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히오스가 실력 늘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뭐냐면

[루리웹-9095136137]

누가 잘한다 못한다 명확하게 드러나지가 않아서 그럼.

이게 꼭 롤이 아니더라도 개인성장 시스템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는데

누가 똥을 싸던 캐리를 하던 레벨은 똑같으니까 자기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의식을 안하면 잘 모르고

최악의 경우는 잘하고 있는 사람한테 못한다고 뒤집어씌우는 게 가능한 거죠.

예를 들어 상대 19렙에서 조금 있으면 20, 우리 팀이 18렙인데 제단이 떴다. 근데 우린 이미 2성채가 나가있고 저긴 2/3이다.

그럼 이 상황은 아무리 상대가 20렙 전이라도 성채가 두개나 나가있는 상황이라 저주 먹히는 순간 게임이 사실상 끝나기 때문에 20렙 전에 어떻게든 다같이 모여서 최후의 한타를 벌여야 됨. 지더라도 저기 가서 싸우고 져야 하는 상황임.

근데 같은 팀원 중에 꼭 상대 곧 20이라고 싸우면 안된다고 안오는 사람들 있음; 가뜩이나 렙 밀리는데 4:5면 이기겠음? 매우 높은 확률로 한타 지고

안 온 그 사람은 주도적으로 와서 한타해야 된다고 한 사람한테 정치하는 거임. 겜알못이냐? 20렙인데 왜 한타를 하냐 이런 식으로;

이런 게 진짜 많음. 예를 들어 상황이 안되서 이번 오브젝트는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라 메인탱 유저가 빠르게 포기하고 가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 혼자 가서 부쉬 기습 받아 잘려놓고 메인탱커가 시야 안봐준다면서 트롤이라고 한다던가

저렙, 저티어 구간에서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질 받거나, 혹은 오히려 내가 제일 잘하고 있는데도 이해를 못하고 역으로 큰소리치는 경우가 엄청 많음. 근데 이걸 증명할 수가 없음. 공동레벨 시스템이라.

결국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본캐 꺼내오는 건데, 그럼 이게 티어로 찍어누를 수 있으면 다행인데 그게 안되면 정신승리가 되는 것임.

아니 쟤는 그마 마스터 다이아인데 저런 식으로 해? 쟤네들 별 거 아니네?

명확한 잘못이 나타나지 않으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바른 판단을 한 고티어 사람마저 무시하게 되는 것임. 그러니 맨날 히오스 그마 무시하고 무시받고... 

그마들 사이에서 그마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브실골들이 마스터 그마 이런 사람들보고 왜 저렇게 판단하고 이상하게 겜하냐고 뭐라고 하고 정치질하는 게 가능함;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잘못을 깨닫고 뭔가 이상한 걸 아는 사람이 티어가 오르는 건데 그게 아니면 평생 수백 수천판 해도 제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음... 그러다보면 맨날 남탓하게 되는 거임. 트롤이 문제고 나는 문제없고 게임 시스템 때문에 못 올라간다

[루리웹-9095136137]

이 게임에서 잘하고 못하고가 드러나는 건 딱 하나임. 티어

인 게임에선 잘 몰라도 수백판이 쌓이면 내 실력이 티어라는 척도로 드러나는 건데

이 ㅂㅅ같은 시스템이 빠대작이 되게 해놔갖고 그 티어도 못 믿게 만들어놨음.

그래서 히오스 유저들 간에 티어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고 위에 쓴 글과 합쳐지면서 이 꼴이 된 것..

[Dezack]

그냥 많이하면 실력이 늠. 렙 낮으면 실력이 많이 부족함.

[네팔렘여고생]

뱅붕:ㅎㅎ ㅈ밥들

[황금 깡통]

근데 롤만해도
500판 브론즈
100판 다이아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라 레벨을 무조건 신뢰하기는 어려움

[자유를되찾은캡틴아메리카]

단순히 많이하는게 아니라 게임 분석해서 실수 바로잡고 피드백 하는걸 제대로 할 줄 안다면 늘것같아요

[BlackHeart]

이게 맞지요
제가 몇몇겜 빼놓고는 걍 분석까진 안하고 즐기자는식으로만 하는데 그렇게 하는겜은 아무리 많이해도 어느정도 까지만 늘고 안늘어남...

[오기의강]

꼭 지가 실력이 못느는걸 게임탓하는 꼬라지

[잉어.인간]

실력에 따라서 생각하는게 완전히 달라서 사실 누가 잘하고 못하고 논쟁하는거는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수준낮은 게임에서는 왜 저렇게 플레이하지? 했는데 또 그게 먹히는 판이 있는거고 그런판에선 내가 겜알못이 되는거임
윗분말마따나 결국 티어로 수준차를 구분할 수밖에 없는것인데.. 게임이 망해버려서 영리도 망해버리고..

[치코리타 ★]

맞는 말씀이세요. 정말 상황을 보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모두가 자기 판단력이 옳다고 생각해서 상대방 공격 할 생각부터 하니까;; 티어가 높으면 오히려 조롱함 ㄷㄷ
본인이 그 티어 못올라가서 아둥바둥하는 건 전혀 생각 못하고.. 그 티어에 그 판단력 실화? 이따구 소리만 함..
캠프가 중요하다고 온종일 캠프만 돌리는 애나 한 명만 죽으면 미친듯이 우두만 핑 찍는 애나..
라인상황 안 좋아서 정리하러 한 명 비면.. 꼭 눈앞에 물몸있다고 잡자고 핑 찍는 어떤 애들..
적군은 백업 없겠습니까 라인에 없는 애들은 그 물몸 부근에 있을건데 거기까진 생각도 안닿고 거강부터 찍어버리는 그 바리안..-_-

[치코리타 ★]

그렇게 강제로 싸우다가 죽고 나면 하는 소리가.. 아 킬각인데 이걸 못잡네 이러죠..
쓸데없이 싸워서 이득도 못보고 경험치나 헌납해주고.. 진짜 답답하게 플레이 하는 애들 너무 많아요..

[루리웹-3710578763]

롤은 뭐 아닌줄 아시네 이런 판단에 대한 부분은 그냥 그 사람의 문제지 게임 문제가 아님 롤에서는 브론즈가 고티어 멸시하는거 없을거 같음? 나도 아까 킬먹고 템떴으면 저렇게 했는데라고 다 똑같이 생각함 그냥 그 사람의 자기합리화와 배울 의지없는게 문제지 게임 문제가 아님

[보드카!]

근데 이게 케바케임. 극단적으로 말하면, 브론즈하고 마스터는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거라서

마스터에선 킬각인게 브론즈에선 역관광 각일 때도 있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