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0일 티몬 20%할인을 통해 처음 제 돈으로 구입하고 제 손으로 조립했었습니다.
초기 시스템은
CPU: e3-1231
메인보드: B85M PRO4
램: 삼성 ddr3 16gb
하드: wd blue 1tb
파워: 탑파워 600w
케이스: 스텔스 tx
그래픽카드: 사파이어 rx380
사용하면서 afox 128gb ssd와 1060으로 교체해주며 사용해 왔습니다.
그렇게 제가 사용하는 범위내에서는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던 중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아이패드를 구입하려고 여러 사이트를 기웃기웃거리는 와중
msi b460m 보드가 영끌을 하면 6만원 컷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10400과 보드, 램을 교체하고 기존 제품을 팔면
20~30만원이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보드 사이즈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5년전 제가 똥을 싸 둔 것인지
빨간 원부분에 메인보드가 고정되어있지 않아 파워선을 뽑는데만 20분이 걸렸습니다.
그 뒤 M.2를 설치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M.2가 기본 드라이버랑 사이즈가 맞지 않다는 사실을 몰라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한 1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그 후 여차저차 4시간이 걸려서 보드를 본체에 결합에 성공했습니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종이와셔와 스탠드오프 그리고 체결볼트가 없어서
3시간동안 고민하다가 케이스에 ATX용으로 박혀있는 스탠드오프 2개를 발견하고 옮겨
8개의 체결구멍(?) 중 6개만 체결하고 조립을 계속했습니다.
조립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파워선(?)과 전면패널커넥트 연결만을 걱정했는데
책자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쉽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같은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조립하는 인터넷 게시글을 보면서 하나하나씩 조립해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조립순서를 제 맘대로 해서, 전면팬과 상부팬을 메인보드에 연결하지 않아, 이 글을 작성한 뒤에 다시 본체를 뜯을 예정입니다.)
다 조립한 뒤에는 고생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cpu와 메인보드가 바뀌어서
윈도10과 다른 시디키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인증이 안되어 소프트웨어를 까는 데에만도 2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결국
CPU: i5-10400
메인보드: MSI B460M 박격포 WIFI
램: 삼성 ddr4 8gb*2
ssd: PM981a 512gb
ssd2: afox 120gb(재활용)
하드: wd blue 1tb(재활용)
파워: 탑파워 600w(재활용)
케이스: 스텔스 tx(재활용)
그래픽카드: 1060(재활용)
이 시스템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가 블루투스를 인식해서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블루투스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어서
잡다한 선이 없어져 책상위가 깔끔해 진 느낌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파워와 케이스는 웬만하면 재활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시간동안 방바닥에 앉아서 허리 굽히고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허리가 아파서 혼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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