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기나 방어구 세팅, 회차 진행(5회차)은 모두 끝난 상태고, 렙을 올리기 위해 검은숲에서 소울 벌이중입니다. 목표는 초고렙(200렙대 중후반) 근력캐 중 오로지 근력 보정만 받는 무기를 사용하는 근력캐입니다. 이런 근력캐를 만들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기존에 만들었던 근력캐는 근력과 기량을 함께 올린 근력캐로 뭔가 순수하지 못한 느낌과 PvP시 뒤잡 한방이 안나오는 불만때문이었습니다. 무기로 그레이트 클럽만 바라보고 시작을 했는데, 진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근력 보정만 받는 무기가 의외로 많다는 것... 그레이트 클럽을 필두로 데몬의 마테체, 고룡의 대검, 데몬의 큰추, 대룡아, 용골 주먹 등등.
1. 목표
목표를 좀 더 세세하게 말해보자면,
용도는 주로 불사의 도시 PvP용
무기는 그레이트 클럽
방패는 대취 방패, 흑기사의 방패까지
방어구는 어머니의 가면, 하벨의 갑옷, 하벨의 장갑, 병사의 허리띠
마법으로는 신분과 태양의 검(기억력에 둘 중 하나만 장착할 때를 대비해 21발 또는 7개 이상, 태양의 검을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호스트이기 때문)
2. 1회차와 2회차
초고렙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태생 직업은 산적으로 했습니다.
1회차는 불사의 도시 상인에게서 구입한 강화클럽과 시작하면서 작은 론도에서 얻은 에스토크를 강화해 가며 진행했습니다. 에스토크는 회차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될 암령 상대용입니다. 둘 다 번개 강화. 나중에 강화클럽 두 개를 더 구입해 각각 혼돈과 신성으로 강화했고, 2회차 이상을 대비해 가고일 도끼창을 혼돈 강화해두었습니다. 2회차때부터는 불씨를 얻는 시간을 아껴 좀더 빠른 진행을 하기 위해 무기는 모두 10강 이상을 해두었습니다. 1회차는 때론 흰팬들을 소환해 가며 때론 독고다이로 순조롭게 진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1회차 끝났을 때 스탯은
체 력 30
기억력 10
지구력 20
근 력 14
기 량 12
내구력, 지성, 신앙은 손안댐
2회차도 무난하게 진행했지만 고비는 역시나 4공왕. 위 스탯으로는 흰사인이 안보이는데다 겨우 소환해도 도움이 안되길래 레벨을 50렙대로 올리되 체력과 지구력을 조금 올리고 기억력 2칸(주술 장착), 근력을 16으로 맞췄습니다. 이렇게 올리니 호흡척척 맞는 흰팬 둘을 만나 4공왕을 신나게 패줬습니다.
3. 3회차
3회차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보스들이 쎄지고, 특히 4공왕은 위 스탯으로 만나는 흰팬들도 감당을 못해내더군요. 특히 아이디가 익숙한 한글 발음의 유저를 만나는데, 아쉽게도두 번 실패한 이후 더 이상 흰사인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레벨을 80렙대로 올렸습니다. 대발화와 내면의 힘 장착을 위해 기억력은 세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짱짱한 주술사 한 명을 만나게 되어 둘이서 신나게 불질을 해대며 4공왕을 깰 수 있었습니다. 차암 쉽죠~?...... 는 머여...ㄷㄷㄷ
4. 4회차와 5회차
4회차는 위 스탯 그대로 진행을 끝마쳤습니다. 4회차 마지막 그윈전에서는 흰팬 둘을 소환했는데, 그중 한명은 체력이 바닥인 채로 소환이 되더군요. 그래서 에스트를 마셨는데 체력이 그대로... 핵. 핵. 핵... 이었던 것입니다. 둘 중 이 핵유저만 살아남아 저와 둘이서 그윈 잡으러 들어갔는데... 핵유저의 그윈전은 참 재미가 없더군요. 걍 잡으라고 냅두고 전 딴짓하며 놀았습니다. 4회차까지 진행을 하면서 세삼 놀라게 된 건 주술의 파워였는데요. 우라실 머리띠를 쓴 상태에서 대발화나 대화염구는 강하기가 그지 없더군요. 내면의 힘과 조합한 대발화 24방은 시스나 니토를 순삭시킨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힘을 보여주더군요. 아주 재밌었습니다.
이제 대망의 5회차... 는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더 진행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손가락은 이미 소머리 보스를 패스하고 하벨을 잡으러 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5회차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문제는 초고렙을 위한 소울입니다. 지금까지 회차를 돌면서 모인 소울은 잃지 않았다면 5백만 이상이 됐을겁니다. 저는 다 날리고 5회차를 빈털털이로 시작했습니다. 소울 벌이는 뭐 버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지겹기만한 시간이고, 그래서 검은숲으로 향합니다.
이때 스탯은
체 력 50
기억력 17
지구력 40
근 력 16
기 량 12
내구도, 지성, 신앙은 그대로
해서 84렙
뽁뽁이로 암령을 상대하는데, 말벌 뒤잡으로도 암령들을 치명적으로 타격을 입히질 못하는 게 태반... 1:1은 모르겠지만 1:2 혹은 2:2에선 이런 점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을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스탯 업으로 암령 한 명을 뒤잡 한방으로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츠바이를 번개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양손으로 잡되 어머니의 가면을 쓰고 강인도를 위한 하벨의 갑옷과 철팔찌 그리고 병사의 허리띠까지를 커버할 만큼의 지구력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지구력 58. 하벨 반지와 말벌 반지를 낀 상태에서 강인도 61에 무게 중량은 36.5/147이 되더군요. 그리고 레벨은 102렙. 1시간 가량 놀아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웠고, 소울은 백만 정도가 모이더군요.
이렇게 검은숲에서 놀면서 모인 소울은 지구력과 근력을 올리는데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신앙 30에 근력 99, 지구력 99가 될 때까지...
하지만 조금씩 올려서는 더 쎈 상대를 만날 가능성만 높아지기에 모았다가 일정 수준까지 한번에 올릴 예정입니다. 가령 한번에 근력을 50까지 올렸다면 그에 상응한 지구력도 한 번에 올릴 정도로... 이렇게 올리면 암령 퇴치시 입수 소울량이 더욱 많아지기에 레벨 업도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만렙을 찍는 방법도 위와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만들어본 캐릭터 중에는 근력캐가 가장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순수한 근력캐는 없기에 이렇게 만들게 되었고 앞으로 이 캐릭이 완성되면 저에게 어떤 느낌을 줄 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참조한 아슈르야님의 공략 상의 근력캐보다는 스탯이 많이 비효율적입니다. 이점 참조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읽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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