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숭배하던 신을 역으로 구속시키고 힘을 훔치는 진도를 처치하자
학카르:너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진도. 감당하지도 못할 힘으로 장난을 치다니. 너는 내가 누군지 잊었느냐? 너는 내 힘을 잊었느냐?
가거라 벌레들아. 네놈들은 나중에 처리해 주겠다.
월하의 야상곡에 등장하는 케찰코아틀은
작 중에서는 중립성향에 가까운 고대의 뱀신으로서
벼룩인에게 속박되어고 고삐에 묶혀 조종당하는 설정으로
타고있는 벼룩인만 사살하면 색이 변하면서 잠시 주인공의 펫이 되었다가(공격도 해줌)
잠시 후 승천하며 사라진다
어쩔수 없군 이번만 임시동맹이다
지금은 보내 주겠지만....다시 만날때는 적이다!
비록 몬스터로 적으로 등장할지언정 플레이어가 3자의 속박에서 풀어 해방시켜주면
잠깐은 고마웠다며 보답으로 물러나는 츤데레 간지.
최근에 심심풀이로 역사공부 중에 남미 역사 특히 아즈텍 파트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원시 부족들에게 숭배받는 신이면 선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적으로 나오는걸 의아해했는데
남미문명의 축제와 의식 제사등에서 볼수 있었던 부족 단위의 인신공양이 이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였다는거 생각하면
빌런으로 나오는게 이해가 되는 불편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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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주로 제물로 받은 신이었다지요 그래서 아즈텍인들은 매우 자비롭고 관대한 신으로 여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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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라는 게임에서 '아즈텍' 관련으로 따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있었고 이게 재밌어서 나름 이것저것 뒤져봤는데... 케찰코아틀의 기원이 아즈텍 이전의 마야에서 섬기던 '쿠쿨칸' 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던. 이름은 다르지만 신격이라거나 전승 같은 부분에서 케찰코아틀하고 겹치는게 많다고... 이게 바로 아즈텍으로 넘어간 건 아닌 듯 하고 중간에 '톨텍' 이라는 제국을 거친 것 같은데 여기서 쿠쿨칸을 케찰코아틀로 섬기면서 '케찰코아틀은 인신공양을 좋아하지 않는 다정한 신'으로 섬겼던 듯. 제사장이자 자도자였던 '웨이코스'와 동일시 했다는 내용도 나왔던 것 같고.. 그리고 이 톨텍이 나중에 아즈텍에 흡수된 듯 한데 아즈텍 관련 야사중에 '케찰코아틀이 테즈카틀리포카의 계략으로 미약이 든 술을 먹고 딸을 겁탈했다가 정신을 차리자 도망쳤다.' 라던가 '테즈카틀리포카가 '토베요'라는 이름의 고추장수로 위장해 톨텍의 공주를 꼬드겨 데려가 버렸다.' 같은 이야기가 있는 걸로 봐서 딸과 관련된 어떤 문제로 톨텍의 지도자가 아즈텍에 항복했다 같은 사연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 그렇게 케찰코아틀 자체가 아즈텍에 흡수되고 여기서부터 케찰도 인신공양을 받게 된것이 아닌가 싶기도. 아즈텍의 주신이 케찰코아틀(날개달린 뱀) 말고도 테즈카틀리포카(연기나는 거울) 역시 주신급 위치에 존재하고 있고 아즈텍 신화에서 케찰이 한번은 테즈를 때려 눕히고 태양의 자리에 올랐으나 이윽고 다시 테즈가 케찰의 창(아틀아틀)을 되돌려서 케찰을 떨구고 태양의 자리를 되찾았다 라는 아즈텍 신화도 아즈텍과 톨텍의 다툼을 그린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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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주로 제물로 받은 신이었다지요 그래서 아즈텍인들은 매우 자비롭고 관대한 신으로 여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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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라는 게임에서 '아즈텍' 관련으로 따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있었고 이게 재밌어서 나름 이것저것 뒤져봤는데... 케찰코아틀의 기원이 아즈텍 이전의 마야에서 섬기던 '쿠쿨칸' 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던. 이름은 다르지만 신격이라거나 전승 같은 부분에서 케찰코아틀하고 겹치는게 많다고... 이게 바로 아즈텍으로 넘어간 건 아닌 듯 하고 중간에 '톨텍' 이라는 제국을 거친 것 같은데 여기서 쿠쿨칸을 케찰코아틀로 섬기면서 '케찰코아틀은 인신공양을 좋아하지 않는 다정한 신'으로 섬겼던 듯. 제사장이자 자도자였던 '웨이코스'와 동일시 했다는 내용도 나왔던 것 같고.. 그리고 이 톨텍이 나중에 아즈텍에 흡수된 듯 한데 아즈텍 관련 야사중에 '케찰코아틀이 테즈카틀리포카의 계략으로 미약이 든 술을 먹고 딸을 겁탈했다가 정신을 차리자 도망쳤다.' 라던가 '테즈카틀리포카가 '토베요'라는 이름의 고추장수로 위장해 톨텍의 공주를 꼬드겨 데려가 버렸다.' 같은 이야기가 있는 걸로 봐서 딸과 관련된 어떤 문제로 톨텍의 지도자가 아즈텍에 항복했다 같은 사연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 그렇게 케찰코아틀 자체가 아즈텍에 흡수되고 여기서부터 케찰도 인신공양을 받게 된것이 아닌가 싶기도. 아즈텍의 주신이 케찰코아틀(날개달린 뱀) 말고도 테즈카틀리포카(연기나는 거울) 역시 주신급 위치에 존재하고 있고 아즈텍 신화에서 케찰이 한번은 테즈를 때려 눕히고 태양의 자리에 올랐으나 이윽고 다시 테즈가 케찰의 창(아틀아틀)을 되돌려서 케찰을 떨구고 태양의 자리를 되찾았다 라는 아즈텍 신화도 아즈텍과 톨텍의 다툼을 그린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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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웨이코스' 라고 쓴 부분 전부 '웨이마크'로 정정. | 20.07.18 13:34 | |