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경우 바로 얼마전까지 3년여를 한 길드에 몸담아서 거점전 및 소수쟁을 하며 나름 재밌게 즐겨 왔었습니다.
헌데 패치로 거점길드에서 무거점 길드에 전쟁선포가 가능하게 되고 여기에 길드원들 스펙이
하나둘 높아져 감에 따라 가장 핫한 사냥터인 하둠 오크캠프/핏빛수도원 등에서
정말 끊임없이 사냥터 분쟁으로 각종 길드들에서 전쟁이 줄지어 걸려 오더군요.
심지어 어떤때는 본캐릭 사냥터에 자리가 없어서 채널이동 시간을 기다리면서 짧게나마
부캐용 물약작을 하려고 한방 물약작 사냥터를 돌다가도 아주 넓은 사냥터 전체를
혼자 독식으로 돌던 특정 길드에서 본인 젠도 다 못맞추면서 남는 젠을 잡는다고 냅다
보호인데도 선칼 막피에 바로 쟁선포를 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힘좀 있다는 길드들의
쟁선포에 아주 질릴대로 질렸다죠.
그래서 3년여를 몸담았던 길드를 나와서 터전 채널을 이용하고자 1인 길드를 파서 창설한 개인적인 길드..
어느덧 오늘로 창설 6일차인데 여기에 지인 한분까지 껴서 2인으로 시작을 하였다가 길드퀘스트 때문에
루리웹 유게에서 급하게나마 잠수 길원을 한분 더 모집하여 여차저차 3인 동접수를 유지하여
저나 다른 한분 둘이서 조금씩 길드퀘스트를 진행하며 아주 느리게나마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소형 길드인지라 길드 성장을 위해서 제 개인적인 본캐릭 파밍도 포기하며
꾸준히 하루 10개씩 길드퀘스트를 하며 길드를 키워 나가고 있는데 주로 사냥러다보니
그나마 시간대비 길드 퀘스트 경험치, 그리고 클리어 시간이 빠른 길퀘위주로 받아다가 하고 있네요.
6일차인 오늘 현재 길퀘를 꾸준히 하며 찍은 길드 스킬들 근황
현재 공격력+5 / 적중+4 / 피해감소+5 / 낚시단계+2 까지 패시브 스킬들을 찍어놨는데
길드에 들어갈때는 당연하다는듯이 모든 사냥 및 생활관련 패시브 스킬들을 만땅으로
찍어놓은 길드들에 들어가기만해서 무척 편했었지만 막상 직접 개인적으로 길드를 파서
요 길드 패시브 스킬들을 하나하나 찍기 위해 꾸준히 길퀘를 하다보니
이것도 처음부터 일일이 직접 하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구나 뼈저리게 체감중입니다.
길드에 가입해야만 채널이동이 자유로운 터전채널 이용이 가능해서 1인 길드로 시작하여
여차저차 조금씩 성장 시켜나가는 중인데 맨날 본캐릭으로 파밍만 하다가 생전 처음으로
길드를 직접 만들어서 성장시키는 것도 나름 7년동안 해온 석유물 유저이지만 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밌네요. 과연 이게 얼마나 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