 대현자로서 칭해지니
로스릭의 시작과 함께하고 대서고를 만들어낸 최초의 현자일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불의 계승식에
회의를 가진 것은
시스와 신의 서고에서 얻은 지식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 세상에 불멸의 존재는 없고
멸망을 미루고 미룰수록 더욱 추한 꼴이 될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가 왕자에게 전해준 은밀한 지식은
고룡과 결정에 대한 것으로
시스의 지식과 힘을 손에 넣은 뒤
로건이 처음에 바란 건 고룡이 되는 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감겨진 육안...
그리고 무언가(불? 뱀? 나무 덩쿨?)가 얽힌 듯한 문양...
어쩌면 대대로 현자가 왕자들에게 은밀히 전해준 지식은 고룡화의 길?
이로 인해
오스로에스라는 후대의 로스릭 국왕이 망집에 빠지는 비극이 탄생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
.
.
가정 2. 설리번
이번 다크 소울3에서 가장 떡밥이 넘쳐나는 인물인 법왕 설리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그의 개인정보를 나무위키에서 가져오자면
이러합니다.
다만 위와 다른 생각을 조금 이야기하자면
어스름의 나라와 암월 기사단이 몰락한 것은 오래 전의 일로 추측된다는 것이겠네요.
설리번은 그윈돌린이 병을 얻어 쓰러지고
그 자리를 요르시카가 대신하는 때를 틈타
국가의 전복을 시도하고 결국 성공한 모양이며,
결국 그윈돌린과 요르시카를 따로 유폐시킨 뒤
스스로를 법왕이라 자칭하였다고 합니다.
또다시 뇌피셜을 이야기하자면
태양이 사라진, 그러나 아직 빛이 남은 황혼의 나라였던 어스름의 나라를
설리번은 밤과 달과 냉기의 나라로 만들고
죄의 불과 냉기를 통한 사령화를 자신만의 세력에 도입한 것 같습니다.
죄의 불은 처음에 그 자신의 성기사들에게 준 것이지만
그들은 죄의 불에 홀려 불의 마녀가 되어버렸고...
이루실 곳곳에 유령 같은 자들과 차가운 해골의 기사들이 나오는 걸 보면
그의 본래의 마술인 냉기의 마술을 깊은 곳의 교단의 힘과 합쳐
이루실의 시민과 자신의 오래된 수하들을 그러한 꼴로 만들어버린 게 아닐까 합니다.
그 뒤 로스릭에서 천사 신앙으로 인해 발생한 내전에도 간섭해
더욱 큰 분쟁을 불러들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나 보낸 이들 중
볼드의 역할은 로스릭의 높은 벽과 불사자의 거리 사이를 가로막아
로스릭 기사들이 산 제물(로스릭의 국민)들을 잡아가는 것을 방해못하도록 한 것 같으며,
무희의 역할은 로스릭 성에 침투해 중요 인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추측해보자면 왕자 로스릭 혹은 로스릭의 왕비가 있겠군요.
그를 최초의 현자라고 가정한다면...
죄의 도시의 영문판이
Profaned Capital로서 본래 한 국가의 수도였으나 망해버리고 남은 잔재인 것 같다는 걸 생각하면...
설리번이 죄의 도시를 발견한 건
욤의 계승식 이후 죄의 불의 대참사가 일어난 이후인 것 같습니다.
설리번이 최초의 현자라면...
로스릭 왕국이 탄생하기 전에 욤의 나라가 멸망한 셈이 되겠군요.
설리번으로 짐작되는 남자의 석상의 손에 들린 죄의 대검과
그를 떠받치는 죄의 도시의 가고일로 생각해 보자면
설리번은 멸망한 죄의 도시에서
죄의 불을 비롯해 각종 기반을 습득하고
죄의 도시의 생존자들을 자신의 휘하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후
로스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질 때
설리번과 죄의 도시의 가고일들이 로스릭의 편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기에
국가 차원에서 그들의 업적을 칭송하고자 저러한 석상을 세운 것이며
로스릭 기사들에게서 보이는 암월 기사단의 흔적을 생각하면
설리번을 보내고 지원한 것은 이루실과 그윈돌린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최초의 현자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거나
로스릭 왕국과 차가운 계곡의 이루실 사이에 분쟁이 있었던 것 같음에도
저 석상이 무사한 걸 보면
로스릭에서 활동할 때 설리번은 다른 이름으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최초의 현자가 만들었다는 대서고는
본질이 마술사인 설리번으로서
자신의 권력을 활용해
후의 야심에 발판이 되어줄 마술과 역사의 기록들을 대거 수집해둔 것일테고요.
이 가정에서
로스릭의 현자들은...
현자의 촛대에서
마술사인 그들이 기적 조언 요청과 같은 능력의 마술을 사용하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통제한다는 것은...
설리번이 죄의 도시의 생존자 중 로건의 마술을 이은 이들을 이끌고
로스릭 왕국의 탄생에 관여해
로스릭 왕국의 3세력 중 하나인 현자를 자신이 데려온 이들과 함께 구성한 것이 되겠군요.
죄의 도시의 궁정 마술사 그들이 마술사이면서 동시에 신관이었기에
기적과 같은 것을 마술로 발현하였던 것이고
죄의 불로 멸망한 나라의 생존자들이기에
그 때처럼 열락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경계하는 것이겠고...
또한 로스릭의 높은 벽의 석상이나
대서고에서 죄의 도시의 가고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설리번의 경우에는
최초의 현자가 아니더라도
로스릭이나 대서고와 관련성이 있는 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가정에서
대서고의 결정 마술은 이후에 들어온 것으로
오스로에스나 그 이전의 로스릭 국왕에 의해
결정의 노야들을 대서고에 초빙하였고
로건의 후예들인 현자들도 그들을 환영하여 자신들의 멘토로 삼은 게 아닐까 합니다.
소울의 격류는
설리번이 로건의 소울 마술을 통해 만들어낸 마술
혹은
죄의 도시에서 다크 소울2의 편린이 보이는 걸 생각하면
2편의 안 딜이 만든 소울의 격류를 찾아 불완전하게 복구하거나 개조한 것일 것 같습니다.
설리번이 불의 계승식에 회의를 품은 것은
욤이 죄의 불을 잠재우기 위해
불의 계승을 하였음에도
결국 파멸한 죄의 도시의 참상을 보았기에
불의 계승의 결말은 결국 심연과 인간(어둠)에 비참한 말로를 맞이할 거라고
예측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 그의 사상은 은밀히 왕가의 후손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고..
한편 설리번은
결정 마술과는 또다른 궁극의 마술을 이미 알고 있기에
결정 마술에는 관심이 없었을 것입니다.
죄의 불을 얻은 그는
자신을 매료한 달빛조차 손에 넣으려 하였고
그는 결국 암월의 빛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현하였죠.
다만 아트워크북의 설리번 아트워크와 심판의 대검의 텍스트를 보면
초기 기획에선
설리번의 심판의 대검이 품은 달빛의 색은 푸른 색이었을 것 같습니다.
어두운 푸른 색...
아마도 깊은 곳의 교단과 더 연계점을 두기 위해 그러하였던 것이 아닐까 하는데
실게임에선 그러하지 않고
암월의 검의 보라빛을 띄고 있죠... 그보다 조금 어둡지만...
한편 설리번의 보스룸에서 의태를 하면
두개의 형상 중 하나로 랜덤하게 의태가 되는데
그 중 하나는 기사의 서약을 하는 듯한 청년의 모습입니다.
청년의 검의 형상을 보면...
은기사의 직검과 묘하게 닮은 것 같습니다.
은기사들이 망자 판정을 받는 것은 어쩌면... 그들이 이루실의 국민 중에서 선출된 기사들이기 때문일지도...
그리고 설리번의 보스룸에서 그것으로 의태된다는 것은...
깊은 곳의 주교들과 법왕과 현자들의 무늬 비교.
직접 비교해보기 전에는 법왕과 현자의 무늬 양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좀 다르군요...
설리번과 깊은 곳의 교단에 관해선...
전 깊은 곳의 교단의 본래 뿌리가 이루실이었다고 생각 중이라
설리번과 그들 역시 본래는 하나의 조직에 소속된 이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후에는 연락이 끊어졌다가
엘드리치의 부활로 다시 그들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일이라고요.
설리번에 대해선 조금 묘한 게
그는 어스름의 나라를 뒤엎고 차가운 계곡의 나라로 만들었음에도
그 상징을 여전히 달로써 쓰며
그윈돌린과 요르시카를 유폐하였을 뿐
엘드리치가 깨어나기 전까지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네요.
보스전에서도
1페이즈에선 죄의 대검을 주로 사용하지만
2페이즈부터는 심판의 대검을 통해 암월의 힘(을 모방한 힘)을 주로 사용하고...
심판의 대검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 그의 분신을 만드는 모습은 마치...
그리고 그가 그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주었다는 인형의 형상과 거기에서 들리는 소리는...
그럴리는 없겠지만
설리번은 스스로를 진정한 그리고 마지막 암월의 기사로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암월의 기사단이 추구하는 목적(신의 적의 배제와 불의 시대의 계속)을 위해
그 암월의 기사단을 무너뜨리고
신앙의 대상을 유폐한 것도 모자라 신성모독적인 존재에게 바쳐버리는...
그 목적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자로서...
설리번의 왕관은
나무야말로 모두의 원초이고 말로일 것이라는 깨달음에서 만들어진 것일까요?
또한 어두운 푸른 색이 밤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설리번은 암월의 힘은 어둠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검은 태양이라고 불릴지라도 태양에 함께 하기를 바란 암월의 신과는 달리...
그리고 그가 재의 귀인 앞을 막아선 것도...
그저 세상을 손에 넣고자 하는 야심이었다면
그가 만들어낸 장애물들을 모두 타파한 재를 막아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물러서서 불의 계승 이후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더 이득이었을텐데 말이죠.
그는 무엇에 집착하였던 것일까요...
차가운 세계에서 태어나
진정으로 소유한 것이 없기에 밖으로 나선 그는
그가 태어난 세계와는 다른 불의 세상에서
그의 본질에 가까운 어둡고 차가운 것들에 이끌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두운 불과 어두운 달에...
.
.
.
가정3.
최초의 현자.
그는 소울의 격류의 창시자가 아닙니다.
탐구자가 남긴 원형을 얻고 더욱 강력하고 순수한 형태로 대서고에 전해준 자일 뿐.
그는 불의 계승에 회의를 품었을 것입니다.
그가 바라고 찾아헤맨 길이 아니었으므로.
허나 그럼에도 그는 불의 계승의 나라가 태어나도록 조력하였습니다.
그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므로.
대서고를 만들어내고
현자가 단수가 아니게 될 때,
로스릭의 탄생과 함께한 두 세력인 기사와 제사장은
그를 경계하여 서로 힘을 합쳤습니다.
다만 대서고 안에는 한 종류의 석상을 제외한 로스릭의 모든 석상이 존재합니다.
오직 기사의 석상만을 제외하고...
그는 로스릭 기사를 꺼려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의 원류가 지은 죄를 알고 있었으므로.
먼 과거에 용사냥꾼이었던 그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에.
그리고 그는 제사장을 원하였던 것 같습니다.
뒤엉킨 문양...
다만... 그가 진정으로 원한 건...
정확히는 제사장의 배후인,
선택받은 자들을 인도하는 그녀가 자신과 뜻을 함께 하기를 원하였던 것이겠죠.
그녀는 그의 뜻에 동조하였을까요?
그건 알 수 없지만...
하지만 회화 세계에는 하나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로스릭의 성, 그 깊은 곳에 도전할 수 없는 자는 회화에도 도전하면 안 된다]
그녀가 짜놓은 올바른 인연대로 흘러간다면 의미를 알 수 없을 메시지가...
로스릭의 제사장을 시해하지 않는 한,
3명의 장작의 왕의 장작을 취해야만 갈 수 있는 곳...
본편을 먼저 한 사람이 아닌...
dlc1 발매 이후부터 시작한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메시지...
로스릭의 깊은 곳.
오래된 건물.
어둠에 집어삼켜진 과거의 세계로 이어지는 건물을 만든 것은 누구일까요?
누가 과거로 이어지는 길목을 만들 수 있을까요?
무엇을 통해?
그곳에서 무엇을 찾기를 바란 것일까요?
그리고 하필 그 입구에 고룡의 수행자들이 모여든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는 로스릭에서 마술사였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오래된 긍지를 잊지 않은 것일까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관심과 의심을 부르기 마련인데?
마술사의 책장에 사자의 문양이라...
그는 최후에 다른 두 기둥은 이룰 수 없을 큰 공로를 세웠을 것입니다.
로스릭 왕가조차 그를 떠받들어
로스릭 왕성 어전의 성벽에조차 그의 석상을 가득히 세우게 만든
그것은...
어쩌면 그의 능력은 오랫동안 계속되온 태초의 불의 계승을 끊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동조하고 말았죠.
위대한 태양의 여신의 혈통 아래,
세명의 신이 보낸 자들이 힘을 합쳐 불이 오랫 동안 계속되도록 하였으므로.
그 따스한 세계를 기만이라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위해 부술 수 없었으므로...
그의 최후는 불이 위태로울 때가 아닌 편안한 세상의 때였을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으로 보는 광경이 그가 오래 전에 잃어버린 따스함이 있는 세상이길 바란 것인지,
그 따스한 세상이 조금이나마 더 오래되길 바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그리고 그는 이미 최후의 안배를 마쳤을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최후의 시대의 선택된 자에게 닿지 않더라도...
현자들의 촛농처럼 녹아흘린 기괴한 외형.
그것은 불의 계승을 계속해갈 로스릭 왕가의 말로에 대한 조언이자 경고이며 야유.
그리고 최초의 현자 그 자신의 오래된 악몽과...
그가 스스로 선택한 말로에 대한 것.
초는 결국 녹아 흘러내려 허물어지기 마련입니다.
볼품없는 형상으로...
하지만 그것은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13
검은 태양 그윈돌린.
타고난 달의 힘으로 인하여
딸로서 키워져
어둡고 덧없는 여신처럼 된 이.
어스름의 기사들에서 수여되는 탈리스만은
어둠에 가까운 기적과 상성이 좋다...
이름 없는 달을 섬기는 자의 복장은 여성적인 실루엣을 가진다...
암월의 신인 그의 왕관은
그의 바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아이템 텍스트에서 언급됩니다.
그의 바램은...
그의 아버지에 보다 가까운 아들이...
그의 아버지에 보다 가까운 태양이... 되는 것이었겠죠.
그의 결말은... 처참하고 잔악한 것이었지만...
.
.
.
다크 소울3 본편을 끝내고
그리고 dlc1을 끝내고
제가 가장 기대한 것은...
로스릭의 왕비와 그녀의 딸 거트루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dlc2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아아 프롬이 드디어 그 떡밥을 푸는구나 하였죠.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아니었죠...
고리의 도시의
다 가볼 수는 없지만 인상적인 배경과
화려하고 강렬한 보스전과
많은 신무기들.
그럼에도 떡밥이 회수되지 못한 것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였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었습니다.
아직 건드리지 못했지만
다크 소울3의 전작들은...
다크 소울1이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를,
다크 소울2가 반역의 기사 레임과 원죄의 탐구자 안 딜을,
블러드본에서 루드비히, 코스, 로렌스를,
본편에 등장하지 않음에도
뭔가 큰 비중을 가진 듯한 이들을 dlc에서 강렬하게 등장시켜 주었는데,
다크 소울3는 뭔가 예외적이었죠.
본편에 언급되고 등장하지 않았으나
dlc에 등장한 인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로스릭 왕국의 왕자 로리안에게 패배한 데몬의 왕자 (혹은 그 후계자)
다크 소울3 본편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존재만 밝혀진 흑교회의 장녀.
그와 그녀는 매우 대단한,
특히나 프리데는 시리즈 전체에서도 손꼽힐 수준의 보스전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프롬뇌를 굴리는 이들이 기다린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우리가 기다린 건
로스릭의 왕비와 그녀의 아이들(거트루드&오셀롯)이었으니까요.
쓸데없는 미련이지만 그럼에도 전작들을 생각하면...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은 이대로 맥거핀으로 남기엔 너무도 아쉬운 존재들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합본판에 무언가 스토리 추가 요소는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습니다.
아트워크북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고
의문들을 모두 연결하기 이전까지는...
계기는 dlc2를 마치고
본편의 지역들 중 특별한 것들이 있었던 곳들을 한차례 둘러보며 캡쳐하고
다시 아트워크북을 볼 때였습니다.
위화감으로 인해
다시 게임 속에 들어갔고
혼돈과 함께
게임과 책을 오가며
다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뇌피셜로 끼워맞춘 것은...
제 의문들을 대부분
-천사 신앙과 화방녀에 대한 것만을 제외하고-
해결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납득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놀라움과 허무함과 만족이 공감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조차 억측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 때 dlc3의 가능성이나 합본판의 추가 요소에 대한 미련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13. 이름 없는 달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에는 여러 석상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 모두가 지나쳤을 부분이지만
이루실의 석상 중 한 종류만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이루실의 광장부터
이루실의 대성당 바로 앞과
아노르 론도의 입구에까지 존재하는 석상...
왕관을 쓴 여인의 석상...
아트워크북에는 그것의 원형이 실려있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원형이...
본편의 그것은 어째서 훼손되어 있던 것일까요?
그와 비슷한 것이 한가지 더 아트워크북에 있습니다.
아리안델의 재의 최종보스전 이후 제대로 그 모습을 보게 되는 여인의 인형.
퇴적지로 이어지는 화톳불의 앞...
아트워크북에서 그녀의 본래 얼굴이 공개됩니다.
다크 소울1은 어떠한 지 모르지만
2와 블러드본의 아트워크북에는
본편의 불확실한 떡밥을 해결해준 전례가 있습니다.
다크 소울2에선 최후의 거인과 거인의 왕의 관계에 대해 디자이너분의 인터뷰로,
블러드본은 블러드본 본편 최종보스의 정체를 해당 아트워크에 특정 문구를 넣음으로써...
그리고 이번 다크 소울3 아트워크북은...
전작들의 아트워크북에 비하여 텍스트가 매우 적습니다.
그것은 이번에는 떡밥을 해결해줄 마음이 없다고로도 생각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아트워크만으로 떡밥을 풀어주겠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로스릭의 왕비에 대한 아이템 텍스트를 다시 볼까요?
저를 포함해 FromBrain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이 놓친 것이지만
그녀가 언급되는 아이템들을 보면 묘한 것이 있습니다.
감추어진 축복과 에스트의 잿빛 반지.
이 둘은 차가운 것입니다.
그것은 어울리는 것이 아닙니다.
태양빛의 여신.
은혜와 풍요의 상징symbol of bounty and fertility.
태양은 뜨겁거나 온기를 품은 것이지
차가운 것이 아닙니다.
차가운 것은
태양의 여신과도 같은 자에게,
풍요와 은혜의 여신으로 비유되는 자에게...
그런 이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죠.
그것은...
태양보다 달에 어울릴 것입니다.
그 축복은 왜 감추어져야 했을까요?
어째서 그녀는 누구도 찾지않는,
로스릭의 누구와도 인연이 닿지 않은 -무연고의- 재들을 위해 축복을 빌었을까요?
달의 탈리스만들을 비교하여 봅시다.
그것들은 형태가 다릅니다.
암월의 탈리스만과 어스름(땅거미)의 탈리스만은 다른 형태입니다.
또한 지능의 보정을 받는다는 특성은
암월의 탈리스만이 아닌
베르카의 탈리스만에 가까운 특징입니다.
어스름의 기사의 장비들을 확인해 봅시다.
어스름의 성기사가 아닌 어스름의 기사의 장비를.
기사가 섬기는 자는 누구일까요?
어떠한 이를 섬기기에 그 복장은 여성스러 실루엣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은...
그윈돌린은 금색과 백색의 의복이지
은색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옛 왕가의 후예...
옛 신들의 유산...
옛 왕가의 주신...
옛 왕가의 주신...
그윈의 시대의 주신은 태양빛의 대왕 그윈입니다.
그리고 이름이 지워진 전신과 태양빛의 여신이 그와 나란히 할 수 있었을 뿐.
그윈돌린은 그윈의 뒤에서 그를 보조할 뿐인 역할로서
신자도 매우 적은 신이었습니다.
주신에 어울리는 신이 아닙니다.
구 왕가와 여성적인 실루엣.
그리고 달이라는 명칭...
하하하...
어쩌면 이건 정말 대단한 낚시일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다크 소울1을 직접 한 분들은 의문을 품지 못 할...
화가 소녀에 대하여 이야기해봅시다.
아마도 아비에 의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을 소녀에 대해...
그녀는 언급합니다.
그녀의 어머니에 대하여...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로 짐작되는 것은...
.
.
.
그림 속의 여성의 손을 볼까요?
그것은 비슷합니다.
우리가 아는 또다른 여성의 손처럼...
우리와 매우 가까우면서도,
그녀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그녀와...
불을 아는 자...
로스릭의 왕비는
세상을 위해 헌신했으나
덧없이 실패하고 잊혀진 이들을 축복하고 제를 지내주었습니다.
아마도 로스릭의 왕비는 제사장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그녀의 아기와 함께 사라질 때 도움을 준 것은...
하지만 그녀의 딸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여 구해주지 않은 것은...
화가 소녀가 감금된 건물과 아리안델의 예배소 지하에 있는...
머리가 파괴된 여성의 석상...
그것은 로스릭의 어떤 석상과 같은 것입니다.
제사장의 석상과...
얼마나 큰 분노를 가졌기에 본래 성스러운 상징이었을 것을 모두 파괴한 것일까요?
누가?
아마도 저는 그것을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행한 것일리라 생각합니다.
축복받은 거트루드의...
그리고 또다른 아이의 아버지...
요왕 오스로에스.
그는 보이지 않는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후엔 오히려 아이를 찾습니다.
얼마 전에 루리웹 게시판에서 보게 된
다크 소울3 초기 공개 정보에 따르면
요왕 오스로에스는 초기엔 쌍왕자의 아버지였다고 하더군요.
본 게임에선 그 정보가 삭제되어 불명확하지만
오셀롯을 막내라고 한 부분과
다른 로스릭의 국왕에 대한 단서가 전무한 현상황에선
설정 변경보다는
프롬뇌를 위한 정보 누락으로서...
쌍왕자 또한 오스로에스와 왕비 사이의 아이들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막내 오셀롯은 오스로에스가 용의 자손이라 칭하며
오스로에스가 극진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셀롯이 용의 피를 이은 아이라는 것을 의미하겠죠.
오스로에스는 그 자신 또한 고룡 신앙에 빠져 용이 될려고 하였지만...
그 모습은...
용과 천사와 인간 구더기를 섞은 듯한 것입니다.
제대로 된 것이 아니죠.
그가 만약 오셀롯을 용의 아이로서
더욱 용에 가깝게 만들려고 하였다면...
유튜버 중 한분이
게임 내의 미사용 데이터로 복구한 오셀롯의 모습도...
정상적인 아이와는 거리가 먼 피부의 색입니다...
화가 소녀는
그림 속의 여성이나 예배당 끝에 모셔진 인형의 피부색과 다른 피부색을 가집니다.
그 동공 또한... 사람의 것보다는 다른 것에 가깝죠.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는
시스를 배신자라고 말합니다.
프람트가 시스를 대왕의 친구라고 말한 것과는 달리...
그들 세계의 뱀의 영문 명칭은
Primordial Serpents. 태고의 큰 뱀입니다.
용이 되지 못한 뱀들과 비늘 없는 용...
어쩌면 이들은 비슷한 처지로서 손을 잡고
고룡전쟁에서 그윈의 파벌에 가담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스로에스가 추구한 용의 자손...
사실 그 용의 자손은 이미 손자로 추측되는 이의 시점에서 용의 특성을 상실하였습니다.
용이 아닌 뱀으로서...
오르로에스가 그 혈통에 닿는다고 하더라도...
그 자손을 태내의 상태부터 억지로 용의 힘을 일깨울려고 하더라도...
그 아이는 용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겠죠...
용이 되지 못한 뱀으로...
이루실의 대성당.
대서고의 발코니.
아리안델의 예배소.
이 같은 문양들은 이 곳들이 어떠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아리안델의 예배소의 문에 새겨진 두마리 뱀.
예배소 지하에 있는 그림 속의 두마리 뱀...
이것들이 의미하는 건...
태양의 아들임에도 달의 힘을 타고난 애처로운 뱀.
그 뱀의 자손들을 의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스름의 나라의 왕가의 주신 - 검은 태양 그윈돌린의 자손들...
그리고 검은 태양을 따르며 어스름의 나라를 다스리는 달.
이름 없는 달.
아마도 이루실의 여왕. 그리고 어쩌면 어스름의 나라의 신 중 하나인 여신.
예배소의 인형이 프리실라와 비슷한 복장을 한 것 또한
인형의 원본인 그녀가 프리실라와 같은 혈통 속에 속해있기 때문이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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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보신 것과 같이
저는 뇌피셜로
이름 없는 달=로스릭의 왕비=화가 소녀의 어머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윈돌린의 딸일 수도 있고
혹은 그위네비아의 자손과 그윈돌린의 자손 사이에서 태어난 여성일지도 모르죠.
그렇기에
따뜻한 축복과 차가운 축복을 함께 다룰 수 있었을 것이고...
다만 한가지 더 짐작가는 건 거기에 베르카의 혈통 또한 섞여있을 것이라는 것이군요.
어스름의 기사들에게 주어지는
탈리스만은 암술과 상성이 좋다...
기적의 촉매임에도 지능의 보정을 받는다...
어스름에서는 어둠의 기적을 먼저 배우며 그것이 첫번째 금제가 된다...
어둠의 칼날의 어머니와 딸은 아마도...
...
거트루드와 로자리아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위의 추측으로 제 안에 결론을 내린 뒤
그것을 바탕으로 검색했고,
거트루드와 로자리아라는 이름 둘 다 장미와 관련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로자리아는...
거트루드는
영국의 화원 디자이너 거트루드 지킬.
그녀는 본디 화가였으나
시력의 악화로 물려받은 화원에 관심을 돌리고
화원의 디자인에 큰 역사를 남겼다고 합니다.
영국에선 그녀를 기려 장미의 한 종을 그녀의 이름인 거트루드 지킬로 칭하고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꼽히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세기초에 파리의 예술가들의 중심점이 된
시인 거트루드 스타인.
그녀가 남긴 시 중 한 구절은...
역시 뇌피셜로
저는 다크 소울3의 거트루드의 본명이 로자리아라고 생각합니다.
축복받은 로자리아...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마도
신성한 에밀리 혹은 신성한 에밀리아가 아닐까 하고요...
이전에
http://bbs.ruliweb.com/nds/board/183787/read/9424985
FromBrain님은 로스릭의 왕비와 회화세계의 관련성을 생각하시고
그녀가 화가의 어머니가 아닌가 추측하셨습니다.
http://bbs.ruliweb.com/nds/board/183787/read/9441914
하즈스님은 달의 여신이 별개로 존재할 가능성을 추측하셨습니다.
저는 두 분이 정확히는 아니지만 맞추신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저 제 뇌피셜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레오날의 출신은 아마도...
그리고 레오날에게 이지러진 달의 곡검을 준 여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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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실에는
은기사가 지키는 방이 하나 있습니다.
론돌의 하얀 그림자가 암령으로 출현하기도 하는 장소.
그곳엔 여러가지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태양빛의 여신.
심연의 사도.
갈망의 왕좌.
회화 세계.
저는 그 곳이
이름 없는 달의 쉼터인 동시에 정보를 정리하고 생각해보기 위한 곳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세상과 불의 계승을 위해...
.
.
.
이 가설에서
로스릭의 왕비는 매우 비극적인 인물이 되겠군요.
선조 혹은 아버지일 주신 검은 태양의 아래에서
어스름의 나라를 잘 다스리다가
반역자 설리번에 의해 나라를 잃고
그녀의 딸과 함께 도피자 신세가 되어버렸고,
불의 계승의 나라인 로스릭으로...
아마도 그윈돌린 혹은 베르카의 영향력이 닿았을
제사장의 도움으로
신분을 숨기고 들어가 왕의 왕비가 되지만...
불의 계승이라는 저주의 굴레에 그녀의 아들들은 고통받고
뱃 속의 아이조차 아비의 광기로 정상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었으며
큰 딸은... 천사라는 무언가에 얽혀 나라에 전쟁을 부르고 결국 이단으로 갇혀버리죠.
그녀는
오스로에스의 광기를 감당할 수 없어
회화세계로 피하지만 그곳 또한...
그나마 작은 희망인 것은
그녀의 딸이 그녀가 위로한 재의 귀인에 의해 구해지는 것이군요.
그리고 그들에 의해
불의 계승에서 벗어난 세계가...
차갑고 어둡지만, 상냥한, 누군가가 있을만한 곳이 탄생되는 것으로
그녀의 마지막 바램은 이루어졌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새로운 회화세계에
신성한 어머니 - 달의 가호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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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어스름의 나라에 대한 건 애매하죠. 다만 어스름의 기사는 이름 없는 달을 섬기고 그 중 한 사람(어쩌면 마지막 한 사람)인 시리스는 암월의 검을 사용하고, 어스름의 성기사는 불을 깃들이는 자들이라는데 본래 이루실의 법왕으로 보이는 자의 석상이 불이 피어오르는 잔을 가지고 있더군요. 역시 다음에 적을려고 한 것이지만 깊은 곳의 교단이 사용하는 불의 마술은 맥도넬이 전해준 것으로 본래부터 이루실의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랫이 훔쳐오는 물품의 경우는 애매하군요. 불사자의 거리와 이루실이 뒤바뀐 것 같기도;;; 이루실의 경우 다크 소울3 공개 후 초기에 잡지에서 볼드(인가 무희?)에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온 자라고 하였고 앙리도 이루실을 오래된 환영의 나라라고 언급한 걸로 기억납니다. 회화세계의 문구의 경우에는 제작자 메시지가 두개 있습니다. 위에 적지 않은 하나는 [힘이 부족하면 돌아가라] 라는 류의 메시지이죠. 단지 난이도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난이도에 비교한다고 해도 로스릭 성이나 대서고를 비교하면 될텐데 굳이 로스릭 성 깊은 곳을 언급한 건... 뇌피셜일 뿐이지만 무연고 묘지로 가서 뭔가를 찾기를 바라며 남긴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우리는 본편을 먼저 다 깨고 가서 별 신경 안 쓰지만, 초회차에 아무 정보 없이 정화의 작은 교회에서 바로 그곳을 간 분이라면 로스릭 성 깊은 곳이 무엇을 이야기하는 건지 전혀 이해 못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메시지를 기억 한다면 후반부에 로스릭 성 진입 후 아래로 내려가게되겠죠... 그 전에 보통은 공략을 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요^^ ㅎㅎ | 17.05.03 0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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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같은 곳에 살지 않아도 같은 신을 모셨을 수도 있죠. 다크 소울 시리즈에선 보랏빛이나 초록색으로 묘사되지만, 암월의 검의 팬던트가 은색이지요. 그윈돌린이 여성으로 키워졌으며, 은이 암월의 검을 상징한다는 걸 생각하면 어스름의 기사의 갑옷이 여성적인 실루엣을 가진 은으로 된 갑옷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름 없는 달이라고 칭하는 것도 그윈돌린을 다른 이름으로 섬겼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요. 또 무희의 베일은 그윈돌린 쪽이 아닌 그위네비아 쪽인 게 정설이고요. 그런데도 어스름의 나라가 이루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현 시점에서 어스름의 나라 출신 인물들은 다 뿔뿔히 흩어져 있고, 시리스도 한때 신을 섬겼다는 과겨형으로 이야기하죠. 즉 어스름의 나라는 멸망했거나 몰락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루실은 설리번 세력에 장악되었긴 하지만 엄연히 아직까지 멀쩡한 도시입니다. 법왕이 멀쩡히 있고, 망자들 때문에 몰락했다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이루실이 다른 나라이던 로스릭의 도시이던 간에 둘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다른 하나의 메세지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힘이 부족하면 돌아가라랑 로스릭성의 깊은 곳을 먼저 갔다가 와라는 의미가 다릅니다. 힘이 부족하면 돌아가라는 어렵게 느껴지면 다른 곳 갔다가 오라는 의미고, 로스릭성 이야기는 최소 여기까진 들렸다가 오는 게 좋을 거야~ 이런 의미지요. 그리고 로스릭성의 깊은 곳의 의미는 그냥 로스릭성의 깊숙한 곳에 있는 용 사냥꾼의 갑주까지 깨고 오라는 의미이거나, 그냥 로스릭성 깊숙한 곳에 있는 요왕의 정원에서 무연고 묘지까지는 들렸다가 오라는 겁니다. 거기까지 가면 레벨은 제법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나선 검 파편도 얻을 수 있고요. 무연고 묘지와 아리안델 회화세계와의 연관성은 프롬뇌를 엄청나게 굴려야 어느정도 추측 가능한데 초회차 뉴비는 그게 힘듭니다. 그래서 조금 멀리 나가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군요. | 17.05.03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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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일리 있는 말씀이시라고 생각하는데, 이루실이 멀쩡한 도시라는 건 좀;;;;; 길거리를 사령이 된 기사와 노예들이 순찰을 도고 지하에는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의 그리마가 서식하는 곳이며 윗동네는 사람과 신을 잡아먹는 작자가 있는 도시이죠;;; 지도자가 건재하기는 하지만 이미 정상적인 도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소울 시리즈 전체가 이미 망했거나 몰락 직전의 나라나 도시를 방문하고 여행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암월 기사단의 명부에서 옛 왕가의 기사단 명부이고 그들은 수가 적었다는 부분으로 보아 몰락 전의 암월기사단은 전부 이루실쪽이 아니었나 생각되더군요. 어스름의 나라=이루실는 말씀해주신 대로 아닐 가능성이 있으니, 2편의 미라나 그 근처의 다른 지방일 가능성도 있겠군요. 이건 2편의 청교의 신들이란 것과도 엮을 수 있을 것 같군요. 3편에서 암월과 옛 청교와의 서약이라고 나온 걸 보면 아노르 론도를 떠난 신들의 그룹 중 하나가 아노르 론도의 그린돌린과 다시 연락을 취하여 동맹을 맺거나 그윈돌린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모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무연고 묘지와 회화세계에 대해 프롬뇌 과부하로 좀 멀리 나간 건 다음편을 위한 것입니다. part4에선 베르카와 게일에 대해 이 이상으로 막 나가는 프롬뇌 과부하 망상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ㅎㅎ | 17.05.04 0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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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확실히 이루실이 멀쩡하다는 건 좀 아니였네요...하지만 이루실이 완전히 멸망했다고 보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망자 기사와 노예들이 걸어다니고 하수도엔 그리마들이 가득하다고 해도, 엄연히 지도자가 역할을 하고 있고(설리번이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어디 하나 부서진 곳 없는 걸 보면 멸망은 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당장 로스릭성만 봐도 지도자인 왕자가 지도를 포기했고, 출정기사 쪽 세력들이 숨어들어 있고 요왕 같은 괴물들이 아직 살아있는 걸 보면 이루실은 훨씬 멀쩡한 걸 알 수 있죠. | 17.05.04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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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베르카 쪽으로 뭔가 떡밥을 찾아볼려고 한 짓이었는데, 아트워크북에서 예상 외의 발견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다음 part4에서도 망상이지만 아트워크북을 보고 생각난 것을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다크 소울 세계의 종말과 순환에 대해... | 17.05.03 0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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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다크소울1 지하묘지에서 암월의 사제 반지를 얻을 때 후드쓰고 애를 품에 안은 여자 동상이 있었죠. 그 여자가 달의 신인가 | 17.05.01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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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복장이라기에는 그윈돌린의 복장과 너무 가깝고 사제의 석상을 그렇게 크게 만들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루실 시내를 돌아보니 그 석상의 작은 버젼이 건물 여기저기에 있더군요. 고리의 도시에서도 그 석상이 나온 것을 보면... 말씀하신 여성의 석상을 나중에 다크 소울1을 직접 플레이 해볼 때 꼭 가봐야겠군요!! 말씀만으로 생각해보면 전 베르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17.05.03 0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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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그분 후드가 아니라 왕관을 썼습니다 http://bbs.ruliweb.com/nds/board/183787/read/9459530?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9%95%EA%B4%80 지금 신앙캐로 다크소울1 다시 진행중이니 다른 사항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17.05.04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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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이라는 것이 더 프롬뇌를 가동시키는군요 ㅎㅎ 저도 다크 소울1을 해보기는 해야 되는데 ㅠㅠ 혹 다음에도 흥미로운 정보 나올까 기대해봅니다^^ | 17.05.04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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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현자 세번째 항목은 초안으로 써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모호한 채로 놔두었네요 ㅠㅠ 어스름의 달에 대한 건... 이루실의 그 석상만이 얼굴이 훼손된 건 분명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루실 광장의 그녀의 제단 비슷한 것을 보면 석상 옆의 문양 같은 것도 벗기거나 뜯어낸 것 같은 흔적이 보이더군요. | 17.05.03 0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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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윈돌린이나 프리실라처럼 생존 루트인 것 같습니다. http://bbs.ruliweb.com/game/10017/board/read/5231164 로건은 망자가 되지 않고 광기에 빠진 것 같은데, 후에 어떻게 극복한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로건이 다크 소울3의 시대에까지 대현자로 불리고, 그의 마술은 본래의 마술과 결정 마술 둘 다 용의 학원이 가지지 못했다는 걸 보면 다크 소울1 이후로 개별 활동을 한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위에 올리지는 않았는데 아트워크북에 공개된 완전판 중에 죄의 도시의 욤의 왕좌의 문양의 완전판의 하단이 지하(?)에 들어가는 현자 같은 누군가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큰 모자는 아니라서 넣지는 않았습니다만 죄의 도시의 신관들이 로건의 후예라 자처하며 그의 마술을 사용하는 걸 보면... | 17.05.03 0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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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릭의 높은 벽의 광장의 그 석상을 생각하면 하고계신 추측도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크 소울1 시점에서 무명왕이 지은 죄가 비룡이랑 친구 되고 고룡이랑 동맹 맺음이라고 했으면 대부분의 분에게 말도 안 된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요? 전 설리번의 어머니가 그 사다리 생기는 곳의 나무 여인이 인간일 때의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도 확실치는 않죠. 다만 그녀와 관련해 흥미로운 건 그녀의 삭제된 대사가 여러명이 그녀의 아이를 납치해갔다는 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론돌의 세력이 회화세계에 방문 혹은 침입해, 설리번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그에게 권유하여 바깥 세계로 데려간 게 아닐까 합니다. 그 후 설리번은 론돌의 밀정으로 이용되지만 스스로 야망을 품고 론돌을 배신해 론돌의 공적이 된 것이 아닐까 하고요. 삭제된 대사로 프롬뇌 돌린 거라 애매합니다만;; ㅎㅎ | 17.05.04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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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보아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편에선 게일(과 재의 귀인의 싸움)에 대해 막나가는 프롬뇌 과부하를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세계의 뱀에 대해선... 으음 전 그들의 영문 명칭인 Primordial Serpents 때문에 그들의 용화 실패는 아주 오래 전, 어쩌면 무의 시대 이전까지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해서 그들이 그윈돌린보다 격인 낮은 자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람트가 그윈돌린의 소울을 비싸게 쳐주는 것을 보면 그윈돌린을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도 하네요. (설마 프람트가 오토노토코 애호자인 것은;;;;;) | 17.05.04 20: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